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가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가 될 수 있나요?
네. 실제로 궤양성 대장염에서는 흡연이나 니코틴이 증상을 일부 완화시키는 현상이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니코틴 패치 등을 치료 보조 목적으로 연구하거나 제한적으로 사용한 적도 있었고, 영화에서처럼 “담배가 도움이 된다”는 설정 자체가 완전히 허구는 아닙니다. 다만 현재 의학적으로 담배 자체를 치료제로 권장하거나 처방하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습니다.흥미로운 점은 염증성 장질환 중에서도 반응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흡연자에서 상대적으로 덜 발생하거나 증상이 완화되는 경향이 보고된 반면, 크론병은 오히려 흡연이 질환을 악화시키는 대표적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담배가 장염에 좋다”처럼 일반화해서 이해하면 안 됩니다.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지는 완전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니코틴이 장 점막 면역반응과 염증성 cytokine 반응에 영향을 주고, 장운동·점액 분비·혈류 등을 변화시키는 것이 일부 관여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궤양성 대장염에서는 대장 점막의 과도한 면역반응이 중요한데, 니코틴이 일부 환자에서 이런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실제로 금연 후 궤양성 대장염이 새로 생기거나 악화되는 경우도 보고되어 있습니다.하지만 그렇다고 흡연을 치료로 사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담배는 폐암, 심혈관질환, 만성폐질환, 혈관질환 등 전체적인 건강 위험이 훨씬 크기 때문입니다. 또한 니코틴 효과도 환자마다 다르고, 표준 치료를 대체할 정도의 안정적 효과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현재 궤양성 대장염 치료는 메살라진(5-ASA), 스테로이드, 면역조절제, 생물학적 제제 같은 약물이 중심이며, 니코틴은 일부 연구나 특수 상황에서만 보조적으로 논의되는 정도입니다. 따라서 영화 속 장면은 실제 의학적 배경이 어느 정도 반영된 설정이지만, 현재 의료 현장에서 담배를 적극적인 치료제로 처방하는 시대는 아니라고 이해하는 것이 맞습니다.
5.0 (1)
응원하기
갑자기 아침에 손바닥 쪽이 저릿한데 왜그런가요?
갑자기 한쪽 손바닥이 저릿한 증상은 비교적 흔하며, 대부분은 신경이 일시적으로 눌리거나 목·어깨 긴장과 관련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질문처럼 평소 오른쪽 어깨에서 뚝뚝 소리가 나고 통증이 반복되었다면 목과 어깨 주변 근육 긴장이나 신경 압박과 연관되었을 가능성을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컴퓨터 사용이나 한쪽 팔을 오래 쓰는 자세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손바닥 저림은 어느 손가락까지 저린지가 원인 감별에 도움이 됩니다. 엄지·검지·중지 쪽이면 손목의 정중신경 압박인 수근관증후군 가능성이 흔하고, 새끼손가락 쪽이면 팔꿈치나 목 쪽 신경 문제를 생각하기도 합니다. 목이나 어깨 근육이 심하게 긴장한 경우에도 팔과 손까지 저릿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현재처럼 갑자기 생겼지만 마비나 힘 빠짐 없이 저림만 있는 경우라면 우선 자세와 근육 긴장을 줄여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턱을 살짝 뒤로 당기는 자세 교정 운동, 어깨를 뒤로 펴는 스트레칭, 목을 천천히 좌우로 기울이는 가벼운 스트레칭 정도는 비교적 안전합니다. 또한 마우스·키보드 사용 시 손목이 과하게 꺾이지 않도록 하고,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다만 증상이 계속 반복되거나 며칠 이상 지속되고, 손 힘이 약해지거나 물건을 자꾸 떨어뜨리는 증상, 팔 전체 저림, 심한 목 통증, 얼굴 저림 등이 동반되면 단순 근육 문제 외에 경추 신경 압박이나 수근관증후군 가능성 평가가 필요할 수 있어 정형외과·재활의학과·신경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채택 받은 답변
5.0 (1)
응원하기
위대장내시경 예약했는데 대장내시경만 취소할수있나요.
네, 대부분의 병·의원에서는 위·대장내시경을 함께 예약했더라도 대장내시경만 취소하고 위내시경만 진행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장정결 부담이나 일정 문제 때문에 대장만 취소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다만 병원 예약 시스템이나 수면내시경 준비 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서 미리 전화로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장청소약 환불은 병원마다 조금 다릅니다. 아직 약을 수령하지 않았으면 보통 취소가 가능하고 비용도 청구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약을 받아간 경우에는 약국 조제약 특성상 환불이 어려운 경우가 흔합니다. 특히 개봉했거나 조제가 완료된 상태라면 환불 불가로 안내하는 곳이 많습니다. 반면 병원 자체에서 포장된 장정결제를 준 경우에는 미사용 상태라면 일부 환불해주는 곳도 있습니다.따라서 가장 정확한 것은 예약한 병원에 “대장은 취소하고 위내시경만 가능한지”, “장청소약 환불 가능한지”를 같이 문의하는 것입니다. 보통은 큰 문제 없이 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생리중에 산부인과 진료보러가도되나요?
생리 중에도 산부인과 진료 자체는 가능합니다. 특히 생리불순, 열감, 수면 문제, 가려움 같은 증상이 있으면 꼭 생리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증상이 지속되고 있다면 먼저 진료를 잡는 것이 맞습니다.다만 검사 종류에 따라 생리 시기를 조절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질염 검사나 자궁경부 진찰은 생리혈 때문에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어, 출혈이 많으면 생리 끝난 뒤가 더 편한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가려움 증상 평가에서 분비물 검사가 필요하면 생리 직후가 조금 더 보기 좋습니다.호르몬 검사도 종류에 따라 timing이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난소 기능이나 여성호르몬 평가(FSH, LH, estradiol 등)는 생리 시작 후 2일에서 5일 사이에 시행하기도 하고, 갑상선·프로락틴 같은 일부 검사는 생리 여부와 크게 관계없이 검사 가능합니다. 따라서 “무조건 생리 끝나고 와라”라기보다, 어떤 검사를 할지에 따라 의사가 시기를 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26세라고 해서 호르몬 문제 가능성이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폐경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스트레스, 체중 변화, 수면 문제,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 갑상선 기능 이상, 프로락틴 이상 등으로 생리불순과 열감이 나타나는 경우는 충분히 있습니다. 특히 잠을 못 잘 정도의 열감이 반복된다면 단순 컨디션 문제만은 아닌지 한번 확인해볼 가치는 있습니다.현재 상황이라면 현실적으로는 산부인과 예약을 먼저 잡고, 생리 중인지 여부를 병원에 이야기한 뒤 진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출혈량이 많으면 일부 내진이나 검사만 다음으로 미루고, 먼저 문진·혈액검사부터 진행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말랑이, 자주 만지면 피부에 유해할까요?
말랑이를 잠깐 만지는 정도로 바로 심각한 독성이 피부로 흡수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피부 자체가 어느 정도 보호 장벽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정상 피부에서는 단순 접촉만으로 많은 양의 화학물질이 흡수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가끔 만지는 수준이라면 지나치게 걱정할 가능성은 낮은 편입니다.다만 질문처럼 냄새가 매우 강한 제품이라면 재질이나 제조 과정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가소제, 저가 고무·젤 성분 등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특히 안전 인증이 불분명한 저가 제품이나 해외 직구 완구에서는 화학물질 관리 기준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도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피부 문제 측면에서는 독성 흡수보다는 자극성 접촉피부염 가능성을 더 현실적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반복적으로 오래 만지거나 손에 땀이 많거나 피부 장벽이 약한 상태에서는 손이 건조해지거나, 가렵거나, 따갑거나, 붉어지는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오히려 더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강한 냄새” 자체입니다. 냄새가 심하다는 것은 휘발성 화학물질이 비교적 많이 방출된다는 의미일 수 있어서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계속 만지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만졌을 때 두통, 눈 따가움, 목 불편감, 메스꺼움 같은 증상이 생기면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현실적으로는 환기가 잘 되는 곳에 두고, 사용 후 손을 씻으며, 피부에 이상 반응이 없는지 보는 정도면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냄새가 지나치게 오래 지속되거나 표면이 끈적이거나, 색소나 분말이 손에 묻어나오는 제품이라면 품질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어 사용을 줄이거나 교체를 고려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소염진통제, 스테로이드 등 약물 질문
나프록센과 덱시부프로펜은 둘 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 계열이라 장기 복용 시 위장관 출혈, 신기능 저하, 혈압 상승, 심혈관계 부작용 위험이 공통적으로 존재합니다. 특히 70대 이상에서는 연령 자체가 부작용 위험 인자라 “상비약처럼 고용량 장기복용”은 두 약 모두 조심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덱시부프로펜이 위장 자극은 조금 덜한 편으로 여겨지지만, 나프록센은 일부 연구에서 심혈관계 위험 증가가 비교적 낮다고 평가되기도 합니다. 다만 실제 안전성은 용량, 복용 기간, 위궤양 병력, 신장 기능, 고혈압·심장질환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지므로 단순히 어느 약이 절대적으로 더 안전하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스테로이드는 인후통이나 성대 부종에는 일정 부분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급성 인후염이나 후두염에서 염증과 부종을 빠르게 줄여 통증이나 목소리 증상 완화 목적으로 단기간 사용되기도 합니다. 다만 감기 바이러스 자체를 치료하는 약은 아니고, 증상 완화 목적에 가깝습니다. 반면 “심장통증”은 원인에 따라 완전히 다릅니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같은 허혈성 흉통에는 스테로이드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중요한 질환 진단을 늦출 위험도 있습니다. 일부 심막염 같은 염증성 질환에서는 제한적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이는 전문적인 진단이 선행되어야 합니다.인후통이나 성대통증에서는 소염진통제 외에도 아세트아미노펜, 국소 진통 트로키, 충분한 수분 섭취, 음성 휴식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역류성 후두염이 원인이라면 위산억제제가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즉 단순히 “염증이니까 소염진통제”로 접근하기보다 원인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집니다.감기에 스테로이드를 처방하는 이유는 바이러스를 죽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염증과 부종을 줄여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예를 들어 목이 심하게 붓거나, 기침이 심하거나, 천식·기관지 과민반응이 동반된 경우에는 단기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단순 감기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근거가 제한적이며, 특히 고령에서는 혈당 상승, 부종, 면역억제, 골다공증 등의 부작용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채택 받은 답변
5.0 (1)
응원하기
직장인 거북목 교정을 위한 효과적인 스트레칭과 운동법이 궁금합니다.
거북목 자세는 단순히 목만 앞으로 나온 문제가 아니라, 장시간 앉은 자세에서 목은 앞으로 빠지고, 어깨는 말리며, 등 상부는 굽고, 깊은 목 근육은 약해진 상태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직장인처럼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목을 앞으로 내민 채 화면을 보는 자세”가 반복되면서 목 뒤 근육은 과긴장되고, 앞쪽 깊은 목 굴곡근(deep neck flexor)은 약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단순히 목을 뒤로 젖히는 스트레칭만 반복하기보다, 굳은 근육은 풀고 약해진 근육은 강화하는 접근이 중요합니다.집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도움이 되는 운동은 턱 당기기(chin tuck)입니다. 벽에 등을 기대고 서서 턱을 아래로 숙이지 말고 뒤로 살짝 밀어 “목 뒤를 길게 만든다”는 느낌으로 5초 정도 유지합니다. 이때 고개를 젖히는 것이 아니라, 턱을 수평으로 뒤로 넣는 느낌이 중요합니다. 하루 여러 번 10회 정도 반복하면 깊은 목 근육 활성화에 도움이 됩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거나 목 뒤가 당길 수 있지만, 과하게 힘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가슴 앞쪽 스트레칭도 중요합니다. 거북목이 있는 분들은 대흉근과 소흉근이 짧아져 어깨가 앞으로 말린 경우가 많습니다. 문틀 양쪽에 팔을 대고 가슴을 앞으로 천천히 밀어주는 스트레칭을 20초에서 30초 정도 반복하면 도움이 됩니다. 동시에 날개뼈를 뒤로 모으는 운동, 예를 들어 어깨를 으쓱하지 말고 뒤·아래 방향으로 천천히 조여주는 동작도 자세 교정에 도움이 됩니다.생활 습관 교정도 운동만큼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모니터 높이입니다. 화면 중심이 눈높이 근처에 오도록 조절하는 것이 좋고, 노트북만 오래 사용하는 경우 거북목이 악화되기 쉬워 별도 키보드와 받침대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문제이기 때문에, 완벽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것보다 “자주 자세를 바꾸는 것”이 더 현실적이고 중요합니다. 보통 30분에서 60분마다 한 번씩 목과 어깨를 움직여주는 것이 좋습니다.스마트폰 자세도 영향이 큽니다. 고개를 숙인 상태로 오래 보는 습관은 목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므로, 가능한 화면을 눈높이에 가까이 올려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잠잘 때 너무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도 목 정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지나치게 높은 베개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다만 팔 저림, 손 감각 이상, 근력 저하, 심한 두통, 어지럼증, 야간 통증 등이 동반되면 단순 자세 문제 외에 경추 디스크나 신경 압박 가능성도 있어 재활의학과나 정형외과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거북목은 단기간에 “뼈를 교정한다”기보다, 생활 속 반복된 자세를 천천히 바꾸고 근육 균형을 회복하는 과정으로 접근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평가
응원하기
기분이 좋은게 자존심이 상해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이상하다기보다는, 반복되는 스트레스와 긴장 속에서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방식이 굳어진 상태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말씀하신 내용을 보면 단순히 “기분이 안 좋다” 수준이라기보다, 좋은 기분 자체를 경계하게 된 느낌이 있습니다. 괜히 기분 좋아졌다가 다시 실망하거나 상처받는 경험이 반복되다 보니, 차라리 처음부터 기대하지 않고 감정을 눌러두는 편이 덜 힘들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실제로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되는 사람들에게서 흔히 보이는 심리적 방어 방식 중 하나입니다.회사에서 누군가 웃고 떠드는 모습이 불편한 것도 단순 질투라기보다, “나는 계속 긴장하고 참고 있는데 저 사람들은 편해 보인다”는 상대적 억울함과 피로감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막내 위치에서 눈치를 보며 일하고, 퇴근 후에는 다시 시험 준비까지 이어지는 생활이면 하루 대부분을 긴장 상태로 보내게 됩니다. 그러면 뇌가 점점 “편해지면 안 된다”, “긴장을 풀면 손해 본다”는 방향으로 적응하기도 합니다.그래서 질문자분이 “기분 좋아하면 오히려 자존심 상한다”는 감각을 느끼는 것도 완전히 이상한 반응은 아닙니다. 어쩌면 마음 한쪽에서는 “나는 아직 힘든 상황인데 웃고 편해지면 안 된다”는 식의 기준이 생긴 것일 수도 있습니다. 계속 버티고 견디는 상태가 오래되면, 즐거움조차 어색하고 불안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실제로 있습니다.다만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삶의 만족감이 점점 줄고, 작은 자극에도 예민해지며, 사람이나 상황을 계속 경계하게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어차피 또 기분 나빠질 거다”, “처음부터 안 좋아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 거의 매일 반복되고, 무기력·짜증·불면·집중 저하·즐거움 감소까지 이어진다면 단순 성격 문제라기보다 번아웃이나 우울·불안 상태 일부와 겹쳐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그래서 치료가 필요하냐는 질문에는, 꼭 “심각한 정신병”이라서라기보다는 현재 상태를 한번 정리하고 도움을 받아볼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은 꼭 약을 먹기 위한 곳만은 아니고, 지금처럼 반복되는 감정 패턴과 스트레스 구조를 객관적으로 정리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지금 글에서 느껴지는 것은 “이상한 사람”이라기보다, 오래 긴장한 채 버티다 보니 감정을 편하게 느끼는 방법 자체가 점점 어려워진 상태에 더 가깝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음경이 귀두 밑으로 부엇는데 심각한 걸까요?
사진상으로는 귀두 바로 아래 고랑 부위가 띠처럼 부어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관계 중 피부가 찢어진 뒤 상처는 아물고 있는데 붓기만 남아 있고, 현재 통증·고름·배뇨통이 없다면 급성 심한 감염보다는 마찰이나 미세 손상 이후 생긴 림프부종 또는 염증 후 부종 가능성이 더 우선적으로 생각됩니다.음경 피부는 마찰이나 상처 이후 림프 순환이 일시적으로 막히면서 귀두 아래쪽이 도넛처럼 붓는 경우가 실제로 있습니다. 특히 관계 후 반복 자극이나 포피 미세열상이 있었던 경우 흔히 나타날 수 있으며, 상처는 먼저 아물고 붓기만 수주 정도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현재 사진만으로는 응급으로 보이는 소견은 상대적으로 적어 보입니다. 특히 심한 통증, 고름, 악취, 발열, 배뇨 곤란, 피부가 검게 변하는 소견이 없다는 점은 다행인 부분입니다. 다만 붓기가 계속 지속되거나 단단해지거나, 반복적으로 찢어짐이 생기거나, 붉어짐과 통증이 심해지면 단순 부종 외에 포피염, 림프관염, 성매개감염 관련 염증 등을 감별하기 위해 비뇨의학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현재는 성관계와 자위를 1주에서 2주 정도 쉬고, 강한 비누나 바디워시 자극을 줄이며,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꽉 끼는 속옷이나 반복 마찰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가라앉는 경우가 많지만, 붓기가 더 심해지거나 통증·진물·배뇨 이상이 새로 생기면 진료를 권합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갑상선 양성이 음성으로 갑자기 변하기도하나요?
갑상선의 양성 결절이 시간이 지나 암으로 바뀌는 경우가 아주 없지는 않지만, 실제로는 처음부터 양성이었던 결절이 오랫동안 그대로 유지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특히 수술 후 10년 동안 특별한 증상 없이 지냈다면 갑자기 악성으로 변했을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편입니다.다만 갑상선은 시간이 지나면서 남아있는 결절의 크기나 모양이 변할 수 있고, 새로운 결절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갑상선암으로 반절제 수술을 받은 경우에는 남아있는 반대쪽 갑상선도 주기적으로 초음파 추적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히는 “양성이 음성으로 변한다”기보다는, 남아있는 결절 상태를 다시 평가한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특히 목에서 혹이 만져지거나, 쉰 목소리, 삼킴 불편감, 최근 크기 변화 같은 증상이 있다면 더 확인이 필요합니다. 현재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10년 정도 검진을 안 하셨다면 한 번 정도는 내분비내과나 외과에서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받아 현재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실제로는 큰 변화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평가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