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제거하면 더 올라오나요? 알려주실분
기미와 흑자는 생긴 원인과 피부 층이 달라 치료 접근법이 다르므로, 먼저 이 둘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기미(melasma)는 표피 깊은 층에 멜라닌이 넓게 퍼져 있는 상태로, 자외선과 호르몬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흑자(solar lentigo)는 자외선에 의해 국소적으로 멜라닌이 침착된 것으로, 경계가 비교적 뚜렷하고 크기가 작습니다. 50대 눈가에 생긴 색소 병변이라면 둘 다 가능하며, 피부과에서 Wood 램프나 피부확대경으로 감별 후 치료 방향을 잡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기미는 시술 후 오히려 악화되거나 재발하는 경우가 있어 "제거하면 더 올라온다"는 말이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닙니다. 레이저 시술 시 열 자극이 멜라닌 세포를 과활성화시켜 색소가 더 짙어지는 반응성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반면 흑자는 레이저 반응이 좋고 재발률이 낮아 시술 효과가 뚜렷합니다.치료 선택에 대해 말씀드리면, 바르는 약(하이드로퀴논, 레티노이드, 나이아신아마이드 등)은 기미에는 장기간 꾸준히 사용해야 효과가 나타나고, 흑자에는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시술로는 저출력 토닝 레이저가 기미에, 고출력 점 레이저가 흑자에 효과적이며, 두 병변이 혼재하는 경우 병행하기도 합니다. 어떤 시술이든 이후 철저한 자외선 차단이 재발 방지의 핵심입니다. 50대에는 자외선 노출 누적으로 색소 재침착이 빠를 수 있으므로, 시술 후 관리까지 포함한 계획을 피부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신 후 결정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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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발뒤꿈치 티눈 수술후 티눈 재발힌듯이 통증
사진을 확인했습니다. 발뒤꿈치 중앙부에 두꺼운 각질층이 형성되어 있고, 그 중심부에 황갈색의 단단한 핵이 보입니다.사진 소견상 티눈(clavus)의 재발에 합당합니다. 티눈은 중앙에 단단한 핵이 있어 걸을 때 이 핵이 피부 깊은 층을 압박하면서 통증을 유발합니다. 뒤꿈치를 땅에 댈 때 심하게 아프다는 것이 이 핵에 의한 압박 통증의 전형적인 양상입니다. 굳은살(胼胝)과의 차이는 바로 이 중심핵의 유무이며, 사진에서 중심부가 뚜렷하게 보이는 것이 티눈임을 시사합니다.수술 여부에 대해서는, 직업상 장시간 서있거나 걷는 환경이 지속된다면 수술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전에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도해보시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피부과에서 티눈 패드나 살리실산 제제를 이용한 각질 제거, 또는 냉동치료로 핵을 제거하는 방법을 먼저 시도하고, 이후 재발이 반복된다면 수술적 제거를 고려하는 순서가 적절합니다. 아울러 쿠션이 좋은 뒤꿈치 보호 패드나 실리콘 깔창을 병행하면 압력 분산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다.피부과 방문을 권하며, 가능하다면 직업 환경에 맞는 신발 선택과 깔창 처방도 함께 상담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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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멀미와 속울렁증 매쓰꺼림 심해서 힘들어요..
많이 힘드시겠어요. 3D 멀미와 오심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30대 여성에서도 꽤 흔하게 호소하시는 증상입니다.3D 멀미는 눈으로 들어오는 시각 정보와 몸이 실제로 느끼는 평형 감각 사이에 불일치가 생길 때 발생합니다. 이 신호 충돌이 뇌간과 소뇌를 자극해 자율신경계 반응을 일으키고, 그 결과 오심, 구토감, 어지럼증이 나타납니다. 여성은 호르몬 영향으로 전정계가 상대적으로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어 멀미에 더 취약한 경우가 많습니다.지금 당장은 3D 콘텐츠와 화면 사용을 중단하시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먼 곳의 고정된 점을 바라보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누우실 때는 완전히 눕기보다 머리를 약간 올린 자세가 오심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생강차나 생강 캔디는 오심 완화에 실제 임상적 근거가 있으며, 차가운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도 위장 자극을 줄여줍니다.약국에서 처방 없이 구매 가능한 디멘히드리네이트 성분의 멀미약은 오심 완화에 효과적이며, 졸음 유발 부작용이 있어 취침 전 복용하면 수면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심이 지속되면 자율신경계가 각성 상태를 유지해 잠들기 어려우므로, 취침 전 화면을 완전히 끊고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소량의 음식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증상이 화면 노출과 무관하게 지속되거나, 한쪽 방향으로 뚜렷한 어지럼증이 느껴지거나, 이명이나 청력 저하가 동반된다면 전정신경계 문제일 수 있으므로 이비인후과 또는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빨리 나아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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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자꾸 뒤집어지고 홍조가 올라와요
말씀하신 증상, 즉 심한 건조함, 홍조, 뾰루지가 함께 나타나는 조합은 단순 건성 피부보다 민감성 피부 또는 초기 주사(rosacea)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홈케어 루틴을 잡기 전에 이 구분이 중요합니다.홈케어 루틴의 핵심 원칙은 자극을 최소화하고 장벽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세안은 미온수로 하루 두 번을 넘기지 않고, 약산성의 자극 없는 클렌저를 사용하시되 문지르지 않고 가볍게 헹궈내는 방식이 좋습니다. 토너는 알코올과 향료가 없는 것으로 선택하시고, 보습은 세라마이드와 히알루론산 성분이 함께 들어간 제품이 피부 장벽 회복에 효과적입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매일 사용하시되 화학적 필터보다 산화아연 기반의 물리적 차단제가 민감한 피부에 자극이 적습니다. 레티놀, AHA, BHA 같은 각질 제거 성분과 향료가 포함된 제품은 당분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피부과 시술은 현재 피부 상태가 안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받으면 오히려 악화될 수 있습니다. 먼저 4주에서 8주간 위에서 말씀드린 단순한 루틴으로 장벽을 회복시키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루틴을 지켜도 홍조와 뾰루지가 반복된다면 주사나 지루피부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피부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시술 여부를 결정하시는 것이 순서상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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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서있는 직업이라 발이 너무 아파요
오래 서 계시는 직업이라 발 통증이 누적되셨을 것 같습니다.크록스가 편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발에 압박이 없고 가볍기 때문인데, 장시간 서있는 환경에서는 오히려 단점이 됩니다. 크록스는 발 아치를 받쳐주는 지지력이 거의 없고 뒤꿈치 고정이 약해, 장시간 착용 시 족저근막에 과부하가 걸리고 발목과 무릎까지 피로가 전달될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편하게 느껴져도 장기적으로는 발 변형이나 만성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오랜만에 운동화를 신었을 때 오히려 아프셨던 것은 발이 크록스의 넉넉한 구조에 적응되어 있어 일반 운동화의 고정감이 낯설게 느껴지는 일시적인 반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장시간 서있는 직업에는 아치 지지대가 내장된 작업용 기능성 신발이 가장 적합합니다. 쿠션이 두툼하고 발 아치를 받쳐주며 뒤꿈치가 안정적으로 고정되는 구조를 갖춘 신발을 선택하시되, 필요하다면 아치 지지 깔창을 추가하시는 것도 효과적입니다.현재 발 통증의 양상이 어떤지에 따라 원인이 다를 수 있습니다. 아침에 첫 발을 딛을 때 뒤꿈치가 특히 아프다면 족저근막염, 발 전체가 붓고 묵직하게 아프다면 정맥 순환 문제일 수 있습니다. 통증이 지속된다면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에서 발 구조와 보행 패턴을 확인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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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타구니쪽이 너무 가려워요....
말씀하신 증상은 완선(tinea cruris)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타구니 부위에 생기는 곰팡이(진균) 감염으로, 발 무좀과 같은 종류의 균이 원인입니다. 무좀약을 바르면 나아졌다가 끊으면 다시 가렵다는 경과가 이 진단을 강하게 뒷받침합니다.완선은 습하고 밀폐된 환경을 좋아하는 균의 특성상, 10대 남성에서 운동이나 땀이 많은 시기에 흔히 발생합니다. 눈에 뚜렷한 병변이 안 보이는 초기에도 가려움만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항진균제를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최소 2주에서 4주간 꾸준히 바르는 것입니다. 가려움이 없어졌다고 일찍 중단하면 균이 완전히 사멸하지 않아 반복 재발하게 됩니다. 아버지께서 주신 무좀약이 항진균 성분(클로트리마졸, 테르비나핀 등)이라면 계속 사용하셔도 되지만, 스테로이드가 혼합된 복합 연고는 진균 감염에 장기 사용 시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생활 관리로는 샤워 후 해당 부위를 완전히 건조시키고, 통기성 좋은 면 소재 속옷을 착용하시고, 땀이 많이 나는 날에는 하루 두 번 씻어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약을 꾸준히 발라도 2주 이상 나아지지 않거나 범위가 넓어진다면 피부과에서 직접 확인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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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서 이상한 소리가 납니다 동영상이첨부가 안되네요 ㅠ
말씀하신 증상들을 종합해보면 원인을 어느 정도 좁혀볼 수 있습니다.숨을 내쉴 때 힘을 주면 목에서 소리가 나고, 기침과 함께 목 간질거림이 있으며, 눈 앞머리(내안각 부위)가 간지럽다는 조합은 알레르기 반응이 상기도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양상과 잘 맞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이 있을 때 코 뒤쪽으로 분비물이 넘어가는 후비루(postnasal drip)가 생기면 목 점막을 자극해 간질거림과 기침을 유발하고, 눈 앞머리 가려움은 비루관(코와 눈을 연결하는 관)을 통한 알레르기 반응이 눈으로 파급된 것일 수 있습니다. 환절기이거나 최근 환경 변화가 있으셨다면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숨 내쉴 때 나는 목 소리는 성대 또는 성대 주변 점막이 부어 있거나 건조해진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목이 아프지 않다는 점에서 급성 세균성 인후염보다는 바이러스성 상기도 감염 초기이거나 위에서 말씀드린 알레르기 관련 점막 자극에 가깝습니다.이틀째 증상이고 통증이나 발열이 없다면 당장 응급한 상황은 아닙니다. 수분을 충분히 드시고 건조한 환경을 피하시면서 경과를 보시되, 숨 내쉴 때 소리가 점점 커지거나 호흡이 불편해지거나, 발열이나 목 통증이 생기면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증상이 수일 내 나아지지 않아도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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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혈압에대해 궁금해서질문합니다
말씀하신 수치를 보면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수축기 혈압 100에서 108mmHg, 이완기 혈압 59에서 60mmHg, 맥박 60대는 저혈압의 기준인 수축기 90mmHg 미만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어지럼이나 눈앞 흐림 같은 증상도 없으시다면 기능적으로 문제없는 수치로 볼 수 있습니다. 양팔 사이의 수축기 혈압 차이가 8mmHg 정도인 것도 정상 범위 내입니다.운동 후 이완기 혈압이 낮아지는 것은 오히려 심혈관 건강이 좋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하면 혈관 탄성이 개선되고 말초혈관 저항이 낮아져 이완기 혈압이 내려가는 것은 생리적으로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다만 몇 년 전 이완기 혈압이 높았던 과거력이 있으시다면, 현재 수치가 정상이라 해도 정기적으로 가정혈압을 기록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정혈압은 아침 기상 후 1시간 이내, 배뇨 후 5분 안정 상태에서 2회 측정하여 평균을 내는 방식이 표준입니다. 수치가 갑자기 변하거나 어지럼, 두근거림, 실신 등의 증상이 동반될 때는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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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이불속에 잠을 청하다보면 발이시려워요 무엇때문일까요?
걱정이 많으신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신경검사까지 받으셨는데 원인이 안 나와 더 답답하셨을 것 같습니다.발을 만지면 실제로 차갑지는 않은데 시린 느낌이 난다는 점이 중요한 단서입니다. 이는 실제 혈액순환 문제보다는 신경의 감각 이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50대에서 흔히 나타나는 원인으로는 말초신경의 기능 저하가 있으며, 당뇨가 없어도 나이가 들면서 신경 민감도가 변해 시린 느낌, 저린 느낌, 화끈거리는 느낌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누워서 이불 속에 있을 때 증상이 심해지는 것은 외부 자극이 줄어든 조용한 환경에서 뇌가 신경 신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불면증이 있으시면 이 현상이 더욱 두드러집니다.또한 50대 남성에서 허리 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이 초기 단계일 때 다리나 발의 시림으로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경전도 검사에서 이상이 없었다면 척추 쪽 문제일 가능성도 고려해볼 만합니다.아직 확인하지 않으셨다면 공복혈당 및 당화혈색소(HbA1c) 검사로 당뇨 전단계 여부를 확인하시고, 척추 문제가 의심된다면 요추 MRI 검사를 고려해보시길 권합니다. 당장 취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취침 전 발을 따뜻한 물에 10분 정도 담그거나 수면 양말을 착용하는 것이 시린 느낌 완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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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는 보통 나이가 언제부터인가요? 증상이랑요
갱년기에 대해 정확히 알고 싶으신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갱년기는 난소 기능이 서서히 저하되면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어드는 시기로, 평균적으로 45세에서 55세 사이에 나타납니다. 마지막 생리 후 12개월이 지난 시점을 폐경으로 정의하며, 그 전후 수년간을 갱년기로 봅니다. 다만 40대 초반부터 증상이 시작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으며, 이를 조기 폐경 이행기라고 합니다.증상은 크게 혈관운동 증상, 정서·인지 증상, 신체 변화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안면홍조와 열감은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 갑자기 얼굴과 상체에 열이 오르고 땀이 나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수면 장애, 감정 기복,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도 흔하게 동반됩니다. 신체적으로는 질 건조감, 피부 탄력 저하, 관절통, 그리고 말씀하신 체중 증가가 나타납니다.체중 문제는 갱년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해 지방이 복부 중심으로 재분배되고 기초대사량이 줄어들어, 식습관 변화가 없어도 매년 조금씩 찌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30대 후반부터 시작된 체중 증가도 이 호르몬 변화의 시작과 연관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병원 방문 없이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대두 추출물) 보충제가 있으며, 안면홍조와 갱년기 증상 완화에 일부 근거가 있습니다. 칼슘과 비타민 D는 폐경 전후 골밀도 감소를 늦추는 데 중요합니다. 다만 증상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산부인과에서 호르몬 검사를 받고 호르몬 치료 여부를 상담하시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호르몬 치료는 적절한 시기에 시작하면 증상 완화와 골다공증 예방에 뚜렷한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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