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몸살기운중에 몸살만 오는건 어떤질병인가요?
말씀하신 증상을 두 가지로 나눠서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전신이 쑤시고 아픈 몸살 형태의 통증이 감기 없이 반복된다면, 감별해야 할 원인이 여럿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것은 근육통이나 근막통증증후군처럼 근골격계 원인이고, 이 외에도 갑상선 기능 저하증, 초기 류마티스 질환(류마티스 관절염, 섬유근통 등), 만성 피로 증후군, 또는 드물게 바이러스 감염 후 지속되는 근육통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40대 남성에서 특별한 유발 요인 없이 전신 근육통이 지속된다면, 혈액검사(갑상선 기능, 염증 수치, 자가면역 항체 등)를 통해 내과적 원인을 먼저 배제하는 것이 우선입니다.뒷목과 두통 부분은 목 마사지기 장시간 사용이 직접적인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진동과 압력이 경추 주변 근육과 인대에 과자극을 주면 오히려 근육 경직과 방사통, 두통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마사지기 사용을 당분간 중단하는 것만으로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뒷목 통증과 두통이 지속되거나 손발 저림, 어지럼증이 동반된다면 경추 문제를 배제하기 위한 영상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진료과 선택은 전신 몸살 증상이 주된 불편이라면 내과를 먼저 방문해 혈액검사를 포함한 기본 평가를 받으시길 권유드립니다. 뒷목과 두통이 더 우선적으로 불편하다면 신경과나 정형외과도 함께 고려하실 수 있습니다. 두 증상이 같은 원인에서 비롯된 것인지, 독립된 문제인지를 진료를 통해 가려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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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돔 찢어진것에대해 답변부탁드립니다.
상황을 정리해보면, 피임약 휴약기 중 관계가 있었고 콘돔이 파열되었으나 사정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쿠퍼액(요도구선 분비물) 내 정자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거의 없다"는 인식이 일반적이지만, 실제로는 이전 사정의 잔류 정자가 쿠퍼액에 섞여 나올 수 있다는 연구들이 있어 완전히 안전하다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현재 피임약 복용을 5월 3일부터 누락한 상태이므로, 피임 효과가 유지되고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피임약은 연속 복용으로 배란 억제 효과가 유지되는데, 복용을 중단하면 수일 내 배란이 재개될 수 있습니다. 5월 5일이 생리 주기상 어느 시점인지에 따라 임신 가능성이 달라지지만, 휴약기 이후 복용을 재개하지 못한 상태라면 배란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두 달 전 사후피임약을 복용하신 이력이 있으신데, 사후피임약(레보노르게스트렐 성분)은 복용 횟수 제한이 있는 약은 아니지만 호르몬 용량이 높아 반복 사용 시 생리 주기 교란이 상당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면 복용을 고려하는 것이 합리적이며, 관계 후 72시간 이내 복용 시 효과가 가장 높고 120시간까지는 일부 효과가 있습니다. 현재 시점에서 시간이 촉박할 수 있으므로 빠르게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산부인과 또는 가까운 의원을 방문하시면 현재 주기 상황을 확인하고 사후피임약 처방과 함께 이후 피임약 재복용 계획도 같이 상담받으실 수 있습니다. 약국에서도 처방 없이 구입 가능하지만, 주기 교란이 반복되고 있다면 의사와 상담하는 편이 더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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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증이 심해지면 안 좋은건가요??
비문증 자체는 유리체(vitreous body, 눈 안을 채우는 젤 형태의 물질)가 노화되거나 변성되면서 내부에 부유물이 생겨 그림자로 보이는 현상입니다. 중고등학생 때부터 있었다면 근시와 연관된 유리체 변성일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대부분 양성 경과를 밟습니다.다만 최근 들어 개수가 늘고 신경 쓰지 않아도 보일 만큼 뚜렷해졌다면, 단순한 경과 변화인지 아니면 실제로 새로운 부유물이 생긴 건지를 구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주의해야 할 동반 증상이 있는데, 갑자기 번쩍이는 빛이 보이는 광시증(photopsia), 시야 한쪽이 커튼 친 듯 가려지는 느낌, 비문증이 수일 내 급격히 늘어나는 경우가 그것입니다. 이런 증상은 유리체 박리(posterior vitreous detachment)나 망막 열공·망막 박리의 전구 신호일 수 있어 즉시 안과를 방문해야 합니다.알레르기 비염, 눈 이물감, 눈꺼풀 가려움, 눈썹이 잘 빠지는 증상은 비문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눈을 심하게 비비는 습관이 있다면 눈 내부 압력에 반복적으로 자극이 가해지고, 이것이 장기적으로 유리체나 망막에 미세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은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눈썹이 잘 빠지는 것은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나 눈꺼풀 염증(안검염)과 연관될 수 있으니, 이것도 함께 진료받으시면 됩니다.안과 방문은 충분히 가치 있습니다. 알레르기 약만 처방받을 거라는 걱정을 하실 수 있는데, 비문증 증가를 주소로 말씀하시면 세극등 검사와 안저 검사(산동 포함)를 통해 유리체 상태와 망막을 직접 확인해줍니다. 20대에 비문증이 악화되는 경우 강도 근시 여부도 같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당장 응급은 아니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진료받아 보시길 권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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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물 먹은 솜처럼 무거울 때 링겔이 효과 있나요?
특별한 탈수, 구토, 설사, 고열, 영양결핍, 저혈압 등이 없는 상태에서 단순 피로감이나 “몸이 물 먹은 솜처럼 무겁다”는 느낌에 링거가 근본적인 치료가 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실제로 흔히 맞는 수액은 대부분 수분과 전해질, 일부 포도당·비타민 정도인데, 탈수가 없는 사람에서는 드라마틱한 효과가 제한적입니다.다만 수면 부족, 과로, 식사 불균형, 스트레스, 생리 전후 상태, 감기 초반, 탈수 등이 겹친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컨디션이 나아졌다고 느끼는 분들은 있습니다. 특히 물을 잘 안 마셨거나 식사를 제대로 못 한 상태였다면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피곤하니까 링거”가 반복되면 원인 평가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20대 여성에서 지속적인 피로와 무거움이 있다면 실제로는 다음이 더 흔합니다. 빈혈, 철분 부족, 수면의 질 저하, 우울·불안, 갑상선 기능 이상, 비타민 D 부족, 과도한 카페인·야간 생활, 생리량 과다 등이 대표적입니다. 단순 수액보다 혈액검사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더 의학적으로 의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특히 아래가 있으면 단순 피로로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숨참, 두근거림, 어지럼, 체중 변화, 부종, 생리과다, 집중력 저하, 우울감, 미열, 통증, 코골이·수면무호흡 의심, 2주 이상 지속되는 심한 피로 등입니다.정리하면, 링거가 “기분상 회복감”이나 일시적 수분 보충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탈수나 영양 결핍이 없는 상태에서 피로 자체를 치료하는 근거는 제한적입니다. 피로가 반복되거나 오래 가면 내과에서 기본 혈액검사(빈혈, 갑상선, 간·신장 기능, 혈당 등)를 먼저 확인하는 쪽이 더 중요합니다.참고: 대한내과학회 피로 진료 권고, 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 UpToDate “Approach to the adult with fati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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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호르몬이 완전히 고갈되면 신체 변화가 있을 거 같은데 어떠한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는지요?
50대 여성분께서 안면홍조와 수면 장애를 경험하고 계신다면, 현재 난소 기능이 저하되면서 에스트로겐(estrogen)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는 폐경 이행기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에스트로겐은 단순한 생식호르몬이 아니라 혈관, 뼈, 뇌, 피부, 점막 등 전신에 걸쳐 광범위한 조절 기능을 담당하기 때문에, 이것이 완전히 고갈되면 다양한 신체 변화가 순차적으로 나타납니다.단기 증상 (폐경 전후 수년간)현재 경험하고 계신 안면홍조와 야간 발한은 시상하부의 체온 조절 중추가 에스트로겐 저하에 반응하면서 생기는 혈관운동 증상입니다. 수면 장애는 야간 발한과도 연동되지만, 에스트로겐 자체가 수면 구조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멜라토닌만으로는 완전히 해소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분 변화, 집중력 저하, 관절통도 이 시기에 흔히 동반됩니다.중기 증상 (폐경 후 수년 이내)질 점막과 외음부의 에스트로겐 수용체가 풍부하기 때문에, 호르몬이 고갈되면 점막이 얇아지고 윤활이 감소하면서 성교통, 질 건조감, 반복적인 요로 감염이 발생합니다. 이를 통칭해 GSM(genitourinary syndrome of menopause, 폐경기 비뇨생식 증후군)이라 합니다. 방광과 요도 점막도 영향을 받아 절박뇨나 요실금이 생기기도 합니다.장기 증상 (폐경 후 수년에서 수십 년)가장 중요한 장기 합병증은 골다공증과 심혈관 위험도 상승입니다. 에스트로겐은 파골세포(osteoclast) 활성을 억제하는데, 이것이 소실되면 골 흡수가 가속화되어 골밀도가 빠르게 감소합니다. 폐경 후 5년에서 10년까지는 연간 2%에서 3%의 골밀도 감소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에스트로겐은 혈관 탄성 유지, LDL 억제, HDL 보호에 관여하므로 폐경 후에는 심혈관 질환 위험이 점진적으로 증가합니다. 피부 콜라겐 감소로 인한 피부 건조와 탄력 저하, 복부 지방 재분포도 장기적으로 두드러집니다.관리 원칙가장 근거 수준이 높은 치료는 호르몬 치료(HT, hormone therapy)입니다. 현재의 국제 가이드라인(북미폐경학회, 국제폐경학회 등)은 60세 미만이거나 폐경 후 10년 이내인 경우, 금기가 없다면 증상 조절 및 골 보호를 위해 호르몬 치료를 적극적으로 고려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유방암, 혈전증, 에스트로겐 감수성 종양 병력이 있다면 개별 평가가 필요합니다.호르몬 치료를 원하지 않거나 금기가 있는 경우에는 SNRI(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 계열 약물이 안면홍조에 효과적이며, 국소 에스트로겐 크림이나 좌제는 전신 흡수가 적어 GSM 관리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골밀도는 폐경 초기에 기저치를 측정해두고 이후 추적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며, 칼슘과 비타민 D 보충은 기본적으로 병행하는 것이 권고됩니다.현재 증상 정도와 개인 병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부인과 또는 폐경 전문 클리닉에서 체계적인 평가를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 단순히 증상을 참고 넘기는 것이 능사가 아니며, 적절한 시기에 개입하는 것이 장기 건강에 의미 있는 차이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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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 두피에 좋은 샴푸 알려주세요!
약국에서 약사님 추천을 통해서 사는 것 권유드립니다 !지루성 두피는 말라세지아(Malassezia) 진균의 과증식과 피지 분비 이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염증과 각질이 반복되는 상태입니다. 항진균 성분이 핵심이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건성 모발에는 너무 세정력이 강하거나 실리콘이 무거운 제품은 맞지 않아 선택이 까다롭습니다.성분 면에서는 피리치온 아연(Zinc Pyrithione), 클림바졸(Climbazole), 또는 살리실산(Salicylic acid)이 함유된 제품이 지루성 두피에 근거 있는 효과를 보입니다. 케토코나졸 성분은 효과가 강력하지만 약국용 제품에 해당하며, 일상 샴푸로는 위 세 가지 성분이 현실적인 선택입니다.건성 모발과 볼륨을 함께 고려한다면, 아래 제품들이 비교적 잘 맞는 편입니다.니조랄 샴푸(Nizoral)는 케토코나졸 1% 함유로 약국에서 구입 가능하며, 증상이 심할 때 주 2회 정도 집중 사용하는 방식으로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다만 매일 사용하기엔 세정력이 강합니다.일상 샴푸로는 프리메라 알파인 베리 스칼프 샴푸나 TS샴푸처럼 두피 케어에 초점을 맞춘 제품 중 클림바졸 또는 피리치온 아연 성분이 들어간 것을 확인하고 고르시길 권장드립니다. 볼륨감을 원하신다면 실리콘(디메티콘 계열) 함량이 낮거나 없는 제품을 우선 고르시면 떡짐을 줄일 수 있습니다.실용적인 팁으로는, 지루성 두피용 샴푸를 두피에만 충분히 거품 내어 2분 정도 방치 후 헹구고, 모발 자체의 보습은 린스나 트리트먼트를 두피에 닿지 않게 모발 중간부터 적용하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악화될 경우 피부과에서 정확한 진단 후 처방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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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씹는 운동이 뇌 자극에 좋다고 하던데 이가 없는 사람이 치매에 더 잘 걸린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근거 있는 건가요?
근거가 있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씹으면 치매 예방이 된다"는 단순 도식보다는 훨씬 복잡한 연관 관계이므로, 현재까지의 근거 수준과 함께 설명드리겠습니다.저작이 뇌에 영향을 주는 기전은 크게 세 가지 경로로 정리됩니다. 첫째는 신경 자극 경로입니다. 저작근이 수축할 때 삼차신경(trigeminal nerve, 제5뇌신경)의 고유감각 수용체(proprioceptor)가 활성화되고, 이 신호는 뇌간(brainstem)을 거쳐 해마(hippocampus)와 전전두엽(prefrontal cortex)을 포함한 상위 피질로 전달됩니다. 해마는 기억 형성과 공간 인지에 핵심적인 구조로, 저작 자극이 이 영역의 혈류와 대사 활성도를 높인다는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unctional MRI) 연구들이 있습니다. 둘째는 혈류 증가 효과입니다. 저작 운동은 두개골 주변 근육군의 수축을 통해 뇌혈류(cerebral blood flow)를 일시적으로 증가시키며, 근적외선 분광법(near-infrared spectroscopy)을 이용한 연구에서 저작 중 전두엽 혈류가 유의하게 상승하는 것이 관찰되었습니다. 셋째는 전신적 경로입니다. 저작이 불충분하면 소화 효율이 떨어지고 영양 흡수 감소로 이어질 수 있으며, 특히 고령에서 단백질,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B군 등의 섭취 저하는 뇌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치아 상실과 인지 기능 저하의 관련성은 역학 연구들에서 반복적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2019년 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에 발표된 메타분석에서 치아 상실이 있는 군은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이 약 1.48배, 치매 발생 위험이 약 1.2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3년 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의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서도 잔존 치아 수가 적을수록 해마 용적이 작다는 상관관계가 확인되었습니다.다만 이 연구들은 대부분 관찰 연구(observational study)이므로, 치아 상실이 치매를 직접 유발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두 현상 모두를 야기하는 공통 원인, 즉 만성 염증, 당뇨, 심혈관 질환, 사회경제적 요인 등이 교란변수(confounding variable)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치아 상실 후 의치(denture)를 잘 사용하면 저작 기능이 일부 회복되는데, 이 경우 인지 저하 위험도 일부 상쇄된다는 보고도 있어 저작 행위 자체의 역할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해석됩니다.딱딱한 음식을 즐겨 드시고 저작을 충분히 하는 습관은 신경 자극, 뇌혈류, 영양 흡수 측면 모두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근거 수준에서는 저작 기능 유지가 인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방향의 연관성은 상당히 일관되게 지지되고 있으나, 저작과 치매 예방 사이의 명확한 인과관계 증명까지는 아직 도달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다만 치아와 구강 건강 관리를 잘 유지하는 것이 전신 건강, 나아가 뇌 건강에 간접적으로 기여한다는 것은 임상적으로 권장할 수 있는 수준의 근거를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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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하는 안마기할때마다 기침이 나와요
흥미로운 증상인데, 사실 이건 꽤 잘 알려진 반사 경로로 설명이 됩니다.날개뼈(견갑골) 안쪽, 즉 흉추(thoracic spine) 주변을 두드릴 때 기침이 유발되는 현상은 기본적으로 미주신경(vagus nerve)의 분지 자극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주신경은 기관(trachea), 기관지(bronchus), 흉막(pleura), 심낭(pericardium) 등 흉부 내 다양한 구조물에 분포하는데, 척추 주변을 물리적으로 자극하면 이 신경 분지들이 간접적으로 자극을 받아 기침반사(cough reflex)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흉추 4번에서 8번 사이(T4–T8) 레벨의 주변 조직은 기도 점막의 기침 수용체(cough receptor)와 구심성 경로를 어느 정도 공유합니다.기계적 진동 자체도 요인이 됩니다. 안마기의 진동이 흉곽(thoracic cage) 전체로 전달되면서 기관지 점막을 미세하게 자극하거나, 기도 내 분비물을 살짝 움직여 기침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흉부 물리치료(chest physiotherapy)에서 타진법(percussion)을 의도적으로 사용해 기도 분비물 배출을 유도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이 외에도 누운 자세 자체가 기도 분비물의 분포를 바꾸고, 횡격막의 위치가 올라가면서 기도 자극 역치(threshold)가 낮아지는 것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병적인 의미가 있는지 여부와 관련해서는, 딱히 아픈 곳이 없고 안마 중에만 국한되어 나타난다면 위에서 설명한 생리적 반사 범주 내에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평소에도 마른기침이 지속되거나, 야간 기침, 운동 시 호흡곤란, 목 이물감 등이 동반된다면 기관지 과민성(bronchial hyperresponsiveness), 위식도역류(gastroesophageal reflux)에 의한 기침, 또는 상기도 질환과의 연관 가능성을 고려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지금처럼 안마할 때만 반짝 나오고 그 외에는 아무 증상이 없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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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다친 발목이 종종 시큰거리내요?
예전에 크게 접질렀던 발목은 몇 년이 지나도 오래 걷거나 무리했을 때 시큰거리거나 욱신거리는 증상이 남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특히 반깁스까지 했던 정도라면 당시 인대 손상이 어느 정도 있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대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거나 이후 반복적인 미세 손상이 쌓이면 많이 걸은 뒤 통증이 다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또 시간이 지나면서 발목 관절의 퇴행성 변화나 연골 손상, 힘줄 염증, 주변 근육 약화가 같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60대에서는 단순 인대 문제뿐 아니라 초기 관절염이 함께 오는 경우도 흔합니다. 그래서 예전 다친 부위가 날씨 변화나 활동량 증가 후 다시 불편해지는 분들이 많습니다.현재처럼 많이 걸은 뒤 1~2일 정도 시큰거리는 양상이 반복된다면 한 번 정형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발목이 자주 꺾이는 느낌이 있거나 붓기가 반복되고, 계단이나 울퉁불퉁한 길에서 불안정하거나 점점 걷기 힘들어진다면 더 확인이 필요합니다.보통은 X선 검사로 관절 상태를 먼저 확인하고 필요하면 초음파나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인대와 힘줄 상태를 추가로 보게 됩니다. 치료는 대부분 발목 근력운동, 균형운동, 물리치료, 보호대 착용 같은 보존적 치료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평소에는 너무 딱딱하거나 불안정한 신발은 피하고, 오래 걷는 날에는 발목 보호대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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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늘 손가락 꼬맸습니다 찢어짐 부탁드립니다
사진상으로는 봉합 부위가 크게 벌어지거나 고름이 차 있는 모습은 뚜렷하지 않습니다. 손가락 관절 부위는 원래 움직임이 많고 피부 장력이 커서 봉합 후 당기는 느낌이나 약간의 붓기, 압박감이 비교적 흔하게 나타납니다. 특히 실이 피부를 잡아당기면서 꽉 조이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다만 현재 9일째인데 붓기가 전보다 조금 더 심해졌고 만졌을 때 통증도 남아 있다면 완전히 안심만 할 단계는 아닙니다. 봉합 실 자극 때문일 수도 있지만, 경미한 염증이나 초기 감염 가능성도 경과를 봐야 합니다. 손가락은 공간이 좁아서 작은 염증도 붓기와 통증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현재 사진에서는 심하게 퍼지는 붉은기, 노란 고름, 피부 괴사, 상처 벌어짐 같은 심한 감염 소견은 뚜렷하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서 응급 상황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붓기가 계속 증가하거나 열감이 생기고 욱신거림이 심해지거나 손가락 움직이기 힘들어지면 예정된 실밥 제거 날짜 기다리지 말고 먼저 병원 확인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손가락 관절 부위 봉합은 보통 10일에서 14일 정도 후 실밥 제거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12일째 제거 계획 자체는 일반적인 범위입니다. 너무 빨리 제거하면 다시 벌어질 수 있어서 관절 부위는 조금 더 오래 유지하기도 합니다.우선은 물에 오래 닿지 않게 하고, 손가락을 과하게 구부리거나 힘주는 행동은 줄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능하면 손을 심장보다 약간 높게 두는 것도 붓기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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