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도 잘 되고 잠도 잘 자고 밥도 다 먹고 활동도 문제없고 몸에 특별히 이상이 없고
혹시 잠만보님 또는 지인 분께서 암 확진이신가요..?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결코 관리를 잘못하는 것은 아닙니다.췌장은 위장 뒤, 척추 앞쪽 상당히 깊은 위치에 숨어있어 암이 생겨도 통증이나 소화불량 같은 신호는 거의 보내지 않습니다. 흔히 간을 침묵의 장기라고 하지만 췌장 역시 침묵의 장기입니다. 그래서 암이 주변 신경이나 혈관을 누를 만큼 커지기 전까지는 일상생활이나 수면, 식사에 지장이 생기지 않습니다.또한 자주 하는 위나 대장 내시경, 초음파검사 등으로는 장기 뒤에 숨은 췌장을 정확히 확인하기 어렵습니다.게다가 췌장은 감싸고 있는 막이 없고 주변에 혈관이 많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짧은 기간에도 암세포가 빠르게 자랍니다.오히려 잠만보님 말씀처럼 밥을 잘 드시고 건강하셨던 것은 기초 체력이 그만큼 좋았다는 뜻입니다.우선 왜 걸렸을까 하는 자책보다는, 먼저 말씀드린 좋은 체력으로 치료를 잘 이겨내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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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는 어떻게 식혀주는 것이 좋을까여?
콜리님의 말씀대로라면 뇌에 과부하가 걸린 것입니다.이를 세포수준에서 부터 식혀주는 방법이라면 가장 좋은 방법은 흔히 말하는 멍때리기입니다.스마트폰마져 내려두고 아무 생각도 하지 않으면 뇌는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DMN)가 활성화되면서 쌓인 정보가 정리되고 냉각이 시작됩니다.또 다른 방법은 산책과 심호흡입니다.자리에서 일어나 5분만 걸어주면 혈류량이 늘면서 뇌 세포에 산소가 공급되고 대사 활동으로 쌒인 노폐물이 빠르게 배출되며 뇌가 냉각됩니다.그리고 흔히 하는 찬물 세수와 찬 물 한컵도 도움이 됩니다.찬물로 세수를 하거나 시원한 물을 마시면 포유류 잠수 반사가 자극되는데, 이로 인해 과열되었던 교감 신경이 진정되고 심장박동이 안정되게 됩니다.마지막으로 흔히 말하는 당을 충전해 주는 것입니다.뇌에 부족한 연료를 채워주면 뇌는 다시 집중할 수 있는 상태가 되죠.그렇지만, 뇌를 식히려 할 때 가장 안좋은 습관은 스마트폰과 같은 기기를 보면서 쉬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뇌는 쉬지 못하고 계속 활동을 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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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는 앞으로 점점 많아질까요?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당분간은 더 많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서식지역이 전국으로 넓어지고 그에 따라 방역도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당연히 개체수도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무엇보다 러브버그는 원래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아열대성 곤충인데, 지구 온난화로 인해 우리나라의 겨울이 따뜻해지고 여름이 길어지면서, 겨울철 유충의 생존율이 급격히 올라갔습니다. 학계의 예측으로는 이 속도라면 전국으로 확대되는 것은 시간문제인 상황이죠.또한 도사의 열기와 밤에도 밝은 불빛 등은 러브버그가 모여들고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다만, 국가에서 하는 방역에는 한계가 있습니다.특히 강한 화학 방충제를 사용하는 것은 러브버그를 잡아먹는 거미나 사마귀, 참새, 까치 같은 천적들과 다른 유익한 곤충들까지 전멸하게 만들어 생태계에도 문제가 되지만, 장기적으로 러브버그를 더 창궐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그렇기에 현재 정부의 방역 방향은 밀도조절입니다. 즉, 국가 방역은 러브버그의 씨를 말리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버틸 수 있는 수준으로 밀도를 누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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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쥐는 폐호흡을 하지 않는지 궁금해여?
두더지가 땅 속에서 숨을 쉴 수 있는 것은 신체적 특징 덕분입니다.우선 두더지의 피에는 산소와 결합하는 힘이 강한 헤모글로빈이 많습니다. 그 덕분에 산소가 희박하고 이산화탄소가 많은 땅속에서 미세한 산소만으로도 호흡이 가능한 것이죠.게다가 말씀하신 것처럼 위에서 누르는 흙의 무게를 버티기 위해 가슴뼈와 앞다리 근육이 엄청나게 발달해 있고, 유연한 갈비뼈 구조로 흙이 강하게 압박해도 장기가 짓눌리지 않습니다.또한 두더지는 스스로 지하터널을 만드는데, 이 때 이미 무너지지 않도록 아치형을 만들어 터널을 만듭니다. 그 덕분에 쉽게 무너지지 않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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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는 어트케해서 민물에도 살수잇는건가여?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돌고래가 어류가 아닌 포유류이기 때문입니다.물고기는 물에 녹아든 산소를 흡수하며 숨을 쉬기에 물이 직접 몸의 아가미를 통과하게 됩니다.이 과정에서 몸 속의 염분 농도를 맞추기 위해 삼투압 조절을 합니다. 그렇기에 바다 물고기를 갑자기 민물에 넣으면, 세포 속으로 민물이 마구 밀려 들어와 세포가 터져 죽게 됩니다.하지만 포유류인 돌고래는 폐로 호흡을 하기 때문에 물이 직접 몸안으로 스며들지 않습니다.또한 피부가 두꺼워 바다 물고기처럼 삼투압 현상 때문에 세포가 터지거나 하지 않고, 이미 1,500만년전 바다에서 강으로 넘어와 민물환경에 적응을 하고 있죠.게다가 민물에 맞게 발달한 신장이 몸속 수분과 염분 밸런스를 잘 조절하는 것도 있습니다.결국 외부 물의 영향을 받지 않는 포유류의 신체구조가 가장 큰 이유이고, 이미 민물에 적응을 마친 것도 큰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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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 생물도 사람이 먹을 수 있나요?.
이론적으로는 충분히 먹을 수는 있지만, 대부분 맛이 없거나 독성이 있어 굳이 먹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대부분 수천미터 수심에 서식하는 동물이라면 몸은 뼈나 근육이 아닌 수분이 가득한 흐물흐물한 조직이나 밀도가 낮은 기름으로 채워져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잠만보님이 사진으로 올려주신 블롭피쉬의 경우도 물 밖에 나오면 흐느적거리는 덩어리가 됩니다. 당연히 식감은 기대하기 어려운 수준이 됩니다.게다가 일부 심해어는 부력을 맞추기 위해 몸에 인간이 소화할 수 없는 왁스 성분의 기름을 가지고 있고, 중금속을 가진 경우도 있습니다.그리고 심해의 생물도 우리와 같은 산소 호흡을 합니다.빛이 없는 심해에도 산소는 존재합니다. 보통 차가운 극지방의 바닷물이 얼면서 무거워져 바다 깊숙이 가라앉을 때, 표층의 풍부한 산소를 머금고 심해로 내려가는 것입니다.마지막으로 대부분 완전한 암흑 속에서 눈이 완전히 퇴화해 흔적만 남은 종류가 많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다른 생물이 내는 미세한 생물 발광을 보기 위해 눈이 비정상적으로 거대해진 경우도 있습니다.그렇지만, 소리를 듣는 감각은 훨씬 발달했는데 이유는 물속은 소리와 진동의 전달이 빠르고 잘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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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 생물들은 수압이 엄청난 환경에서 어떻게 몸이 으스러지지 않나요?
가장 큰 이유는 심해 생물의 몸은 물리적으로도 육지의 우리들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심해의 생물은 대부분 압력에 의해 찌그러질 수 있는 몸 속의 부례가 없어가 기름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또한 몸 전체가 압축되지 않는 액체와 젤리 성분으로 차 있어 안팎의 압력이 균형을 이루도록 되어 있습니다.그리고 고압의 환경에서는 뼈를 이루는 칼슘이 쉽게 녹기 때문에 대부분 연골로 진화했고, 유연성이 높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극한의 고압과 저온 속에서도 세포막이 굳지 않고 유동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게다가 고농도의 TMAO 물질이 단백질 주위에 방어막을 형성하며 구조가 변형되는 것을 막습니다.당연하게 심해 생물의 이러한 몸 구조는 우주 환경 적응 연구에도 도움이 됩니다.특히 목성의 유로파처럼 얼음 아래 심해 바다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환경에서는 더욱 그렇죠.게다가 심해 생물의 세포 및 단백질 보호 메커니즘은 우주 방사선과 무중력으로 인한 우주비행사의 신체 손상을 막는 연구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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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는 똑바로 앉을수 잇는데 밖에서는 힘들어여?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심리적인 요인일 가능성이 높고, 그런 자세가 오래되면 척추와 골반에 꽤 무리를 주게 됩니다.보통 낮선 공간에서 느끼는 긴장감과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몸을 웅크리며 안정감을 찾으려는 심리적 행동을 하게 되는데 콜리님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하지만 한쪽 다리만 올린 채 비스듬히 앉는 자세는 몸의 좌우 균형을 무너뜨립니다. 이 자세가 계속된다면 한쪽 골반에만 체중이 쏠려 골반 자체가 뒤틀릴 수 있습니다.또 골반이 뒤틀리게 되면 중심을 잡으려는 척추까지 함게 휘어지며 척추측만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게다가 허리 주변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긴장하면서 만성적인 요통과 디스크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그 외에도 관절통증이나, 하체의 혈관과 림프관이 짓눌리면서 다리 저림이나 심한 부종 같은 혈액 순환 장애의 가능성도 있습니다.이를 고치기 위해서는 심리적 안정감이 필요합니다.이건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제 경우 무릎 위에 가방이나 겉 옷을 올려 심리적 안정감을 유도했었습니다.지금까지 콜리님의 질문을 보면 저와 비슷한 방법이 효과가 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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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는 어떻게 해서 움직이는 건지 궁금합니다.
오릭스님의 말씀처럼 지렁이는 눈과 귀가 없습니다. 대신 온몸의 피부로 빛과 미세한 땅의 진동을 감지합니다.그리고 뼈마저 없는 지렁이가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몸을 감싸고 있는 두가지 근육 덕분입니다.몸을 길게 늘리는 근육과 뚱뚱하게 만드는 근육을 번갈아 수축하고 이완하면서 파도치듯 이동하는 것입니다. 이때 배에 있는 눈에 안 보이는 미세한 센털을 땅에 박아 몸이 미끄러지지 않게 고정하며 이동하는 것이죠.또한 마디 속에 가득 찬 액체의 압력을 이용해 부드러운 몸을 단단하게 만들고, 단단해진 머리로 흙의 틈새를 밀거나 진흙을 먹어가며 땅 속을 파고 드는 것입니다.결론적으로 눈과 귀는 없지만, 온몸이 감각이관이면서 동시에 운동기관이기에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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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이나 북극의 동물들은 아주 낮은 온도에도 왜 발바닥이 얼지 않나요??
동물마다 다르긴 하지만, 크게 세가지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먼저 발바닥에 역류 열교환 시스템(원더네트)이라는 특별한 혈관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심장에서 내려오는 따뜻한 동맥 피가 올라가는 차가운 정맥 피를 미리 데워주어 몸의 체온을 유지하는 방식입니다.두번째로 발바닥의 온도 자체가 얼음보다 1~2도 정도만 높아서 눈이 녹았다가 다시 얼어 붙는 것을 막습니다.마지막으로 발바닥에 특수한 지방층 패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발바닥 패드가 영하의 추위에도 굳지 않고 말랑말랑한데, 이 지방층이 얼음의 한기를 막는 단열재 역할을 하게 되죠.게다가 발바닥 끝의 냉각 신경이 둔해서 얼음 위에서도 통증을 느끼지 않습니다.결과적으로 동물들은 남극과 북극의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진화를 통해 세포가 얼지 않을 만큼만 피를 돌리고, 한기를 막기위한 나름의 단열패드를 두르고 있어 발바닥이 얼지 않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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