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로 고생중인데요 통증 부위가 변합니다
좋은 신호입니다.1년간 신경차단술과 꾸준한 운동, 자세 교정을 병행해서 주된 신경 압박 증상이 줄어들고 근육통 수준으로 바뀐 것은 전형적인 회복 경과입니다. 디스크 자체의 염증과 신경 자극이 줄어들면, 그동안 보호 반응으로 과긴장 상태를 유지하던 주변 근육들이 뒤늦게 피로와 불균형을 드러내는 단계가 오는데 지금이 그 시기로 보입니다.통증 부위가 매일 바뀌는 것도 이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특정 신경이 눌려 발생하는 통증은 위치가 고정되는 반면, 근육 피로와 보상성 긴장에서 비롯된 통증은 그날의 자세, 활동량, 수면 상태에 따라 위치가 유동적으로 변합니다. 한 부위가 고정적으로 악화되는 게 아니라면 걱정할 소견은 아닙니다.다만 이 단계에서 주의할 점은, 통증이 줄었다고 코어 운동을 소홀히 하면 근육 불균형이 고착되어 재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 하시는 척추 신전 운동에 더해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 중심의 심부 코어 안정화 운동을 병행하시면 이 단계를 더 빠르게 통과하실 수 있습니다.하지 저림, 근력 약화, 배뇨·배변 이상이 새로 생기지 않는 한 지금 경과는 회복 중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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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정도 된 포경후 붓기 사라질까요
사진 확인했습니다.보이는 소견은 포경수술 후 봉합 부위, 특히 소대(frenulum) 기시부 주변의 삼각형 모양 융기로, 이 부위는 피부 장력이 집중되고 혈류와 림프 순환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다른 부위보다 두툼하게 남는 경우가 흔합니다.5개월 시점이면 급성 부종은 이미 빠진 상태이고, 지금 남아있는 융기는 성숙 중인 흉터 조직(비후성 반흔 또는 단순 반흔 비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포경수술 흉터는 통상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가장 많이 평탄화되므로, 지금 단계에서는 아직 자연 경과를 지켜볼 여지가 있습니다.다만 자연 소실이 안 되거나 더 단단하게 굳어가는 느낌이 든다면 시술적 옵션이 있습니다. 스테로이드(triamcinolone) 국소 주사가 비후성 반흔에 효과적이고, 실리콘 겔 도포도 보조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켈로이드 체질이라면 레이저 병행도 고려됩니다.통증, 분비물, 색 변화 없이 단순히 두툼한 상태라면 급하게 처치할 필요는 없고, 수술한 비뇨의학과에서 경과 확인을 받아보시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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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음부에 닭벼슬 관찰되는데 뭘까요?
음낭봉합선(Scrotum raphe) 쪽으로 피부 늘어짐 때문에 생긴 것처럼 보입니다. 사진만으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현재 보이는 모양은 흔히 생각하는 전형적인 곤지름 느낌과는 조금 다릅니다. 곤지름은 보통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여러 개가 닭벼슬이나 꽃양배추처럼 모여 있는 경우가 많은데, 사진에서는 비교적 매끈하고 길쭉하게 튀어나온 피부 돌기처럼 보이는 부분이 더 눈에 띕니다.회음부나 음낭 주변에는 원래 피부 늘어짐이나 작은 양성 돌기, 모낭 주변 조직 때문에 이런 형태가 생기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그래서 사진만 보고 바로 성병이라고 판단할 정도의 전형적인 모습은 아닙니다.다만 곤지름도 초기에는 아주 작고 애매하게 시작하는 경우가 있어서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시간이 지나면서 개수가 늘어나거나 표면이 거칠어지고 주변으로 번지는 느낌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성매매 경험이 없다고 해서 곤지름이 절대 안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인 성접촉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고, 감염 후 한참 지나 뒤늦게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대로 성경험과 무관한 단순 피부 돌기인 경우도 흔합니다.현재 사진만으로는 급하게 위험해 보이는 소견은 강하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신경 쓰이면 비뇨의학과나 피부과에서 확대해서 보는 진찰만 받아도 어느 정도 구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괜히 손으로 뜯거나 면도기로 건드리는 건 자극 때문에 더 커지거나 염증 생길 수 있어서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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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학이나 방사선 학과 선생님 도와주세요 불안해 죽겠어요
허허, 말씀하신 상황만으로는 방사선 고노출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병원 CT실에서 사용하는 X선은 촬영 순간에만 발생하고, 촬영이 끝나면 기계에서 계속 방사선이 새어 나오는 구조가 아닙니다. 또한 CT실 외부 복도는 차폐가 되어 있어서 일반인이 지나간다고 의미 있는 피폭이 생기지 않습니다.“따뜻한 바람”, “이상한 냄새”, “갑작스러운 따가움” 같은 느낌은 불안이나 긴장 상태에서 신체 감각이 예민해지면서 나타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실제 방사선 급성 노출은 단순히 CT실 앞을 지나간 정도로 발생하지 않으며, 피부가 바로 붉어지거나 따가워지는 수준의 방사선 손상은 산업재해급 고선량 노출에서나 나타나는 양상입니다. 복부 CT 한 번 촬영했다고 방사능이 몸에서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다리 붉은기와 따가움은 피부 자극, 마찰, 체온 변화, 긴장에 의한 혈관 반응 등 훨씬 흔한 원인이 더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실제로 피부 발진이 뚜렷하게 퍼지거나 호흡곤란, 입술 부종, 심한 두드러기 등이 동반되면 다른 원인 평가가 필요하지만, 현재 설명만으로 방사선 사고를 의심할 상황은 아닙니다.참고로 의료영상 방사선은 관리 기준이 매우 엄격합니다. CT실 주변은 정기적으로 누설선량 측정을 하고, 일반인 출입 구역에서 위험 수준의 방사선이 검출되면 운영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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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윗배 팽만, 트림 및 소화 안되는 증상
말씀하신 증상은 단순 체질이라기보다는 기능성 소화불량이나 위장 운동 기능 저하 같은 문제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윗배 가운데 팽만이 오래 지속되고 식후 한참 지나도 더부룩하거나 트림이 계속 나는 경우에는 위가 음식과 가스를 잘 배출하지 못하는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가장 흔한 원인은 기능성 소화불량인데, 검사에서 큰 이상이 없어도 위가 예민하거나 위 운동이 느린 경우 윗배 팽만, 답답함, 트림, 체한 느낌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다만 위염, 위식도역류질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같은 질환도 비슷하게 나타날 수 있어서 증상이 오래됐다면 단순 체질로만 넘기지는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특히 초등학생 때부터 윗배가 유독 볼록했다는 부분은 실제 지방보다 위 팽창, 자세 문제, 복부 긴장, 장내 가스와 관련된 경우도 있습니다. 체중이 정상이고 생활습관도 비교적 규칙적인 편인데 증상이 계속된다면 한 번은 소화기내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위내시경이나 필요 시 복부초음파 정도로 확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평소에는 식사를 천천히 하고 한 번에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탄산음료, 과식, 기름진 음식, 밀가루 음식, 빨리 먹는 습관은 트림과 팽만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심한 날 음식 종류를 기록해보면 유독 불편감을 유발하는 음식이 확인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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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질문드립니다.....,.........
과거 매독 치료를 적절히 완료했고 현재 활동성 감염이 아니라면, 임신 자체가 금기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치료 후에는 증상 없이 지내면서 혈액검사 일부 항목만 평생 양성으로 남는 경우가 흔합니다.매독 혈액검사는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트레포네마 검사(TPHA, FTA-ABS 등)는 과거 감염 흔적 때문에 오래, 때로는 평생 양성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반면 비트레포네마 검사(VDRL, RPR)는 현재 활동성 여부와 치료 반응을 보는 데 중요합니다. 치료가 잘 된 경우에는 수치가 매우 낮거나 음성으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태아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현재 활동성 매독” 또는 “임신 중 새로 감염된 경우”입니다. 과거에 치료 완료 후 안정적으로 지내고 있고, 재감염이 없다면 선천성 매독 위험은 크게 낮습니다. 다만 임신 준비 전 산부인과 또는 감염내과에서 과거 치료 이력과 현재 RPR 또는 VDRL 수치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하면 치료 adequacy 여부를 재평가합니다.특히 아래 사항이 중요합니다.과거 치료를 페니실린으로 표준 치료 완료했는지치료 후 수치가 적절히 감소했는지현재 RPR 또는 VDRL 역가가 안정적인지배우자 검사 및 재감염 위험이 없는지임신하면 산전검사에서 매독 검사를 다시 하게 되는데, 흔적 양성 자체만으로 아기에게 문제가 생긴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산부인과에서는 과거 치료력과 현재 역가를 함께 보고 판단합니다.불안해하실 상황은 아니지만, 임신 시도 전 한 번 산부인과 방문해서 “과거 치료된 매독 병력 있고 임신 준비 중”이라고 말씀하시고 현재 역가 확인만 받아두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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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근육 보톡스 고민 고민!!! 상담 부탁드려용
턱보톡스를 오래 맞으신 분들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측두근이나 광대 주변 근육이 도드라져 보이는 경우 실제 꽤 있습니다. 특히 원래 이갈이나 이를 꽉 무는 습관이 있는 분들은 씹는 힘이 다른 근육으로 분산되면서 측두근이나 광대 아래쪽 근육이 보상적으로 커지는 경우가 있거든요.그래서 턱근육만 계속 줄였는데 옆머리 관자놀이 쪽이 불룩해지거나, 입 벌릴 때 광대 옆이 튀어나오는 느낌을 받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경우 측두근 보톡스를 같이 하는 경우가 실제 많고, 효과 보는 분들도 있습니다. 다만 측두근은 너무 과하게 줄이면 관자놀이 꺼짐이나 씹는 힘 약화가 생길 수 있어서 용량 조절이 중요합니다.광대 위아래로 튀어나오는 부분은 정확히 어떤 근육인지 직접 봐야 합니다. 광대 아래쪽이면 교근 상부나 협근일 수도 있고, 광대 위쪽이면 측두근 연장부 느낌일 수도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단순 사진만으로 판단하기 어렵고, 실제로 입 꽉 물게 하면서 근육 촉진해보는 방식으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리고 이갈이가 계속 있으면 턱보톡스만 반복해도 근본적으로는 다시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 때 마우스피스 사용하는 분들도 있고, 목·승모근 긴장까지 같이 심한 분들은 스트레스·수면 문제 영향도 꽤 받습니다. 말씀하신 뒷목 근육까지 커지는 느낌도 이런 패턴에서 같이 오는 경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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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크림 적정량이 얼마인지궁금합니다
보통 피부과나 자외선 차단 연구에서 이야기하는 “권장량”은 얼굴 기준 약 0.8g에서 1.2g 정도입니다. 그래서 흔히 말하는 “검지·중지 두 줄” 정도가 여기서 나온 표현이고요. 다만 실제로 그만큼 바르면 생각보다 꽤 많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500원 동전 크기라고 하는 것도 완전히 틀린 건 아닌데, 제품 제형마다 차이가 커서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묽은 선크림은 더 많이 필요하고, 꾸덕한 건 적게 짜도 되고요.중요한 건 대부분 사람들이 실제 권장량보다 훨씬 적게 바른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SPF50이라고 적혀 있어도 얇게 바르면 실제 차단력은 꽤 떨어집니다. 특히 남성분들은 번들거리는 게 싫어서 너무 소량만 바르는 경우 많고요.그리고 “10시간 지속” 같은 문구는 실험실 기준에 가까운 표현이라 실제 야외 환경하고는 다릅니다. 땀, 피지, 마찰, 손으로 얼굴 만지는 것만으로도 차단막이 계속 깨지거든요. 그래서 실생활에서는 보통 2시간에서 3시간 간격 덧바르기를 권하는 겁니다. 특히 야외 활동 많거나 땀 흘리면 더 자주 필요하고요.반대로 실내 위주 생활이면 그렇게까지 칼같이 3시간마다 바를 필요는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출근 전에 충분히 바르고 실내 위주로 있으면 점심쯤 한 번 정도 덧바르는 식으로 하는 사람들도 많고요.결국 제일 중요한 건 “조금이라도 꾸준히 충분히 바르는 것”입니다. 너무 기준 숫자에 스트레스 받기보다, 얼굴 전체가 골고루 코팅된 느낌으로 바르고 야외 활동 많을 때만 덧바르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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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이관 전문 대학병원 어딘지 알려 주세요
1년 넘게 한쪽 귀가 먹먹하고 소리가 울리는데 환기관 시술까지 효과가 없었다면, 일반 동네 이비인후과보다는 대학병원 이비인후과 중에서도 귀를 전문으로 보는 이과 파트로 가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관 문제는 막혀서 생기는 경우와, 오히려 너무 열려서 생기는 경우가 치료 방향이 달라서 먼저 정확히 구분하는 게 중요합니다.서울권이라면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같은 대학병원 이비인후과에서 귀 질환을 전문으로 보는 교수 진료를 알아보시면 됩니다. 예약할 때는 그냥 귀가 먹먹하다고 하기보다 “1년 이상 우측 이충만감과 소리 울림이 있고, 환기관 시술 후에도 효과가 없어서 이관기능장애 평가를 받고 싶다”고 말씀하시는 게 좋습니다.기존에 했던 청력검사, 고막검사, CT나 MRI 자료가 있으면 전부 가져가시는 게 좋습니다. 환기관이 효과가 없었다면 같은 치료를 반복하기보다, 이관개방증인지 폐쇄성 이관기능장애인지부터 다시 보는 게 더 중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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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6 여자아이 여드름에 도움되는게 있을까요?
초등학교 고학년쯤 되면 호르몬 변화가 시작되면서 여드름이 갑자기 올라오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특히 이마나 코 주변부터 울긋불긋하게 올라오다가 점점 볼까지 번지는 경우도 흔하고요. 아이 입장에서는 친구들 눈도 보이고 거울 볼 때마다 스트레스 받아서 생각보다 속상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일단 제일 중요한 건 너무 강하게 씻거나 짜지 않는 겁니다. 부모님들이 “깨끗이 씻어야 한다” 생각해서 세안을 여러 번 하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피부 장벽이 자극돼 더 예민해질 수 있거든요. 하루 2번 정도 순한 약산성 클렌저로 가볍게 씻는 정도가 무난합니다.그리고 요즘은 초등학생도 로션 안 바르면 피부가 더 자극받는 경우 많아서, 유분 많지 않은 수분크림 정도는 같이 써주는 게 도움이 됩니다. 머리카락이 얼굴 자주 닿거나, 베개커버 오래 안 바꾸는 것도 은근 영향 있고요.음식은 초콜릿 하나 먹는다고 바로 생기는 건 아니지만, 단 음료·과자·야식이 많고 수면 부족하면 확 심해지는 아이들은 실제 있습니다. 특히 늦게 자는 습관이 피부에 영향 꽤 주고요.지금 단계에서 너무 심하지 않다면 기본 관리 먼저 해보는 게 좋고, 염증성으로 빨갛게 많이 올라오거나 아이가 스트레스 심해하면 피부과에서 초기에 잡아주는 것도 괜찮습니다. 요즘은 학생 여드름 진료 정말 흔해서 부담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히려 초반에 관리 잘하면 흉터 덜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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