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콩이 물에 담가두면 검은물이 엄청빠지던데여?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검은콩을 불릴 때 물이 검게 변하는 것은 껍질 속 안토시아닌이라는 천연 색소가 물에 녹아 나오기 때문이죠.이 성분은 강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수용성 색소인데, 수확 시기나 콩의 건조 상태에 따라 평소보다 훨씬 진하게 우러날 수 있습니다. 특히 콩 껍질에 미세한 금이 가 있으면 색소가 더 빠르게 빠져나오기도 합니다.혹시 인공 색소가 걱정되신다면 콩의 속살을 확인해 보시면 차이가 납니다.속살이 연초록색이나 흰색을 띠면 정상이고, 불린 물에 식초를 한 방울 떨어뜨렸을 때 붉은색으로 변한다면 천연 안토시아닌이 확실하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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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는 병균이 많아서 어차피 못 먹나요?.
참새를 먹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길에서 발견한 아픈 참새를 요리해 드시는 것은 절대 권장하지 않습니다.우선, 날지 못하는 참새는 조류 인플루엔자(AI)나 살모넬라 등 치명적인 전염병에 감염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농약이 묻은 곡물을 먹고 중독 증상을 보이는 상태일 수 있어 그런 개체를 먹게되면 사람에게도 해가 됩니다.특히 야생 조류는 말씀하신 것처럼 내외부에 수많은 기생충이 서식하고 있어 일반 가정집 조리 기구로는 위생 관리가 불가능합니다.그리고 시중 식당에서 파는 참새는 허가된 유통 경로를 거치거나 철저한 위생 검사를 마친 개체들입니다.반면 길거리에서 야생 참새를 무단으로 포획하거나 줍는 것은 경우에 따라서는 법적 처벌의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호기심이나 식욕보다는 안전을 위해는 피하시는 것이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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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나방이 날아다니던데 혹시 쌀벌레가 생기려는 징조일까요?
혹시 나방 사진을 주시면 다시 말씀드릴 수는 있지만, 현재로선 단정할 수는 없어도 갑자기 집안에 나방이 날아다닌다면 화랑곡나방, 즉 쌀벌레 나방일 수 있습니다.그리고 안타깝지만, 이미 쌀벌레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고 작년처럼 쌀통 안에서 애벌레가 번식해 번데기 과정을 거쳐 성충이 된 것으로 보이니 쌀통을 확인해 보세요.냉장고 보관이 어렵다면 페트병에 쌀을 소분하여 담는 것이 실온에서 가장 안전한 방법이고, 이때 통마늘이나 말린 고추를 함께 넣으면 나방이 기피하는 효과가 있어 번식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또 이미 날아다니는 나방은 시중에서 구입가능한 페로몬 트랩을 설치해 수컷을 유인하면 개체 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참고로 쌀을 씻을 때 거미줄 같은 하얀 실뭉치가 보인다면 이미 오염된 것이니 그 부분은 골라 버리셔야 합니다.또 지금 바로 조치하지 않으면 집안 곳곳으로 번질 수 있으니 빨리 쌀통을 점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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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벌레는 무엇일까요? 밖에 한두마리 있길래 하나 잡아놨습니다..
우선 가장 걱정하시는 바퀴벌레는 아닙니다.정확한 종을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딱정벌레목에 속하는 '머리대장' 종류이거나 '거저리'류의 일종으로 보입니다.그런데, 이런 종류의 벌레들은 보통 외부 화단이나 나무, 썩은 식물 등에서 서식하다가 불빛을 보고 실내로 우연히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집안에 오래된 곡물이나 말린 식재료가 있다면 거기서 번식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한두 마리 보이는 정도라면 밖에서 길을 잃고 들어왔을 확률이 높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다만, 앞서 말씀드린대로 집안에 오래된 쌀이나 곡물류가 있다면 거기서 번식하는 경우도 있으니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지면 꼭 확인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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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유전자 검사 결과는 왜 병원 진단과 반드시 같지가 않을까요?
유전자 검사 결과와 실제 발병이 차이 나는 가장 큰 이유는 질병의 원인이 유전적인 이유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즉, 질병은 유전적 이유뿐만 아니라 환경이나 생활 습관 등 복합적인 원인들이 얽히며 결정되기 때문입니다.다시 말해 유전자는 질병의 씨앗일 뿐, 이를 싹틔우는 것은 후천적인 식습관이나 운동, 스트레스와 같은 외부 환경입니다.특히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다인자성 질환은 수많은 유전자가 관여하기 때문에 특정 변이만으로 발병을 확신할 수 없습니다. 또한 후성유전학적 요인에 의해 유전자의 발현 스위치가 꺼져 있다면 위험 유전자가 있어도 질병은 나타나지 않습니다.즉, 유전자 검사는 확정된 미래가 아니라 어떤 부분을 조심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예방적 가이드라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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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새가 번식을 못하는 이유가 있나요?
간단하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노새가 번식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생물학적인 염색체 불일치 때문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신체 구조의 문제는 전혀 아니며, 호르몬 체계도 작동하기 때문에 발정 증상도 나타납니다.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노새가 번식을 못 하는 이유는 부모인 말과 당나귀의 염색체 수 차이 때문인데, 말은 64개, 당나귀는 62개의 염색체를 가져 노새는 그 절반씩을 물려받은 63개의 홀수 염색체를 갖게 됩니다.하지만 생식세포를 만들려면 염색체가 쌍을 이뤄 나누어져야 하는데, 짝이 맞지 않아 정상적인 정자와 난자를 생성할 수 없는 것입니다.그리고 먼저도 말씀드렸지만, 신체 구조상 성기를 갖추고 있고 성호르몬도 정상적으로 분비됩니다.따라서 수컷 노새는 암컷에게 관심을 보이고, 암컷 노새도 발정 증상을 나타내는 등 성적 본능은 그대로 유지됩니다.하지만 설계도라 할 수 있는 유전자가 불일치하여 실제 수정 가능한 생식세포를 만들지 못하는 생물학적 불임 상태인 것입니다.요약하자면 외부 하드웨어(성기)와 본능(발정)은 있지만, 내부 소프트웨어(염색체 짝)가 맞지 않아 대가 끊기게 됩니다.아주 드물게 암컷이 새끼를 낳는 사례가 보고되기도 하지만, 수컷은 예외 없이 번식 능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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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광합성과 호흡 과정에서 밤낮에 따른 기체 교환의 차이가 궁금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식물이 밤에 산소를 흡수하는 것은 맞지만, 그 양이 매우 적어 사람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준은 아닙니다. 아주 작은 반려동물 1마리의 호흡량보다도 훨씬 적은 양입니다.성인 한 명의 호흡량과 비교하면 화분 몇 개가 소모하는 산소는 극히 미량이라서, 오히려 낮 동안 광합성으로 배출하는 산소량이 호흡량보다 10~20배나 더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인 산소 수급으로 보면 식물은 실내 공기를 풍성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혹시라도 밤 시간대 산소 수치가 걱정된다면 밤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뱉는 산세베리아나 스투키, 또는 선인장류의 CAM 식물을 침실에 두는 것도 괜찮은 선택입니다.결론적으로 좁고 밀폐된 방에 수백 개의 화분을 채워 넣지 않는 한, 식물과 함께 자는 것으로 인해 산소가 부족해질 일은 없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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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외모가 닮게 되는 유전의 원리와 DNA의 역할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부모님의 형질은 설계도라 할 수 있는 DNA를 통해 자녀에게 전달됩니다.사람은 총 46개의 염색체를 가지는데, 부모는 감수 분열을 통해 각각 절반인 23개씩의 염색체를 정자와 난자에 담아 자녀에게 물려줍니다. 이렇게 만난 수정란은 부모의 유전 정보가 절반씩 섞인 23쌍의 염색체 구성을 갖추게 됩니다.이때 특정 형질을 결정하는 유전자 쌍 중에서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강한 우성 형질이 겉으로 드러나며 눈매나 코 모양 같은 생김새가 결정됩니다. 설령 겉으로 드러나지 않더라도 열성 유전자는 DNA 속에 잠재되어 다음 세대로 이어지기도 합니다.결국 유전이란 부모의 유전자가 무작위로 재조합되어 '나'라는 유일무이한 조합을 만들어내는 생물학적 복제 과정입니다.이 과정을 거치며 우리는 부모님과 닮은 구석을 가지면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동시에 지니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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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가리와 백로는 무엇 때문에 싸우는 경우가 있나요?
사실 두 종 모두 하천과 논의 최상위 포식자들이다 보니, 단순히 성격의 문제가 아니 생존과 직결된 자원, 즉 먹이와 사냥을 위한 공을 두고 충돌하게 됩니다.말씀하신 것처럼 두 종은 식성이 비슷해 물고기가 많은 명당을 두고 치열한 자리싸움을 벌이는데, 왜가리는 매복 사냥을 방해하는 백로를 거칠게 몰아내곤 합니다.또 번식기에는 나무 위 명당자리를 차지하려는 전쟁이 격화되며, 서로의 둥지 재료를 훔치다 싸움이 나기도 합니다.특히 왜가리는 기회주의적 포식자 성격이 강해 백로의 알이나 새끼를 노리기도 하는데, 이때는 강한 모성애를 가진 백로가 필사적으로 반격하며 큰 싸움으로 번집니다.결국 겉보기와는 달리 실상은 한정된 자원을 지키기 위한 처절한 생존 투쟁인 셈입니다.체급은 왜가리가 우세하지만, 전투력만은 백로도 만만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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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주달팽이 성체 크기는 어느정도 인가요?
먼저 명주달팽이는 다 자라도 패각 지름이 2~2.5cm 정도로, 엄지손톱만 한 크기를 유지합니다.그리고 패각 높이도 약 1.5cm 정도로 아담한 편이죠.그리고 키우신다면 먹이로는 상추나 배추 같은 채소를 주시되, 패각 유지를 위해 달걀껍데기 가루나 칼슘제를 꼭 곁들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분무기로 하루 1~2회 물을 뿌려 습도를 70~80%로 촉촉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또 우리나라 토종 달팽이라 실온인 20~25도에서 잘 지내지만, 한여름 무더위에는 지칠 수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시원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고 배설물은 보일 때마다 치워주시고, 바닥재는 1~2주에 한 번 전체적으로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마지막으로 소금기가 있는 음식이나 고추, 마늘처럼 자극적인 채소는 달팽이에게 치명적이니 절대 피해야 합니다.수명은 보통 1~2년 정도이지만, 정성껏 관리한다면 달팽이님의 예전 달팽이처럼 장수할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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