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로부터 꾸룩꾸룩하고 소리나는데 무슨 의미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그 소리는 보통 경계가 풀리고 반가움이나 만족감을 느낄 때 내는 소리일 가능성이 커요길고양이가 처음에는 도망치다가 이제는 옆에 와서 몸을 비비고 그런 소리까지 낸다면 보호자님을 꽤 안전한 존재로 받아들였다고 볼 수 있어요고양이는 야옹처럼 분명한 울음 말고도 꾸룩꾸룩 같은 낮고 짧은 소리를 내는데 이건 인사하거나 관심을 보이거나 기분이 좋을 때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특히 몸을 비비면서 낸다면 친해지고 싶다거나 반갑다는 뜻에 더 가까워요비슷한 소리라도 상황에 따라 의미는 조금 달라질 수 있어요편하게 다가오고 꼬리가 부드럽게 서 있거나 천천히 움직이고 몸에 힘이 안 들어가 있으면 좋은 뜻으로 보면 됩니다반대로 몸이 굳어 있거나 귀를 뒤로 젖히고 눈을 크게 뜬 채 내면 긴장감이 섞였을 수도 있어요지금 적어주신 모습만 보면 무서워서 내는 소리보다는 신뢰와 친근함의 표현으로 보는 게 가장 자연스러워요조금씩 거리를 지켜주면서 지금처럼 편하게 대해주시면 더 잘 따르게 될 가능성이 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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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강아지 행동?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지금 모습은 단순 이갈이만으로 보기보다 어린 강아지 특유의 과한 흥분과 입질 조절 미숙이 같이 온 상태에 가까워요특히 밀치거나 크게 반응하면 더 신나서 심해질 수 있고 무서움이나 흥분 때문에 그 자리에서 소변을 볼 수도 있어요사람 손이나 옷을 물기 시작하면 바로 손을 빼고 조용히 일어나서 몇 초간 반응을 끊어주세요혼내기보다 재미가 바로 끝난다는 걸 반복해서 알려주는 게 중요해요장난감은 짧게 자주 바꿔 주고 터그는 흥분이 오르기 전에 끝내야 해요충분히 자지 못한 아기 강아지는 더 심하게 물어요낮잠 시간을 꼭 챙겨주시고 계속 피 날 정도로 물면 행동 문제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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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혈액형 아들 딸 유전자 검사 확인하면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피를 뽑아 혈액형을 알 수 있는 이유는 적혈구 표면에 붙어 있는 특징을 검사하기 때문이에요혈액형은 피 속에 있는 일정한 표지 차이로 구분되기 때문에 검사하면 에이형 비형 에이비형 오형을 확인할 수 있어요그런데 혈액형만으로 친자 여부를 확실하게 가릴 수는 없어요혈액형은 가능한 경우를 줄여볼 수는 있지만 결정적인 증거는 아니에요예를 들어 부모 혈액형 조합에 따라 나올 수 없는 혈액형이면 의심은 할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 단정은 못 해요친자 여부를 정확히 보려면 혈액형이 아니라 유전자 검사를 해야 해요이 검사는 아이와 부모의 유전 정보를 여러 군데 비교해서 일치 정도를 보는 방식이라 훨씬 정확해요식성이 다르거나 안 닮았다고 해서 친자가 아닌 건 전혀 아니에요성격 외모 입맛은 가족 안에서도 충분히 많이 다를 수 있어요정리하면 혈액형 검사는 혈액형 확인용이고친자 확인은 따로 하는 유전자 검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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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발나물이란게뭐에요 레시피공유좀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세발나물은 바닷가 갯벌이나 염분이 있는 땅에서 자라는 나물이에요 줄기가 가늘고 길쭉해서 이름이 그렇게 붙었고 씹으면 아삭하고 약간 짭조름한 맛이 나요 봄철에 많이 먹고 입맛 없을 때 먹기 좋아요몸에는 식이섬유와 미네랄이 들어 있어서 가볍게 먹기 괜찮고 너무 무겁지 않아서 반찬으로 잘 어울려요 다만 원래 짠기가 조금 있을 수 있으니 양념은 세게 하지 않는 게 좋아요가장 쉬운 건 무침이에요 살짝 씻고 너무 길면 먹기 좋게 자른 다음 참기름 조금 간장 조금 다진 마늘 약간 깨 넣고 가볍게 무치면 돼요 식초와 고춧가루를 조금 넣어 새콤하게 해도 맛있어요데쳐 먹을 때는 아주 짧게만 해야 아삭함이 살아 있어요 끓는 물에 잠깐만 넣었다가 바로 빼서 찬물에 헹군 뒤 무치면 돼요 전으로 부쳐도 맛있어요 부침가루나 튀김가루에 물을 풀고 세발나물을 넣어 얇게 부치면 바삭하고 향이 좋아요처음 드시면 무침으로 가장 먼저 드셔보는 걸 추천해요 가장 맛이 잘 느껴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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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성격은 태어날 때 주어지는 것이 잇는지 궁금해여?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완전히 정해져 태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태어날 때부터 어느 정도 바탕은 가지고 태어나는 것은 맞아요보통 성격 전체보다 기질이 먼저 타고난다고 봐요예를 들면 어떤 아기는 처음부터 예민하고 어떤 아기는 느긋하고 어떤 아이는 낯가림이 심하고 어떤 아이는 새로운 자극에 잘 다가가요 이런 초기 기질은 유전과 생물학적 차원의 영향을 분명히 받아요다만 유전자에 이 아이는 반드시 외향적이다 반드시 소심하다 이렇게 하나하나 적혀 있는 것은 아니에요성격은 한두 개 유전자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많은 유전적 요인이 조금씩 영향을 주고 자라온 환경과 경험이 함께 섞여 만들어져요 성격 특성은 유전 영향이 중간 정도 있으며 쌍둥이 연구에서는 대체로 대략 절반 안팎의 차이를 유전으로 설명해요 그래서 더 정확히 말하면 사람은 성격 완성본을 들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기질의 초안을 들고 태어난다고 보는 쪽이 맞아요그 뒤에 부모와의 관계 학교 경험 스트레스 성공과 실패 같은 것들이 쌓이면서 그 초안이 점점 성격으로 굳어지는 거예요정리하면 태어날 때부터 어느 정도 타고나는 부분은 분명히 있지만 사람의 성격이 처음부터 전부 결정되어 태어나는 것은 아니에요 타고난 기질 위에 환경과 경험이 덧입혀져 지금의 성격이 만들어진다고 보는 게 가장 자연스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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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설을 믿으세요? 성선설을 믿으세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저는 사실 성무성악설을 믿는데요!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완전히 선하다거나 처음부터 악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봐요 처음에는 살아남기 위한 본능과 기질이 먼저 있고 그 위에 애착 경험과 양육 방식과 좌절 경험이 쌓이면서 성격과 도덕성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해요같은 아이도 어떤 환경에서 자라느냐에 따라 배려 깊은 사람이 되기도 하고 공격적이거나 냉담한 사람이 되기도 하니까요 그렇다고 환경만으로 전부 설명되는 것도 아니고 타고난 예민함 충동성 공감 능력 차이도 분명 있어요몸의 구조나 발달상의 차이도 행동과 감정 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생각도 충분히 가능해요 그래서 저는 인간은 선과 악 중 하나로 태어난다기보다 여러 가능성을 가진 채 태어나고 이후의 경험과 선택이 그 방향을 굳혀 간다고 보는 쪽이 더 맞다고 생각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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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 암수 구별하는 방법이나 특징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청개구리는 겉으로 볼 때 숫놈이 암놈보다 작은 편인 경우가 많고 목 아래 울음주머니가 더 도드라져 보이는 일이 많아요 번식기에 숫놈은 앞발 엄지 쪽이 거칠어지거나 짙게 보이기도 해요 반대로 암놈은 몸집이 조금 더 크고 배가 더 둥글어 보이는 편이에요 다만 개체차가 있어서 크기만으로는 확실히 구분이 안 됩니다가장 확실한 단서는 우는 소리예요 개구리의 구애 소리는 보통 숫놈이 내요 특히 나무개구리류는 숫놈이 밤에 자주 울어 암컷을 부르고 자리도 알립니다 그래서 집에서 가끔 우는 소리가 들린다면 숫놈일 가능성이 높아요 다만 매우 드물게 예외적인 종도 있지만 보통 청개구리에서는 숫놈 쪽으로 보는 게 맞습니다만성별이 같은 청개구리만 키우는 것 자체는 꼭 문제는 아니에요 다만 울음이 난다고 해서 바로 스트레스라고 보기는 어려워요 숫놈은 혼자 있어도 본능적으로 울 수 있고 특히 밤이나 습도 높을 때 더 그럴 수 있어요 대신 자꾸 몸색이 칙칙해지거나 먹이를 안 먹거나 벽을 계속 들이받거나 지나치게 마르면 그때는 환경 스트레스를 의심해야 해요집에서 보실 때는 목 아래가 불룩하게 부풀며 운다면 숫놈일 가능성이 가장 크고 조용하고 몸집이 더 크다면 암놈 쪽일 수 있어요 그런데 청개구리는 야생 개체라 상태가 쉽게 나빠질 수 있어서 손으로 자주 만지지 말고 습도와 은신처를 안정적으로 맞춰주는 게 더 중요해요 사진을 목 아래와 앞발 쪽이 잘 보이게 찍으면 성별을 좀 더 가깝게 볼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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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치석일까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사진이 없어서 딱 잘라 말하긴 어렵지만 이빨 사이에 갈색이 보인다면 치석일 수도 있고 단순 착색일 수도 있어요보통 치석은 잇몸 바로 가까운 쪽이나 이 사이에 노랗거나 갈색으로 단단하게 붙어 보이는 경우가 많고 점점 두꺼워질 수 있어요 치태는 처음엔 얇고 끈적한 막처럼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 단단해져 치석이 될 수 있다고 해요매일 양치를 해도 치석이 아예 안 생긴다고 보긴 어려워요 특히 잇몸선 근처에 갈색이나 노란색이 붙어 있고 입냄새가 나거나 잇몸이 붉다면 치석이나 잇몸염증 가능성을 더 생각해볼 수 있어요 겉으로 보기엔 그냥 색만 조금 변한 것처럼 보여도 치과 질환 신호일 수 있다고 안내됩니다제 생각에는 색이 점처럼 묻은 정도면 착색일 수도 있지만 단단하게 붙어 있거나 잇몸 가까이에 몰려 있으면 병원에서 한번 보는 게 좋아요 집에서 손으로 떼려 하거나 긁어내는 건 잇몸 상처가 날 수 있어서 하지 않는 게 좋아요 사진을 찍어 비교해 보다가 범위가 넓어지면 바로 치과 진료 보시면 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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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산책할때 특정장소에 대한 공포가 있어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지금처럼 집 앞 특정 구간에서 꼬리가 말리고 얼어붙고 냄새만 맡으며 우왕좌왕하면 친숙한 장소라도 공포가 학습된 상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이럴 때는 그 자리에 오래 버티게 하거나 간식으로 억지 유도하는 방식이 잘 안 통하고 오히려 더 겁먹을 수 있죠행동교정에서는 무서워하지 않는 거리와 강도 아래에서 아주 천천히 익숙해지게 하는 방식이 권장되는데요지금처럼 불안이 확 올라오면 빨리 지나가는 대응은 오히려 맞는 편일 수 있습니다다만 훈련은 산책 시간 말고 따로 해야 해요문 앞에서 나가기 전 목줄만 잡고 진정하면 보상문 열고 한걸음만 나가고 바로 들어오기이걸 여러 번 반복해서 집 앞 자체의 긴장을 낮춰야 하며반응이 나오기 직전까지만 하고 끝내는 게 중요해요실외배변만 한다면 당분간은 가장 짧고 조용한 동선으로 배변만 해결하고 산책 훈련은 분리하는 게 좋아요그래도 점점 심해지거나 다른 길까지 번지면 통증이나 감각 문제 때문에 특정 장소 반응이 커지는 경우도 있어 병원과 행동상담을 함께 받아보는 걸 권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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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민들레 철쭉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넷은 꽤 달라요진달래와 철쭉은 둘 다 비슷하게 생겼지만 가장 쉬운 차이는 먹을 수 있느냐와 잎 나오는 시기예요진달래는 꽃이 먼저 피고 먹을 수 있는 꽃으로 알려져 있고 향도 비교적 부드러운 편이에요철쭉은 잎과 꽃이 같이 보이기 쉽고 독성이 있어서 먹으면 안 돼요꽃 모양도 철쭉이 더 크고 화려한 경우가 많아요민들레는 아예 종류가 달라요땅 가까이에서 노란 꽃 하나가 올라오고 나중에 하얀 홀씨가 되는 풀꽃이에요개나리는 나무에 피는 노란 꽃이고 가지를 따라 길쭉한 꽃이 여러 개 달려요쉽게 말하면진달래와 철쭉은 비슷한 꽃나무개나리는 노란 꽃나무민들레는 땅에서 자라는 풀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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