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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사람이 열매를 수확할 때 고통을 느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식물은 사람처럼 고통을 느끼지 않습니다.사람이 머리카락이 뽑힐 때 통증을 느끼는 것은 신경계가 있기 때문인데, 신경계는 통증을 감지하고 뇌로 전달하여 고통이라는 감각을 만들어냅니다.하지만 식물은 신경계가 없습니다. 뇌도 없고, 통증을 전달하는 신경 세포도 없습니다. 따라서 배나무나 사과나무에서 열매를 수확할 때 가지에서 열매를 떼어내는 행위가 식물에게 고통을 유발하지는 않습니다.물론 식물이 외부 자극에 반응하고 생존을 위한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지만, 이는 고통과는 다른 차원의 반응입니다. 예를 들어, 식물이 해충의 공격을 받으면 방어 물질을 분비하거나 특정 유전자를 발현하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반응은 고통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화학적, 생리적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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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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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바퀴벌레가 맞을까요?궁금합니다
전형적인 바퀴벌레입니다.특히 몸 색깔이 진하고 크기를 고려했을 때, 먹바퀴 또는 미국바퀴 종류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아파트에서 복도에서 바퀴벌레를 보셨고, 이제 집 안에서 죽어있는 것을 발견하셨다면, 세탁기 배수관 구멍을 통한 유입 가능성은 상당히 높습니다. 세탁기 배수관은 하수 시스템과 연결되어 있고, 이러한 배관은 바퀴벌레가 이동하는 주요 통로 중 하나입니다. 배수관에 구멍이나 틈이 있다면 이를 통해 충분히 유입될 수 있죠. 특히 밤에는 바퀴벌레가 먹이를 찾아 활동하기 때문에, 어두운 배수관을 통해 집안으로 들어왔을 수 있습니다.그 외에도 하수구나 싱크대 배수구, 창문이나 현관문의 틈, 외부 물건 등을 통해 유입되었을 가능성도 배재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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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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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라는것은 산의 어떤 지역에서 자라나고 캘 수 있는건가요?
난은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기후대에 분포하며, 국내에서도 많은 종류의 야생난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먼저 높은 습도를 좋아하지만, 동시에 뿌리가 썩지 않도록 통풍이 잘 되는 곳을 선호합니다.그리고 직사광선보다는 적절히 차광된 반그늘을 좋아합니다. 특히 낮은 야산의 소나무 밑이나 큰 나무 그늘 아래에서 자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또한 일반적인 흙보다는 난석과 같이 통기성과 배수성이 좋은 환경에서 잘 자랍니다. 그래서 바위나 나무에 붙어 자라는 착생란도 많습니다.우리나라 자생난의 주요 서식지라면 전국이 서식지이긴 하지만, 특히 앞서도 말씀드렸 듯 낮은 야산의 그늘진 곳에서 자생하는 경우가 많고, 제주도 및 남부 해안 지역과 남해안 섬 지역이 특히 유명합니다.그러나 야생에서 난을 무분별하게 채취하는 것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멸종위기종의 경우 더 강하게 보호받고 있습니다. 특히 한란과 같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난은 채취는 물론 훼손도 엄격하게 금지됩니다.또한 대부분의 희귀하고 비싼 난은 오랜 시간 애란가들의 노력으로 개량되고 배양된 품종이거나, 야생에서 우연히 발견된 특이 개체를 번식시킨 것입니다. 따라서 일반인이 산에서 고가의 난을 발견하고 채취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며, 오히려 자연을 훼손하는 행위가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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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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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멧돼지는 왜 초원에 사는 멧돼지이면서도 나무가 많은 덤불지대를 좋아하나요?
말씀하신대로 혹멧돼지는 탁 트인 초원에 사는 동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나무가 많고 풀이 빽빽한 덤불지대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혹멧돼지가 덤불지대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초원은 먹이를 찾기에는 좋지만, 사방이 트여 있어 맹수들의 눈에 띄기 쉽습니다. 반면 덤불지대는 빽빽한 수풀이 시야를 가려주므로, 혹멧돼지는 이곳에 몸을 숨겨 천적인 사자나 하이에나, 표범 등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새끼를 낳거나 기르는 어미 혹멧돼지에게 덤불지대는 필수적인 안식처가 됩니다.그리고 혹멧돼지는 더운 아프리카 초원 기후에 살기 때문에 체온 조절도 중요합니다. 덤불지대의 나무와 수풀은 뜨거운 햇볕을 가려주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또한 진흙 목욕을 즐기는 혹멧돼지에게 덤불지대 주변의 습한 환경은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또한 덤불지대는 초원보다 다양한 종류의 식물이 자라므로 혹멧돼지가 먹을 수 있는 뿌리나 풀, 과일 등이 더 풍부합니다. 더욱이 덤불지대 근처에는 물웅덩이나 작은 강이 있는 경우가 많아 물을 쉽게 얻을 수도 있죠.이렇게 혹멧돼지는 초원에서 먹이를 구하고 활동하지만, 위험을 피하고 휴식을 취하며 새끼를 기를 때는 덤불지대를 이용하는 전략적인 서식지 선택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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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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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는 어떻게 하여 하늘을 나는 유일한 포유류가 된것인가요?
결정적으로 생존을 위한 진화였습니다.박쥐의 조상은 두더지와 비슷한 형태의 육상 포유류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아마도 먹이 경쟁이 치열한 육상 환경에서 벗어나 공중으로 서식지를 확장하면서 더 많은 먹이를 얻기 위해 비행 능력을 진화시켰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박쥐의 날개는 새의 날개나 곤충의 날개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진화했습니다.새의 날개는 팔 전체가 변형된 것이라면, 박쥐의 날개는 앞다리의 손가락뼈들이 길게 늘어나고 그 사이에 얇고 탄력적인 피부막인 비막이 형성된 형태입니다.또한 비행에 특화된 신체 구조로 진화하였는데, 박쥐의 뼈는 속이 비어 있거나 매우 가벼운 구조를 가지고 있어 비행에 필요한 체중을 줄였고, 비행에 필요한 강한 힘을 내기 위해 가슴 부위의 근육이 크게 발달했습니다.특히 박쥐의 날개는 조류와 달리 매우 유연해서 날개짓 방식이 독특합니다. 날개를 올릴 때 완전히 뒤집어서 몸이 수직으로 상승하도록 하는 등 효율적인 비행을 가능한 날개를 가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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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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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이는 왜이렇게 저한테만 많이 몰리는 느낌일까요??
사실 하루살이를 포함한 많은 곤충은 특정 자극에 강하게 이끌리는 경향이 있습니다.특히 땀에는 곤충이 좋아하는 젖산과 같은 화학 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사람마다 고유의 체취를 가지고 있는데, 이 체취 구성 성분 중 일부가 하루살이에게 매력적일 수도 있죠. 땀을 많이 흘리신다면 이러한 성분들이 더 많이 발산되어 하루살이를 유인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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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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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타란튤라와같은 독거미가 야생에 있나요??
우리나라에는 타란튤라처럼 크고 맹독성을 가진 독거미가 서식하지는 않습니다.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대부분의 거미는 먹이를 사냥하기 위해 독을 가지고 있지만, 사람에게 치명적인 독을 가진 거미는 국내에 거의 없습니다. 해외의 맹독성 거미와는 달리, 한국에 서식하는 거미의 독은 사람에게 심각한 피해를 줄 정도는 아니죠.물론, 거미에게 물리면 통증, 부종, 가려움 등의 국소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개인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거나 증상이 심해질 수도 있긴 하지만, 생명에 지장을 주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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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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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된 동물 칼리코테리움은 지금 살아있는 동물들 중에서 주로 어떤 동물에 가까웠나요?
사실 칼리코테리움은 독특한 외형 때문에 현생 동물과 직접적으로 연결하기 어렵습니다.다만, 분류학적으로는 기제목에 속하는 포유류입니다. 그리고 기제목에는 현재 살아있는 동물들 중 말이나 코뿔소, 맥 등이 포함됩니다. 따라서 칼리코테리움은 이들 동물과 같은 목에 속하며, 이들과 가장 가까운 유연관계를 가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특히, 많은 연구에서는 칼리코테리움이 말보다는 맥이나 코뿔소와 더 가까운 관계를 가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비록 앞발의 특이한 형태나 보행 방식 때문에 고릴라나 땅늘보와 유사해 보이지만, 이는 수렴 진화의 결과일 뿐 유전적 유연관계는 아니라는 것이죠.결론적으로 칼리코테리움은 외형적으로는 매우 독특하고 다른 동물들의 특징을 섞어 놓은 듯하지만, 계통분류학적으로는 말, 코뿔소, 맥을 포함하는 기제목 동물군에 속하며, 그중에서도 특히 맥과 코뿔소에 더 가까웠던 고대 동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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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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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프론 원리 실험 속 과정에 대한 질문?
먼저 시린지 필터를 통과한 청색 포도당 용액이 투명해졌다면, 이는 포도당이 걸러진 것이 아닙니다.포도당 분자는 매우 작기 때문에 일반적인 시린지 필터로는 걸러지지 않습니다. 투명해진 이유는 아마도 포도당 용액에 포함되어 있던 불순물이나 미립자들이 필터에 의해 제거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포도당 용액 자체는 투명하고 색이 없습니다. 청색으로 보인 것은 아마도 실험을 위해 추가된 착색제 때문일 것으로 보입니다.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네프론은 포도당을 거르지 않는 것이 아니라, 사구체에서 포도당을 포함한 혈액을 여과한 후 세뇨관에서 거의 전량을 재흡수합니다.실험과 네프론의 원리를 연결해보면 시린지 필터는 신장의 사구체와 유사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구체는 혈액에서 물, 포도당, 아미노산, 염분, 노폐물 등 작은 분자들을 여과합니다. 시린지 필터는 용액 내의 더 큰 불순물들을 제거하여 맑은 용액을 얻는다는 점에서, 사구체가 혈액에서 불필요한 큰 물질들을 걸러내는 과정과 유사하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린지 필터는 포도당을 거르지 않지만 사구체는 포도당을 여과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그리고 앞서 말씀드렸지만, 신장에서는 사구체에서 여과된 포도당이 세뇨관에서 거의 100% 재흡수됩니다. 따라서 건강한 사람의 소변에서는 포도당이 검출되지 않습니다. 만약 세뇨관의 재흡수 기능에 문제가 있거나, 혈당이 너무 높아 신장의 재흡수 능력을 초과하면 소변에서 포도당이 검출될 수도 있긴 합니다. 베네딕트 용액으로 포도당의 유무를 확인하는 이 실험은, 소변에서 포도당이 검출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는데, 시린지 필터로 인해 포도당이 걸러지지 않았다면 여전히 베네딕트 반응에서 양성이 나타날 것이고, 만약 재흡수 과정처럼 포도당이 사라졌다면 베네딕트 반응에서 음성이 나타날 것입니다.실험에 만일 추가를 한다면, 개인적으로는 반투과성 막을 이용한 포도당 용액의 재흡수 모의 실험도 함께 진행해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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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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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가서 감나무를 10개 키우는게 꿈입니다. 감나무 키우는법 알려주세요
먼저 감나무는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을 가장 선호합니다.물이 고이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만약 밭이 진흙이 많거나 물 빠짐이 좋지 않다면 두둑을 만들거나 흙을 개량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그래서 양토와 모래, 점토가 적절히 섞인 정원 흙이 좋습니다. 퇴비나 피트모스 등을 섞어주면 토양의 통기성과 배수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약산성에서 중성인 pH 6.0~7.5 범위가 이상적입니다. 필요하다면 석회 등을 사용하여 토양 산도를 맞춰줄 수도 있죠. 그리고 감나무를 심는 시기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먼저 11월 하순부터 땅이 얼기 전까지 가을에 심는 것이 원칙입니다. 가을에 심으면 겨울 동안 뿌리 활착이 잘 되어 이듬해 봄에 더욱 왕성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하지만, 2월 하순부터 3월 하순까지가 봄에 심기도 하는데, 추운 지역에서는 가을 심기 시 동해 피해가 우려될 수 있으므로, 이른 봄에 얼음이 녹은 후 심는 것이 유리한 경우죠.또 감나무는 물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뿌리가 물에 잠기는 것은 싫어합니다. 특히 어린 나무일 때는 꾸준한 물 관리가 중요합니다.그레서 날씨에 따라 다르지만, 적어도 일주일에 한두 번은 뿌리 전체가 깊게 젖도록 흠뻑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가뭄에는 더 자주 물을 주는 것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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