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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귀신을 보는건 뇌신경망 내에서의 섬망 때문이다 라는건 무슨 원리인가?
흔히 말하는 귀신을 보는 것은 정신적 이상, 그 중에서도 뇌의 기능이상으로 설명하기도 하는데, 특히 섬망과 같은 상태로 설명하는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섬망은 주의력, 인지 기능, 의식 수준에 급격한 변화가 나타나는 일시적인 뇌 기능 장애 상태를 말합니다. 주로 신체 질환이나 약물 부작용, 수술 후유증, 수면 부족, 심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주요 증상 중 하나가 바로 환각입니다. 이미 아시겠지만, 환각이란 실재하지 않는 것을 보고, 듣고, 느끼거나, 냄새 맡거나, 맛보는 지각 이상을 말합니다.결과적으로 섬망 상태에서 뇌 신경망의 일시적인 기능 이상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환각을 보고 이를 귀신을 보는 것으로 해석한다는 것입니다.실제로 귀신을 봤다고 주장하는 경험 중 상당수는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 심리적 불안정 등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이러한 상황은 섬망으로 뇌의 인지 및 지각 기능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것입니다.결론적으로 '인간이 귀신을 보는 것은 뇌신경망 내에서의 섬망 때문'이라는 것은 뇌과학적 관점으로 귀신을 설명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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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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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인족이라는 별칭이있는 바자우족들이 바다에서 장기 잠수가 가능한 특별한 이유는?
말씀하신 바자우족은 '바다 집시'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분명 이들은 일반인이 견디기 힘든 깊은 수심까지 잠수하고, 10분 이상을 숨쉬지 않고 물속에서 활동할 수 있는 등 놀라운 능력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능력은 단순히 훈련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오랜 시간동안 바다에서 생활하며 적응하고 진화한 결과라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입니다.먼저 바자우족들의 비장의 크기가 일반인보다 평균 50% 정도 더 큽니다. 비장은 혈액 내 산소를 저장하고, 필요시 산소를 방출하여 혈액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잠수 시 비장이 수축하면서 혈액 내 산소 농도를 높여 오랜 시간 동안 물속에서 활동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죠.그리고 스웨덴과 덴마크 연구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바자우족은 'PDE10A'라는 유전자 변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유전자는 갑상선 호르몬과 관련된 것으로, 갑상선 호르몬은 비장 크기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즉, 이 유전자 변이가 바자우족의 큰 비장을 가지도록 만든 것이라 추정하는 것입니다.또한 오랜 기간 동안 깊은 잠수 활동을 해온 바자우족은 일반인에 비해 폐활량와 폐 용적이 더 큰데, 이는 더 많은 산소를 채내에 저장할 수 있게 해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결론적으로 이러한 생리학적 적응과 유전적 특성은 바자우족이 오랫동안 바다에서 생활하며 자연적으로 진화해 온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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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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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의 변이로 생긴다는 재앙에서 황충의 정확한 정체는 뭔가요?
황충은 메뚜기 떼가 집단으로 변이하여 엄청난 규모의 재앙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합니다.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메뚜기는 평소에는 개별적으로 생활하지만, 특정 환경 조건, 특히 개체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 밀도가 높아지면 생리적, 행동적 변이를 일으켜 군집성을 띠는 황충으로 변하게 됩니다.이 변이는 스트레스와 먹이 부족에 적응하기 위한 일종의 생존 전략으로, 메뚜기 종 중에서도 소수의 종에서만 변이가 일어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그리고 메뚜기가 황충으로 변이하는 데에는 호르몬의 영향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합니다.특히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앞서 말씀드린 군집상인 황충으로 변이할 때 세로토닌 수치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세로토닌 수치가 높아지면 메뚜기의 행동이 더욱 활발해지고, 공격성이 증가하며, 오직 먹이 활동에만 집중하게 됩니다. 또한 세로토닌은 메뚜기의 몸 색깔, 날개 길이, 뒷다리 길이 등 신체적인 변화를 유도하는 데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군집상 메뚜기, 즉 황충과 일반적인 메뚜기가 확연히 다른 외형을 가지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게다가 세로토닌은 메뚜기들이 서로를 인지하여 무리를 형성하며 이동하는 데에도 관여합니다. 즉, 페로몬 분비와 같은 다른 요인들과 함께 작용하여 거대한 황충 떼를 형성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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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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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산맥에도 곤충이 생존하고 있다는게 맞나요?
네, 에베레스트에도 곤충이 서식하고 있습니다.에베레스트와 같은 고산 지역은 말씀하신 대로 극심한 추위와 낮은 산소 농도, 강한 자외선 등 곤충이 살아남기에는 매우 불리한 환경이지만 이러한 극한 환경에 적응하여 살아가는 곤충들이 존재합니다.대표적으로 히말라야 점핑 거미, 얼음 벌레 등입니다.히말라야 점핑 거미는 해발 6,700m 이상의 고도에서도 발견될 정도로 극한 환경에 잘 적응한 종으로 주식은 바람에 실려온 죽은 곤충이나 다른 작은 생물입니다. 매우 낮은 온도에서도 활동할 수 있는 생리적 적응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얼음벌레, 또는 빙하 벌레라 부르는 'Mesenchytraeus solifugus'는 엄밀히 말하면 곤충은 아니지만, 에베레스트의 빙하와 만년설 속에서 살아가는 환형동물입니다. 0도에 가까운 얼음 속에서 활동하며, 얼음 표면의 조류나 박테리아를 먹고 살아가는데 오히려 높은 온도에서는 생존할 수 없습니다.이 외에도 고산 지역에 서식하는 일부 하루살이나 파리, 나방류 등이 발견되기도 합니다.보통 이런 곤충들의 경우 대부분 동결 방지 물질을 가지고 있고, 대사율이 낮으며, 독특한 식성으로 환경에 적응한 종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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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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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서 역류한 침이 눈까지 갈수도 있나요?
먼저 입에서 역류한 침이 눈까지 가는 경우는 정말정말 드뭅니다.물론 눈과 코, 입은 연결되어 있지만, 그 연결 경로는 침이 쉽게 넘어갈 수 있는 구조는 아닙니다.눈물은 눈물샘에서 나와 눈을 적신 후, 눈물점과 눈물소관을 거쳐 코 안의 비루관으로 배출됩니다. 이 경로는 눈물 배출을 위한 일방통행에 가깝습니다.또한 코와 입은 비강과 구강으로 나뉘며, 비인두를 통해 연결되지만, 침이 코를 넘어 눈까지 거슬러 올라가기는 무척 어렵습니다.따라서 베개에 얼굴을 박은 상태에서 침이 코로 역류했다고 하더라도, 그 침이 눈까지 직접 들어가서 눈을 자극했거나 두통을 유발했을 가능성은 낮습니다.결론적으로, 침이 코로 역류한 상황과 머리 통증은 관련이 있을 수 있지만, 침이 눈으로 직접 넘어가서 통증을 유발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코 점막 자극이나 부비동 압력 변화, 또는 자세로 인한 근육 및 신경 압박 등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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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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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등이 사람 몸 주변에 멤도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네, 사람은 모기 같은 벌레가 꼬일 수 밖에 없는 물질을 방출하는데, 바로 호흡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입니다.사람이 숨을 쉴 때 내뱉는 이산화탄소는 모기가 먹이를 찾는 데 사용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모기는 이산화탄소 농도 변화를 감지하여 먹잇감을 찾아내는데, 특히 밤에 모기가 사람을 쉽게 찾아내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또한 사람의 피부에서 분비되는 땀에는 젖산, 암모니아, 카르복실산 등의 다양한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물질들이 모기를 끌어모으게 되는데, 사람마다 체취를 구성하는 화학물질의 종류와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사람은 모기에 더 잘 물리고 어떤 사람은 덜 물리는 경향을 보이기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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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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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는 죽어도 알을 깔 수 있나요?
바퀴벌레는 죽으면서도 알을 낳거나, 알주머니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그리고 그 알주머니는 조건만 맞다면 부화가 가능한 것이죠.암컷 바퀴벌레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거나 죽음에 임박하면 몸에 지니고 있던 알주머니를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종족 번식을 위한 본능적인 행동입니다. 게다가 암컷이 살충제 등을 먹고 죽었을 경우, 그 알집에서 부화하는 새끼들은 해당 독극물에 내성을 가질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하지만 어떤 환경에서든 알주머니가 부화하는 것은 아닙니다. 알주머니는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부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정화조는 어둡고 습하며 온도가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되는 환경이라 바퀴벌레 알이 부화하기에 적합한 환경이 될 수도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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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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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살아있는 새 중 가장 큰 알을 낳는 새가 타조라면 파충류 중에서는 누가 제일 큰 알을 낳아요?
답변에 오류가 있어 수정합니다.현존하는 파충류의 알 중 가장 큰 알은 코모도왕도마뱀의 알입니다.앞서 말씀드린 바다악어보다 큰 평균 11.25cm정도의 길이를 가지며 한번에 15~30개정도의 알을 낳아 7~8개월 후 부화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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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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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사슬에서 기생연쇄는 어떤 것을 말하는건가요?
기생 연쇄란 생산자로부터 시작하여 점차 몸집이 작은 개체로 이어지는 연쇄를 의미합니다. 보통 먹이사슬이 생산자에서 1차 소비자를 거쳐 2차 소비자로 이어질 때는 몸집이 커지거나 비슷해지는 형태로 이어지는 것에 비해 대조적이죠.기생 연쇄는 주로 몸집이 큰 숙주 생물로부터 시작됩니다. 이 숙주는 생산자일 수도 있지만, 다른 동물을 잡아먹는 소비자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숙주로부터 그 숙주에 기생하는 생물, 그리고 그 기생 생물에 다시 기생하는 더 작은 생물로 이어지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쉽게 말해, 큰 개체에서 작은 개체로 에너지가 전달되는 방식입니다.그래서 일반적인 포식-피식 관계에서는 에너지가 상위 영양단계로 이동할수록 크게 감소하지만, 기생 연쇄에서는 숙주 한 개체에 여러 기생 생물이 붙어살기 때문에 에너지 전달 효율이 다소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현실에서도 기생 연쇄는 매우 흔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숲의 사슴이나 소와 같은 대형 포유류에게는 진드기가 기생합니다. 이 진드기의 몸속에는 또 다른 미생물이 기생하여 진드기를 통해 숙주에게 질병을 옮기기도 합니다. 이 경우, 포유류(숙주)에서 진드기(기생 생물)를 거쳐 미생물(초기생 생물)의 기생 연쇄가 성립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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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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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에서 살고 있는 심해어나 해양동물은 자체발광을 하는 기능이 있다고 하는데, 빛이 없는 심해어등이 빛을 내는 원리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심해 생물마다 차이가 있습니다.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특정 화학물질의 반응이거나 공생박테리아를 이용하는 경우입니다.대부분의 경우 화학물질로는 루시페린과 루시페라이제입니다. 루시페린은 빛을 내는 분자로, 생물 발광의 핵심 물질이며 루시페라아제는 루시페린의 산화 반응을 촉매하는 효소입니다.그리고 먼저 말씀드렸지만, 일부 심해 생물은 스스로 루시페린과 루시페라아제를 만들지 않고, 몸속에 발광 박테리아를 공생시켜 빛을 냅니다. 대표적인 예로 초롱아귀가 있습니다. 초롱아귀는 머리 위에 달린 촉수 끝에 발광 박테리아를 살게 하여 이를 마치 낚싯대처럼 사용하여 먹이를 유인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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