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과학

공상과학

채택률 높음

아이들 혈액형 아들 딸 유전자 검사 확인하면요?

DNA 연구소나 소아과에서 피 뽑으면 혈액형 A형 B형 AB형 O형 이렇게 다 알 수가 있는 진짜 이유가 뭐고 만약에 식성이 다르거나 누구 하나 안 닮아도 자기 아들 딸이 아닌 거 다 알 수 있고 탄로가 나는 건가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혈액형 검사는 제한적인 범위에서 가능성을 따져볼 수 있는 간단한 유전 정보이며 확실한 친자 확인은 DNA 검사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ABO식 혈액형은 적혈구 표면에 있는 특정 항원 단백질에 의해 결정되며 하나의 유전자 체계로 설명되는데요, 이 유전자는 부모로부터 하나씩 물려받기 때문에, 부모의 혈액형 조합에 따라 자녀에게 나올 수 있는 혈액형이 어느 정도 정해집니다. 예를 들어 A형과 B형 부모 사이에서는 A, B, AB, O형이 모두 가능하지만, O형 부모 둘 사이에서는 반드시 O형만 나오기 때문에 혈액형 검사를 하면 이 아이가 절대 나올 수 없는 조합인지를 판단할 수는 있습니다.

    다음으로 병원이나 DNA 연구소에서 시행하는 친자확인 검사는 수십 개 이상의 유전자 위치를 비교하여 부모와 자식 사이의 유전적 일치도를 확인하는데요, 인간은 부모로부터 각각 절반의 DNA를 물려받기 때문에, 특정 유전자 표지들이 부모와 정확히 맞아떨어지는지를 통계적으로 분석하면 친자 여부를 거의 99.9% 이상 정확도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식 DNA 검사를 하면 친자 여부는 사실상 확정적으로 알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외모나 식성 같은 것으로는 판단할 수 없는데요, 외모는 여러 유전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환경의 영향도 받기 때문에 부모와 많이 닮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채택 보상으로 324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혈액형은 아주 기본적인 정보를 줄 뿐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혈액형은 적혈구 표면에 붙은 A 또는 B라는 항원을 시약으로 확인하여 A, B, AB, O형을 판별하는 것입니다. 부모에게서 하나씩 물려받는 유전자 조합에 따라 자녀의 혈액형이 결정되기 때문에, 과학적 예측 범위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혈액형은 일종의 필터일 뿐이며, 정확한 친자 확인은 수만 개의 유전자를 대조하는 DNA 검사로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식성은 유전보다 후천적 환경과 개인 취향의 영향이 훨씬 커서 부모와 완전히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외모도 부모에게 숨어있던 열성 유전자가 자녀에게서 나타나면 부모와 전혀 닮지 않거나 조부모를 닮을 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닮지 않았거나 식성이 다르다고 해서 내 자식이 아니라고 의심할 과학적 근거는 부족한 것이죠.

  • 안녕하세요. 김창희 박사입니다.

    혈액형 검사는 적혈구 표면의 항원(A, B 유무)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이미 유전적으로 그 원리가 밝혀졌으며 부모에게서 물려받기 때문에

    일정 부분 친자확인 등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혈액형만으로 친자 여부를 정확히 판단할 수는 없고

    정확하게 확인하려면 별도의 DNA 검사가 필요합니다.

    식성이나 외모는 환경과 다양한 유전 요인이 함께 작용하므로 혈액형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 혈액형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대립유전자의 조합에 의해 결정되므로 유전자 검사나 혈액 검사를 통해 유전 법칙에 어긋나는 조합이 발견되면 생물학적 친자 관계가 아님을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습니다. 혈액형 결정에 관여하는 에이, 비, 오 유전자는 부모가 자녀에게 각각 하나씩 물려주며, 예를 들어 부모가 모두 오형이라면 자녀는 반드시 오형이어야 한다는 식의 유전 법칙이 존재합니다. 유전자 검사는 혈액형보다 훨씬 정밀한 염기서열 분석을 수행하여 친자 일치 여부를 구체적인 확률로 제시하므로 신뢰도가 매우 높습니다. 반면 식성이나 외모와 같은 표현형은 환경적 요인이나 다인자 유전의 영향을 받으므로 부모와 다르다고 해서 반드시 친자가 아니라고 단정할 근거가 되지 못합니다. 결론적으로 외형적 특성보다는 혈액형의 유전적 불일치나 디엔에이 분석 결과가 친자 관계를 판별하는 결정적인 객관적 지표가 됩니다.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피를 뽑아 혈액형을 알 수 있는 이유는 적혈구 표면에 붙어 있는 특징을 검사하기 때문이에요
    혈액형은 피 속에 있는 일정한 표지 차이로 구분되기 때문에 검사하면 에이형 비형 에이비형 오형을 확인할 수 있어요

    그런데 혈액형만으로 친자 여부를 확실하게 가릴 수는 없어요
    혈액형은 가능한 경우를 줄여볼 수는 있지만 결정적인 증거는 아니에요
    예를 들어 부모 혈액형 조합에 따라 나올 수 없는 혈액형이면 의심은 할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 단정은 못 해요

    친자 여부를 정확히 보려면 혈액형이 아니라 유전자 검사를 해야 해요
    이 검사는 아이와 부모의 유전 정보를 여러 군데 비교해서 일치 정도를 보는 방식이라 훨씬 정확해요
    식성이 다르거나 안 닮았다고 해서 친자가 아닌 건 전혀 아니에요
    성격 외모 입맛은 가족 안에서도 충분히 많이 다를 수 있어요

    정리하면 혈액형 검사는 혈액형 확인용이고
    친자 확인은 따로 하는 유전자 검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