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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형제들은 다 커서도 같이 지낼 수 있나요?
말씀하신 것처럼 성묘가 된 형제 고양이 세 마리가 여전히 함께 지내는 모습은 흔치 않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가장 큰 이유는 먹이나 은신처 같은 자원이 풍부하여 서로 경쟁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만약 주변에 사냥감이 많거나, 누군가 꾸준히 먹이를 주기 때문에 굶주릴 일이 없다면 굳이 흩어져 각자의 영역을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또 안전하고 편안한 잠자리나 은신처가 충분하다면 함께 지내는 것이 서로에게 더 이득이 될 수 있습니다.또한 함께 태어난 형제 고양이들은 성묘가 되어서도 영역을 공유하는 경우가 있는데, 특히 먼저 말씀드렸 듯 자원이 풍부하고 경쟁이 적을 때 더욱 그렇습니다. 서로의 냄새에 익숙하고, 가족이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낯선 개체들처럼 영역을 놓고 다투기보다는 함께 영역을 순찰하고 방어하는 협력적인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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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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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자라는 구황식물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우리나라의 구황작물 중에는 말씀하신 대로 땅속에서 자라는 뿌리채소 종류가 많습니다.대표적으로 감자와 고구마가 있고, 칡, 토란, 도라지, 더덕, 마, 우엉, 도토리, 순무 등이 잘 알려져 있죠.그 외에도 조나 피, 기장, 메밀, 콩 등 곡물류도 중요한 구황작물이었으며, 산나물이나 나무껍질 등도 식량이 부족할 때 활용되었습니다.특히 가장 유명한 감자와 고구마 및 옥수수는 17세기 이후 우리나라에 전래된 대표적인 구황작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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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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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의 향기에 따라서 사람들의 기분이 좋아지게 하는데, 이렇듯 좋은 향기는 우리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좋은 향기를 맡으면 우리 몸에는 다양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며, 특정 물질들이 생성되는데, 이는 후각 시스템이 뇌의 감정, 기억, 호르몬 조절 등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먼저 좋은 향기를 맡으면 뇌의 변연계가 활성화됩니다. 변연계는 감정, 기억, 학습 등을 담당하는 중요한 영역으로, 특히 편도체와 해마가 향기 정보 처리에 관여합니다. 특정 향기는 불안감을 줄이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죠.또 기분을 좋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즐거움과 보상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그리고 일부 향기는 통증 완화 및 쾌감과 관련된 엔도르핀의 분비를 촉진하기도 합니다.그래서 혈압 및 심박수를 안정화 시키고 숙면을 유도하기도 하며, 면역력 강화와 집중력 및 인지 능력 향상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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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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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은 번식을 하기 위해서 알을 낳는건가요? 아니면 새끼를 낳아서 번식을 하는건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알을 낳아 번식합니다.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리면 굴은 산란기가 되면 수컷은 정자를, 암컷은 난자를 바닷물 속으로 배출합니다. 이때, 바닷물 속에서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이 이루어집니다.수정된 알은 약 2주 정도 지나면 눈이나 다리가 생기며 성숙한 유생인 어린 굴이 됩니다.이 유생들은 바닷물 속을 떠다니다가 적절한 바위나 굴 껍질 같은 단단한 곳에 붙어서 성장하게 됩니다. 참고로 굴 양식에서는 이 시기에 굴 껍질 등을 바닷물에 담가 유생들이 자연스럽게 붙도록 유도하는데, 이것을 채묘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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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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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먹거나 피부에 사용하는 오일의 종류는 무엇이 있고, 기본적으로 오일에는 어떤 성분이 대부분 함유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먼저 섭취용 오일에는 을리브, 코코넛, 아보카도, 해바라기씨, 카놀라, 아마씨 오일 등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그리고 피부에 사용하는 오일로는 호호바, 아르간, 로즈힐, 스위트 아몬드, 티트리, 라벤더 오일 등이 잘 알려져 있죠.대부분의 오일은 주로 지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지방은 다시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이루어진 트리글리세리드 형태로 존재하는데, 오일의 종류에 따라 특정 지방산의 함량 비율이 달라지며, 이것이 오일의 특성과 효능을 결정하게 됩니다.그 중 포화 지방산은 탄소 사슬에 이중 결합이 없는 지방산으로 상온에서 고체 형태를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다 섭취 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불포화 지방산은 탄소 사슬에 하나 이상의 이중 결합이 있는 지방산으로 상온에서 액체 형태를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이 외에도 오일에는 종류에 따라 다양한 비타민이나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 물질, 미네랄 등 미량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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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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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에서 표범 목격담이 자주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가장 큰 이유는 사람들의 관심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먼저 표범 목격담 중에는 실제로는 다른 동물을 표범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멧돼지나 대형견, 너구리, 심지어 담비 등도 어두운 환경이나 순간적인 상황에서 표범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멧돼지는 표범처럼 몸집이 크고 야간 활동을 하는 습성이 있어 오인 가능성이 있으며, 또한 야생동물 관련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들이 야생에서 희귀한 동물을 목격했을 때 익숙한 표범이라는 이름으로 떠올리기도 쉽습니다.게다가 과거에는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알려졌던 목격담이 현재는 인터넷의 발달로 빠르게 확산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하기 쉬워지고,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되면서 과거에는 묻혔을 만한 목격담도 쉽게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되는 것이죠.그리고 공식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대 이후 야생 표범의 서식이 확인되지 않아 멸종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포획된 표범은 1962년 합천에서 잡힌 한표였고, 이 표범은 창경원에서 1973년까지 살다가 죽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연해주, 중국 동북부 등 북한과 접경 지역에는 여전히 아무르표범(한국표범)이 100여 마리 정도 생존하고 있어, 북한을 통해 남한으로 내려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의견도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잔존 가능성에 대한 희망과 대중의 관심이 목격담을 만드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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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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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마시지 않아도 되는 동물이 있을까요?
물을 섭취해야 하지만, 직접적으로 마시지 않는 동물도 있습니다.캥거루 쥐의 경우 사막에 서식하며, 씨앗에 함유된 수분과 신진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대사수만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소변을 매우 농축하여 배출하고 땀을 거의 흘리지 않아 수분 손실을 최소화하죠.또 코알라의 경우 유칼립투스 잎을 주식으로 삼는데, 이 잎에는 수분이 풍부하여 코알라도 따로 물을 마실 필요가 거의 없습니다. 코알라라는 이름 자체가 원주민 언어로 '물을 마시지 않는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그 외에도 사막에 사는 도마뱀이나 딱정벌레 중에는 먹이에서 얻는 수분이나 공기 중의 습기를 이용해 생존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일부 딱정벌레는 몸의 구조를 이용해 안개나 이슬을 모아 마시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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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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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세포 생물이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방식이 궁금합니다.
단세포 생물은 유전자 발현 조절을 통해 환경 변화에 즉각적으로 반응합니다.즉, 동일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더라도 환경 신호에 따라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켜거나 끔으로써 세포 내부의 단백질 구성이나 대사 경로를 변화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영양분이 부족한 환경에서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유전자를 발현하고, 독성 물질이 있는 환경에서는 해독 관련 유전자를 발현하여 생존력을 높이는 방식입니다.또한 단세포 생물은 열충격 단백질과 같은 다양한 스트레스 반응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이러한 시스템은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나 pH 변화, 산화 스트레스 등 다양한 스트레스 요인에 노출되었을 때 세포를 보호하고 손상을 복구하도록 해줍니다. 이러한 단백질들은 평소에는 낮은 수준으로 발현되다가 스트레스 상황이 되면 급격히 발현량이 증가하여 세포가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생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게다가 단세포 생물은 매우 유연한 대사 경로를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하나의 영양원만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영양원을 활용하거나, 환경 조건에 따라 에너지 생산 방식을 전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는 혐기성 대사를 통해 에너지를 얻고, 특정 영양분이 고갈되면 다른 유기물을 분해하여 에너지를 얻는 등 대사 경로를 전환하여 살아남는 것이죠. 이러한 유연성은 예측 불가능한 환경 변화 속에서 생존력을 높일 수 있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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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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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들은 어디로 들어오는걸까요???
가장 흔한 경우는 문이나 창문의 작은 틈새 또는 방충망의 미세한 구멍 등 입니다. 특히 오래된 집이나 시골집일수록 이런 틈새가 많아 거미가 자주 들어올 수 있습니다.또한 욕실이나 싱크대의 하수구를 타고 올라오는 경우도 있고, 오래된 건물이나 습기가 많은 지하실 등은 벽에 작은 균열이나 틈을 통해 들어오는 경우도 있으며 환풍기나 에어컨 실외기 등 외부와 연결된 통로를 통해서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벽을 타고 올라오는 경우도 많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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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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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는 어떻게 자체 발광이 가능한가요?
반딧불이 몸에서 만드는 형광물질의 화확반응 결과입니다.반딧불이는 발광단백질인 루시페린과 발광효소인 루시페레이스를 만드는데, 이들이 산소와 결합하면 루시페레이스가 루시페린을 산화하며 빛을 내는 것입니다.이 반응에서 만들어지는 빛의 가장 큰 특징은 열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차가운 빛 즉, 냉광이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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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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