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은 같은 종류의 뱀독에 대해서는 내성이 있나요?
맹독을 가진 뱀들 중
코브라, 살모사, 방울뱀 등 독성이 강한 뱀들은 같은 종류의 뱀들 간에는
독에 대한 내성이 존재하나요?
코브라가 코르라를 물면 죽지 않고
살모사가 살모사, 방울뱀이 방울뱀을 물면
독은 아무 소용이 없는 건가요?
그리고 뱀이 독으로 죽인 먹이를
다른 독성을 가진 뱀이 먹어도 독에의해
죽지는 않나요?
안녕하세요.
네, 질문해주신 것처럼 뱀은 같은 종 또는 근연종의 독에 대해 일정한 내성을 가지는 경우가 많지만 절대적인 면역은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독사(살모사, 방울뱀 등)들은 자신의 독이나 같은 종의 독에 대해 어느 정도 내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는 혈청 내에 독소와 결합해 중화하는 단백질(항독성 단백질, 항독소 단백질)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완전한 면역은 아니기 때문에, 개체의 크기, 독 주입량, 주입 위치에 따라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살모사류와 방울뱀류와 같이 같은 계통끼리는 어느 정도 교차 내성이 있을 수 있지만, 계통이 멀리 떨어진 독, 예를 들자면 코브라의 신경독과 살모사나 방울뱀의 혈액독에는 내성이 약하거나 없습니다. 즉, 코브라가 살모사를 물면 살모사가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많은 독사들은 독이나 같은종의 독에대해서 상대적인 내성을 가지고있습니다.
예를들어서 살모사나 방울뱀과같은 구렁이과 뱀들은 혈액응고나 조직파괴 독소에대해
저항성을 가지고있다고합니다.
그래서 동종간의 싸움에서 서로 피해룰 줄 가능성이 낮죠
하지만 완전면역은 아니라고합니다.
또한 다른 뱀의 독으로 죽은 먹이를 섭취하는것은 안전한데, 그 이유는 대부분
뱀독이 소화기관안에서 단백질로써 분해가 되기때문입니다.
사람이 독사로 뱀술을담그고, 뱀술을 먹어도 아무런 이상이 없는것과 같은원리입니다.
감사합니다.
일반적으로 독을 가진 뱀은 자신의 독과 같은 종의 뱀 독에 대해 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뱀의 몸이 독의 단백질에 대한 항체를 자체적으로 생성하여 독의 작용을 무력화시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같은 종의 뱀에게 물려도 독으로 인해 죽는 경우는 드물며, 부상 정도는 물린 상처 자체에 국한됩니다. 그러나 다른 종의 독을 가진 뱀이 맹독성 뱀이 독으로 죽인 먹이를 먹는 경우, 독은 주로 혈액을 통해 작용하므로 소화기관을 거치면서 독성이 파괴되어 죽지 않습니다.
절대적이라 할 수는 없지만 독사는 자신의 독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뱀의 몸에는 독을 중화하거나 무력화하는 특정 항체가 생성되기 때문인데, 이 항체는 독 성분이 몸에 들어왔을 때 독이 스스로의 세포에 해를 주지 않도록 막아줍니다.
즉, 독사의 몸은 자신이 생산하는 독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저항성을 갖도록 진화했으며 이는 뱀이 서로 싸우거나 실수로 자신을 물었을 때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생존 메커니즘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뱀이 독으로 죽인 먹이를 다른 독성 뱀이 먹는 경우라도 독으로 인해 죽지는 않습니다.
뱀의 소화 시스템이 단백질 기반인 뱀독을 분해하기 때문입니다. 즉, 독이 혈류로 직접 들어가지 않고 위와 장을 통해 소화되기 때문에 그 독성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