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임도구(미레나) 정말 효과가있을까요?
미레나(levonorgestrel 방출 자궁내장치)는 현재 존재하는 피임 방법 중 가장 효과가 높은 축에 속합니다. 1년 실패율이 0.1에서 0.2퍼센트 수준으로, 100명이 1년간 사용했을 때 약 1명 미만에서 임신이 발생하는 정도입니다. 콘돔의 실제 사용 실패율이 15퍼센트 내외인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큽니다.임신이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 드물지만 삽입 후 자궁 내에서 위치가 이동하거나 부분적으로 빠지는 경우, 또는 삽입 직후 안정되기 전 기간에 임신이 되는 사례가 있습니다. 미레나 삽입 상태에서 임신이 되면 자궁외임신 위험이 일반보다 높아지기 때문에, 혹시라도 생리가 완전히 없어진 상태에서 임신 증상이 의심된다면 확인이 필요합니다.치료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예를 들어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생리과다 등에서도 피임 효과는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미레나의 피임 기전이 주로 자궁경부 점액을 두껍게 만들고 자궁내막을 얇게 유지하는 방식이라, 치료 목적이든 피임 목적이든 장치가 제자리에 있는 한 효과는 같습니다.5년 사용 기준 누적 임신율이 0.5에서 0.8퍼센트 정도로 보고되어 있어서, 현실적으로 매우 신뢰할 수 있는 피임 방법입니다. 정기적으로 실이 제자리에 있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고, 삽입 후 첫 4주에서 6주 사이에 초음파로 위치를 확인하는 것도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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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시술로난자채취중입니다~~
난자 채취할 때마다 정자를 함께 받는 이유는 배아 동결과 난자 동결 방식의 차이 때문입니다.난자만 동결하는 것보다 수정 후 배아 상태로 동결하는 쪽이 생존율과 이식 후 임신율이 훨씬 높습니다. 난자는 세포 중 가장 크고 수분 함량이 많아서 동결 과정에서 손상되기 쉬운 반면, 배아는 동결 내성이 상대적으로 좋습니다. 그래서 채취한 난자를 그 자리에서 바로 수정시켜 배아를 만들고, 배아 상태로 동결 보관하는 방식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매달 채취할 때마다 정자를 받는 건 바로 이 이유입니다. 난자를 채취하는 그날 수정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정자가 필요한 겁니다. 정자도 함께 동결해두는 경우가 있고, 매번 신선 정자로 수정하는 경우도 있는데 어떤 방식을 택하는지는 병원 프로토콜과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40대에서 난자 수를 여러 주기에 걸쳐 누적하는 방식은 한 번에 충분한 수를 얻기 어려울 때 선택하는 전략으로, 배아를 모아서 이식 시 선택의 폭을 넓히려는 목적입니다. 담당 선생님께 매 주기 배아 동결인지 난자 동결인지, 정자 동결 여부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직접 확인해 보시면 더 정확한 답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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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크림 잘 덧바르는데 왜 잡티가 더 생겼죠?
자외선 차단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잡티가 더 진해지는 느낌이 드신다면, 생각해볼 원인이 몇 가지 있습니다.가장 먼저 확인하실 게 선크림 도포량입니다. SPF 수치는 정해진 양을 발랐을 때 기준인데, 실제로 대부분의 분들이 권장량의 절반 이하로 사용합니다. 얼굴 전체 기준으로 500원짜리 동전 크기 정도가 적정량이고, 이보다 적게 바르면 실제 차단 효과는 표기 수치보다 훨씬 낮아집니다.폰 때문이냐고 물으셨는데, 이게 실제로 관련이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모니터에서 나오는 가시광선, 특히 청색광(HEV light)은 자외선과 다른 파장이라 일반 선크림으로는 차단이 되지 않습니다. 멜라닌 생성을 자극한다는 연구가 있고, 실내에서 기기를 가까이 오래 사용하는 분들에서 색소 침착이 악화될 수 있다는 보고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이미 기미나 색소 침착이 있는 피부에서는 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산화철 성분이 포함된 선크림이나 가시광선 차단 기능을 표방하는 제품이 이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형광등이나 LED 실내 조명도 장시간 가까이 노출되면 비슷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암막 커튼으로 햇빛은 차단됐더라도 실내 광원은 여전히 작용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색소가 최근 들어 갑자기 짙어지거나 범위가 넓어지는 느낌이라면 피부과에서 우드램프나 더마스코피 검사로 기미인지 다른 색소 질환인지 확인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기미는 레이저에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가 있어서, 정확한 진단 없이 시술부터 받으시면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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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는 어째서 갑자기 왜 나는걸까요?
코피가 나는 이유부터 말씀드리면, 비중격 앞쪽에 키셀바흐 부위(Kiesselbach's area)라는 곳이 있는데 여기에 모세혈관이 집중되어 있고 점막이 얇아서 작은 자극에도 쉽게 터집니다. 코를 세게 풀거나, 건조한 환경, 코 점막 염증, 혈압 변화 등이 흔한 유발 요인입니다.10대에서 20대에 유독 잦았던 이유는 몇 가지가 겹쳐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성장기에는 점막 혈관이 풍부하고 혈압 변동도 크며, 스트레스가 자율신경계를 통해 혈관 긴장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직접 코피를 유발한다고 단정하긴 어렵지만, 혈압 변동과 점막 충혈에 간접적으로 기여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지금은 줄어든 것도 점막이 성숙하고 혈관 반응이 안정되면서 자연스럽게 개선된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코피를 들이마시는 건 권하지 않습니다. 혈액이 인두로 넘어가면 위장으로 들어가서 오심이나 구토를 유발할 수 있고, 특히 출혈량이 많을 때는 기도로 흡인될 위험도 있습니다.올바른 지혈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고개를 뒤로 젖히는 건 잘못된 방법입니다. 혈액이 목으로 넘어가서 삼키게 됩니다. 고개를 약간 앞으로 숙인 상태에서 코의 물렁한 부분, 즉 비翼부를 엄지와 검지로 꽉 집어서 5분에서 10분간 압박합니다. 중간에 확인하려고 놓으면 지혈이 더 오래 걸립니다. 이 방법만으로 대부분의 코피는 멎습니다.20분 이상 지혈이 안 되거나, 출혈량이 매우 많거나, 외상 없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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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혈압 때문에 종종 갑자기 힘든데 어떡하죠?
말씀하신 증상,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에 시야 흐림, 식은땀, 오심이 동반되는 패턴은 전형적인 혈관미주신경성 실신(vasovagal syncope) 전구 증상이거나 기립성 저혈압과 관련된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히 혈압이 낮은 체질이라기보다 자율신경계 반응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것입니다.평상시 관리 측면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염분 섭취를 의식적으로 늘리는 게 생각보다 효과적입니다. 저혈압 관리에서 수분만큼 중요한 게 나트륨인데, 혈관 내 수분을 붙잡아두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하루 2g에서 3g 정도 염분을 추가로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다만 심장이나 신장 문제가 없는 분에게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자세 변화를 천천히 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앉았다가 일어설 때, 누웠다가 앉을 때 5초에서 10초 정도 천천히 체위를 바꾸시고, 일어서기 전에 발목을 몇 번 펌핑하듯 움직여주면 하지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오는 데 도움이 됩니다.증상이 시작될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즉 전구 증상이 오는 순간에 앉거나 눕는 것보다 빠르게 다리를 교차해서 힘을 주거나 복부와 하지 근육을 강하게 수축시키는 동작이 일시적으로 혈압을 올려줘서 실신을 막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걸 물리적 대항 수기(physical counterpressure maneuver)라고 하는데 임상적으로 근거가 있는 방법입니다.식사는 한 번에 많이 드시지 말고 소량씩 자주 드시는 게 좋습니다. 식후에 내장으로 혈류가 몰리면서 혈압이 떨어지는 식후 저혈압이 동반되는 경우가 꽤 있어서입니다. 카페인과 알코올은 혈관 확장과 이뇨 효과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한 가지 짚어드리고 싶은 건, 30대 남성에서 이 정도 증상이 반복된다면 한 번쯤 순환기내과나 신경과에서 기립경 검사(tilt table test)를 받아보시는 걸 권합니다. 단순 체질성 저혈압인지, 자율신경계 이상인지 구분이 되어야 장기 관리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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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에 빨간 점들이 생겼는데 이게 뭘까요?
사진을 보면 작은 붉은 점들이 불규칙하게 흩어진 양상인데, 통증 없이 가끔 가렵고 한쪽 팔에만 국한되어 있다는 점을 함께 보면 몇 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가장 흔한 가능성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모낭염이나 접촉성 피부염으로, 옷 소재나 세제, 땀 등에 의해 한쪽 팔에만 자극이 가해졌을 때 이런 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말씀하신 것처럼 수면 중 긁힘인데, 자다가 무의식적으로 긁으면 점상 출혈처럼 보이는 작은 붉은 반점이 생기기도 합니다.벌레에 물렸을 가능성도 있지만, 물린 자국은 보통 중심부가 더 뚜렷하고 부기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상 점들이 비교적 균일하게 산재해 있어서 벌레 물림보다는 다른 원인에 가까워 보입니다.한 가지 확인하실 것이 있습니다. 손으로 해당 부위를 눌렀을 때 붉은 색이 하얗게 변했다가 돌아오면 염증성 반응이고, 눌러도 색이 변하지 않고 그대로면 점상출혈(petechiae)일 수 있습니다. 후자라면 피부 내 출혈이므로 혈소판 문제나 혈관염 등을 배제하기 위해 진료가 필요합니다.1주일 안에 자연히 사라지고 새로 생기지 않으면 경과 관찰로 충분합니다. 하지만 점이 늘어나거나, 다른 부위로 번지거나, 눌러도 색이 변하지 않는다면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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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포경이면 포경수술 안하는게 좋은가요?
자연포경, 즉 발기 시 귀두가 완전히 노출되는 상태라면 의학적으로 포경수술의 적응증이 되지 않습니다. 포경수술이 권고되는 경우는 포피가 좁아서 귀두가 노출되지 않거나, 반복적인 귀두포피염이 생기거나, 포피가 젖혀진 채로 환납이 안 되는 감돈포경 같은 상황입니다. 단순히 주변에 수술한 사람이 많다는 이유는 의학적 근거가 되지 않습니다.성감 차이에 대해서는 개인차가 크고 과학적으로 일관된 결론이 없습니다. 포피에 감각 수용체가 분포하기 때문에 절제 시 감각이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가 있는 반면,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친구들의 경험담은 참고는 되지만 본인에게 적용되는 보장은 없습니다.위생 측면에서는 포피를 젖혀 귀두와 포피 안쪽을 매일 깨끗이 씻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현재 상태에서 염증이나 불편감 없이 지내고 계신다면 굳이 수술을 고려하실 이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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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노안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40대 중반에 노안이 시작되는 건 지극히 정상적인 경과입니다. 수정체가 딱딱해지면서 가까운 거리 초점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건데, 대개 이 나이대에 시작해서 60대 초반까지 진행합니다.돋보기 고르는 방법을 실질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가장 먼저 하셔야 할 건 안경원이 아니라 안과 방문입니다. 돋보기는 도수가 있는 의료기기이고, 노안과 비슷한 증상이 녹내장이나 백내장 초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40대 중반이면 안압 검사와 안저 검사를 한 번쯤 받아두는 게 맞고, 정확한 굴절 검사를 통해 본인에게 필요한 도수를 확인하는 게 출발점입니다. 약국이나 편의점 돋보기를 먼저 쓰시는 분들이 많은데, 양쪽 눈 도수가 다를 수 있고 동공 간 거리도 사람마다 달라서 맞지 않는 돋보기를 오래 쓰면 두통과 눈 피로가 생깁니다.도수는 보통 노안 초기에 +1.00에서 +1.50 디옵터 정도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기존에 근시나 원시가 있으셨다면 달라집니다. 이게 검사 없이 결정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렌즈 소재는 플라스틱 계열 중에서도 굴절률이 높은 걸 고르시면 렌즈가 얇고 가벼워집니다. 도수가 낮은 노안 초기라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기존 원거리 교정이 함께 필요하다면 누진다초점렌즈를 고려하셔야 합니다. 누진렌즈는 위쪽은 원거리, 아래쪽은 근거리 도수가 들어가 있어서 돋보기를 따로 쓰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지만, 적응 기간이 2주에서 4주 정도 필요하고 계단이나 내리막에서 초반에 어지러움을 느끼는 분들도 있습니다.프레임은 렌즈 면적이 어느 정도 확보되는 게 좋습니다. 누진렌즈의 경우 특히 세로 폭이 너무 좁으면 근거리 영역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작고 좁은 프레임은 누진렌즈와 궁합이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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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여드름 흉터 무슨 치료를 해야될까요?
깊은 여드름 흉터, 특히 얼굴 전체에 분포하는 경우라면 단일 치료로는 한계가 있고 흉터 유형에 따라 접근법을 달리해야 합니다. 형식적인 답변 말고 실질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깊은 여드름 흉터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바닥이 좁고 깊이 파인 아이스픽(icepick)형, 넓고 경계가 완만한 롤링(rolling)형, 그리고 벽이 수직에 가까운 박스카(boxcar)형입니다. 40대 남성에서 오래된 깊은 흉터라면 이 세 가지가 혼재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치료 원칙은 흉터 유형별로 다른 방법을 조합하는 겁니다. 아이스픽형처럼 좁고 깊은 흉터는 레이저만으로는 잘 안 됩니다. 펀치 익시전(punch excision)이라고 해서 흉터를 작은 펀치 도구로 도려내고 봉합하거나, TCA 크로스(CROSS) 기법으로 고농도 트리클로로아세트산을 흉터 바닥에 직접 점적해서 콜라겐 재형성을 유도하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롤링형은 피부 아래 섬유화된 유착을 끊어주는 서브시전(subcision)이 핵심이고, 여기에 필러나 PRP를 병행하면 볼륨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박스카형은 어블레이티브 프랙셔널 레이저, 즉 이산화탄소(CO2) 레이저나 어븀(Er:YAG) 레이저가 상대적으로 잘 반응합니다.40대이고 흉터가 오래됐다면 피부 탄력과 콜라겐 재생 능력이 20대보다 떨어져 있어서, 치료 간격과 강도 조절이 중요합니다. 한 번에 강하게 가는 것보다 적절한 강도로 여러 번 나눠서 접근하는 게 실제로 결과가 낫습니다. 치료 사이 회복 기간도 충분히 잡아야 합니다.현실적으로 말씀드리면, 얼굴 전체에 깊은 흉터가 있는 경우 완전한 제거는 어렵고 개선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잘 계획된 치료로 50퍼센트에서 70퍼센트 정도 개선을 기대하는 게 합리적입니다. 피부과 전문의 중에서도 흉터 치료 경험이 많은 곳을 선택하시고, 첫 상담에서 흉터 유형 분류를 제대로 해주는지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레이저 한 종류만 권유하는 곳보다 복합 접근을 제안하는 곳이 더 신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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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고 항정신성의약품 ...
앞서 비슷한 질문에 이미 답변드렸는데, 조합별로 좀 더 구체적으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네 가지 약물 모두 벤조디아제핀 계열이라 작용 기전은 동일합니다. GABA 수용체를 활성화해서 중추신경을 억제하는 방식입니다. 차이는 작용 시간과 효력 강도입니다.작용 시간 기준으로 보면, 디아제팜이 가장 길고(반감기 20에서 100시간), 클로나제팜이 중간(20에서 50시간), 로라제팜과 알프라졸람이 짧습니다(각각 10에서 20시간, 6에서 12시간). 효력은 클로나제팜과 로라제팜이 상대적으로 강하고, 디아제팜이 가장 약합니다.조합별 특성을 말씀드리면, 리보트릴(클로나제팜)과 알프람(알프라졸람) 조합은 지속 억제에 클로나제팜, 급성 불안에 알프라졸람을 쓰는 구조입니다. 리보트릴과 아티반(로라제팜) 조합은 둘 다 효력이 강한 편이라 진정 효과가 강하게 겹칩니다. 디아제팜과 알프람 조합은 장기 안정에 디아제팜, 급성기에 알프라졸람을 보조로 쓰는 방식이고, 디아제팜과 리보트릴 조합은 장기 지속 효과를 두 가지로 커버하는 구조입니다.불안, 공황, 우울, 조증이 복합된 경우 벤조디아제핀 단독이나 조합보다는 기분안정제나 항우울제를 베이스로 깔고 벤조디아제핀을 보조로 쓰는 게 표준적입니다. 조증이 있는 경우 특히 그렇고, 벤조디아제핀만으로 조증을 조절하는 건 한계가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같은 계열 약물을 여러 개 동시에 쓰는 건 효과가 배가 되는 구조가 아니라 부작용만 겹칩니다. 담당 의사와 현재 조합이 적절한지 직접 논의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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