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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룡은 멸종하고 새는 왜 살아남은건가요
한가지 이유만으로 그 이유를 말씀드리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먼저 익룡은 종류에 따라 매우 다양한 크기가 있지만, 백악기 후기에는 몸집이 큰 종들이 많았습니다. 큰 몸집은 대량 멸종과 같은 급격한 환경 변화에 취약했습니다. 즉, 먹이가 많이 필요했고 번식 속도가 느려 변화된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반면 그 당시 초기 새들은 대부분 몸집이 작았습니다. 작은 몸집은 먹는 먹이도 적었고, 번식 속도도 상대적으로 빨라 급격한 환경 변화에 상대적으로 잘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게다가 화석기록으로 보면 익룡은 주로 활공 비행에 특화되어 있었고, 날개 구조상 민첩성이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일부 익룡은 특정 먹이만을 먹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먹이 변화에 취약했을 수 있습니다. 반면 초기 새들은 익룡보다 능동적인 비행 능력을 가졌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먹이를 사냥하거나 포식자를 피하는 등 나름의 생존 전략에서 유리한 점이 되었을 것입니다. 또한, 곤충이나 씨앗 등 다양한 먹이를 섭취하는 종들이 나타나면서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이 상대적으로 유리했을 것입니다.게다가 피부로만 되어 있는 익룡의 날개는 추워지는 환경을 견디기 어려웠을 것입니다.결론적으로 공룡 대멸종이라는 급격한 환경 변화 속에서 익룡은 초기 새에 비해 환경 변화에 적응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면서 멸종으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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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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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생물학에서는 종의분류를 정확히 무엇이 핵심기준인가요
예전에는 주로 생물의 형태적 유사성을 기준으로 종을 분류했는데, 이를 형태학적 종 개념이라고 했습니다.하지만, 현재는 말씀하신 것처럼 그 기준이 좀 달라졌는데, 현대 생물학에서는 종을 분류할 때 생식적 격리를 핵심 기준으로 삼는 생물학적 종 개념을 주로 사용합니다.즉, 자연 상태에서 서로 교배하여 생식 능력이 있는 자손을 낳을 수 있어야 하고, 다른 종과는 생식적으로 격리되어 있어 유전자 교환이 일어나지 않아야 합니다.이러한 생물학적 종 개념은 종을 진화적인 관점에 기반을 둔 것으로 같은 종 내의 개체들은 유전자 풀을 공유하며, 자연 선택과 유전적 부동과 같은 진화적 힘에 함께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생물학적 종 개념에도 한계는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무성생식을 하는 생물이나 화석으로만 남아있는 생물에게는 적용하기 어고, 또한 서로 다른 종이라도 잡종을 형성하는 경우가 드물게 발생하기도 합니다.그래서 현대 생물학에서는 생물학적 종 개념 외에도 다양한 기준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종을 분류합니다.즉, 유전적 유사성, 계통학적 관계, 생태학적 지위, 분자생물학적 특징 등이 그것입니다.결론적으로, 현대 생물학에서는 생식적 격리를 핵심 기준으로 하여 유전적 정보, 계통학적 관계, 생태학적 특징 등 다양한 증거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종을 분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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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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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은 꽃이 지고난 다음에는 동그란 열매가 열리는데요.
장미가 지고난 후 맺는 동그란 열매는 '로즈힙'입니다.로즈힙은 나름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아주 유용한 열매이긴 합니다.털이 있는 씨앗 부분을 제거하고 나면 베리처럼 생으로 먹을 수 있고, 잼이나 잴리, 마멀레이드, 시럽 등으로 먹기도 합니다. 또한 차나 스프, 술 등으로도 먹죠. 또 말려서 가루로 만들면 향신료로도 활용됩니다.또 말씀하신 기름으로도 활용되는데, 로즈힙 오일 또는 로즈힙 씨 오일이라 하는데, 식용보다는 피부 보습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그 외에도 약재나 방향제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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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1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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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발현을 이차함수로 어케 표현해야 할까요,,
이차함수라고 하시면 'y = ax^2 + bx + c'형태를 말씀하시는 것 맞으시죠?그렇다면 여기서 x는 독립변수, y는 종속변수, a, b, c는 상수이고, 이 함수는 그래프로 나타냈을 때 포물선 모양을 띠는 특징이 있습니다.유전자 발현은 특정 유전자의 정보가 RNA로 옮겨지고, 그 RNA를 바탕으로 단백질이 만들어지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은 실제 다양한 요인에 의해 그 발현 정도가 조절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발현 정도의 변화가 이차함수의 y값에 대입하고,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이차함수의 x값으로 설정해볼 수 있습니다.현재 고등학교 1학년의 교과과정이 어느정도인지를 모르지만.. 그래도 x로 설정할만한 값이라면특정 물질의 농도, 시간, 온도나 pH 등의 환경 조건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그래서 특정 물질의 농도와 유전자 발현량을 표현한다고 하면 x(독립변수)로는 특정 물질의 농도, y(종속변수)로는 특정 유전자의 발현량을 넣어줄 수 있습니다.이를 표현한다면'발현량=a(농도−h)^2+k'형태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이 때 a는 포물선의 모양을 결정하는 상수, h는 발현량이 최대가 되는 농도, k는 최대 발현량을 의미합니다.사실 어느정도 틀을 잡아서 종속변수 정도는 정해주셔야 어느 정도 답을 하기 편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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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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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 가벼운 운동이 당뇨병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이유가 뭔가요??
무엇보다 운동을 하면 우리 몸의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근육 세포로 더 많이 흡수됩니다.비유하자면 자동차가 연료를 사용하는 것처럼, 움직이는 근육은 혈액 속의 포도당을 에너지로 사용하기 때문에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직접적인 도움을 줍니다. 그래서 식후에는 혈당이 일시적으로 높아지는데, 이때 운동을 하면 이 포도당이 근육으로 빠르게 이동하여 혈당 상승폭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이죠.또한 가벼운 운동이라도 이는 우리 몸의 세포들이 인슐린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만들어 주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혈액 속의 포도당이 근육과 다른 조직으로 더 효율적으로 운반되도록 만듭니다.그리고 이미 혈액에 들어온 혈당에도 당연히 효과가 있습니다.앞서도 설명을 드렸지만, 식후 운동은 이미 혈액 속에 있는 포도당을 근육에서 에너지로 사용하도록 촉진하기 때문에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다만, 격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 정도의 운동이 식후 혈당 관리에 더 효과적일 수 있는데, 너무 강도 높은 운동은 더 많은 포도당을 요구하기 때문에 오히려 혈당을 일시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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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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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자기 전에 빈속을 만들어 놓으면??
일반적인 경우라면 잠에 들기 전 위장에 음식물이 없는 상태로 자는 것이 건강에 더 이롭습니다.잠을 자는 동안 우리 몸은 휴식을 취하고 회복하는 데 집중하는데, 만일 위장에 음식물이 남아있으면 소화기관이 계속 활동해야 하므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게 됩니다.또한 소화 작용은 신체의 에너지를 소모시키고 체온을 상승시키게 되는데, 잠들기 전에 음식물을 섭취하면 이러한 생리적 변화로 인해 잠들기가 어렵거나 수면의 질이 떨어지게 됩니다.특히 성장 호르몬은 공복 상태에서 더 활발하게 분비되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공복 수면이 더욱 중요합니다. 그 외에도 인지하지 못하더라도 자는 동안 음식물이 역류할 수 있어 역류성 식도염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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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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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온도를 미래에 어떻게 활용할수있을까요?
절대온도는 분자 운동이 완전히 멈추는 0K를 기준으로 하므로, 물질의 근본적인 에너지 상태를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섭씨 온도에서 -273.15를 빼주면 되죠.생명공학 분야에서의 절대온도 활용한다면 극저온 생체 물질 보존이나 극저온 수술 및 치료, 단백질의 구조 연구, 양자 생물학 등에서 활용이 가능하고, 활용만 한다면 상당한 성과를 거둘 수도 있을 겁니다.하지만, 절대온도를 직접적으로 측정하는 기기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섭씨 온도에서 -273.15를 빼주면 되기에 이를 통해 절대온도를 간접적으로 추정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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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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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받은 난 이름과 키우는법을 알고싶어요
사실 이 사진만으로 난의 종류를 판단하긴 어렵습니다.하지만, 화려하지 않은 것으로 봐서 동양란으로 보이고, 특히 잎이 비교적 넓고 짙은 녹색을 띠는 것으로 보아 '건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건란은 늦가을이나 초겨울에 꽃을 피우는 특징이 있는데, 꽃대도 보이는데, 혹시 꽃이 핀 적이 있다면 그걸로 판단이 가능할 듯 합니다.우선 동양란은 직사광선을 싫어합니다. 잎이 탈 수 있기 때문인데, 그래서 반양지가 가장 적합합니다. 부드러운 햇빛이 잘 들어오는 동쪽이나 서쪽 창가에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과습은 뿌리 썩음의 가장 큰 원인인데, 화분 겉의 마사토나 흙이 완전히 마르면 물을 흠뻑 주는 것이 좋습니다. 화분 밑으로 물이 충분히 흘러나올 때까지 주고 봄과 가을에는 1~2주에 1번 정도, 여름에는 3주에 한번, 겨울에는 한달에 한번 정도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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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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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로 어떻게 비타민D를 합성할 수 있나요?
사실 피부에 이미 존재하는 물질을 자외선을 에너지 삼아 변환하는 과정입니다.먼저 피부의 표피와 진피층에는 7-데하이드로콜레스테롤이라는 콜레스테롤 전구체가 존재합니다. 자외선 B(UVB)가 피부에 닿으면 이 7-데하이드로콜레스테롤이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프리비타민 D3로 전환됩니다.이렇게 생성된 불안정한 형태의 프리비타민 D3는 체온에 의해 안정적인 형태의 비타민 D3로 빠르게 이성화되는 것이죠. 참고로 이 과정은 효소의 작용 없이 단순히 체온에 의해 발생합니다.설명은 간단하게 드렸지만, 실제로는 꽤 복잡한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비타민 D3는 혈액으로 확산되어 비타민 D 결합 단백질인 DBP와 결합하여 전신으로 운반되는 것입니다.이후 간과 신장에서 전환을 거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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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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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는 절대 불변이고 우리가 절대 바꿀수 없죠?
네, 맞습니다. 돌연변이나 유전자 편집 기술이 아니라면 우리 몸의 유전자는 변하지 않습니다.물론 유전자는 DNA 염기 서열로 이루어져 있으며, 세포 분열 과정에서 DNA가 복제될 때 오류가 발생하여 돌연변이가 생길 수 있지만, 이는 자연적인 변화로 의도적으로 조절할 수는 없습니다.그리고 유전자 편집 기술의 적용 범위와 목적에 대해서는 아직도 윤리적인 논란이 있습니다. 특히 인간 배아나 생식 세포에 대한 유전자 편집은 미래 세대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죠.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는 인간 배아에 대한 유전자 편집 연구를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습니다. 치료 목적 외의 유전자 편집, 예를 들어 외모나 능력 향상을 위한 유전자 편집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금지하거나 매우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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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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