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들이 잔디밭에서 무엇을 이렇게 찾아 먹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비둘기들이 잔디밭에서 찾는 건 생각보다 다양해요가장 흔한 건 떨어진 씨앗이나 풀씨이고 작은 벌레나 애벌레 지렁이 같은 것도 함께 먹어요 봄에는 땅이 풀리고 습기가 올라오면서 이런 먹이가 더 잘 보이기 때문에 잔디밭에 오래 머무는 일이 많아져요또 사람들이 흘린 빵가루나 과자 부스러기 같은 것도 찾지만 사실 비둘기에게는 자연 먹이인 씨앗이나 작은 곤충이 더 기본에 가까워요고개를 계속 숙였다 들었다 하면서 콕콕 쪼는 모습은 땅 표면에 있는 아주 작은 먹이를 하나씩 골라 먹는 행동이라고 보면 돼요 그래서 봄 잔디밭은 비둘기 입장에서는 꽤 괜찮은 먹이터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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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건강검진과 관련해서 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여섯살이면 아직 노령은 아니어서 너무 과한 정밀검사까지는 보통 필요 없고 기본 건강검진을 한번 해두면 좋아요보통은 신체검사 체중과 치아 확인 혈액검사 소변검사 분변검사 정도를 많이 권합니다성견은 해마다 검진을 받고 기본 혈액검사를 포함한 최소 검사 자료를 남겨두는 쪽이 도움이 된다고 안내돼요특히 시골잡종이라 튼튼해 보여도 겉으로 멀쩡한 아이에서 숨은 이상을 일찍 찾는 데 혈액검사와 소변검사가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심장사상충 검사와 분변검사는 생활환경에 따라 같이 보기도 합니다 증상이 없으면 엑스레이 초음파까지 무조건 할 필요는 없고 진찰에서 이상이 있거나 나이가 더 들었을 때 넓혀도 괜찮아요 제 생각에는 기본검진부터 시작하는 게 가장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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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견이 자기털 빠진걸 주워먹어요ㅠ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그럴 수 있어요. 자기 털을 주워먹는 건 호기심일 수도 있지만, 스트레스나 불안 때문에 먹는 이상섭식으로 이어질 때도 있습니다 털을 계속 삼키면 토로 나오기도 하지만, 뭉치면 위장 안에서 털뭉치가 생겨 구토나 장막힘 위험이 생길 수 있다고 안내됩니다임시보호 학대견이라면 혼내기보다 환경 관리가 먼저예요. 빗질을 자주 해서 빠지는 털을 줄이고, 바닥은 짧게라도 자주 청소해 주세요. 기존 강아지와 놀 때는 터그 장난감이나 노즈워크를 같이 줘서 털보다 다른 것에 입이 가게 만드는 게 좋아요. 혼자 둘 때는 털 많은 담요보다 매끈한 매트를 쓰는 것도 도움이 돼요켘켘거리거나 토가 늘고, 밥을 못 먹거나 배를 아파하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해요. 반복되면 단순 버릇보다 불안이나 피부 문제도 같이 확인해보는 게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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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성없는 강아지 어떻게 해야 다른애들과 친해질까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억지로 친하게 만들려고 자꾸 가까이 붙이는 건 오히려 더 악화될 수 있어요. 이런 경우는 사회성이 없다기보다 다른 강아지가 부담스럽고 무서워서 먼저 짖고 밀어내는 반응인 때가 많습니다 실제로 이런 반응성 행동은 상대를 쫓아내려는 목적이 크고, 혼내거나 무리하게 인사시키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안내돼요방법은 거리부터 벌리는 것 입니다 다른 강아지를 봐도 안 짖는 거리에서 멈추고, 쳐다보기만 해도 바로 간식으로 좋은 기억을 만들어 주세요. 익숙해지면 아주 조금씩만 거리를 줄이세요. 반응이 나오면 너무 가까운 거예요. 한꺼번에 놀게 하기보다 짧고 안전한 경험을 여러 번 쌓는 게 중요해요그리고 꼭 모든 강아지와 친해야 하는 건 아니에요. 위협만 줄어도 충분히 잘하고 있는 거예요. 짖음이 심하거나 물려고 하면 병원이나 행동 전문가 상담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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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로스그리고 사망신고방법알고싶어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막내를 보내신 일에 먼저 깊이 애도를 전합니다. 얼마나 갑작스럽고 허전하실지, 또 집 안의 조용함이 얼마나 크게 느껴지실지 감히 다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울다가 멍해지고,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출근조차 버겁게 느껴지는 반응은 이상한 것이 아니라 아주 큰 상실 뒤에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자연스러운 슬픔의 모습에 가깝습니다. 지금은 억지로 괜찮아지려고 애쓰기보다, 많이 슬퍼하셔도 되는 시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반려견이 등록되어 있었다면 사망 뒤 등록 말소 신고를 하셔야 합니다. 현재 기준으로는 반려동물이 죽은 날부터 삼십일 이내에 말소 신고를 해야 하고, 이를 하지 않으면 오십만 원 이하의 과태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신고는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시군구청에 방문해서 할 수 있습니다. 정부 사이트에서도 동물등록 변경신고 민원이 안내되어 있습니다.온라인으로 하실 때는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로그인한 뒤 등록동물 변경 정보 메뉴에서 사망으로 상태를 바꾸고 사유를 적어 제출하면 됩니다. 정부 이십사에서도 동물등록 변경신고로 접수할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일부 안내에서는 화장증명서 등을 함께 준비해 두면 처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소개하지만, 실제 제출 필요 여부는 접수 화면이나 관할 지자체 안내를 같이 확인하시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지금 보호자님께 가장 필요한 것은 일을 잘 처리하는 속도보다, 마음이 완전히 무너지지 않도록 천천히 숨 돌릴 틈을 갖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아이를 오래 사랑하셨던 만큼, 지금의 슬픔도 그만큼 깊은 것이 당연합니다. 막내가 분명 큰 사랑 안에서 살다 갔다는 사실만은 변하지 않습니다. 부디 스스로를 너무 다그치지 마시고, 오늘은 한 끼 드시고 물도 조금 챙기시길 바랍니다. 삼가 아이의 평안을 빌며, 남겨진 가족분들의 마음에도 조용한 위로가 찾아오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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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가 강아지가 발을 절어요. 본가 강아지가 발을 절어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꾀병으로 단정하긴 어려워요. 강아지는 아파도 계속 티를 내지 않다가 잠깐 절고 또 멀쩡한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꽤 있어요. 특히 슬개골 탈구는 무릎뼈가 잠깐 빠졌다가 다시 제자리로 들어오면서 간헐적으로 절뚝거릴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말티즈처럼 작은 아이들은 이런 식으로 앞발이나 뒷발을 번갈아 드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관절이나 통증 문제일 수 있어서, 평소 괜찮아 보여도 그냥 넘기지 않는 게 좋아요. 절뚝거림이 있으면 가능한 이른 시기에 진료를 보라고 안내돼 있어요.우선 엄마께 걸을 때 영상 몇 개를 찍어달라고 하세요. 언제 절는지, 산책 후인지, 자고 일어난 뒤인지도 같이 보면 도움이 돼요. 다리를 만질 때 싫어하거나, 점프를 꺼리거나, 계단을 주저하거나, 절뚝거림이 반복되면 병원에서 관절 확인을 받아보는 게 맞아요. 제 생각에는 꾀병보다는 실제 불편함 가능성을 먼저 보는 게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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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적으로 볼때 사람이 의욕이 떨어지는 이유?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생물학적으로 보면 의욕은 뇌가 지금 행동할 가치가 있느냐를 판단한 결과에 가까워요. 뇌는 보상에 대한 기대가 크면 몸을 움직이게 하고, 반대로 에너지가 부족하거나 스트레스가 오래가거나 수면이 무너지면 행동을 줄이려 해요. 이때 도파민 같은 보상 관련 신호와 세로토닌, 코르티솔, 혈당 변화가 같이 얽혀 의욕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요.또 몸에 염증 반응이 있거나 계절 변화, 햇빛 부족, 운동 부족이 겹쳐도 뇌는 지금은 아끼고 쉬라는 쪽으로 기울 수 있어요. 원래 좋아하던 과자에도 흥미가 줄었다면 단순 게으름보다 피로 누적이나 기분 저하 신호일 수도 있어요. 며칠만 그런 정도면 회복될 수 있지만, 잠과 식욕 변화가 함께 가고 오래 이어지면 몸과 마음 둘 다 점검해보는 게 좋아요. 즉 의욕 저하는 의지 부족이라기보다 뇌와 몸이 현재 상태를 반영해 내리는 절전 반응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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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포유류들도 사람과 가튼 호흡 통로들인지 궁금해여?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대부분의 포유류도 사람과 비슷하게 코와 입이 목 안쪽에서 하나로 이어지는 길을 어느 정도 함께 써요. 즉 코로 들어온 공기와 입으로 들어온 공기가 뒤쪽으로 가면 공통된 통로를 지나 기관 쪽으로 내려가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큰 틀에서는 사람처럼 호흡 통로의 일부를 공유한다고 보면 돼요!다만 차이도 있어요. 많은 포유류는 사람보다 후두가 더 위쪽에 있고 연구개와 후두덮개가 더 가깝게 놓여 있어서, 평소에는 코로 숨쉬기에 훨씬 유리한 구조를 가집니다. 그래서 말이나 소 같은 동물은 거의 코호흡에 더 의존하고, 입으로 숨쉬는 능력이 사람보다 제한적인 경우가 있어요. 반대로 사람은 말하기와 다양한 소리 내기에 유리하도록 목 구조가 바뀌면서 입과 코의 길이 더 복잡하게 겹치게 되었고, 그 대신 음식이 기도로 잘못 들어갈 위험도 상대적으로 커졌어요.즉 정리하면 다른 포유류도 코와 입이 완전히 끝까지 따로 가는 것은 아니고, 목 안쪽에서 어느 정도 공통 통로를 공유합니다. 하지만 종마다 그 비율과 형태가 달라서 어떤 동물은 코호흡이 훨씬 중심이고, 사람은 입호흡과 발성이 더 자유로운 대신 사레들릴 가능성도 더 큰 편이에요. 그래서 기본 원리는 비슷하지만 세부 구조와 사용 방식은 동물마다 조금씩 다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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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웜약 부작용 맞을까요? 무기력하고 토 해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약 부작용일 가능성은 충분히 있어 보여요. 링웜에 쓰는 먹는 약은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식욕저하, 구토, 설사, 무기력 같은 반응이 나타날 수 있고, 일부 약은 간에 부담을 줄 수도 있어요. 실제로 이트라코나졸은 식욕저하와 구토, 체중감소, 심하면 간독성까지 주의하라고 안내돼 있고, 터비나핀도 구토와 식욕저하, 설사, 간수치 상승이 가능하다고 설명돼 있어요. 그리세오풀빈도 구토와 위장장애가 흔한 부작용으로 알려져 있어요.다만 지금 아이는 예전에 췌장염 병력도 있어서 무조건 약 때문이라고 단정하면 안 돼요. 약을 빈속에 먹은 뒤 토했고, 이후에도 복용 뒤 반복해서 토했다면 약이 방아쇠가 됐을 수는 있지만, 췌장염 재발이나 위장염, 간수치 이상, 탈수도 같이 확인해야 해요. 특히 구토가 반복되고 평소보다 무기력하다면 단순한 피부약 부작용으로만 넘기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이에요.제 생각에는 다음 약은 임의로 계속 먹이기보다 지금 처방한 병원에 바로 전화해서 약 이름을 정확히 말하고 중단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게 맞아요. 그리고 병원에서는 혈액검사로 간수치와 염증, 탈수 여부를 보고, 필요하면 췌장 쪽 검사와 복부 초음파까지 이어갈 수 있어요. 링웜 자체는 먹는 약만이 답은 아니어서 약을 바꾸거나, 쉬는 간격을 두거나, 약욕과 국소치료 비중을 높여 조절하는 방법도 있습니다.오늘도 토가 더 생기거나 축 처짐이 심해지면 바로 진료 보시는 게 좋고, 물도 못 마시거나 노랗게 보이거나 배를 아파하면 더 서두르셔야 해요. 지금은 보호자분이 너무 못하고 있는 게 아니라, 정말 복잡한 상황이라 힘든 거예요. 약 이름만 확인되면 부작용 가능성을 더 좁혀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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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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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 집 청소잘하는 방법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햄스터 집 청소는 한꺼번에 싹 갈아엎기보다 부분 청소로 해주는 게 스트레스를 덜 줘요. 먼저 임시로 있을 작은 이동장이나 통에 기존 깔짚을 조금 넣어두고 잠깐 옮겨 주세요. 낯선 냄새만 가득하면 더 불안해하니 쓰던 깔짚과 은신처를 일부 남겨두는 게 중요해요. 화장실로 쓰는 자리나 젖은 부분만 먼저 치우고, 전체 깔짚은 전부 버리지 말고 일부는 남겨 섞어 주세요. 청소 시간은 짧게 하고, 끝난 뒤에는 원래 쓰던 집과 숨을 곳을 바로 넣어주면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좁은 곳에서 긁는다면 무서워서 그럴 수 있으니 손으로 오래 잡기보다 통째로 이동시키는 방식이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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