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상 헤르페스 검사결과 음성 다른이유로 궤양이생길수 있나요?
이전에, 전형적인 헤르페스 질환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발열 등 증상에서 고려는 해보되, 현재 주 병변의 모습이 외음부 궤양성 병변을 동반하는 비특이적 병변이라고 말씀드렸던 분으로 기억합니다.현재 주신 자료와 상황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이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임상 양상은 통증이 거의 없고, 다발성 수포 군집보다는 국소적인 궤양 또는 미란 형태에 가깝습니다. 전형적인 1차 생식기 헤르페스는 통증이 뚜렷한 다발성 수포가 먼저 발생한 뒤 얕은 궤양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번 병변은 그 전형성과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HSV PCR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면, 활동성 병변에서 적절히 채취된 경우 헤르페스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집니다. 다만 발병 수일 이후, 가피 형성 후, 채취가 불충분한 경우에는 위음성 가능성은 이론적으로 존재합니다. 그러나 임상 양상까지 함께 고려하면 현재로서는 헤르페스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고열 이후 발생했다는 점은 중요합니다. 젊은 여성에서 상기도 감염 등 전신 염증 이후 통증이 경미하거나 없는 급성 외음부 아프타성 궤양(일명 Lipschütz ulcer)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HSV 검사는 음성이며, 자연 호전되는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검사상 Gardnerella vaginalis, Mycoplasma hominis, Ureaplasma parvum 양성은 질염 또는 경부염과 연관될 수 있으나, 단독으로 깊은 궤양을 만드는 전형적 원인은 아닙니다. 다만 기존 질염으로 점막이 약해진 상태에서 2차 자극 또는 미세 외상에 의해 국소 궤양이 생길 가능성은 있습니다.종합하면, 검사 결과와 임상 양상을 함께 고려할 때 현재 병변은 헤르페스보다는 비특이적 염증성 또는 아프타성 궤양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2주 이내 자연 치유된다면 일과성 염증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병변이 반복 재발하거나 통증이 심해지거나 다발성 수포 양상으로 변한다면 HSV 재검 및 매독 혈청검사 등 추가 평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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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 피부염에 히알루론산 성분 자극 여부
히알루론산 자체가 지루성 피부염을 악화시킨다는 근거는 부족합니다. 다만 저분자·고농도 제형이나 알코올 등 자극 성분이 함께 있으면 따가울 수 있습니다.현재처럼 붉음증이 심한 시기에는 단일 성분 스쿠알란처럼 단순한 보습 위주로 사용하는 접근은 적절합니다. 증상 조절이 우선이며, 필요 시 항진균제나 항염 치료가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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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인 상황에서 아직 개월 수가 모자랄 때에 태아에게 수술을 할 수 있나요?
가능은하나, 극도로 적응증이 제한되면 최대 반 수 이상에서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를 태아수술(fetal surgery)이라고 하며,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상당한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다학제 팀에서 신중히 결정합니다.대표적인 방법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초음파 유도하에 바늘을 이용해 처치하는 경피적 시술입니다. 예를 들어 태아 흉수나 복수 배액, 방광팽창에 대한 방광-양수강 단락술(vesicoamniotic shunt) 등이 해당합니다. 둘째, 태아내시경(fetoscopy)을 이용한 최소침습 수술입니다. 대표적으로 쌍태아 수혈증후군(twin-to-twin transfusion syndrome)에서 레이저 응고술을 시행합니다. 셋째, 개복 자궁절개 후 태아를 노출하여 수술하는 개방 태아수술(open fetal surgery)입니다. 대표 적응증은 척수수막류(myelomeningocele)이며, 출생 후 수술보다 신경학적 예후가 일부 개선된다는 근거가 있습니다.임신 32주 전후, 즉 출산까지 약 2개월 남은 시점이라면 몇 가지를 고려합니다. 첫째, 태아수술로 얻을 이득이 조산 위험보다 큰지 평가합니다. 둘째, 현재 임신 주수에서 조기 분만 후 신생아 수술이 더 안전한지 비교합니다. 실제로 임신 후반기에는 응급상황이라면 조기 제왕절개 후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수술하는 전략이 선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태아수술의 위험에는 조기양막파열, 조산, 자궁파열, 산모 출혈, 이후 임신에서의 자궁파열 위험 증가 등이 포함됩니다. 따라서 고위험 산모·태아 전문센터에서만 시행됩니다. (우리나라 대학병원에서도 가능한 곳이 거의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정도만 가능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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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옆에 붉은색이 반복해서 없어졌다 생겼다하네요.
눈 옆에 통증이나 가려움 없이 붉게 튀어나왔다가 수일 내 사라지는 병변이 반복된다면, 가장 흔한 원인은 국소 혈관 확장 또는 반복적 자극에 의한 접촉피부염, 경미한 알레르기 반응입니다. 화장품, 선크림, 마스크 마찰, 안약, 세안제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가렵지 않더라도 알레르기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습니다.다만 통증이 없고 안연고에 반응하여 일시적으로 호전된다면 염증성 피부 병변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막 충혈이나 시력 저하, 눈 통증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안과적 질환 가능성은 낮습니다.현재 양상이라면 1차적으로 피부과 진료가 적절합니다. 병변이 생겼을 때 사진을 촬영해 두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눈 안쪽 충혈, 통증, 시야 변화가 생기면 그때는 안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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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염 봐주세요ㅠㅠ (사진있음!!)
사진상 양측 편도 비대가 있고, 특히 한쪽 편도에 국소적으로 돌출된 부위와 백색 삼출물로 보이는 부분이 관찰됩니다. 급성 편도염(acute tonsillitis) 경과 중 염증이 지속되거나, 편도 주위염 또는 편도주위 농양(peritonsillar abscess) 초기 단계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급성 세균성 편도염은 항생제 투여 후 보통 2일에서 3일 사이에 통증과 발열이 호전되기 시작하고, 5일에서 7일 정도면 뚜렷한 임상적 호전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주일 복용 중인데 통증이 심하고, 한쪽이 더 돌출되며, 구토까지 동반된다면 단순 편도염만으로 설명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특히 다음 소견이 있으면 편도주위 농양을 의심합니다. 한쪽 편도가 현저히 더 커짐, 입 벌리기 어려움(개구장애), 침 삼키기 힘들어 침을 흘림, 목소리가 코맹맹이처럼 변함(hot potato voice), 고열 지속. 농양이면 단순 약물치료로는 부족하고 절개 배농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사진에서 보이는 ‘튀어나온 것’은 염증으로 부은 편도 조직 일부이거나, 편도 크립트(tonsillar crypt)에 고름이 고인 부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상태만으로 즉시 수술(편도절제술)을 결정하는 상황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편도절제술은 보통 반복적 급성 편도염이 연 4회 이상 지속되거나, 농양이 반복되는 경우, 또는 만성 편도염으로 삶의 질 저하가 명확할 때 고려합니다.구토는 통증에 의한 미주신경 자극, 고열, 삼킴 곤란에 의한 탈수 등으로 발생할 수 있으나, 고열과 전신쇠약이 동반된다면 재평가가 필요합니다.현재 상황에서는 재진이 권장됩니다. 증상이 악화되었거나, 한쪽 편도만 더 커지고 통증이 심하다면 이비인후과에서 직접 진찰 후 필요시 초음파 또는 CT로 농양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치료 기간은 단순 급성 편도염이라면 전체 7일에서 10일 이내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합병증이 있으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현재 고열이 계속되거나, 침 삼키기 어려워 물도 힘든 상태인지, 입을 크게 벌리기 어려운 증상은 없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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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남자 오른쪽 턱 아래악하선쪽 멍울질문
고3 남학생에서 오른쪽 턱 아래, 즉 악하(submandibular) 부위에 3개월 이상 크기 변화 없이 약 2cm, 말랑하고 통증 없는 멍울이라면 가장 흔한 원인은 반응성 림프절입니다. 청소년과 젊은 연령에서는 감기, 구강 염증, 여드름, 치과 질환 이후 한쪽 림프절만 만져지는 경우가 흔하며, 완전히 작아지지 않고 오래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든 림프절이 2주에서 3주 내에 반드시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다만 2cm 정도면 경계가 명확한지, 고정되어 있는지, 점점 커지는지, 체중 감소나 발열 같은 전신 증상이 있는지에 따라 추가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두 명의 의사가 촉진만으로 양성 림프절로 판단했다면 악성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불안하다면 경부 초음파는 부담이 적고 구조를 확인하는 데 유용합니다. (크게 걱정하지 마십시오.)크기 증가, 단단해짐, 통증 없는 지속적 성장, 전신 증상이 동반되면 즉시 재진이 필요합니다. 현재 상태로는 단기간 내 급한 상황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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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안쪽이 부었는데요 정확히 뭘 발라야 하나요?
코를 반복적으로 후비면서 생긴 경우, 대부분은 비전정염(코 입구 피부 염증)이나 작은 모낭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자극을 중단하는 것이 1차 치료입니다.리포직은 항생제 연고이므로, 진물·통증·국소 발적이 있다면 1일 2회에서 3회 정도 얇게 도포하는 것은 타당합니다. 다만 연고를 과량 도포하고 밀폐된 상태(마스크 장시간 착용)로 두면 오히려 습윤 환경으로 부종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통증이 심하지 않고 단순 부종 위주라면 항생제 연고를 소량만 얇게 바르고, 하루 1회에서 2회 생리식염수로 가볍게 세척 후 건조 유지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손으로 만지거나 짜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코 안쪽이 점점 더 붓고, 통증이 심해지거나 콧방울이 빨갛게 번지면 비전정 농양 가능성 있어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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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덜익혀먹었는데 낭미중층,갈고리촌충 들어올수있나요?
저 본과 시절 기생충학 공부했던 시절이 떠오르는 질문이네요. 돼지고기로 인한 낭미충증 등 감염 사례가 거진 2000년대 들어서 없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사람에서 문제되는 돼지 유래 촌충은 돼지촌충(Taenia solium)이며, 성충에 감염되면 장내 촌충증, 충란을 섭취하면 낭미충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중 뇌에 유충이 기생하는 경우를 신경낭미충증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위생 환경 개선과 축산 관리 체계 강화로 인해 토착성 돼지촌충 감염은 사실상 소멸 단계로 평가됩니다. 최근 수십 년간 국내 발생은 매우 드물며, 대부분 해외 유입 사례입니다.또한 중요한 점은, 덜 익힌 돼지고기를 먹었을 때 문제되는 것은 장내 성충 감염 가능성이지, 곧바로 뇌로 가는 낭미충증이 아닙니다. 낭미충증은 이미 촌충에 감염된 사람의 대변에 포함된 충란을 경구 섭취했을 때 발생합니다. 단순히 핑크색이 남은 고기를 한 번 먹었다고 해서 바로 뇌에 유충이 생기는 구조는 아닙니다.현재 증상이 전혀 없고, 단지 불안감만 있는 상태라면 추가적인 검사나 예방적 약물 치료는 일반적으로 권고되지 않습니다. 복통, 체중 감소, 항문 주변에서 움직이는 이물감 같은 증상이 수주에서 수개월 후 나타날 경우에만 대변 검사를 고려합니다. 신경학적 증상(두통, 경련, 시야 이상 등)이 새롭게 발생하지 않는 이상 뇌 영상검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요약하면, 국내산 돼지고기를 한 번 덜 익혀 먹었다고 해서 낭미충증이 생길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매우 낮으며, 과도한 걱정은 불필요합니다. 다만 향후에는 중심부 온도가 충분히 63도 이상이 되도록 조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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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쪽 임파선이 부은 이후로 가라앉지 않는데 병원을 가봐야될까요?
쇄골 위쪽, 특히 어깨 아래와 쇄골 상부에 만져지는 림프절은 해부학적으로 supraclavicular lymph node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부위 림프절은 상기도 감염, 피부 염증, 국소 근육·연부조직 염증 등 반응성으로 커질 수 있으나, 다른 부위 림프절보다 임상적 의미를 더 신중하게 평가하는 부위로 알려져 있습니다.일반적으로 바이러스성 감염 등에 의한 반응성 림프절 종대는 1주에서 2주 이내에 크기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통증이 있고, 눌렀을 때 아프며, 비교적 부드럽고 움직이는 경우는 양성 반응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단단하고, 고정되어 있고, 통증이 없으며 점점 커지는 경우에는 추가 평가가 필요합니다.현재 상황에서 일주일 이상 지속되고 있고, 과거와 달리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면 최소한 2주에서 3주 이상 지속 시에는 내과 또는 이비인후과 진료를 권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기다리지 말고 조기 평가가 필요합니다: 크기가 2센티미터 이상으로 느껴지는 경우, 점점 커지는 경우, 발열·체중 감소·야간 발한이 동반되는 경우, 피부 발적 없이 단단하게 만져지는 경우.진료 시에는 신체 진찰 후 필요하면 경부 초음파 검사를 통해 림프절의 크기, 피질 두께, hilum 소실 여부 등을 평가합니다. 대부분은 경과 관찰로 충분하지만, 초음파 소견에 따라 세침흡인검사(fine needle aspiration) 등을 고려하기도 합니다.따라서 규모있는 병원의 갑상선유방외과 쪽으로 외래 추시를 권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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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은 얼굴뿐만 아니라 몸에도 날 수 있는건가요?
여드름(acne vulgaris)은 모낭과 피지선이 있는 부위에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병태생리는 피지 과다 분비, 모공의 각질 이상, Cutibacterium acnes 증식, 염증 반응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구조입니다.따라서 피지선이 밀집한 부위라면 얼굴뿐 아니라 몸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흔한 부위는 얼굴(이마, 볼, 턱), 가슴, 등, 어깨 상부입니다. 이 부위들은 피지선 밀도가 높아 여드름 발생이 용이합니다. 반대로 손바닥이나 발바닥처럼 피지선이 없는 부위에는 여드름이 생기지 않습니다.몸에 난다고 해서 모두 여드름은 아닙니다. 모낭염(세균 감염), 한선염, 접촉성 피부염, 습진, 곰팡이 감염 등과 감별이 필요합니다. 여드름은 면포(comedone, 블랙헤드·화이트헤드)가 동반되는 경우가 특징적입니다.결론적으로 여드름은 얼굴과 몸 모두에 발생할 수 있으며, 피지선이 존재하는 부위라는 점이 핵심 기준입니다. 현재 몸 어느 부위에 어떤 형태로 병변이 있는지 설명해주시면 감별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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