개미는 왜 줄지어서 이동하나요?? 그게 그냥 습성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개미가 줄지어 이동하는 것은 단순한 습관이라기보다 서로 길을 알려주는 방식 때문입니다개미는 먹이를 찾거나 집으로 돌아갈 때 바닥에 냄새 물질을 남깁니다다른 개미들은 그 냄새를 따라 움직이고 먹이가 많으면 더 많은 개미가 같은 길을 오가면서 냄새가 더 진해집니다그러면 가장 효율적인 길이 자연스럽게 하나의 줄처럼 굳어집니다이 방식은 길을 잃지 않고 먹이를 빠르게 옮기며 위험한 곳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즉 개미가 줄을 서는 이유는 그냥 보기 좋은 습성이 아니라 냄새 신호를 이용해 협력하고 이동 효율을 높이기 위한 생존 전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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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는 물에서 사는 대형 물고기라고 생각을 했는데 왜 포유류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고래가 포유류인 이유는 물에 살아도 몸의 기본 구조가 물고기와 다르기 때문입니다고래는 알이 아니라 새끼를 낳고 어미 젖을 먹이며 폐로 숨을 쉬어 주기적으로 수면 위로 올라와야 합니다또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온혈동물이고 몸속에 물고기처럼 아가미가 없습니다즉 사는 장소는 바다이지만 번식 방식 호흡 방식 체온 조절 방식이 포유류의 특징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서 물고기가 아니라 포유류로 분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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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술이 빨리 깨거나 늦게 깨는 차이는 왜 생기나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사람마다 술이 깨는 속도가 다른 가장 큰 이유는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 차이 때문입니다. 술은 먼저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물질로 바뀌고 다시 초산으로 분해되는데 이 과정이 빠른 분은 비교적 덜 취하고 회복도 빠른 편입니다. 반대로 중간 단계 물질이 잘 쌓이는 분은 얼굴이 빨개지고 두통 메스꺼움 심장 두근거림이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여기에 간 기능 체중 성별 공복 여부 수면 약물 복용량까지 영향을 줍니다. 즉 같은 양을 마셔도 몸속 분해 능력과 간의 처리 속도가 달라 반응 차이가 생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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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내의 발전소라고 불리는 미토콘드리아가 독자적인 DNA를 가지고 증식하는 생물학적 이유와 그 유래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미토콘드리아가 자체 유전자를 가진 이유는 원래 독립적으로 살던 세균이 아주 오래전 다른 세포 안으로 들어와 함께 살아남았기 때문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이 공생 관계가 굳어지면서 대부분 유전 정보는 세포 핵으로 옮겨갔지만 에너지 생산에 꼭 필요한 일부 정보는 미토콘드리아 안에 남았습니다이 덕분에 세포는 산소를 이용해 훨씬 많은 에너지를 만들 수 있게 되었고 복잡한 다세포 생물로 진화하는 데 큰 이점을 얻었습니다즉 미토콘드리아는 과거의 독립 생명체 흔적을 남긴 채 오늘날 세포의 에너지 생산을 맡는 핵심 기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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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유전자 가위로 불리는 크리스퍼기술이 기존의 유전자 재조합 기술과 차별화되는 결정적인 특징은?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크리스퍼 기술의 가장 큰 차이는 원하는 유전자 위치를 정확하게 찾아가 잘라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기존 유전자 재조합 기술은 유전자를 넣거나 바꾸는 과정이 복잡하고 위치를 정밀하게 조절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습니다반면 크리스퍼는 안내 역할을 하는 알엔에이가 목표 염기서열을 찾아가고 절단 효소가 그 지점을 자르는 방식이라 훨씬 정교합니다쉽게 말해 예전 기술이 넓은 범위를 손보는 방식이었다면 크리스퍼는 주소를 찍고 찾아가는 방식입니다그래서 정확도 효율성 속도 면에서 큰 혁신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이후 세포가 스스로 복구하는 과정에서 유전자를 없애거나 바꾸는 편집이 가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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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자기와 비자기를 구분하여 공격을 조절하는 구체적인 원리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우리 몸은 면역세포를 만들 때부터 자기 것을 함부로 공격하지 못하게 여러 단계의 검사와 억제 장치를 둡니다먼저 미성숙 T세포는 가슴샘에서 교육을 받아요 자기 조직 표지를 전혀 못 알아보는 세포는 살아남지 못하고 자기 표지에 너무 강하게 달라붙는 세포도 제거됩니다 B세포도 골수에서 비슷한 과정을 거쳐 자기 성분에 강하게 반응하면 없애거나 반응성을 낮춥니다하지만 이런 1차 검사만으로 완벽하지 않아서 말초 조직에서도 다시 제어합니다 면역세포가 활성화되려면 항원을 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함께 켜 주는 자극이 필요해요 감염이나 염증이 없으면 이 자극이 약해서 자기 항원을 봐도 제대로 활성화되지 못합니다 또 조절 T세포가 과한 반응을 눌러 주고 면역을 가라앉히는 신호도 계속 나옵니다자가면역질환은 이런 여러 안전장치가 무너질 때 생겨요 유전적으로 자기 반응성 세포가 잘 살아남기 쉬운 사람이 있고 감염이나 조직 손상 뒤에 자기 성분이 평소와 다르게 드러나면서 면역이 잘못 켜지기도 해요 한마디로 면역은 원래 자기와 비자기를 구분하도록 교육받지만 제거 장치 억제 장치 활성 조건이 겹겹이 흔들리면 자기 조직도 적으로 오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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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바가 움직일 수 있는 원리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아메바는 뼈가 있어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세포 안의 뼈대 역할을 하는 단백질 그물로 움직여요 핵심은 액틴과 미오신인데요 액틴은 세포 앞쪽에서 빠르게 길어지면서 위족이라는 돌기를 밀어내고 미오신은 뒤쪽이나 겉질에서 수축력을 만들어 세포 몸통을 앞으로 끌어줍니다 이 힘의 원천은 에이티피를 쓰는 화학 에너지예요조금 더 풀면 앞부분에서는 액틴이 조립되어 막을 밀고 바닥에 붙을 지점을 만들어요 그다음 뒤쪽에서는 미오신이 액틴 그물을 당겨 수축시키고 세포질이 앞으로 흐르면서 몸 전체가 이동합니다 아메바에서 보이는 흐물흐물한 이동은 사실 세포막이 제멋대로 흐르는 것이 아니라 앞에서 밀고 뒤에서 당기고 안에서는 세포질이 흐르는 과정이 이어진 결과예요즉 아메바 운동의 본질은 위족 형성과 세포질 흐름 그리고 액틴 미오신 수축의 협동이에요 그래서 겉모습은 말랑해 보여도 내부적으로는 매우 정교한 세포골격 기계가 계속 재배열되며 움직인다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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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많이 먹어도 살이 안찌는 사람들이 존재할까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많이 먹어도 살이 잘 안 찌는 사람은 실제로 있는데요가장 큰 이유는 몸이 쓰는 에너지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기초대사량 차이도 있고 평소에 가만히 못 있고 자잘하게 많이 움직이는 사람도 있어요이런 차이만으로도 살이 덜 찔 수 있구요또 본인은 많이 먹는다고 느껴도 하루 전체로 보면 생각보다 총량이 많지 않은 경우도 있어요먹방처럼 한 번에 많이 먹어도 다른 끼니를 적게 먹으면 전체 열량은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어요운동하면 살이 찐다는 말도 이상한 건 아니에요운동 후 식욕이 늘거나 근육과 수분이 늘면 체중이 오를 수 있어요결국 특별한 몸이라기보다먹는 양과 쓰는 양의 균형에서 쓰는 쪽이 더 큰 사람이라고 보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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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축한 바닥 접촉 후 장기 보관 시 봉제인형 내부 오염 가능성 문의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그 정도 상황이라면 위생적으로 크게 문제될 수준까지 내부 오염이 진행됐을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여요이유는 축축한 접촉이 아주 짧았고 이후 계속 젖어 있었던 것이 아니라 자연 건조되었기 때문이에요 곰팡이나 세균이 실제로 늘어나려면 수분이 일정 시간 이상 남아 있어야 하는데 잠깐 축축했다가 마른 정도라면 내부 깊숙이까지 자리 잡고 증식하기는 쉽지 않아요다만 예외는 있어요 처음부터 오염물이 많이 묻었거나 속충전재까지 젖을 정도였거나 건조 전에 비닐로 바로 밀봉됐다면 일부 잔존 가능성은 있어요 그래도 일 년 반 동안 봉인돼 있었다고 해서 저절로 계속 번식했다고 보긴 어려워요 수분이 없으면 활발히 증식하지 못하거든요정리하면 말씀하신 조건만 보면 실제로 심각한 곰팡이 오염 상태일 가능성은 낮아요 다만 꺼냈을 때 퀴퀴한 냄새 얼룩 변색 속솜 뭉침이 있으면 세탁이나 폐기를 고민하는 게 맞고 겉감과 속이 모두 완전히 마른 상태였다면 과하게 걱정하실 정도는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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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의 피부는 어떠햇을지 궁금해여?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실제 공룡 피부는 영화처럼 전부 도마뱀 같은 맨비늘은 아니었을 가능성이 커요지금 나온 화석들을 보면 공룡은 종류에 따라 비늘이 많은 몸도 있었고 깃털이나 털처럼 보이는 덮개가 있는 몸도 있었어요심지어 같은 몸에서도 어떤 부분은 비늘이고 어떤 부분은 깃털인 경우가 있었던 것으로 보여요큰 공룡 가운데 일부는 피부 자국에서 비늘이 확인됐고 티라노사우루스 같은 경우도 확인된 피부 흔적은 비늘 쪽에 더 가까웠어요반대로 작은 수각류나 새와 가까운 공룡들은 깃털이 있었던 증거가 많아요그래서 공룡 피부를 한마디로 말하면 그냥 도마뱀 피부였다고 보기보다 비늘과 깃털이 함께 있었고 종류마다 꽤 달랐다고 보는 게 더 맞아요오히려 오늘날 새의 조상다운 모습이 이미 일부 공룡에게 있었던 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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