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관계 도중에 사정했는데요
말씀하신 상황을 정리하면, 사정은 체외에서 이루어졌고 눈으로 확인하셨으며 질 외부에 정액이 묻은 흔적도 없었다는 것입니다.이 경우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임신이 성립하려면 정자가 질 내부로 들어가 자궁경부를 통과해야 하는데, 말씀하신 상황에서는 그 경로가 형성되기 어렵습니다.다만 완전히 0이라고 단언하기 어려운 이유는, 사정 전에도 쿠퍼액(Cowper's Gland 분비물)에 소량의 정자가 포함될 수 있고, 콘돔이 질 입구에 걸쳐 있던 시점에 이미 일부 노출이 있었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정이 외부에서 이루어졌고 흔적이 없었다면 현실적인 위험도는 낮습니다.마지막 생리 주기상 현재 배란기와 가까운 시점이라면 응급피임약을 고려해볼 수 있고, 72시간 이내일수록 효과가 높습니다. 불안하시다면 복용하시는 것도 선택지입니다. 이후 예정된 생리가 1주일 이상 늦어진다면 그때 임신 테스트기를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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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졌는데 계속된 통증......
이전에 동일한 질문에 답변을 드린 적이 있는데,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6개월이 지나도록 통증이 지속된다면 단순 타박상으로 보기 어렵고, 병원 방문이 필요한 시점입니다.엉덩방아 낙상 후 왼쪽 엉덩이 외측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대전자 점액낭염(Greater Trochanteric Bursitis), 중둔근 건 손상, 또는 초기에 놓친 불완전 골절 등을 감별해야 합니다. 이 중 상당수는 엑스레이에서 보이지 않고 MRI나 초음파에서만 확인됩니다.단순 타박상과 근육 긴장은 통상 4주에서 8주 이내에 호전됩니다. 6개월이 지나도록 지속된다는 것은 구조적인 문제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고, 방치할수록 만성화되어 치료가 더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더라도 이 기간은 진료를 받으셔야 할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정형외과에서 기본 엑스레이부터 시작하시기를 권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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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중레이저 시술 후 눈썹 왁싱해도 괜찮을까요
레이저 제모 후 다른 부위 왁싱에 대한 제한은 다소 보수적인 기준입니다. 인중과 턱에 시술을 받으셨고 눈썹 왁싱을 원하시는 상황이라면, 부위가 직접 겹치지 않으므로 일주일 후 왁싱은 현실적으로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한 달을 권고하는 이유는 레이저 시술 후 피부 전반의 민감도가 일시적으로 높아지고, 왁싱의 물리적 자극이 피부 장벽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것은 시술 부위와 동일하거나 인접한 경우에 더 엄격하게 적용되는 기준입니다.말씀하신 것처럼 시술 후 발적이나 이상 반응이 전혀 없다면 피부 회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눈썹은 인중, 턱과 충분히 떨어진 부위이므로 일주일 후 상태에서 피부가 안정되어 있다면 왁싱을 받아도 무방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다만 가장 확실한 방법은 레이저 시술을 받으신 피부과에 짧게 문의하시는 것입니다. 시술 종류와 출력에 따라 회복 속도가 다를 수 있고, 담당 의사가 직접 본 피부 상태를 기준으로 판단해주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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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걸어서 발날 (?) 쪽이 쑤십니다 ㅠㅠ 쉬어야 할까요
발날, 즉 발의 외측(새끼발가락 쪽 옆면) 부위가 많이 걸은 다음 날 쑤신다면 외측 족저근막 긴장이나 단비골근(Peroneus Brevis) 피로가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과도한 보행으로 인한 근육과 인대의 일시적 과부하로, 대부분 며칠 안에 호전됩니다.지금 당장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는 귀가 후 15분에서 20분간 냉찜질이 부기와 통증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발을 심장보다 높게 올려 쉬는 것도 부종 감소에 도움됩니다. 일을 계속 하셔야 한다면 쿠션이 좋은 신발이나 발 외측을 지지해주는 깔창을 사용하시는 것이 부담을 줄여줍니다.다만 아래 증상이 있다면 골절 가능성이 있어 정형외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특정 부위를 손가락으로 누를 때 극심하게 아프거나, 걸을 때 발을 디딜 수가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거나, 눈에 띄게 부어오른 경우입니다. 50대에서 과도한 보행 후 발 외측 피로 골절이 드물지 않게 발생하므로 이런 증상이 있다면 엑스레이 확인이 필요합니다.단순 근육 피로라면 2일에서 3일 안에 많이 나아지실 겁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오늘 저녁은 충분히 쉬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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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 콧물 가래 빠르게 완화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처방약과 병행하면서 증상을 더 빠르게 완화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수분 섭취가 가장 중요합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기도 점막이 촉촉해지고 가래가 묽어져 배출이 쉬워집니다. 하루 1.5리터에서 2리터를 목표로 하시고, 따뜻한 물이나 생강차, 꿀차가 목 자극 완화에 도움됩니다.가래와 코막힘에는 증기 흡입이 효과적입니다. 따뜻한 물을 담은 대야에 얼굴을 가까이 대고 수건을 뒤집어 쓴 채 5분에서 10분간 증기를 흡입하거나, 샤워 시 뜨거운 물을 틀어 욕실을 증기로 채우는 방법도 같은 효과입니다. 가습기가 있다면 실내 습도를 50퍼센트에서 60퍼센트로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수면 자세도 중요합니다. 누울 때 베개를 약간 높게 하면 코막힘과 가래로 인한 불편감이 줄어듭니다. 코세척(생리식염수 비강 세척)은 콧물과 코막힘 완화에 근거가 있는 방법으로, 약국에서 비강 세척용 식염수를 구매해 사용하시면 됩니다.마지막으로 충분한 휴식과 수면이 면역 회복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카페인과 음주는 피하시고, 자극적인 음식도 목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 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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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높이 운동화를 신고 하루종일 걷는다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의학적으로 설명이 됩니다.키높이 신발은 뒤꿈치가 앞꿈치보다 높은 구조로, 4센티미터에서 5센티미터 높이라면 발목이 지속적으로 족저굴곡(발끝이 아래로 향하는 자세)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이 자세는 보행 시 정상적인 발의 충격 흡수 메커니즘을 방해하고, 종아리 근육과 아킬레스건을 단축된 상태로 긴장시킵니다. 그 결과 무릎이 약간 굽혀지고 골반이 앞으로 기울어지는 전방경사(Anterior Pelvic Tilt)가 생기며, 요추의 전만(Lumbar Lordosis)이 과도하게 증가합니다.하루 종일 걷는 상황이라면 이 비정상적인 척추 배열이 수만 번의 보행 충격과 함께 요추 주변 근육과 인대에 누적 부하를 줍니다. 평소 허리 근육이 이 자세에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장시간 걷기까지 더해지면 요추 주변 근육의 과긴장, 근막 통증, 심한 경우 추간판에 가해지는 압력 증가로 다음 날 일어나기 힘든 수준의 통증이 생기는 것은 의학적으로 타당한 결과입니다.40대라면 이미 요추 디스크나 후관절의 퇴행이 어느 정도 진행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같은 자극에도 더 크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키높이 신발을 꼭 신으셔야 한다면 장시간 보행 시에는 2센티미터 이하로 줄이시고, 충격 흡수 기능이 좋은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허리 부담을 줄이는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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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습진이 자꾸 커지고 좀 나아지나 싶으면 재발되는데
사진 확인했습니다. 손가락 지문 부위에 피부가 벗겨지고 각질이 일어나는 양상이 보입니다.사진과 증상을 종합하면 한포진(Dyshidrotic Eczema) 또는 만성 손 습진(Chronic Hand Eczema)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렵지 않다는 점, 열 손가락 전체로 퍼진다는 점, 반복 재발하는 패턴이 특징적입니다. 다만 접촉성 피부염이나 건선의 초기 소견과 겹치는 부분도 있어 육안만으로 확정하기는 어렵습니다.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우선 스테로이드 연고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히드로코르티손(Hydrocortisone) 1퍼센트 연고는 처방 없이 구매 가능하며, 병변 부위에 하루 1회에서 2회 얇게 바르시면 됩니다. 다만 스테로이드 연고는 2주 이상 연속 사용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위에 세라마이드(Ceramide) 성분이 포함된 보습제를 덧발라 피부 장벽을 보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세린도 피부 장벽 보호에 효과적이며 취침 전 두껍게 바르고 면장갑을 끼고 자는 방법도 도움이 됩니다.생활에서 주의하실 점은 설거지나 청소 시 반드시 고무장갑을 착용하시고, 손 세정제나 비누 사용 후에는 즉시 보습제를 바르시는 것입니다. 손 습진의 가장 흔한 악화 요인이 반복적인 물 접촉과 세제 노출입니다.연고를 꾸준히 써도 재발이 반복된다면 피부과 방문이 필요합니다. 원인 알레르기 검사(첩포 검사, Patch Test)를 통해 특정 물질에 대한 접촉 알레르기 여부를 확인하고, 더 강도 높은 처방 연고나 면역 조절 크림(타크롤리무스, Tacrolimus)을 사용하면 재발 빈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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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팩은 몇분정도 얼굴에 하고 있는게 좋은가요??
대부분의 시트 마스크팩은 15분에서 20분이 적절합니다. 제품마다 권장 시간이 다를 수 있으므로 포장지 기준을 참고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붙이고 자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시트가 건조해지면 오히려 피부의 수분을 역으로 빼앗아가는 역삼투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장시간 밀폐된 환경이 모공을 막고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사용 후에는 남은 에센스를 손으로 가볍게 두드려 흡수시키고, 그 위에 보습 크림을 덧발라 마무리하시는 것이 수분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마스크팩 자체보다 이후 보습 마무리가 효과를 결정하는 데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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긁혀서 빨갛게 보이는정도로 파상풍 위험이
걱정되시는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피부가 실제로 파열되지 않고 표면만 빨갛게 긁힌 정도라면 파상풍 위험은 매우 낮습니다.파상풍균(Clostridium tetani)은 산소가 없는 깊은 조직에서 증식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깊이 찔리거나 피부가 뚫린 관통상, 괴사 조직이 있는 경우가 고위험에 해당합니다. 피가 나지 않는 표면적인 찰과상은 파상풍 감염 경로로서 위험도가 낮습니다.다만 확인하실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마지막 파상풍 예방접종이 10년 이내인지 여부입니다. 접종 이력이 있고 10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오늘 상처에 대해서는 추가 조치 없이 지켜보셔도 됩니다. 10년이 넘었거나 접종 이력이 불확실하다면, 상처 정도와 무관하게 이번 기회에 파상풍 추가 접종(Td 또는 Tdap)을 받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내과나 가정의학과에서 간단히 맞으실 수 있습니다.상처 부위는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주시고, 이후 발적이 번지거나 붓거나 통증이 심해지면 그때는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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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카페에서 낙상후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많이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우선 현재 상태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좋은 신호들이 있습니다. 낙상 직후 울었다는 것은 의식이 있었다는 의미이고, 분유를 정상적으로 먹었고 일주일간 잘 지내고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이마와 뒷통수의 볼록함과 멍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면 두피 혈종이 흡수되는 정상적인 경과입니다.다만 11개월 영아의 1미터 이상 높이 낙상은 소아과적으로 주의 깊게 보는 기준에 해당합니다. 병원에서 지켜보라고 한 것은 당시 즉각적인 위험 징후가 없었기 때문이고, 이는 적절한 판단입니다. 그러나 영아는 두개골이 아직 완전히 닫히지 않아 성인보다 두개내 압력 변화를 어느 정도 흡수하지만, 반대로 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지금부터도 아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구토가 반복되거나, 축 처지고 평소보다 많이 자거나, 잘 깨지 않거나, 경련이 생기거나, 눈동자 크기가 양쪽이 달라지거나, 수유를 갑자기 거부하거나, 대천문(머리 앞쪽 물렁한 부분)이 볼록하게 튀어오르는 경우입니다.일주일이 지난 현재까지 아무 증상 없이 잘 지내고 있다면 예후는 좋은 편입니다. 본인을 너무 탓하지 마세요. 영유아 낙상은 보호자가 아무리 주의해도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일이고, 즉시 병원을 데려간 것은 올바른 대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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