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정신병원 행정입원으로 8개월째 있는데요 외진,외출등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너무너무 괴롭고 답답하고 스트레스가 많이 받습니다.
8개월이라는 시간이 얼마나 길고 답답하셨을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그 감정이 당연합니다. 행정입원은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이루어지는 입원이라 절차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굉장히 힘든 과정입니다. 외출이나 외진 한 번 없이 8개월을 버티셨다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닙니다.2차 입원적합성 심사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심사 과정에서 본인의 현재 상태와 퇴원 의지, 퇴원 후 계획 등을 직접 진술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담당 주치의, 혹은 병원 내 사회복지사에게 심사 전에 본인의 상황을 충분히 전달해 달라고 요청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외출 요청도 주치의와 먼저 상의해 보시길 권합니다. 치료 경과가 안정적으로 보인다면 외출이 허가될 여지가 있습니다.정신건강 위기상담 전화 1577-0199는 24시간 운영되며, 입원 중 법적 권리나 절차에 대한 안내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1331)에도 입원 관련 권리 침해 문제를 상담할 수 있습니다. 지금 많이 지쳐 계실 텐데, 조금만 더 버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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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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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먹고 팔 안쪽에 점상출혈 모양으로 좀 올라오는데
말씀하신 증상이 조금 신경 쓰입니다. 일반적인 두드러기와는 양상이 다를 수 있어서요.두드러기는 보통 피부 위로 도드라지고 가려움을 동반하는데, 말씀하신 건 만져지지 않고 갈색빛을 띠며 가렵지도 않다고 하셨잖아요. 이 경우 점상출혈(petechiae)이나 자반(purpura)에 가까운 양상일 수 있습니다. 이건 피부 안쪽의 작은 혈관에서 혈액이 새어나온 것으로, 두드러기와는 기전이 완전히 다릅니다.음식 섭취 후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1시간 내 소실된다는 점도 특이합니다. 알레르기 반응으로 혈관 투과성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면서 생기는 경우도 있고, 혈소판이나 혈관 자체의 문제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거든요. 4주 동안 두 번 반복됐다는 것도 그냥 넘기기 어렵습니다.항히스타민제 없이 저절로 사라진다는 게 오히려 두드러기가 아닐 가능성을 높입니다. 두드러기라면 항히스타민제에 반응하는 게 자연스러운데, 약 없이도 빠르게 소실되는 혈관성 변화는 다른 원인을 생각해봐야 합니다.다음에 또 같은 증상이 생기면 사진을 찍어두시고, 피부과 혹은 내과에서 진찰받으시길 권합니다. 혈소판 수치와 응고 기능 검사를 포함한 기본 혈액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심각하다고 단정하긴 어렵지만, 반복된다면 원인 확인은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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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7개월차인데 계속 배가 고파요ㅠㅠ
29주면 태아가 본격적으로 체중을 늘리는 시기라 어머니 몸의 기초대사량이 상당히 올라가 있습니다. 주변에서 "애가 크느라 그렇다"고 하는 말이 틀린 건 아닙니다.다만 하루 종일 배고픔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몇 가지를 짚어볼 필요는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가 있으면 혈당이 빠르게 오르고 빠르게 떨어지면서 공복감이 반복될 수 있고, 철분 부족이나 단백질 섭취가 부족할 때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29주면 임신성 당뇨 선별검사(당부하검사)를 받으셨을 시기인데,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확인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식사 패턴 면에서는 한꺼번에 많이 먹기보다 소량씩 자주 드시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자궁이 커지면서 위를 압박하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양을 소화하기 어려운 구조가 됩니다.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 위주로 드시면 포만감이 조금 더 오래 유지됩니다.비정상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공복감이 너무 심하거나 체중 증가 속도가 급격하다면 다음 산전 진찰 때 담당 산부인과 선생님께 말씀드려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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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건초염 치료 6일차인데, 왼손목과 왼손에 도움되는 이완 훈련법 답글 바랍니다.
건초염 6일차에 통증이 거의 없다고 하시면, 좋아지고 있는 건 맞지만 조심해야 할 시점이기도 합니다.건초염은 힘줄을 감싸는 건초(tendon sheath)에 생긴 염증인데, 통증이 사라졌다고 염증이 완전히 가라앉은 건 아닙니다. 6일은 솔직히 짧은 편입니다. 이 시기에 무리하게 움직이면 재발하거나 만성화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어머니 말씀이 완전히 틀린 건 아닙니다. 급성기에는 고정이 우선이고, 특히 엄지 쪽 건초염(드퀘르벵 건초염일 가능성이 있다면)은 엄지와 손목을 같이 고정하는 게 기본 원칙입니다. 다만 통증이 없는 상태에서 완전히 움직임을 차단하는 것도 최선은 아닙니다. 관절이 굳거나 주변 근육이 약해질 수 있거든요.지금 단계에서 해볼 수 있는 건 아주 가벼운 범위의 이완입니다. 손목을 천천히 위아래로 굽혔다 펴는 동작, 엄지를 나머지 손가락 쪽으로 살짝 당겼다가 놓는 정도가 적절합니다. 이때 통증이 조금이라도 생기면 즉시 멈추는 게 원칙입니다. 스트레칭은 반동 없이, 10초에서 15초 정도 유지하는 방식으로 하루 2회에서 3회면 충분합니다.손을 털거나 빠르게 까딱이는 동작은 지금 단계에서는 권하지 않습니다. 건초에 반복적인 마찰을 줄 수 있습니다.치료 중이시라면 담당 의사분께 "이 정도 움직임은 괜찮냐"고 직접 여쭤보시는 게 제일 정확합니다. 건초염은 부위와 중증도에 따라 회복 속도가 다르고, 지금 어느 단계인지는 직접 보지 않으면 판단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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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를 맞았는데 아무효과가 없어요
보툴리눔 독소(보톡스) 시술 후 2주가 지났는데 효과가 없다고 하시면, 우선 몇 가지를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효과가 없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시술 부위나 용량이 적절하지 않았거나, 제품 자체의 역가(potency)에 문제가 있었거나, 혹은 드물게 항체 형성으로 인한 내성입니다. 40대 여성분이라면 근육량이나 피부 두께에 따라 필요한 용량이 달라지기도 합니다.2주라면 효과가 충분히 나타났어야 할 시점입니다. 보통 시술 후 3일에서 7일 사이에 발현이 시작되고, 2주면 최대 효과에 도달하는 시기거든요. 그 시점에도 전혀 없다면, 재시술을 고려하는 것이 임상적으로 타당합니다.같은 부위에 다시 맞아도 안전성 측면에서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간격이 너무 짧으면 항체 형성 위험이 올라갈 수 있다는 이론적 우려가 있어, 통상 3개월 이상의 간격을 권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주 시점의 추가 시술은 병원마다 판단이 다르고, 시술자 재량이 상당히 작용합니다.방문했던 피부과에 재방문해서 "2주가 지났는데 효과가 전혀 없다"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양심 있는 시술자라면 재평가 후 추가 시술 혹은 다른 대안을 제시해 드릴 겁니다. 일부 피부과에서는 효과 불충분 시 재시술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경우도 있으니, 그 부분도 직접 문의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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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경우에 임신확률이 얼마나있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은 편입니다. 생리가 5월 9일에 끝났다면, 생리 시작일은 대략 5월 5일 전후로 추정됩니다. 28일 주기를 기준으로 하면 배란일은 5월 19일 전후이고, 가임기는 대략 5월 14일에서 20일 사이입니다. 5월 25일은 이미 가임기를 훨씬 지난 황체기 후반에 해당하므로, 시기적으로 임신이 성립되기 어렵습니다.콘돔 착용 상태에서 관계 중 이탈 없이 유지됐고, 질내사정도 없었다고 하셨으니 정자 노출 자체가 거의 없었던 상황입니다. 빠질 때 콘돔이 부분적으로 밀려 나온 것은 사후에 발생한 일이고, 이미 사정이 없었던 상태라면 임신과 관련된 유의미한 노출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다만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거나 이번 주기가 평소와 달랐다면 배란 시점이 다소 달라질 수는 있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인 상황을 종합하면 임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예정된 다음 생리가 제때 오는지 확인하시면 충분하고, 불안하시다면 다음 생리 예정일 이후에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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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편두통 올 경우 어디병원 가야하나요?
신경과로 가시면 됩니다. 안과는 아닙니다.편두통은 뇌신경과 혈관의 문제이기 때문에 신경과가 주관하는 질환입니다. 눈 쪽으로 통증이 오는 건 삼차신경이 눈 주변까지 분포하기 때문이고, 안구 자체의 문제가 아닙니다. 구역·구토 동반도 편두통의 전형적인 동반 증상입니다.다만 지금 당장 증상이 극심하다면 신경과 외래보다 응급실이 먼저입니다. 편두통이라도 처음 겪는 수준의 극심한 두통이거나, 평소 편두통과 양상이 다르거나, 목이 뻣뻣하거나, 발열이 동반되거나, 한쪽 팔다리 힘이 빠지거나 말이 어눌해진다면 지주막하출혈이나 뇌수막염 같은 응급 상황을 배제해야 합니다.지금 상태가 어떠신지에 따라 달라지는데, 토할 정도로 극심하고 현재도 지속 중이라면 응급실에서 진통제 주사와 함께 기본 신경학적 평가를 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어느 정도 가라앉았다면 신경과 외래 예약을 잡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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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맥소견 완화 응급실 가야할까요?
오늘 응급실 가셔야 합니다. 심장내과 예약으로 미루시면 안 됩니다.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맥박 159, 혈압 150/79, 부정맥 소견, 호흡 곤란, 시야 흐림과 심한 어지럼증이 동시에 나타났습니다. 지금은 증상이 사라졌지만, 이 조합은 발작성 빈맥(paroxysmal tachycardia)이 실제로 있었다는 객관적 근거입니다. 변볼 때 힘을 주는 발살바 동작(Valsalva maneuver)으로 미주신경이 자극되면서 빈맥이 끊긴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이건 증상이 해결된 게 아니라 일시적으로 멈춘 겁니다.갑상선암으로 신지로이드를 복용 중이라는 점도 중요합니다.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과하면 빈맥과 부정맥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이 되고, 수술과 마취를 매달 반복하는 신체 스트레스도 심장에 부담을 줍니다.가정의학과 선생님도 응급실 의뢰서를 써주셨습니다. 그 판단을 따르시는 게 맞습니다. 지금 증상이 없더라도 홀터 심전도와 심초음파, 갑상선 호르몬 수치 확인이 오늘 안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심장내과 외래 예약은 빨라도 며칠에서 일주일 후인데, 그 사이 재발하면 훨씬 위험합니다.지금 바로 응급실 가시길 강하게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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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중 땀 어떡하죠? 너무 너무 너무 짜증나요
인중 땀은 국소 다한증(focal hyperhidrosis)의 일종으로, 안면 다한증에 해당합니다. 유전적 경향이 있어서 어머니도 같은 증상이 있으시다는 게 그 맥락과 맞습니다.살이 찐 후 땀이 늘었다는 것도 의학적으로 설명이 됩니다. 체지방이 늘면 기초 체온이 올라가고 체온 조절을 위해 땀샘이 더 활성화됩니다. 빠진 후에도 땀샘 자체의 활성 상태가 이전으로 완전히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레이저에 대해 말씀하신 보상성 발한(compensatory sweating) 문제, 정확히 짚으셨습니다. 교감신경 절제술(ETS)같은 수술적 방법에서 보상성 발한이 잘 생기는데, 국소 레이저나 보톡스는 그 위험이 훨씬 낮습니다.현실적인 선택지를 말씀드리면, 안면부 보톡스 주사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인중 주변 피부에 소량씩 주입하면 땀샘 신경 전달을 억제해서 3개월에서 6개월 효과가 지속됩니다. 시술 시간도 짧고 회복 기간이 없습니다. 피부과나 성형외과에서 상담받으실 수 있습니다.겨드랑이도 같이 신경 쓰이신다면 겨드랑이는 보톡스 외에 미라드라이(microwave 방식 땀샘 파괴)라는 반영구적 시술도 있습니다. 두 부위를 같이 상담받아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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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정도의 체중감소 괜찮은걸까요?
한 달 만에 2.5kg 감소, 그리고 복용 중인 약 목록과 증상들을 같이 보겠습니다.체중 감소 자체는 식사량이 줄어서 나타난 이차적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조기포만감과 소화불량이 한 달째 지속되면 자연히 섭취량이 줄고, 그 결과 2에서 3kg 빠지는 건 충분히 설명 가능합니다. 급격하게 빠지거나 계속 줄어드는 추세가 아니라면 지금 당장 이 수치 자체가 위험 신호는 아닙니다.처방 약을 보면 파모티딘(위산 억제), 케이캡(P-CAB 계열 강력 위산 억제), 에나폰(소화관 운동 촉진), 무코레바(위 점막 보호), 모티리톤(위 운동 개선 및 소화 효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급성 출혈성 위염과 식도염에 적절한 처방입니다. 한 달이 지났는데 완전히 낫지 않는 건, 위 점막 회복에 실제로 4주에서 8주가 걸리는 경우가 많아서 예상 범위 안입니다.담낭 쪽 소견에 대해서는, 담낭 내 슬러지(sludge, 흐르는 액체처럼 보이는 것)는 위험한 병변은 아니고 6개월 추적 관찰이 표준 대응이 맞습니다.CT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3주 전 내시경, 초음파, 혈액검사를 했고, 이상 소견이 위염과 식도염으로 설명이 되는 상황에서 담당 선생님이 CT가 꼭 필요하지 않다고 하셨다면 그 판단이 합리적입니다. 다만 건강 염려증이 있고 불안이 크다면, 불안 자체가 위장 증상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 부분에서 CT가 심리적 안심을 주는 역할을 할 수도 있으니, 원하신다면 담당 선생님께 다시 한번 CT 필요성을 직접 여쭤보시는 게 맞습니다.지금 가장 중요한 건 약을 끝까지 복용하고, 자극적인 음식과 공복 상태를 피하면서 위가 회복할 시간을 주는 것입니다. 2주 더 복용 후에도 증상 변화가 없다면 담당 선생님께 재평가를 요청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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