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를 할 때 신경을 많이 쓰면 머리가 아파요
새 직장에서 이슈가 생길 때마다 두통이 오는 것은 전형적인 긴장성 두통(tension-type headache)의 양상입니다. 스트레스와 정신적 긴장이 두피와 목, 어깨 근육을 수축시키고 이것이 두통으로 이어지는 가장 흔한 형태입니다.타이레놀을 매번 복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두통이 올 때마다 진통제에 의존하면 오히려 약물 과용 두통(medication overuse headache)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 달에 15일 이상 진통제를 복용하게 되면 두통이 만성화되는 역설적인 상황이 생기므로, 가능하면 진통제 없이 해결하는 방법을 먼저 시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비약물적 방법으로는 두통이 시작될 때 하던 일을 잠깐 멈추고 목과 어깨 스트레칭을 5분 정도 하시거나, 따뜻한 물을 마시고 잠시 눈을 감고 호흡을 고르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니터 높이와 의자 자세를 점검하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적응이 되면 나아지는지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경우 업무에 익숙해지고 심리적 부담이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빈도가 감소합니다. 다만 수개월이 지나도 호전이 없거나, 두통의 강도가 점점 심해지거나, 시야 변화나 구토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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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체했을때 이약 먹어도되나요???
사진의 약 구성을 확인했습니다. 처방전을 보니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케이엠에스세파클러캡슐은 항생제이고, 티메롤은 해열진통제, 스토벤트정은 위산억제제, 생생장캡슐은 유산균, 알지드액은 위장 점막 보호제, 가스부틴정은 위장운동 조절제입니다.이 약은 급체를 위한 처방이 아니라, 위장관 감염이나 위염 등으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으로 보입니다. 항생제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현재 증상인 오한, 미열, 어지럼증, 울렁거림, 명치 통증은 단순 급체보다 급성 위장관염이나 식중독 초기 증상과도 겹칩니다. 이 약이 본인에게 처방된 약이라면 복용하셔도 됩니다. 다만 다른 사람에게 처방된 약이라면 항생제가 포함되어 있어 임의로 복용하시는 것은 권장드리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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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에 보통 잠이 많아지나요???
네, 임신 초기 과수면과 극심한 피로감은 매우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임신 초기에 피로감이 심해지는 주된 이유는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 호르몬의 급격한 상승 때문입니다. 이 호르몬은 임신 유지에 필수적이지만 진정 효과가 있어 졸음과 피로를 유발합니다. 동시에 태반이 형성되는 시기라 신체가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고, 혈액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심장이 더 많은 일을 하게 됩니다. 여기에 입덧으로 인한 영양 섭취 감소까지 더해지면 피로감이 배가됩니다.대부분 임신 중기인 13주에서 14주 이후로 접어들면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안정되고 태반이 완성되면서 피로감이 상당히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남편분께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은 충분히 쉬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가사 분담을 늘려주시고, 와이프분이 자고 싶을 때 눈치 보지 않고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시는 것이 이 시기 가장 실질적인 도움입니다. 걱정되시는 마음이 느껴지는데, 지금 반응은 건강한 임신의 신호이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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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팜정250mg 장기복용 해야하는가요
큐팜정(valproic acid, 발프로산)은 항경련제로, 경기(경련) 발생 시 처방되는 약물입니다. 장기 복용 여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일주일치만 처방하신 것은 아마도 첫 경련 발생 후 초기 관찰 목적으로 단기 처방을 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추적 진료에서 경련의 원인과 재발 가능성을 평가한 후 장기 복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인 흐름입니다.항경련제의 장기 복용 여부는 몇 가지 기준에 따라 결정됩니다. 경련이 처음 발생한 것인지 반복된 것인지, 뇌파 검사(EEG)와 뇌 MRI에서 이상 소견이 있는지, 경련의 원인이 발열이나 일시적 요인인지 아니면 뇌전증(간질)으로 진단되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단발성 열성 경련이라면 장기 복용이 필요 없는 경우가 많지만, 뇌전증으로 진단된다면 2년에서 수년간 꾸준한 복용이 필요합니다.일주일 복용 후 반드시 담당 신경과 또는 소아청소년과 선생님께 재진을 받으시고, 뇌파 검사 결과와 경과를 바탕으로 장기 복용 여부를 결정받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의로 중단하거나 연장하지 않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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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하루 의미있게 보낼방법 알려주세요
임신 중기는 몸이 안정되면서 활동할 수 있는 황금기라고 불리는 시기입니다. 이 시간을 잘 활용하시면 출산 후에도 큰 자산이 됩니다.신체 활동 측면에서는 임산부 요가나 수중 운동이 가장 권장되는 방법입니다. 골반저근 강화와 호흡 훈련을 함께 할 수 있어 출산 준비에도 직접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날씨가 좋은 날 30분 정도의 가벼운 산책도 기분 전환과 혈당 조절에 효과적입니다.정서적 준비 측면에서는 태교 독서나 음악 감상이 있습니다. 아이에게 읽어줄 그림책을 미리 골라보거나, 본인이 좋아하는 음악을 배 위에 헤드폰으로 들려주는 시간을 갖는 것도 의미 있습니다. 임신 일기나 태담 기록을 남겨두면 나중에 아이에게 보여줄 수 있는 소중한 자료가 됩니다.실용적인 준비로는 육아 정보를 미리 공부해두는 것이 출산 후 혼란을 줄여줍니다. 모유수유 방법, 신생아 목욕법, 아이 수면 교육 등을 미리 익혀두시면 실제로 큰 도움이 됩니다. 산후 도우미 예약, 출산 병원 시설 확인, 아이 용품 준비 등 실무적인 것들도 몸이 가벼운 지금 해두시면 나중에 부담이 줄어듭니다.본인을 위한 시간도 중요합니다. 출산 후에는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갖기 어려워지므로, 지금 하고 싶었던 취미나 배우고 싶었던 것을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남은 임신 기간을 사진으로 기록해두시는 것도 나중에 돌아볼 때 귀한 추억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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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펜이 아이스팩에 직접 닿으명 안되나요?
맞습니다. 인슐린이 아이스팩에 직접 닿으면 국소적으로 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인슐린은 냉동되면 단백질 구조가 변성되어 효능이 저하되거나 소실됩니다. 직접 접촉하지 않더라도 너무 가까이 있으면 인슐린 온도가 급격히 낮아질 수 있으므로, 아이스팩과 인슐린 펜 사이에 천이나 수건 같은 완충재를 한 겹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적정 보관 온도는 사용 중인 인슐린 기준으로 2도에서 25도 사이이며, 직사광선과 냉동은 모두 피해야 합니다.주사 시 온도에 대해서는, 차가운 인슐린을 그대로 주사하면 따뜻한 것보다 통증이 더 느껴질 수 있습니다. 주사 전 펜을 손바닥으로 10초에서 20초 정도 감싸 체온 가까이 올린 후 사용하시면 통증이 줄어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휴대 시에는 인슐린 전용 쿨 파우치를 사용하고, 아이스팩은 파우치 한쪽에, 인슐린은 반대쪽에 배치하거나 사이에 완충재를 두는 방식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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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사로 얼굴을 맛사지를 하면 효과가 있나요??
괄사(刮痧) 마사지는 전통 한의학에서 유래한 방법으로, 얼굴에 적용할 경우 몇 가지 실질적인 효과가 있습니다.림프 순환 촉진 측면에서는 근거가 비교적 있습니다. 괄사 도구로 일정한 방향으로 쓸어주면 림프액 흐름이 개선되어 얼굴 부기가 빠지고 일시적으로 윤곽이 또렷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혈액순환 개선으로 피부 혈색이 좋아지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처진 피부나 무너진 얼굴선을 구조적으로 되돌리는 효과, 즉 볼륨 소실이나 피부 탄력 저하를 역전시키는 것은 괄사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매일 해도 되는지에 대해서는, 얼굴 피부는 신체 피부보다 훨씬 얇고 예민하기 때문에 매일 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주 3회에서 4회, 1회 5분에서 10분 정도가 적절하며, 같은 부위를 반복해서 세게 누르는 것은 피하셔야 합니다.주의할 점으로는 반드시 오일이나 크림을 충분히 바른 후 사용해야 마찰로 인한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방향은 항상 안쪽에서 바깥쪽, 아래에서 위쪽으로 일정하게 유지하시고, 압력은 가볍게 시작해서 피부가 빨개지거나 자극받는 느낌이 들면 즉시 멈추시는 것이 좋습니다. 활성 여드름, 피부염, 실핏줄이 심한 부위는 피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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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평사마귀가 잘 나는 피부가 있을까요??
편평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virus) 중 주로 3형과 10형이 원인으로, 바이러스에 대한 피부 면역 반응이 개인마다 달라 유독 잘 생기는 피부 유형이 실제로 존재합니다.잘 생기는 피부 특성으로는 피부 장벽이 약하거나 건조한 피부, 아토피 피부염이나 민감성 피부처럼 면역 방어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피부, 그리고 피지 분비가 적어 건조한 경향이 있는 피부가 해당됩니다. 또한 면역력이 전반적으로 저하된 상태에서 새로운 병변이 더 잘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제거 방법으로는 레이저 외에도 몇 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레티노이드 계열 외용제나 이미퀴모드 크림 같은 면역 조절 연고를 장기간 도포하는 방법이 있고, 액체질소를 이용한 냉동치료도 레이저와 유사한 효과를 보입니다. 다만 편평사마귀는 재발률이 높고 자연 소실되는 경우도 있어,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 후 현재 병변 상태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번짐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손으로 만지거나 긁지 않는 것입니다. HPV는 자가 접종, 즉 손으로 병변을 만진 후 다른 부위를 접촉하는 방식으로 번지기 때문입니다. 면도기, 수건 등 피부에 직접 닿는 도구를 개인 전용으로 사용하고, 피부 보습을 통해 장벽 기능을 강화하는 것도 번짐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면역력 관리, 즉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도 바이러스 억제에 간접적으로 기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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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2기 정기검진 1년차 뼈스캔결과
솔직히 유방외과 선생님께서는 암 전이 측면에서 괜찮다는 의미였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렇게 판독이 나왔으면 정형외과 협진을 통해서 정형외과 진료를 보시는 것이 맞고 이후 평가를 통해서 보존적 치료를 할지 혹은 수술적 치료를 할지 결정하는 것이 맞습니다. 다음 외래에서 정형외과 협진을 의뢰달라고 하시거나, 혹은 본인이 해당 병원 정형외과 (대퇴골 보시는 선생님) 외래를 잡으십시오.대퇴골두 괴사 의심 소견이 나왔다는 것이 많이 걱정되셨을 것 같습니다. 중요한 내용이므로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우선 페마라(레트로졸)와 대퇴골두 괴사의 연관성부터 말씀드리면, 아로마타제 억제제 계열인 페마라는 골밀도 감소를 유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골밀도가 낮아지면 대퇴골두 괴사의 위험이 간접적으로 높아질 수 있어, 이 소견을 가볍게 넘기기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뼈스캔(골스캔)은 뼈의 대사 활성도를 보는 검사로, 민감도는 높지만 특이도가 낮습니다. 즉 이상 소견을 잘 잡아내지만, 그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구분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대퇴골두 괴사를 확진하거나 병기를 정확히 판단하려면 MRI가 현재 표준 영상 검사입니다. 증상이 없는 초기 단계에서도 MRI로 괴사 범위를 확인하는 것이 치료 방향 결정에 중요하며, 조기에 발견할수록 보존적 치료로 진행을 막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담당 유방외과 선생님이 증상이 없으니 괜찮다고 하신 것은 암 전이 관점에서 당장 응급한 상황이 아니라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다만 대퇴골두 괴사 자체에 대한 전문적인 평가는 정형외과 영역이므로, 정형외과에서 MRI를 포함한 추가 평가를 받아보시는 것이 타당합니다. 두 과의 관점이 다를 수 있어, 정형외과 진료를 별도로 받아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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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 가루 영양제 먹다가 코로 가루가 다 들어갔는데 괜찮나요?
가루가 코로 들어간 경우는 대부분 일시적인 점막 자극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와 인두는 연결되어 있어 일부가 비강이나 비인두에 남아 있으면 말씀하신 것처럼 쓴맛이나 이물감, 목 따가움이 몇 시간에서 하루 정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액과 함께 자연스럽게 배출되거나 삼켜지며 호전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현재처럼 불편감이 있을 때는 억지로 물을 많이 마시는 것보다 생리식염수로 코를 부드럽게 세척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됩니다. 따뜻한 물로 가글을 하거나, 따뜻한 수증기를 흡입하는 것도 점막 자극 완화에 유리합니다. 코를 세게 풀거나 반복적으로 기침을 유도하는 것은 오히려 점막을 더 자극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대부분은 특별한 문제 없이 회복되지만, 기침이 계속 심하게 지속되거나 호흡 시 쌕쌕거림, 숨참, 발열, 코에서 심한 통증이나 화끈거림이 지속되면 기도로 일부가 흡인되었거나 점막 염증이 심해졌을 가능성이 있어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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