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그럴 수 있어요. 자기 털을 주워먹는 건 호기심일 수도 있지만, 스트레스나 불안 때문에 먹는 이상섭식으로 이어질 때도 있습니다 털을 계속 삼키면 토로 나오기도 하지만, 뭉치면 위장 안에서 털뭉치가 생겨 구토나 장막힘 위험이 생길 수 있다고 안내됩니다
임시보호 학대견이라면 혼내기보다 환경 관리가 먼저예요. 빗질을 자주 해서 빠지는 털을 줄이고, 바닥은 짧게라도 자주 청소해 주세요. 기존 강아지와 놀 때는 터그 장난감이나 노즈워크를 같이 줘서 털보다 다른 것에 입이 가게 만드는 게 좋아요. 혼자 둘 때는 털 많은 담요보다 매끈한 매트를 쓰는 것도 도움이 돼요
켘켘거리거나 토가 늘고, 밥을 못 먹거나 배를 아파하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해요. 반복되면 단순 버릇보다 불안이나 피부 문제도 같이 확인해보는 게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