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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는 생태계에서 어떤 물 관련 기능을 수행하나요?
가장 큰 역할은 정화역할입니다.습지는 자연적인 여과 시스템 역할을 합니다. 식물이나 토양, 미생물 복합체가 물속의 오염 물질을 흡수하고 분해시키고 침전시켜 물을 깨끗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과도한 영양분을 흡수하여 부영양화를 방지하는 역할도 합니다.그리고 습지는 스펀지처럼 양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강우량이 많거나 홍수 발생 시 빗물과 하천수를 일시적으로 저장하여 하류 지역의 홍수 피해를 줄이고 물의 흐름 속도를 늦춰 토양 침식을 예방하고, 건기에는 저장했던 물을 서서히 방출하여 물 공급원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또 습지에 저장된 물은 토양을 통해 천천히 지하로 스며들어 지하수를 보충하기도 하죠.또 맹그로브 숲, 염습지 등의 해안 습지의 경우 파도와 폭풍의 에너지를 흡수하여 해안 침식을 줄이고 해안선을 보호하는 데에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이는 결국 담수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실제 과거 지진이 발생했을 때 발생한 쓰나미로부터 내륙 지역을 보호하는 자연 방파제 역할을 했었습니다.이런 물과 관련된 것 외에도 탄소를 저장하는 역할이나, 생물의 다양성을 지키는 역할 등을 합니다.즉, 습지 보전은 말씀하신 물 관리는 물론이고 기후 변화 대응이나 생물 다양성 보전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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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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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예방 (감자,현미,통밀,과일
말씀하신 것처럼 혈당 관리는 복잡한 문제이며, 단순히 달다 또는 달지 않다 로만 판단하기 어렵습니다.핵심은 혈당지수(GI, Glycemic Index)와 혈당부하(GL, Glycemic Load)입니다.혈당지수(GI)는 특정 식품 섭취 후 혈당이 얼마나 빨리 오르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GI가 높을수록 혈당이 빠르게 상승합니다. 그리고 혈당부하(GL)는 섭취하는 탄수화물의 양까지 고려하여 실제 혈당 반응을 예측하는 지표입니다. GI가 낮더라도 많은 양을 먹으면 GL은 높아질 수 있습니다.이제 감자나 현미가 과일보다 혈당을 더 높일 수 있는 이유를 말씀드리면..감자는 GI가 매우 높은 식품 중 하나입니다. 물론 익히는 방식에 따라 다르지만 삶은 감자도 높은 편이죠. 전분 함량이 높아 소화 과정에서 포도당으로 빠르게 분해되기 때문입니다.현미도 백미보다는 GI가 낮지만, 여전히 탄수화물이 주성분입니다. 통곡물이기에 백미보다 혈당 상승 속도는 느리지만, 많은 양을 섭취하면 혈당 총량은 높아질 수 있습니다.반면 과일은 종류에 따라 GI가 다양하지만 과일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당 흡수 속도를 늦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과당 함량이 높기 때문에 과도한 섭취는 피해야 합니다. 그런데, 포도는 GI가 높은 편에 속하는 과일이라 주의해야 합니다.결론적으로, 감자나 현미가 일부 과일보다 혈당을 더 높일 수 있다는 말씀은 일리가 있습니다. 이는 각 식품의 탄수화물 종류와 함량, 그리고 식이섬유 함량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그리고 아무것도 먹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당뇨 예방 및 관리의 핵심은 '무엇을 먹지 말라'가 아니라 '무엇을, 얼마나, 어떻게 먹느냐'입니다. 혈당 조절을 위해서는 총 섭취 칼로리, 탄수화물 양, 그리고 탄수화물의 질까지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또한 운동 강도와 시간에 따라 필요한 에너지량은 증가하지만 이때에도 혈당 관리가 중요합니다.운동 전에는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GI가 낮은 복합 탄수화물인 현미밥, 통밀빵 등과 단백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운동 중 필요하다면 소량의 단순당을 섭취하여 급격한 에너지 고갈을 막을 수 있습니다.마지막으로 운동 후에는 근육 회복과 글리코겐 보충을 위해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함께 섭취합니다. 이때도 GI가 너무 높지 않은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또 단백질과 지방도 과다하면 안 좋은 이유라면 과도한 단백질 섭취는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과도한 육류 단백질 섭취가 인슐린 저항성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있습니다. 지방의 경우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의 과도한 섭취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혈관 질환 위험을 증가시키고, 이는 당뇨 합병증 위험과도 연결됩니다.이제 마지막으로 물어보신 '많이 먹어야 한다'는 전제하에 탄수화물을 선택해야 한다면, GI와 GL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복합 탄수화물이 가장 안전한 편입니다.결국 통곡물이나 콩류, 채소, 베리류나 사과 등의 일부 과일이라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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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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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반응속도가 느려진다는 이유가?
예상을 하시겠지만, 가장 주된 이유는 노화때문입니다.특히 노화로 인한 신경계 기능이 떨어지고 그로 인한 인지기능, 운동능력 등이 기능 저하가 주된 이유입니다.먼저 신경 세포를 감싸고 있는 보호막인 미엘린 수초가 노화로 인해 손상되면서 신경 신호가 전달되는 속도가 느려집니다. 이는 결국 뇌에서 근육으로 명령이 전달되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고 반응 속도도 늦게 만들게 되죠.또한 뇌의 신경 세포 수가 줄어들고, 신경 세포들 간의 연결이 약화되면서 정보 처리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특히 의사 결정과 운동을 제어하는 뇌 영역인 전두엽 등의 변화가 반응 속도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게다가 노화로 인해 뇌에서 메시지 전달에 관여하는 도파민 같은 신경 전달 물질의 분비량이 줄어들고 뇌의 신경 회로 자극이 둔해지며 정보 처리가 느려지는 것도 이유입니다.결국 나이가 들면 뇌의 정보 처리 속도가 전반적으로 느려지게 되는데 자극을 인식하고, 그것에 대해 판단하며, 적절한 반응을 계획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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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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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나 당을많이 섭취하면 갈증나는이유
가장 주된 이유는 말씀하신대로 소변 배출량이 많아져서 수분이 부족해지기 때문입니다.먼저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혈액 내 포도당 농도가 높아집니다. 당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도 일시적으로 혈당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죠.그리고 혈액 속 포도당 농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높아지면, 신장은 과도한 포도당을 걸러내어 소변으로 배출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포도당은 물을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고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될 때, 체내의 수분도 함께 끌려나가 소변량이 많아지게 됩니다.결국 소변으로 많은 수분이 빠져나가면 몸 안에 수분이 부족해져 탈수 상태가 되고 몸은 부족한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강한 갈증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보통 당뇨병의 대표적인 3가지 증상인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많이 보고, 많이 먹는다는 것인데, 이러한 과정 때문입니다.그리고 두번째로 말씀하신 호르몬이 직접적으로 갈증을 유발하기보다는, 인슐린 호르몬의 부족 또는 기능 이상으로 인한 고혈당이 신장의 수분 배출을 증가시키고, 이로 인한 탈수가 갈증을 유발하는 간접적인 원인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물론, 항이뇨호르몬인 바소프레신 등 다른 호르몬과 관련된 요붕증과 같은 질환도 갈증과 다뇨를 유발할 수 있지만, 당뇨병 환자의 갈증은 앞서 밀씀드린 고혈당-다뇨-탈수 메커니즘이 주된 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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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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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당아닌 과일의 과당이 혈당을 올리나요?
말씀하신대로 과당은 주로 간에서 대사됩니다.포도당처럼 직접적으로 인슐린 분비를 크게 자극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혈당 상승에는 포도당만큼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하지만, 나름의 문제도 있습니다.간에서 과도한 과당은 중성지방의 합성을 촉진하여 간에 지방이 쌓이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키고 결국 혈당 조절을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또한 과당 대사 과정에서 요산이 증가할 수 있고, 이는 통풍의 위험을 높이고 혈관에도 부담을 주는 부분입니다.특히 앞서 말씀드렸지만 과당은 단기적으로 인슐린 분비를 크게 자극하지 않아도, 장기적으로는 간의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결국 인슐린 저항성은 췌장이 더 많은 인슐린을 분비하게 만들어 췌장에 부담을 주고 당뇨병의 악화요인이 됩니다.게다가 과일에는 과당만 있는 것이 아니라, 포도당도 일정량 함유되어 있습니다.특히 포도는 이름처럼 포도당 함량이 높은 과일이며 딸기, 사과, 배 등 다른 과일에도 과당과 함께 포도당이 포함되어 있어 혈당이 높아집니다.또한 당의 종류와 관계없이 과일에는 탄수화물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결국 혈당 상승으로 이어지게 되죠. 아시다시피 당뇨병 환자는 총 탄수화물 섭취량을 관리해야 합니다.결론적으로, 당뇨병 환자에게 과일을 먹지 말라는 것은 단순히 과당의 특성만을 고려한 것이 아니라, 과일의 총 탄수화물 함량이나 포도당 포함 여부, 과당의 장기적인 대사 영향, 칼로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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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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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에 대해서 질문 드려봅니다.
가장 큰 원인은 기후변화 때문입니다.러브버그는 고온다습한 환경을 선호하는 편인데, 최근 몇 년간 한반도 기후가 아열대성으로 변해가면서, 특히 5~6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러브버그의 대사 활동이 활발해지고 빠르게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또한 겨울철 기온이 높아지면서 유충의 월동 생존율이 높아져 전체 개체 수가 증가한 것도 원인입니다.게다가 러브버그 암컷은 많게는 알을 500개씩 낳을 정도로 번식력이 뛰어납니다. 그래서 3~6일정도의 짧은 수명에도 불구하고 높은 번식력은 개체 수 급증에 영향을 미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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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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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유전 파트- 복대립 유전, 단일인자 유전, 다인자 유전
먼저 말씀하신대로 ABO식 혈액형이 복대립 유전이면서 단일인자 유전에 속합니다.복대립 유전은 하나의 형질을 결정하는 데 3가지 이상의 대립 유전자가 관여하는 유전 현상입니다.ABO식 혈액형의 경우 ABO식 혈액형을 결정하는 대립 유전자에는 간단하세 A, B, O 세가지가 있습니다. 이 세 가지 대립 유전자 중에서 개체 하나는 두 개의 대립 유전자만을 가집니다. 예를 들어 A형은 사람은 유전형이 AA 또는 AO형이고, AB형은 AB입니다. 즉 선택가능한 대립형 유전자는 3가지이지만, 실제로 개체가 가지는 대립 유전자의 수는 항상 두 개입니다.단일인자 유전이란 한 쌍의 대립 유전자에 의해 하나의 형질이 결정되는 유전 현상입니다. 멘델의 유전 법칙을 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ABO식 혈액형은 결국 한 쌍의 대립 유전자 즉, 두 개의 유전자에 의해 혈액형이라는 하나의 형질이 결정됩니다.결론적으로 복대립 유전은 단일인자 유전의 한 종류입니다.단일인자 유전이 '한 쌍의 대립 유전자'에 의해 형질이 결정된다는 넓은 개념이라면, 복대립 유전은 그 한 쌍의 대립 유전자가 선택될 수 있는 '대립 유전자 풀(pool)'이 세 가지 이상이라는 특수한 경우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ABO식 혈액형은 한 가지 형질인 혈액형이 한 쌍의 대립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므로 단일인자 유전에 해당하며, 그 한 쌍의 대립 유전자가 3가지 종류 중에서 선택되는 것이므로 복대립 유전이라고도 불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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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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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에서 이슈화되고 있는 생태 교란종은?
생태계 교란종도 유행이 있는 듯 합니다.과거에는 말씀하신대로 황소개구리와 뉴트리아가 이슈화 되었지만, 최근에는 또 다른 종들이 이슈화 되고 있습니다.현재는 붉은불개미, 등검은말벌, 늑대거북, 미국가재, 열대불개미, 열대긴수염개미 등의 동물이 이슈화 되고 있습니다.식물 중에서는 가시박, 양미역취, 환삼덩굴, 물참새피 등이 이슈화되고 있죠.이 외에도 큰입배스, 블루길, 붉은귀거북 등은 여전히 이슈가 되고 있는 종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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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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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닐케톤뇨증에 대해 질문있어요!!
먼저 페닐케톤뇨증은 유전자 이상에 의한 유전병이 맞습니다.그리고 이 유전자 이상이 12번 염색체에 있는 특정 유전자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선생님께서 '12번 염색체 이상으로 일어난다'고 말씀하신 겁니다.유전자 이상이란 특정 유전자의 염기 서열에 돌연변이가 발생하여, 해당 유전자가 만들어야 할 단백질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거나 만들어지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페닐케톤뇨증의 경우, 페닐알라닌을 티로신으로 전환하는 효소를 만드는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겨 발생합니다. 이 유전자가 바로 12번 염색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염색체 이상은 염색체의 수나 구조에 큰 변화가 생기는 경우를 말합니다. 염색체 이상은 여러 유전자에 동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그리고 페닐케톤뇨증은 12번 염색체 전체의 수가 변하거나 구조가 크게 바뀌는 '염색체 이상'이 아니라, 12번 염색체 상에 존재하는 특정 유전자의 미세한 돌연변이, 즉 유전자 이상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따라서 선생님의 말씀은, 페닐케톤뇨증을 일으키는 원인 유전자가 12번 염색체에 위치한다는 의미입니다. 유전자가 염색체의 한 부분이기 때문에, 유전자에 이상이 있으면 그것이 위치한 염색체에 문제가 있다고 표현할 수도 있지만, 정확히는 '염색체 이상'보다는 '유전자 이상'으로 분류됩니다.결론적으로, 페닐케톤뇨증은 12번 염색체에 위치한 특정 유전자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유전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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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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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들이 먹이를 먹으면서 먹이에 묻혀있는 흙, 모래 등을 그대로 먹어도 몸에 이상이 없는 지 알려주세요.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대부분의 경우 몸에 큰 이상을 일으키지 않습니다.오히려 일부 토양을 먹는 행위가 야생동물에게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왜냐하면 흙 속에는 동물의 생존에 필요한 철분이나 칼슘, 나트륨 등 다양한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특정 미네랄이 부족한 환경에서는 흙을 섭취하여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일부 앵무새는 나트륨 섭취를 위해 흙을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또한 특정 토양 성분은 독성 물질을 흡착하거나 위장 장애를 완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야생 침팬지나 코끼리 등이 흙을 먹는 이유 중 하나로 체내 유독 물질 흡수를 막거나 위장 장애를 치료하는 목적이 언급되는 이유죠.결론적으로, 초원이나 산악지대 야생동물이 먹이에 묻은 흙이나 모래를 섭취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건강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일부 토양 섭취는 생존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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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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