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변이는 왜 항상 나쁜 방향으로만 일어나지 않나요?
돌연변이는 DNA 복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무작위적인 일종의 오타 같은 것이기에 그 자체에는 옳고 그름이 없습니다.그래서 대부분의 돌연변이는 생명 활동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 중립적인 변화에 가깝습니다.그런데, 일부는 질병을 일으켜 해롭지만, 아주 드물게 생존에 도움을 주는 이로운 변화도 일어납니다. 다만, 어떤 돌연변이가 이로운지 해로운지는 그 생물이 처한 주변 환경이 최종적으로 결정합니다.예를 들어 치명적인 빈혈을 유발하는 낫 모양 적혈구는 말라리아 창궐 지역에서 오히려 강한 면역력의 원인이 되었죠.이처럼 환경에 유리한 돌연변이를 가진 개체들이 자연선택을 통해 살아남아 유전자를 퍼뜨리게 됩니다. 빙하기에 털이 길어지거나, 가뭄에 뿌리가 깊어지는 변화 모두 이런 우연한 돌연변이에서 시작되었죠.결론적으로 수억 년의 시간 동안 이 사소한 오타들이 쌓이면서 지금의 다양한 생태계와 진화가 가능했던 것입니다.따라서 돌연변이는 단순한 기형이나 오류가 아니라, 생명체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필수적인 원동력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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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을 분류할 때 왜 겉모습이 아니라 유전적 특징을 더 중요하게 보나요?
겉모습은 비슷하지만 유전적인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수렴진화라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즉, 전혀 다른 조상에게서 태어났더라도 같은 환경에 적응하다 보면 생존에 유리한 비슷한 외형을 갖게 된다는 것인데, 예를 들어 어류인 상어와 포유류인 고래는 조상이 완전히 다르지만, 물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둘 다 유선형 몸매와 지느러미를 갖추게 되었습니다.그래서 새와 곤충의 경우 날아다니기 위해 둘 다 날개가 있지만, 이는 발생 기원이 전혀 다른 상상 기관에 불과합니다.반면 사람의 팔과 고래의 지느러미는 겉보기에 달라도 뼈 구조와 유전자가 유사한 상동 기관이죠.결국 환경에 따라 변하는 외모와 달리, DNA 서열은 생물이 진화해 온 역사를 정확하게 담고 있는 것입니다.이 때문에 현대 과학은 눈에 보이는 부분보다는, 유전자 분석을 통해 진짜 친척 관계를 밝히는 것입니다.결국, 환경이 비슷하면 남이라도 닮아갈 수 있기 때문에 유전자 분석으로 진짜 족보를 확인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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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인간의 공진화에 대해 궁금하네요
과거 인류가 정착생활을 시작할 때 경계심이 적고 유순한 늑대들이 인간 주변 쓰레기를 먹으며 스스로 가축화의 길을 선택했습니다.이 과정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줄며 귀가 접히고 얼룩무늬가 생기는 등 인간이 선호하는 외모로 변했고, 인간의 모성애를 자극하는 눈썹 근육까지 진화시켰습니다.그리고 인간 역시 개에게 친밀감을 느끼는 개체들이 생존과 번식에 훨씬 유리했습니다.뛰어난 감각을 지닌 개와 협력한 인간 집단은 사냥 성공률이 크게 높아졌고, 야간에는 맹수의 습격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게 되었죠.또한 현대에는 개와 눈을 맞출 때 분비되는 유대 호르몬인 '옥시토신' 덕분에 정서적 안정을 얻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결국 개는 인간에게 선택받기 위해 인간이 원하는대로 귀여워졌고, 인간은 개를 좋아하며 생존 확률을 높인 공생 파트너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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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의 혀는 강한 맛에 자꾸 끌리는걸까여?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인류가 진화하며 생존을 위한 뇌의 보상 시스템이 만들어낸 본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원시시대에는 굶어죽지 않기 위해 고칼로리의 단맛과 필수미네랄인 짠맛이 느껴지면 꼭 섭취를 해야 했습니다.이 과정에서 우리의 선조는 이 맛을 생존본능으로 기억하게 된 것이죠.또한 현대에 와서 강한 맛을 먹으면 뇌에서 행복 호르몬인 도파민이 분비되어 짜릿한 쾌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매운맛이라는 통증을 느끼면 뇌는 이를 줄이려고 엔도르핀을 분비해 스트레스를 풀리게 합니다.결국 뇌가 이 도파민과 엔도르핀이 주는 쾌감을 잊지 못해 자꾸만 더 강한 맛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게다가 라면이나 피자, 치킨 같은 음식은 흔히 말하는 식품 회사들이 석박사들이 뇌를 가장 잘 자극하도록 만든 지복점의 산물이죠. 게다가 질리지 않으면서 뇌를 최대로 흥분시키기 때문에 이런 음식에 훨씬 쉽게 중독됩니다.결국 콜리님의 의지가 약해서라기 보다 유전자에 각인된 생존 본능의 영향이 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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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산책시키지 않아도 스트레스 안받나여?
고양이는 강아지와 달리 영역동물이고, 활동 에너지의 성격이 젼혀 다르기 때문입니다.강아지는 평지를 달리는 수평운동과 냄새를 맡는 외부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풉니다. 반면 고양이는 높은 곳을 오르내리는 수직 운동을 즐겨 집 안에서도 운동량 충족이 가능합니다.또한 고양이는 자신의 안전한 집을 세상의 전부로 여기는 철저한 영역 동물입니다. 이 때문에 낯선 실외 환경이라면 오히려 심한 공포와 스트레스를 받기 쉽습니다.그리고 굳이 밖에 나가지 않아도 창밖을 구경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스트레스를 풀 수 있습니다. 여기에 부족한 사냥 본능은 집 안에서 낚싯대나 쥐 장난감을 흔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채워집니다.결과적으로 고양이는 안전한 실내에서 집사와 노는 것이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가장 건강한 상태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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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체력이 잇엇음에도 운동을 멈춰버리는 몹쓸몸뚱아리?
우리 몸은 진짜 한계에 도달하기 전 몸을 지키기 위해 피로라는 거짓 정보를 흘립니다.실제 죽을 것 같다고 느끼는 시점에도 몸이 낼 수 있는 힘은 여전히 30~40%정도 남아있는 상황이죠.그래서 처음 숨이 턱 막히는 순간을 데드 포인트라 하는데, 이때 페이스를 유지하며 조금만 버티면 몸이 운동 상태에 적응해 숨이 편해지는 세컨드 윈드 구간이 찾아옵니다.사실 뇌를 속이는 방법은 간단합니다.이전 콜리님의 다른 질문에서도 드렸던 답인데, 목표를 잘게 쪼개는 것입니다. 즉, 뇌가 겁먹지 않도록 달리는 목표를 저 가로등까지만 뛰는 것처럼 아주 잘게 쪼개어 속이는 것입니다.또한 스마트워치 등으로 실제 심박수 데이터를 보며 몸의 실제 상태를 객관적으로 인지하는 것도 방법입니다.다음 달리기에는 힘이 들더라도 1~2분 정도만 심호흡을 하며 버텨보시면 좀 더 달리실 수 있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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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생활패턴이 습관이 되려면 매순간 행동에 이걸 해야한다는 의식을 갖고 잇어야할까여?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처음에는 어떤 것을 해야 한다는 의식이 꼭 필요합니다.하지만, 습관이 완전히 몸에 배고 나면 그 의식이 없이도 행동을 하게 되죠. 이 과정이 2달 정도 걸립니다.처음에는 의식을 담당하는 전두엽이 에너지를 쓰며 행동을 이끌어야 하지만, 반복을 통해 세포들이 연결되면 무의식을 담당하는 기저핵으로 제어권이 넘어갑니다.그리고 기저핵에 기억이 담기고 나면, 그때부터는 해야 한다는 의식 없이도 몸이 알아서 움직이는 진정한 습관이 됩니다.이미 몸에 밴 기존 습관 직후에 새 행동을 붙여 실행하거나, 행동 후 즉시 즐거운 보상을 주면 생체 메모리에 훨씬 빠르게 각인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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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리아사우루스(turiasaurus)는 유럽에서 최초로 발견되었던 백악기 용각류였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투리아사우루스를 유럽 최초의 백악기 초기 용각류 화석으로 보기에는 좀 어렵습니다.먼저 이 공룡이 발견된 스페인의 지층은 쥐라기 말기와 백악기 초기에 걸쳐 있는데, 학계에서는 주로 쥐라기 최후반(약 1억 4,000만 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또한 설령 백악기 초기 공룡으로 보더라도, 유럽은 19세기부터 이미 고생물학 연구가 활발해 훨씬 먼저 발견된 백악기 초기 용각류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영국의 펠로로사우루스(1850년 발견)나 오르니토프시스(1870년 발견) 등이 투리아사우루스(2006년 학계 보고)보다 한 세기 이상 먼저 발견되었죠.그러니 투리아사우루스는 백악기 최초라기보다는, 유럽 대륙에서 발견된 몸길이 최대 39m의 역사상 가장 거대한 공룡이자 기존과 다른 원시 용각류 계통인 투리아사우루스류의 기준이 된 공룡으로서 생물학에서는 더 가치가 높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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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이런식으로 계속 녹으면 눈밑에 있는 우리가 경험못한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 세계적으로 감시중이며 생각보다 훨씬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결과론적이긴 하지만, 당장 인류가 파멸할 수준의 대재앙이 일어날 확률은 상당히 낮습니다.대표적으로 프랑스와 중국, 그리고 우리나라의 극지연구소 등 세계 각각의 연구진이 고대 바이러스를 채취해 위험성을 실시간 감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발견된 고대 바이러스의 75% 이상은 인간이 아닌 아메바나 박테리아만 감염시킬 수 있어 인류에게는 해가 되지 않습니다.과거 시베리아에서 탄저균이 노출되었을 때도 방역 당국이 신속히 소각, 통제하며 확산을 막아낸 경험도 있습니다.참고로 말씀하신 빙하물을 마시고 탈이 나는 것은 고대 바이러스가 아니라 야생동물 배설물 등 현대의 기생충과 박테리아 때문이었습니다.결론적으로 고대 세균으로 인한 인류 멸망 같은 대재앙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현대 의학과 방역 체계로도 꽤 강한 선제적 대비가 가능하고 또 그 이상을 위해 연구도 꾸준히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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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는 유전인가요? 아님 후천적인것인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ADHD는 선천적인 유전적 영향이 70~80%정도로 압도적으로 큰 질환입니다.뇌에서 충동을 조절하고 집중력을 담당하는 전두엽의 발달이 느리거나, 도파민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부족하게 태어나는 생물학적 문제가 가장 큰 원인이죠.다시 말해 부모의 양육 방식이나 개인의 버릇 같은 후천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매우 드뭅니다.말씀하신 주변의 그분이 가만히 있지 못하는 것은 뇌에서 멈추라는 브레이크 신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일 수 있고, 또 관종처럼 이리저리 영향을 미치는 행동 역시, 일부러 관심을 끌려는 목적이라기보다는 충동 조절이 안 되고 자극에 반응하는 ADHD의 증상일 가능성도 있습니다.결국 정말 ADHD라면 그분의 행동은 고의가 아닌 선천적 질환에서 비롯된 조절 불능 상태로 이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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