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는 SD카드에서 게임을 실행하는데 스마트폰은 왜 같은 방식이 일반적이지 않을까요?
안녕하세요. 파네스님 장철연 전문가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단순히 SD카드 속도 문제만은 아닙니다. 속도가 가장 큰 이유이긴 하지만 운영체제 구조와 안정성 문제도 함께 얽혀 있습니다.닌텐도 스위치2는 처음부터 microSD Express를 공식 저장장치 체계에 포함해서 설계되었습니다. 게임도 하나의 플랫폼 아래에서 개발되기 때문에 닌텐도는 "이 정도 속도 이상의 카드만 지원"하도록 통제할 수 있습니다. 반면 스마트폰은 제조사도 다양하고 SD카드 성능도 천차만별입니다. 특히 최신 스마트폰 내부 저장장치는 UFS 4.0이나 UFS 5급으로 동작하는데 연속 전송 속도뿐 아니라 작은 파일을 수만 개씩 읽고 쓰는 랜덤 성능이 매우 높습니다. 대부분의 microSD는 이 랜덤 성능이 내부 저장장치보다 훨씬 떨어집니다. 그래서 원신 같은 대형 게임을 SD카드에 설치하면 로딩 지연이나 텍스처 늦게 뜨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운영체제 측면도 큽니다. 안드로이드는 과거부터 SD카드를 내부 저장공간처럼 사용하는 Adoptable Storage 기능을 제공했지만 제조사들이 이를 비활성화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유는 사용자가 SD카드를 빼버리거나 카드가 손상되면 앱이 실행되지 않거나 데이터가 깨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부 앱은 보안과 안정성 때문에 외부 저장장치 설치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구글도 앱이 외부 저장소에 설치될 수 있는지 개발자가 직접 설정하도록 만들고 있으며 보안상 암호화도 적용합니다불가능한 방법은 아닙니다 사실 기술적으로는 가능합니다. 만약 microSD가 현재 UFS 내부 저장장치 수준의 랜덤 읽기 쓰기 성능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운영체제가 이를 표준으로 채택한다면 스마트폰도 콘솔처럼 외장 저장장치에서 거의 동일한 성능으로 게임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최근 스마트폰 업계는 SD카드 슬롯을 유지하기보다 내부 저장공간 자체를 256GB 512GB 1TB로 키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더 빠른 SD카드" 방향보다는 UFS 내장 저장장치 대용량화가 주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현재 스마트폰에서 SD카드는 사진 동영상 보관용에 더 적합하고 게임은 여전히 내부 저장공간이 가장 쾌적한 환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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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을 펼쳤을 때 나는 특유의 종이 냄새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 냄새는 어디에서 발생하는 것이며 몸에는 문제가 없는 것일까요?
안녕하세요. 쌈박한오릭스46님 장철연 전문가입니다.새 책을 펼쳤을 때 나는 특유의 냄새는 단순히 종이 냄새가 아니라 종이 잉크 접착제에서 나오는 여러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의 혼합 향입니다. 종이를 만들 때 사용하는 펄프 처리제와 표백 공정 물질 인쇄 잉크의 용제 그리고 책등을 붙이는 접착제에서 미량의 화학 성분이 천천히 공기 중으로 증발하면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새 책 냄새 를 만듭니다.반대로 오래된 책 냄새는 원인이 다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종이의 주성분인 셀룰로오스와 리그닌이 분해되는데 이 과정에서 바닐린 바닐라 향 벤즈알데하이드 아몬드 향 푸르푸랄 빵이나 견과류 같은 향 등의 물질이 생성됩니다. 그래서 헌책방에 가면 바닐라나 나무 향 비슷한 달콤한 냄새가 나는 것입니다. 실제로 과학자들은 책 냄새를 뜻하는 비블리오스미아라는 용어까지 사용합니다건강 측면에서는 일반적으로 새 책 냄새를 맡는 정도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매우 밀폐된 공간에 대량의 새 인쇄물을 쌓아두고 장시간 노출되면 VOC 농도가 높아져 두통이나 코 눈 자극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화학물질에 민감하거나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사람은 환기를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서점에서 책을 넘기며 맡는 정도의 냄새는 대부분 위험한 수준이 아니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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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화성캠퍼스 제1단지(H1)의 범용 D램 엔드팹 구축한다고 하는데 메인팹 엔드팹이 있었던 이게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장철연 전문가입니다.만들어진 트랜지스터들을 전기적으로 연결해서 실제 메모리 칩으로 완성하는 공정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 관련 보도에서도 엔드팹을 메탈 배선과 마무리 등 전공정 후반 공정을 처리하는 시설이라고 뉴스를 내보냈습니다.왜 H1을 엔드팹으로 쓰느냐면 최신 메인팹은 EUV 장비 같은 대형 장비가 들어가야 해서 층고와 진동 조건이 매우 까다롭습니다. 그런데 엔드팹은 상대적으로 장비 규모가 작고 환경 요구사항도 덜 까다로워서 오래된 화성 H1 클린룸을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 입장에서는 신규 팹 건설 없이 엔드팹만 증설해 D램 병목을 해소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셈입니다. 실제 기사에서도 현재 일부 D램 웨이퍼는 화성 메인팹에서 회로 형성 후 천안 엔드팹으로 이동해 금속 배선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를 화성 H1으로 모아 물류와 대기 시간을 줄이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합니다한마디로 정리하면 메인팹은 D램의 뼈대와 세포를 만드는 공장? 이고 엔드팹은 그 세포들을 금속 배선으로 연결해 실제 동작하는 D램으로 완성하는 공장?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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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충전기 선이 전선줄보이게끔 살짝 찢어졌는데 테이프로 붙혀놔도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하와와님 장철연 전문가입니다.다행히 스마트폰 충전기는 대부분 5~20V 정도의 저전압이라 일반 가정용 220V 전선처럼 감전 위험이 크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화재는 감전보다 더 현실적인 위험이므로 전선이 보일 만큼 찢어졌다면당장은 되더라도 오래 쓸 상태는 아니다정도로 생각하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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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그리드가 기존 전력망과 구별되는 특징은?
안녕하세요. 궁금증해결을위한님 장철연 전문가입니다.기존 전력망은 발전소에서 만든 전기를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보내는 구조였습니다. 전력회사는 수요를 예측해 미리 전기를 생산하고, 소비자는 그냥 사용하는 방식이었죠. 반면 스마트그리드는 전력망 곳곳에 센서와 통신장비를 설치해 전력 사용량과 설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며, 전력과 정보가 양방향으로 오갑니다. 전력회사와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전력 공급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스마트그리드가 중요한 가장 큰 이유는 재생에너지 시대에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태양광과 풍력은 발전량이 날씨에 따라 크게 변하는데 기존 전력망은 이런 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스마트그리드는 AI와 데이터 분석을 이용해 전력 수요와 공급을 예측하고, ESS(에너지저장장치)나 분산전원을 연계해 전력 품질을 유지합니다. 또한 고장을 미리 감지해 정전을 줄이고, 전기차 충전기나 가정용 태양광 설비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나중에는 집도 작은 발전소가 되는 시대가 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낮에 집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기를 판매하고, 밤에는 저장한 전기를 사용하는 식입니다. 전기차 역시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거대한 이동형 배터리 역할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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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착공식이 열린 한국새빛가속기는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라는데 이를 통해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은 무엇일런지요?
안녕하세요. 귀중한나팔새144님 장철연 전문가입니다.한국새빛가속기를 쉽게 표현하면 엄청 초고성능 X선 현미경 공장?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일반 현미경으로는 세포 정도까지 보이지만 방사광가속기는 원자 배열과 전자의 움직임까지 관찰할 수 있습니다. 특히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는 기존 3세대보다 훨씬 밝고 선명한 X선을 만들어 물질 내부를 더 빠르고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새빛가속기는 태양광보다 수억 배 밝은 X선을 이용해 물질의 미세구조와 원자 단위 변화를 관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반도체 이차전지 신약 연구에 활용될 예정입니다가속기가 목표대로 가동이되면 구현될 수 있는 기술은 상당히 많습니다.산업 관점에서 보면 가장 큰 변화는 첨단 소재 개발 속도가 빨라진다는 점입니다. 반도체에서는 나노미터급 배선 결함과 공정 불량 원인을 분석하고 차세대 HBM이나 AI 반도체 개발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분야에서는 충전과 방전을 하는 순간 내부에서 리튬이 어떻게 이동하는지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더 오래가고 화재 위험이 적은 배터리 개발이 가능해집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단백질 구조를 정밀하게 분석해 신약 후보 물질 개발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습니다저는 요새 핫한 피지컬 AI와 첨단 제조업 쪽이 가장 기대됩니다.4세대 가속기는 기존보다 훨씬 밝은 빛으로 작동 중인 재료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데 이는 AI가 새로운 소재를 설계하고 실제 실험 결과를 학습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를 대량으로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쉽게 말해 앞으로는 AI가 이 조성의 합금이 가장 좋을 것 같은데요? 라"고 예측하면 새빛가속기가 그 결과를 원자 수준에서 검증하는 시대가 되는 것입니다제 개인 생각도 들어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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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 속에선 액체 상태이다가 공기 중에 나오면 몇 초 만에 붙는 순간접착제의 공학 원리
안녕하세요. 완강한바다사자135님 장철연 전문가입니다.순간접착제의 비밀은 사실 공기가 아니라 공기 중에 있는 아주 미량의 수분입니다. 순간접착제의 주성분인 시아노아크릴레이트는 튜브 안에서는 액체 상태로 안정적으로 존재하지만 밖으로 나오면 공기 중 습기나 물체 표면의 수분과 만나면서 순식간에 화학 반응을 시작합니다. 이때 개별 분자들이 손을 잡듯 길게 연결되어 거대한 고분자 사슬을 만드는 중합 반응이 일어나는데 액체가 고체 플라스틱처럼 변해버리는 것입니다. 이 반응은 몇 초 안에 진행될 정도로 매우 빠릅니다제조사들은 접착제 안에 안정제를 넣어 중합 반응이 시작되지 않도록 억제합니다. 밀폐 용기 안에는 수분이 거의 없기 때문에 경화 반응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쉽게 말해 튜브 안은 화약에 점화장치가 없는 상태이고 밖으로 나오면 공기 중 수분이 점화장치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그래서 뚜껑을 제대로 닫지 않으면 입구 쪽 접착제가 먼저 굳어버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순간접착제가 굳을 때 약간 뜨거워지는 것은 접착제가 마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화학 반응을 하면서 플라스틱 같은 고체로 변하고 있다라구 생각하시믄 됩니다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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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8세대 제품 HBM5에 2나노(㎚·10억분의 1m) 공정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는데 HBM5는 이전의 HBM4E와 어떤 차이가 있는건지요?
안녕하세요. 귀중한나팔새144님 장철연 전문가입니다.HBM은 그래픽카드나 AI 반도체 옆에 붙는 초고속 메모리입니다.일반 DDR 메모리가 아파트를 옆으로 길게 늘어놓은 구조라면 HBM은 아파트를 위로 높게 쌓은 구조입니다. 그래서 같은 면적에 훨씬 많은 데이터를 저장하고 매우 넓은 데이터 통로를 통해 GPU에 공급할 수 있습니다엔비디아의 AI 가속기나 최신 AI 서버에 HBM이 필수인 이유도 AI 연산 자체보다 데이터를 공급하는 속도가 더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HBM4E는 HBM4의 성능 개선판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삼성은 HBM4와 HBM4E의 베이스 다이에 4나노 공정을 사용하고 있으며 HBM4E는 14Gbps 이상의 속도를 구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차세대인 HBM5는 베이스 다이에 삼성의 2나노 GAA 공정을 적용하고 TSV 집적도도 더 높여 성능과 전력 효율을 크게 개선할 계획입니다. 삼성은 HBM5의 목표 성능을 HBM4E 대비 50% 이상 빠른 동작 속도로 제시했습니다비교하자면 HBM4E가 최신 모델 자동차라면 HBM5는 엔진과 변속기까지 완전히 새로 바꾼 차세대 모델에 가깝습니다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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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 엑스트론 프로 베터리 탈착키 제작 가능한곳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장철연 전문가입니다.사진상 배터리 케이스와 키 하우징이 손상된 것으로 보입니다. 퀄리 전동킥보드는 모델에 따라 키박스와 배터리 케이스 교체가 가능한 경우가 많으나 키 분해 상태와 배터리 락 구조를 확인해야 합니다안양 지역 전동킥보드 수리점에 사진과 모델명을 함께 문의해보시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인근 수리점에 전화부터 돌려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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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이 새로운 보안 체계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안녕하세요. 궁금증해결을위한님 장철연 전문가입니다.제로 트러스트는 한마디로 말하면 신뢰를 전제로 하지 않는 보안 모델입니다. 과거에는 회사 내부 네트워크에 들어오기만 하면 신뢰할 수 있다고 가정했지만 제로 트러스트는 내부 사용자든 외부 사용자든 모두 잠재적인 위험 요소로 간주합니다. 그래서 사용자가 시스템에 접속할 때마다 신원과 기기 상태 권한 등을 계속 확인합니다. 이를 흔히 절대 신뢰하지 말고 항상 검증하라 라는 원칙으로 설명합니다. 모든 접속 요청은 기본적으로 의심하고 인증과 권한 검증을 통과해야만 필요한 자원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도입을 검토하는 이유는 기존 경계형 보안의 한계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회사 건물 안에 서버가 있고 직원도 사무실에서만 일했기 때문에 외부만 막으면 됐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클라우드 서비스 원격근무 모바일 기기 IoT 장비 사용이 늘어나면서 내부와 외부의 경계가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공격자가 계정 하나만 탈취해도 내부망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며 피해를 확산시킬 수 있기 때문에 기존 방식만으로는 대응이 어렵습니다. 제로 트러스트는 최소 권한 부여와 지속적인 검증을 통해 이러한 횡적 이동을 차단하는 데 강점이 있습니다핵심 요소는 항상 검증 최소 권한 부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입니다.사용자는 업무에 필요한 최소한의 권한만 받고 네트워크도 작은 구역으로 세분화하여 침입이 발생해도 피해가 다른 영역으로 번지지 못하게 만듭니다. 마치 플랜트 설계에서 방화구획과 출입통제를 여러 단계로 나누는 개념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정부와 주요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제로 트러스트를 핵심 보안 전략으로 채택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금융권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AI와 클라우드 환경이 더욱 커질수록 제로 트러스트는 선택이 아니라 기본 보안 체계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제 의견도 들어가 있으니 참고만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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