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는 높은 곳과 낮은 곳 중 어느 곳을 더 좋아하나요?
모기는 비행능력이 약하기 때문에 보통 지상 2~4m 이내 낮은 곳에서 나는 것을 선호합니다.또 사람이 내뿜는 이산화탄소와 땀 냄새가 아래로 가라앉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발목이나 다리 등 낮은 곳을 먼저 무는 것이죠.그리고 실내에서 벽이나 천장에 붙어 있는 이유는 에어컨 바람 같은 미세한 기류를 피하고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며 쉬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고층 아파트에서 모기가 발견되는 것은 스스로 날아온 것이 아니라, 상승 기류를 타거나 엘리베이터, 배수관 등을 통해 올라왔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층수가 높아질수록 출현 가능성이 줄어들지만, 내부 경로를 차단하지 않으면 고층도 안전하다고 장담하기는 어렵습니다.그래서 이러한 습성을 이용해 창문 틀 물구멍을 막고, 화장실 배수구에 트랩을 설치하면 모기를 막는 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살충제를 뿌릴 때도 공중보다는 모기가 숨어 있는 가구 뒤나 바닥 근처의 구석진 곳을 조준하는 것이 효과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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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왜 곤충을 유인하기 위해 그렇게 화려한 색과 향을 갖게 됐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번식을 위해서입니다.움직일 수 없는 식물은 자손을 퍼트르기 위해 바람에 꽃가루를 날리거나 동물을 이용해야 합니다.바람에 의존하면 꽃가루가 정확히 도달할 확률이 낮기 때문에 엄청난 양의 꽃가루를 만들어야 합니다. 반면, 곤충을 유인하면 적은 양의 꽃가루로도 다른 꽃에 정확하게 꽃가루를 배달할 수 있어 훨씬 경제적이죠.또한, 곤충은 멀리 떨어진 꽃들 사이를 오가며 유전자를 섞어주기 때문에 근친교배를 막고 전염병에 강한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결국 꽃의 화려한 색과 향기는 낭비를 줄이고, 건강한 자손을 남기기 위해 꽃가루를 배달할 수 있는 곤충을 유혹하기 위한 도구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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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나 흐린 날에는 괜히 기분이 가라앉고 의욕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는데, 햇빛과 기분은 실제로 깊은 관련이 있는 것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상당히 관련성이 높습니다.햇빛이 줄어들면 기분을 좋게 만드는 세로토닌의 분비는 감소하고 잠이 오게 하는 멜라토닌의 분비가 늘어나 졸음과 무기력증을 느끼게 됩니다.또한 비가 올 때는 기압이 낮아져 관절과 근육의 압력이 상대적으로 올라가며, 몸이 찌푸둥하고 묵직한 통증을 느낄 때가 있고, 대기 중 산소 농도도 미세하게 낮아지고 습도는 높아지며 피로감이 더 높아지게 됩니다.결국 흐린 날에 우울감을 느낀다는 것은 일종의 가벼운 계절성 우울증으로, 신체가 외부 환경 변화에 잘 반응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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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도 감자처럼 별도씨앗이 업는건가여?
우리가 먹는 바나나의 검은 점은 품종 계량 과정에서 퇴화해 버린 씨앗의 흔적은 맞습니다.하지만, 말 그대로 흔적이기 때문에 그 씨앗을 심어도 싹이 트지는 않습니다.바나나도 감자처럼 씨앗 대신 식물의 일부를 떼어 번식하는 무성 번식(영양 번식)을 합니다.감자가 눈이 달린 씨감자를 잘라 심는 것처럼, 바나나 역시 땅속줄기에서 돋아나는 새순을 잘라다가 다른 곳에 심어 기르는 것입니다.이런 방식 때문에 새로 자란 바나나나무는 어미 나무와 유전 정보가 100% 일치하는 클론 상태가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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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는 세계 모든 지역에 있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바퀴벌레는 남극이나 북극 같은 극지방을 제외한 지구 거의 모든 대륙과 국가에 서식하고 있습니다.전 세계에는 약 4,600여종의 바퀴벌레가 있으며, 이 중 인간에게 피해를 주는 해충은 1% 미만입니다.우리가 흔히 아는 독일바퀴와 미국바퀴는 무역과 교통의 발달로 아시아, 미국, 유럽 등 전 세계로 퍼져 나갔고, 특히 미국이나 유럽은 오래된 목조 주택과 노후화된 하수구가 많아 오히려 우리나라보다 바퀴벌레 문제가 심각한 편입니다.그리고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지 못하는 변온동물 특성상 연중 기온이 낮고 혹독한 아이슬란드나 극지방 야생에서는 살지 못합니다. 결국 바퀴벌레는 인간이 살아가는 따뜻한 실내 환경과 음식물이 있는 한, 지구 어디든 인류를 따라다니며 번성하는 곤충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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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도 눈이 달려있고 눈으로 색구별이 가능한가요?
모기도 머리 양쪽에 수천개의 홑눈이 모인 겹눈을 가지고 있고, 빛의 파장을 감지해 특정 색을 뚜렷하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특히 이산화탄소를 감지하면 시각센서가 크게 활성화되는데 검은색과 빨간색, 주황색을 향해 본능적으로 돌진합니다.빨간색을 찾는 이유는 인종에 상관없이 사람의 피부에서는 빨간색과 주황색 계열의 빛 파장이 나오기 때문이며, 검은색을 좋아하는 이유는 어두운 곳을 좋아하는 습성이 있으며, 검은색 옷이 열을 잘 흡수해 따뜻하기 때문입니다.다만 흰색과 노란색, 녹색, 보라색은 별로 좋아하지 않거나 무시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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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을 버티지 못하는 식물들은 겨울을 어떻게 보내는지요?
겉보기에는 죽은 듯 보여도 나름 생명을 유지한 체 겨울을 버티는 경우가 많습니다.대부분의 낙엽수는 나무의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 잎을 떨어트리고 겨울잠에 들어갑니다. 또 봄에 피어날 새잎과 꽃은 단단한 껍질과 솜털로 감싼 겨울눈 속에 보관해서 겨울나기를 하죠.특히 세포 속 전분을 당분으로 분해해 어는점을 낮춤으로써 영하의 날씨에도 얼지 않도록 합니다.그리고 나무와 달리 여러해살이 풀은 땅 위의 잎과 줄기는 시들어 사라지지만, 땅속 뿌리에 영양분을 모아 생명을 유지하고, 한해살이 풀은 어미 식물은 겨울에 죽지만, 수분이 거의 없고 단단한 씨앗을 남겨 대를 이어 살아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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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왜 동물과 다르게 수천 년까지 살 수 있나요?
식물이 동물에 비해 월등히 긴 수명을 가지는 이유는 세포의 성질과 신체 구조, 그리고 생장 방식의 근본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식물은 평생 늙지 않고 분열하는 분열조직이 있어 죽을 때까지 새로운 세포를 만들며 성장이 가능합니다.특히 잎과 가지는 언제든 버리고 새로 만들 수 있는 소모품이라, 일부가 상해도 동물의 장기 손상처럼 치명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또한 거대한 나무 줄기의 대부분은 죽은 세포로 뼈대 역할만 하며, 실제 살아있는 세포는 껍질 안쪽 극히 일부라 에너지 소모도 적고, 식물 세포는 단단한 세포벽에 갇혀 있어 돌연변이 세포가 생겨도 몸 전체로 퍼지지 못하고 고립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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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수는 왜 겨울에 잎을 다 떨어뜨리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겨울에도 수분을 지키고 살아남기 위함입니다.겨울에는 땅이 얼어 수분을 얻기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넓은 잎을 떨어트려 기공을 통한 수분 증발을 막는 것이죠.또한 겨울에는 일조량이 부족해 광합성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에너지 생산보다 잎을 유지하는 에너지가 더 많이 소모되는 것도 이유입니다.그리고 가을이 되면 잎 속의 영양분은 줄기와 뿌리로 미리 회수되는데, 이 과정에서 엽록소가 파괴되며 나타나는 현상이 단풍이죠.결국 두껍고 왁스로 덮힌 잎으로 버티는 상록수와 달리, 낙엽수는 얇고 넓은 잎을 봄에 새로 만들어 단기간에 최대 효율을 내고 겨울에는 버리는 것이 좀 더 효율적으로 살아남는 방법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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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팬지와 보노보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침팬지와 보노보는 상당히 비슷하게는 생겼지만, 생물학적인 특징과 사회적 구조, 행동 양식에서는 꽤 차이를 보입니다.먼저 외형에서 보면 보노보는 침팬지보다 날렵한 체형에 다리가 길어 직립보행이 좀 더 사람에 가깝고, 가르마를 탄 정수리 털과 핑크빛 입술이 특징입니다.사회적으로는 침팬지는 수컷 중심의 위계적 사회를 이루는 반면, 보노보는 암컷 중심의 평등한 모계 사회를 형성합니다.또한 무리에서 문제가 생기면 침팬지는 힘과 전쟁으로 서열을 정하지만, 보노보는 스킨십과 성적 접촉을 통해 해결하는 편입니다.그 중에서도 서식지는 가장 극명하게 갈리는데, 보노보는 전 세계에서 오직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콩고강 남쪽 열대우림에만 고유종으로 서식하고 있습니다.참고로 말씀하신 것처럼 현재 보노보는 벌목으로 인한 서식지 파괴와 불법 밀렵, 현지의 내전 등으로 인해 야생에 1~2만 마리만 남은 위기(EN) 단계의 멸종위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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