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 뾰루지 질문드립니다. 닦을 때 아파요
사진과 증상 경과를 종합하면 치핵(치질)보다는 항문 주위 모낭염 또는 초기 항문 주위 농양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하얗게 보이는 부분은 고름이 찬 염증성 병변일 가능성이 있으며, 닦거나 물이 닿을 때 심한 통증이 있는 점, 5일 정도 지속되는 점도 단순 치핵과는 양상이 다릅니다. 치핵은 보통 배변 시 출혈이나 묵직한 느낌이 주증상이고, 피부 표면에 하얀 고름처럼 보이진 않습니다.현재 단계에서는 아직 작을 수 있으나, 항문 주위 농양은 진행 시 통증이 급격히 심해지고 절개 배농이 필요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손으로 짜거나 압박하는 행동은 감염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지금 시점에서의 권고는 다음과 같습니다.좌욕은 하루 2회 정도 미지근한 물로 짧게 시행하고, 휴지 대신 물로 씻은 뒤 가볍게 두드려 건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 조절을 위해 일반적인 소염진통제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고름이 보이거나 통증이 지속·악화된다면 외과 또는 항문외과 진료를 받아 직접 진찰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필요 시 항생제 치료나 간단한 배농 처치가 고려됩니다.발열, 통증의 급격한 악화, 붓기 범위가 커지는 경우에는 지체하지 말고 바로 진료를 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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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인물과 있으면 웃음이 안멈춰서 힘들어요
말씀하신 양상만 보면 웃음 자체가 기분 좋아서 나는 반응이라기보다는, 특정 자극(그 사람)과 결합된 자동적 반응에 가깝습니다. 몇 가지 가능성을 구분해서 설명하겠습니다.첫째, 조건화된 정서·신체 반응입니다. 최근 특정 친구와 강하게 웃었던 경험이 반복 자극으로 저장되면서, 그 사람을 보는 것만으로도 웃음과 관련된 자율신경 반응이 자동으로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웃음은 의도와 무관하게 튀어나오며, 멈추려고 할수록 더 악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병적인 질환이라기보다는 스트레스·긴장·흥분 상태에서 흔히 나타나는 반응입니다.둘째, 자율신경계 불균형과의 연관성입니다. 과거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치료받은 병력이 있고 최근에도 증상이 있었다면, 교감·부교감 신경 조절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감정 표현(웃음, 심박 증가, 긴장)이 과도하게 증폭될 수 있습니다. 웃음이 ‘즐거움’보다는 ‘멈추기 어려운 신체 반응’처럼 느껴진다면 이 가능성이 더 큽니다.셋째, 불안 기반의 반응성 웃음입니다. 특정 상황에서 “웃으면 안 되는데”라는 인식 자체가 긴장을 높이고, 그 긴장이 웃음으로 표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틱 장애나 조증과는 다릅니다. 혼자 있을 때, 다른 사람들과 있을 때 정상이라는 점에서 정신병적 웃음이나 신경학적 병변 가능성은 낮습니다.넷째, 조증·경조증 가능성은 현재 설명만으로는 낮습니다. 조증에서는 특정 인물에 국한되지 않고 전반적인 기분 고양, 수면 욕구 감소, 말 많아짐, 충동성 증가 등이 동반됩니다. 해당 소견은 기술되지 않았습니다.정리하면, 현재로서는 자율신경계 불안정 + 조건화된 정서 반응이 가장 설명력이 높습니다. 위험한 상태로 보이지는 않지만, 본인이 스트레스를 느낄 정도라면 치료 대상은 됩니다. 휴식, 카페인·니코틴 회피, 수면 리듬 유지가 기본이고, 증상이 지속되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자율신경 조절 약물이나 불안 조절 치료로 비교적 잘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경과적 검사나 응급상황을 시사하는 소견은 현재로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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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모제와 전립선암의 관계를 알고 싶습니다.
요점을 중심으로 정리하겠습니다.경구 발모제는 대부분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인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 또는 두타스테리드(dutasteride)를 의미합니다. 이 약물은 테스토스테론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으로 전환되는 것을 억제합니다.전립선암 재발 위험과의 관계부터 말씀드리면, 현재까지의 근거에서는 전립선암 수술 후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에서 이러한 약물이 전립선암 재발률을 증가시킨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오히려 일부 연구에서는 고등급 전립선암의 발생과 관련된 논의가 있었으나, 이는 예방적 복용 상황에서의 통계적 관찰이며, 수술 후 재발 위험 증가로 직접 연결된다는 결론은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전립선 전절제술 이후 잔존 전립선 조직이 거의 없는 상태라면, 생물학적으로도 재발을 촉진할 가능성은 낮다고 해석됩니다.PSA 수치에 대한 영향은 중요합니다.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는 정상 전립선 조직이 존재하는 경우 PSA 수치를 대략 절반 정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전립선 전절제술을 받은 환자에서는 PSA가 미량의 재발 지표로 사용되므로, 이론적으로는 PSA 상승을 일부 가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실제 임상에서는 재발 PSA는 매우 낮은 수치에서부터 연속적으로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추적 관찰을 규칙적으로 시행한다면 결정적인 진단을 놓칠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SA 해석 시 해당 약물 복용 사실을 반드시 주치의가 알고 있어야 합니다.임상적으로 권고되는 접근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립선암 수술 후 장기 추적 중인 환자에서 경구 발모제 사용은 일반적으로 금기 사항은 아닙니다. 다만 복용 전과 복용 중 PSA 추적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미세한 PSA 변화도 동일 조건에서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 시 복용 전 PSA 기준값을 확보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이 내용은 Campbell-Walsh-Wein Urology, 그리고 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 및 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 가이드라인과 주요 리뷰 논문들의 해석에 기반한 현재까지의 근거입니다. 장기적 영향에 대해서는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한계는 있으므로, 개인별 위험도에 따라 주치의와 상의 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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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선생님들 머좀 여쭤보려고 합니다. (검사결과 이상한것이 있어서요)
정리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담낭 담석이 보이지 않게 된 점담낭 담석, 특히 크기가 약 5 mm 전후인 콜레스테롤 담석은 추적 초음파에서 더 이상 관찰되지 않는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 실제로 완전히 용해되거나, 담낭 수축 시 일시적으로 위치가 변해 초음파에 포착되지 않거나, 담즙 슬러지(sludge) 형태로 변하면서 구분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작년까지 명확히 보이던 담석이 올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즉시 이상 소견으로 해석하지는 않습니다. 통증이나 담낭염 증상이 없다면 기존처럼 연 1회 정도 추적 초음파를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인 권고입니다. (교과서: Sleisenger and Fordtran’s Gastrointestinal and Liver Disease)• 위궤양 치료 후 장상피화생 진단 가능성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은 위염 → 위축성 위염 → 장상피화생 → 위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연속선상 병변과 연관이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장상피화생은 “위암 전단계 병변”으로 분류되기는 하나, 그 자체가 암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짧은 기간 내 바로 암으로 진행하는 병변도 아닙니다.이번 상황에서 고려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첫째, 작년 10월 내시경 당시에도 이미 미세한 위축성 변화나 장상피화생이 존재했으나, 심한 위궤양 소견에 가려 조직검사에서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둘째,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이후 염증이 가라앉으면서 점막 구조가 더 명확해져 장상피화생이 “새로 생긴 것처럼” 확인되는 경우도 임상에서 흔합니다. 즉, 3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급격히 새로 생겼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헬리코박터 제균 결과와 향후 치료조직검사 또는 요소호기검사 등으로 헬리코박터가 음성으로 확인된다면 추가 항생제 치료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제균이 확인된 경우에도 이미 형성된 장상피화생이 단기간에 완전히 정상화되지는 않지만, 더 진행하는 위험은 의미 있게 낮아집니다.반대로 제균 실패로 확인되면 2차 제균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표준 진료입니다.• 추적 관찰의 임상적 의미헬리코박터 제균이 성공했고, 장상피화생이 국소적이며 이형성(dysplasia)이 동반되지 않았다면 보통 1년에서 2년 간격의 위내시경 추적 관찰을 권합니다. 이는 국제 가이드라인(예: Maastricht VI/Florence consensus, Korean guidelines)과 국내 진료 현실에서도 일관된 접근입니다.요약하면, 현재 상황은 검사 결과만으로 위암에 준하는 위급한 상태로 보이지는 않으며, 헬리코박터 제균 여부 확인이 가장 중요한 다음 단계입니다. 제균 성공 시에는 생활습관 관리와 정기 내시경 추적이 핵심이고, 실패 시에는 추가 제균 치료를 진행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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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인공눈물 유통기한 문의합니다.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앞서 말씀드리면 권장하지 않습니다.일회용 인공눈물은 방부제가 없는 무균 제제로, 유통기한은 미개봉 상태에서의 무균성과 성분 안정성을 보장하는 최종 시점입니다. 2026년 2월 7일로 유통기한이 지난 경우, 냉장 보관 여부와 관계없이 제조사가 안전성을 보증하지 않습니다.미개봉 제품이라 하더라도 유통기한이 지난 순간부터는 무균성 유지와 약효 안정성에 대한 근거가 없습니다. 개봉하여 사용 중인 제품은 더 위험하며, 이미 개봉된 일회용 인공눈물은 원칙적으로 개봉 후 즉시 또는 당일 폐기가 기준입니다. 냉장 보관을 했더라도 사용 가능 기간이 연장되지는 않습니다.유통기한이 지난 인공눈물을 계속 사용할 경우 세균 오염, 결막염, 각막염 위험이 증가할 수 있고, 특히 콘택트렌즈 사용 중이거나 눈이 예민한 경우 문제가 될 가능성이 더 큽니다. 눈에 사용하는 제제는 “아까워서” 사용할 수 있는 범주에 해당하지 않습니다.정리하면미개봉 제품: 사용하지 말고 폐기 권장개봉 후 사용 중 제품: 즉시 폐기 권장추가 사용 가능 기간: 권장되는 추가 사용 기간 없음@근거: 인공눈물 제품 허가 기준, 안과 교과서 및 대한안과 학회 일반 권고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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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제 변이 초록변인가요? 빠른 답변부탁드립니다 걱정되요
사진 기준으로 보면 전형적인 병적 초록변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갈색을 기본으로 약간의 녹색 기가 섞여 있는 정상 범주 대변에 가깝습니다.초록빛이 도는 이유는 담즙 색소가 장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갈색으로 변하지 않았거나, 최근 섭취한 음식의 영향일 가능성이 큽니다. 전날 드신 부추, 오이, 낫또, 요거트, 과일류, 장운동을 빠르게 만드는 식단 구성상 충분히 설명됩니다. 블루베리 섭취 후 흑변처럼 보였던 것도 음식 색소 영향으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합니다.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초록변은 선명한 녹색이 반복적으로 지속되거나, 설사·복통·발열·체중 감소·혈변이 동반될 때를 말합니다. 현재 설명과 사진만으로는 위장관 출혈이나 간·담도 질환을 시사하는 소견은 보이지 않습니다.불안장애·건강염려가 있는 경우 변 색 변화에 과도하게 주의를 기울이면 정상 변동도 병적으로 인식되기 쉽습니다. 며칠간 일반식 유지하면서 색이 갈색으로 돌아오는지 관찰만 하셔도 충분합니다.다만 선명한 초록색 변이 수일 이상 지속되거나, 검붉은 변·타르변, 복통이나 설사가 동반되면 그때는 내과 진료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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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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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손발톱 색 및 청색증 추가질문이있습니다.
설명해주신 경과와 보온 후 색 변화로 보아 병적 청색증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영유아에서는 말초 혈관 조절이 미숙해 손발이 차가워질 때 손톱·발톱 끝이 약간 푸르스름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를 말초성 청색증(acrocyanosis)이라고 하며, 보온 시 색이 호전되고 입술·혀·얼굴이 파래지지 않으며 호흡곤란이나 처짐이 동반되지 않으면 생리적 현상으로 판단합니다. 질문 주신 것처럼 따뜻하게 해준 뒤 색이 돌아오고, 평소에도 청색증 소견이 없었다면 현재 사진 정도의 손발톱 색은 임상적으로 문제 소견으로 보지 않습니다.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소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보온과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푸른색이 유지되는 경우, 입술이나 혀까지 파래지는 경우, 호흡이 빠르거나 힘들어 보이는 경우, 수유량 감소·무기력 등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현재 상태라면 실내 온도 유지, 손발 보온 정도로 충분합니다. 계속 같은 양상으로 반복되는지 정도만 관찰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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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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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바로 아래에 난 여드름 짰는데 입술이 부었어요
설명하신 경과로 보면 단순 여드름 압출 후 국소 감염이 생기면서 입술 조직까지 염증이 퍼진 상황이 의심됩니다. 입술은 혈관과 림프가 매우 풍부해 압출 후 세균이 쉽게 번질 수 있습니다.현재 보이는 증상의 의미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여드름을 짠 부위 주변 입술의 급격한 붓기는 연부조직염(cellulitis) 또는 국소 농양의 초기 소견일 수 있습니다. 입 안쪽이 노랗게 보이고 오돌토돌 튀어나온 느낌은 염증성 부종이나 고름이 차기 시작한 변화로 해석됩니다. 통증이 심하다는 점도 단순 자극 반응보다는 감염 가능성을 높입니다.지금 단계에서 중요한 점은 더 이상 만지거나 짜지 않는 것입니다. 추가 압출은 감염을 악화시키고 흉터 위험을 높입니다. 냉찜질을 하루 여러 차례 짧게 시행하면 부기와 통증 완화에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연고를 임의로 바르거나 소독약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점막 자극 때문에 권장되지 않습니다.현재처럼 입술이 뚜렷하게 붓고 통증이 지속되면, 피부과 또는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 항생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열이 나거나 붓기가 빠르게 커지거나, 입을 벌리기 힘들 정도의 통증이 있으면 당일 진료가 필요합니다. 입술 주변 감염은 드물게 빠르게 진행할 수 있어 경과 관찰만으로 넘기는 것은 안전하지 않습니다.요약하면, 단순 여드름 후 반응으로 보기에는 증상이 과한 편이며, 국소 감염 가능성이 높아 병원 진료를 권합니다. 가능한 한 오늘 안에 내원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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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에서 한쪽눈에 테이프 붙이는 검사 질문
말씀하신 검사는 시야검사(자동 시야검사, Humphrey visual field test)에 해당합니다. 한쪽 눈을 가리고 정면을 응시한 상태에서 주변부에 불규칙하게 나타나는 불빛을 인지하면 버튼을 누르는 검사로, 녹내장, 시신경 질환, 뇌신경 이상 평가에 사용됩니다.가린 눈에 붙인 테이프는 해당 눈의 시각 입력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테이프 가장자리로 약간 보이는 것은 흔한 일이고, 검사 정확도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점은 검사하는 눈이 정면의 고정점을 계속 응시하는 것입니다.따라서 가린 눈을 일부러 꽉 감을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눈을 강하게 감으면 안면 근육 긴장이나 눈꺼풀 경련이 생겨 검사 시간이 늘어나고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가린 눈은 편하게 뜬 상태로 두고, 검사하는 눈만 자연스럽게 정면을 보면 됩니다. 실제로 검사 기계는 고정점 이탈이나 부정확한 반응을 자동으로 감지해 검사 시간을 조절합니다.검사 중 힘들거나 눈 떨림이 심하면 중간에 잠시 쉬었다가 재시작해도 되니, 다음 검사에서는 그대로 편하게 두 눈을 뜬 상태에서 안내에만 집중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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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발에 땀이 너무 많이 나요 어떻게 해결 방법이 없을까요
말씀하신 양상은 전형적인 국소 다한증, 그중에서도 수족 다한증에 해당합니다. 전신 체온조절 이상이 아니라 교감신경이 손바닥과 발바닥의 땀샘만 과도하게 자극되는 상태로, 어릴 때부터 시작하고 다른 부위에는 땀이 거의 없는 점이 특징입니다. 비염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낮습니다.병태생리는 손·발의 에크린 땀샘이 자율신경계 중 교감신경의 과활성화에 의해 필요 이상으로 분비되는 것으로 설명됩니다. 내분비 질환이나 감염 등 이차적 원인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치료는 단계적으로 접근합니다.1단계는 고농도 염화알루미늄 성분의 국소 외용제입니다. 취침 전에 손과 발에 바르고 아침에 씻어내는 방식이며, 경증에서 중등도에서는 효과가 있습니다. 피부 자극이 한계입니다.2단계는 이온토포레시스 치료로, 수돗물에 손과 발을 담근 상태에서 약한 전류를 흘려 땀샘 기능을 억제합니다. 주 2에서 3회 시작해 유지 치료를 하면 상당수에서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호전됩니다. 가정용 기기도 있습니다.3단계는 보툴리눔 톡신 주사입니다. 손바닥과 발바닥에 주사해 신경 말단의 땀 분비 신호를 차단하며 효과는 대략 4개월에서 6개월 지속됩니다. 통증과 비용이 단점이지만 효과는 가장 확실한 편입니다.경구 항콜린제는 전신 부작용 때문에 수족 다한증 단독으로는 제한적으로 사용합니다.수술적 교감신경 차단술은 보상성 다한증 위험이 있어 현재는 매우 신중하게 선택합니다.일상 관리로는 땀 흡수 패드, 마그네슘 성분 파우더, 논슬립 장갑 등이 보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근본 치료는 아닙니다.치료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근거는 비교적 확립되어 있으며, 특히 이온토포레시스와 보툴리눔 톡신은 국제 가이드라인에서도 표준 치료로 권고됩니다.참고: International Hyperhidrosis Society guideline, Fitzpatrick’s Dermatology, UpToDate.증상의 정도와 생활 불편이 큰 편이므로 피부과 또는 다한증 클리닉에서 단계적 치료를 실제로 시작해보는 것이 현실적인 해결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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