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후에도 빨간 생리혈이 나옵니다.
멜리안과 같은 복합경구피임약을 5개월째 복용 중이라면, 소퇴성 출혈(약 복용 중단 후 생리처럼 보이는 출혈)이 끝난 직후 소량의 선홍색 출혈이 다시 보이는 경우는 비교적 흔합니다. 이는 자궁내막이 완전히 안정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성관계로 인한 자궁경부 자극이나 잔여 내막 탈락이 겹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임약 복용 초기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는 호르몬 적응 과정에서 부정출혈이 간헐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콘돔을 사용했고, 통증이나 악취 나는 분비물, 지속적 다량 출혈이 없다면 일시적 부정출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출혈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되거나, 성교 시마다 선홍색 출혈이 반복된다면 자궁경부염, 자궁경부 미란, 자궁경부 폴립 등 기질적 병변 감별을 위해 산부인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현재로서는 경과 관찰이 적절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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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성기구조? 발달? 관련해서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5세 전후 남아에서 수면 전후 또는 자극 없이 나타나는 발기는 정상 생리 현상입니다. 음경 해면체는 자율신경계 조절을 받기 때문에, 방광 팽창·수면 주기 변화·촉각 자극과 무관하게 반복적으로 발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아과에서 정상 발달 과정이라고 설명한 내용이 타당합니다.해당 연령에서는 신체 탐색 행동이 흔하며, 성적 의미보다는 감각적 호기심에 가깝습니다. 통상적으로 3세에서 6세 사이에 가장 두드러지고, 또래 인식과 사회적 규범 학습이 진행되면서 점차 빈도는 감소합니다. 억압하기보다는 “공공장소에서는 하지 않는다”는 경계만 일관되게 알려주는 것이 적절합니다. 과도한 제지는 오히려 집착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단, 반복적으로 세게 문질러 피부 발적, 부종, 미란이 생기거나 배뇨통·지속 발기(1시간 이상 지속되며 통증 동반) 같은 증상이 있으면 소아비뇨의학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이런 경우는 정상 범주가 아닙니다.현재 기술한 양상만으로는 병적 소견으로 보이지 않으며,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완화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피부 손상만 없도록 관찰하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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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성이 아닌 전립선염의 경우 옮는건가요?
비세균성 전립선염은 현재 분류상 만성 전립선염/만성 골반통 증후군(chronic prostatitis/chronic pelvic pain syndrome, CP/CPPS)에 해당하며, 세균 감염이 객관적으로 증명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미국비뇨의학회(AUA) 및 유럽비뇨의학회(EAU) 가이드라인에서도 감염성 질환과는 구분되는 만성 염증 또는 신경·근육성 통증 증후군으로 설명합니다.첫째, 성관계로 전파되는 질환으로 보지 않습니다. 세균이 검출되지 않는 경우 전염성 근거는 없으며, 성병과는 병태생리가 다릅니다. 따라서 특별한 성매개감염 의심 소견(요도 분비물, 파트너의 증상 등)이 없다면 파트너가 추가 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둘째, 완치의 개념은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처럼 명확하지 않습니다. 이 질환은 통증과 배뇨 증상의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으며, 목표는 증상 조절과 삶의 질 개선입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장기적으로 증상이 거의 소실되지만, 재발 가능성은 존재합니다.셋째, 약물 외에 중요한 부분은 골반저 근육 긴장 완화와 생활 습관 조절입니다. 장시간 좌위, 과도한 음주, 카페인 과다, 자극적인 음식은 악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가벼운 유산소 운동, 좌욕, 골반저 물리치료, 스트레스 관리가 도움이 된다는 근거가 있습니다. 특히 골반저 근육 과긴장이 동반된 경우 물리치료가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있습니다.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세균성 전립선염, 성매개감염, 방광출구폐색, 골반저 기능장애 등 감별이 필요합니다. 현재 증상이 통증 위주인지, 배뇨증상 위주인지에 따라 치료 전략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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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마운자로를 맞아볼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마운자로(티르제파타이드)는 주 1회 맞는 주사로, 식욕을 줄이고 포만감을 늘려 체중을 감량하는 약입니다. 효과는 비교적 큰 편이지만, 단기간 다이어트용이라기보다는 비만을 만성질환으로 보고 장기적으로 관리하는 치료에 가깝습니다.약을 중단하면 식욕 억제 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에 체중이 다시 늘어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다만 “반드시 심한 요요가 온다”기보다는, 생활습관 교정 없이 약만 끊으면 재증가 가능성이 높다고 이해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시작 전부터 목표 체중, 감량 기간, 유지 전략을 함께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사용 여부는 체질량지수 30 이상이거나, 27 이상이면서 고혈압·이상지질혈증·수면무호흡 같은 동반질환이 있을 때 일반적으로 고려합니다. 기저질환이 없더라도 현재 체질량지수에 따라 적응증이 달라집니다.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 구토, 설사·변비 같은 위장관 증상이 가장 흔하고, 드물게 담낭질환이나 췌장염 가능성도 있습니다. 갑상선 수질암 가족력이 있거나 다발성 내분비종양 2형이 있는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보통은 낮은 용량으로 시작해 서서히 증량합니다.결론적으로, 적응증에 해당하고 금기가 없다면 사용은 가능합니다. 다만 약을 끊은 뒤의 체중 유지 전략까지 함께 계획하는 것이 전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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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다수의 사람들이랑 뽀뽀를하면 면역력이강해지나요
결론부터 말하면, 성인이 되어 모르는 사람들과 반복적으로 키스를 한다고 해서 면역력이 “강해진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어릴 때 과도하게 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라면 알레르기나 자가면역질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이론은 ‘위생 가설(hygiene hypothesis)’로 설명됩니다. 이는 영유아기 면역계가 미생물에 노출되며 면역 균형을 형성하는 과정과 관련이 있습니다. 핵심은 면역 발달이 진행 중인 소아기라는 점입니다.성인의 면역계는 이미 대부분 성숙되어 있으며, 새로운 사람과의 키스는 타액을 통한 바이러스·세균 노출을 증가시킬 뿐입니다. 실제로 키스를 통해 전파 가능한 감염에는 단순포진바이러스(HSV-1),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pstein–Barr virus, 전염성 단핵구증), 인플루엔자, 코로나바이러스, 일부 세균 감염 등이 포함됩니다. 반복 노출이 전반적인 면역력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근거는 없습니다.면역력은 특정 병원체에 대한 특이 면역 형성이라는 개념에 가깝고, 무작위적인 노출이 전신 면역을 강화한다는 과학적 근거는 제한적입니다. 오히려 감염 위험만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요약하면, 성인에서 낯선 사람과의 키스는 면역력 강화 전략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감염 예방 관점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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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얼굴이 창백해지고 속이 메스꺼웠습니다
어젯밤 복용한 변비약으로 장이 강하게 수축하면서 심한 복통이 유발되었고, 그 통증 자극 때문에 미주신경 반사(vasovagal reaction)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이 경우 복통 → 자율신경 과흥분 → 혈압과 맥박 저하 → 창백, 식은땀, 메스꺼움, 힘 빠짐, 손 떨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변기에 앉아 힘을 주는 상황도 혈압을 더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누워서 안정하면 회복되며 일시적입니다.다만 계속 어지럽거나, 실신, 심한 탈수, 설사가 지속되거나 피가 섞인 변이 나오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지금은 충분히 눕고, 수분을 조금씩 보충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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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갑자기 어지러움증 생겼어요~
머리를 숙이거나 자세를 바꿀 때 수 초에서 1분 이내로 강한 회전성 어지럼이 발생했다면 가장 흔한 원인은 양성 돌발성 체위성 현훈, 즉 이석증입니다. 특히 변기를 붙들 정도의 회전감, 누웠을 때 천장이 도는 느낌은 전형적인 말초성 어지럼 양상입니다. 고혈압 자체가 이런 식의 갑작스러운 회전성 어지럼을 단독으로 유발하는 경우는 드뭅니다.이석증은 내이의 반고리관으로 이석이 이동해 자세 변화 시 비정상적 전정 자극이 발생하는 기전입니다. 보통 수 초에서 1분 이내 지속되고, 특정 자세에서 반복됩니다. 신경학적 이상 소견이 없고, 청력 저하나 지속적인 두통이 없다면 가능성이 높습니다.다만 60대 이상에서는 소뇌 또는 뇌간 허혈에 의한 중추성 어지럼도 반드시 배제해야 합니다. 어지럼이 1분 이상 지속되거나, 복시, 발음 이상, 편측 마비, 보행 불안정이 동반되면 즉시 응급실 평가가 필요합니다.현재 양상만 보면 이석증 가능성이 우선이나, 고령이므로 이비인후과 또는 신경과에서 Dix-Hallpike 검사 및 필요 시 뇌영상 검사를 통해 감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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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농증 항생제 부작용 다리에 붉은반점
현재 경과를 보면 항생제 자체의 직접 독성보다는 약물 유발 과민반응 이후 피부가 예민해진 상태에서 음주나 감염이 유발 요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항생제 복용 후 수 시간에서 수일 내 다리에 대칭적으로 붉은 반점이 생겼다면 약물 발진(특히 지연형 과민반응)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이후 항생제를 중단한 뒤에도 음주 후 반복되고 자연 소실된다면 면역반응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은 상태에서 알코올에 의해 혈관 확장 및 히스타민 분비가 촉진되어 일시적 혈관성 발진이 나타나는 양상으로 해석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겨울철 반복된다면 한랭 자극에 의한 혈관 반응성 자반 또는 한랭 두드러기와의 감별도 필요합니다. 한랭성이라면 추위 노출 부위에 국한되거나 냉자극 후 수십 분 내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약물 관련이라면 특정 성분 노출 후 비교적 일정한 시간 경과 뒤 발생하는 패턴을 보입니다.현재 양상이 수일 내 저절로 소실되고 전신 증상(발열, 관절통, 점상출혈 확산, 점막 침범 등)이 없다면 중증 약물반응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몸이 나빠졌다”기보다는 일시적 면역 과민 상태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다만 동일 항생제 성분 재노출 시 더 강하게 반응할 가능성은 있으므로 해당 성분은 회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재발이 지속되면 혈소판 수치, 염증수치, 자가면역 표지자 정도는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붉은 반점이 눌러도 안 사라지고 멍처럼 변하거나 통증이 동반되면 혈관염 감별을 위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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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도수 궁금합니다 하체부종 ㅜㅜㅜㅜ
림프도수(림프 배출을 촉진하는 수기 치료)는 의학적으로는 림프부종(limphatic lymphedema)과 같이 진단이 명확한 경우에 보조 치료로 사용됩니다. 단순 하체부종, 생리 전 부종, 오래 서있는 직업과 관련된 정맥성 부종 등에서는 일시적 완화 효과는 있을 수 있으나 근본 치료는 아닙니다.실비보험 적용 여부는 “질병 코드가 있는 치료인지”가 핵심입니다. 암 수술 후 림프절 절제에 따른 림프부종 등 명확한 의학적 진단 하에 병원에서 물리치료로 시행되는 경우 일부 보장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반면 미용 목적, 단순 부종 개선 목적의 피부관리실·에스테틱 림프도수는 대부분 비급여이며 실비 청구가 어렵습니다. 가입 시기와 약관에 따라 다르므로 보험사 약관 확인이 필요합니다.하체부종은 원인 감별이 우선입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 신장질환, 심부전, 간질환, 약물(칼슘채널차단제 등) 여부를 배제해야 합니다. 양측 대칭이고 저녁에 심해지며 아침에 호전되면 정맥성 또는 기능성 부종 가능성이 높습니다.영양제는 근거가 제한적입니다. 정맥 순환 개선 목적으로 디오스민(diosmin) 또는 헤스페리딘(hesperidin) 제제가 일부 연구에서 증상 완화에 도움을 보였으나 효과는 경도 수준입니다. 마그네슘은 생리 전 부종에 일부 도움 가능성이 있으나 확실한 근거는 부족합니다. 이뇨제는 의학적 적응증 없이 자의 복용은 권장되지 않습니다.실제 효과적인 방법은 압박스타킹(의료용), 다리 거상, 염분 섭취 감소, 체중 조절, 종아리 근육 펌프 운동입니다.부종이 한쪽만 심하거나 통증·열감이 동반되면 심부정맥혈전증 배제가 필요하므로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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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바르는 멀티밤 효과가 있나요??
멀티밤은 대부분 보습 성분(바셀린, 시어버터, 오일 등)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피부 표면에 막을 형성해 수분 증발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건조로 인해 도드라져 보이는 잔주름은 일시적으로 완화되어 보일 수 있으나, 이미 형성된 구조적 주름(진피 콜라겐 감소로 인한 주름)을 실제로 펴는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즉, 효과는 보습에 따른 일시적 개선 수준이며, 장기적인 주름 개선을 원한다면 레티노이드, 자외선 차단, 필요 시 보톡스나 레이저 등 근거 기반 치료가 더 현실적입니다. 사용 중 트러블이 없다면 보습용으로는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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