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주식이 각광을 받다가 소외되기도 하죠?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특정 섹터가 시장의 관심에사 밀려나는 순환은 주식시장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급등 후에는 이미 좋은 소식이 주가에 선반영된 상태라 왠만한 호재로는 더 오르기 우렵고, 반대로 작은 악재에도 차익실현 매물이 몰리며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실제로 최근 반도체주는 좋은 실적에도 주주환원 확정안 지연, 프리IPO 불확실성 같은 이슈에 크게 흔들렸는데, 이는 이미 기대치가 높이 형성된 종목일수록 나타나는 전형적인 패턴입니다. 다만 이는 관심의 쏠림 정도가 바뀐 것이지, 반도체 산업의 펀더멘털 자체가 훼손됐다고 단정할 근거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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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순이익 발표가 나고 기대치보다 매우 낮게 나왔지만 주가는 그대로인 종목들은 왜 그런 건가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순이익 급감이 일회성 비용 때문이라면 시장이 크게 반응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얘를 들어 자산 손상차손, 구조조정 비용, 소송충당금, 환율 평가손실처럼 본업 수익성과 무관한 회계상 손실이라면, 투자자들은 이를 실적 악화가 아니라 일회성 노이즈로 걸러내고 영업이익이나 매출 같은 핵심 지표를 더 중요하게 봅니다. 또한 이미 실적 부진이 사전에 예상돼 주가에 선반영돼 있었다면, 막상 발표에서 나쁜 숫자가 나와도 "예상했던 수준"이라 추가 하락 압력이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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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역대급 실적에도 하락한 반면 가장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는 미국 마이크론은 주가가 회복중인데 이유가 잘 이해가 안되네요. 설명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핵심은 국내외 자금 성격의 차이입니다. 마이크론 랠리는 미 증시 특유의 모멘탐 매수와 AI 낙관론에 기반한 외국인•기관 매수가 뒷받침한 반면, 한국은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아 차익실현 매물과 레버리지 ETF발 변동성 증폭에 더 취약합니다. 여기에 코리아 디스카운트 심리가 겹치면서, 이미 저평가된 SK하이닉스가 오히려 "더 쌀 이유가 있다"는 식으로 해석되며 낮은 PER이 매수 근거가 아닌 불안 신호로 받아들여지는 역설적 상황이 나타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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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캐시는 왜 비트코인에서 갈라져 나온 별개의 코인이 됐나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비트코인캐시는 2017년 블록 용량을 둘러싼 개발자 커뮤니티간 의견 대립에서 갈라져 나왔습니다. 당시 거래량 증가로 처리 속도가 느려지자, 한쪽은 기존 1MB 블록 크기를 유지하며 오프체인 방식으로 확장하자고 주장했고, 다른쪽 블록 크기 자체를 8MB로 늘려 온체인에서 더 많은 거래를 처리하자고 맞섰습니다. 합의에 실패하면서 블록체인이 두 갈래로 쪼개지는 하드포크가 일어났고, 그 결과 기존 규칙을 거부한 쪽이 비트코인캐시라는 별개의 코인으로 독립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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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기업실적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힘이 없는 것은 주주환원정책 때문일까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주주환원정책보다는 밸류에이션 격차, 즉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더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삼성전자의 12개월 선행 PER은 5~7배, SK하이닉스는 5.6배 수준인 반면, 마이크론은 10배로 실적 성장성이 비슷함에도 한국 기업이 상당히 낮게 평가받고 있습니다.물론 최근 강조되고 있는 주주환원 확대 이슈가 배당•소각 구체안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실망 매물로 이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근본적으로는 지배구조, 회계 투명성 우려, 원회 자산에 대한 외국인 투자의 구조적 저평가 관행 등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오랫동안 누적된 결과에 더 가깝습니다. 즉 주주환원정책 차이는 최근 격차를 키운 요인 중 하나이지, 유일한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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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영업이익은 늘었는데 현금이 부족해질 수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영업이익은 발생주의 회계 기준으로 계산되어 실제 현금이 오가지 않아도 매출로 잡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외상으로 물건을 팔면 매출채권이 이익에는 잡히지만 실제 현금은 아직 안 들어온 상태입니다. 여기에 재고를 늘리려 현금을 먼저 쓰거니, 감가상각처럼 현금 유출 없이 비용만 잡히는 항목, 대출 원금 상환처럼 이익에는 안 잡히지만 현금은 빠져나가는 지출이 겹치면 흑자도산이라 불리는 상황, 즉 장부상 이익은 있는데 실제 현금이 부족해지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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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주가누르기 방지법’을 발의했는데 내용이 무엇인지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원안의 골자는 상장주식 주가가 순자산가치의 80%(PBR 0.8배)에 미치지 못하면, 현행 비상장기업처럼 실제가치 80%를 기준으로 상속•증여세를 계산하는 것입니다. 최대주주가 배당을 억누르거나 자사주 소각을 미루는 방식으로 주가를 일부로 낮게 유지해 세금을 아끼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관행을 막자는 취지였습니다. 그런데 8월 3일 발표된 정부안은 PBR 0.8배라는 획일적 기준 대신 최근 6년간 PBR이 코스피 업종멸 하위 25%, 코스닥 하위 10%에 해당하는 기업으로 대상을 좁히고, 여기에 해당해도 세금 가산율은 30%러 낮춰 적용했습니다. 이소영 의원은 13개 반기 중 딱 2번만 최하위 리스트에서 벗어나면 적용을 피할 수 있어 사실상 적용 대상이 없는 법안이 됐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원안 취지가 후퇴했다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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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는 항상 오르는데 그 반대로 내려가는 경우도 있긴 하나 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물가가 실제로 하락하는 디플레이션도 존재합니디. 대표적으로 일본은 1990년대 버블 붕괴 이후 20년 넘게 물가 정체•하락을 겪었고, 미국도 2008년 금융의기 직후 일시적으로 물가가 하락한 적이 있습니다. 주로 경기가 극심하게 침체돼 소비와 투자가 얼어붙거나, 자산 버블이 붕괴해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될 때, 혹은 원자재 가격이 급락할 때 발생합니다. 다만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 나라는 중앙은행이 연 2% 안팎의 완만한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통화정책을 운영하기 때문에, 체감상 물가가 계속 오르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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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는 왜 복제 가능한 디지털 파일에 소유권을 부여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NFT가 소유권을 부여하는 대상은 이미지 파일 그 자체가 아니라, 블록체인에 새겨진 이 파일의 원본은 나에게 귀속된다는 고유한 소유권 기록입니다. 영화 원작과 그 인쇄물 포스터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포스터는 누구나 가질 수 있지만, 원작 소유권 증서는 단 하나만 존재하며 그 진위와 소유 이력이 불록체인에 위변조 불가능하게 기록됩니다. 즉 이미지 파일 복제를 막는 기술이 아니라, 누가 원본의 공인된 소유자인가를 증명하고 그 이력을 추적 가능하게 만드는 디지털 등기부등본에 가까운 개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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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소수점 거래의 장단점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소수점 거래는 싸게 사는 기능이 아니라 1주 미만 단위로 나눠 살 수 있는 방식으로, 주가는 동일합니다. 장점은 아마존, 구글처럼 1주에 수백달러가 넘는 고가주도 소액으로 매수 가능해 분산투자가 쉬워지고, 정해진 금액만큼만 정기적으로 매수하는 적립식 투자에 유리합니다. 단점은 증권사에 따라 의결권이 제한되거나 배당 지급 방식이 다를 수 있고, 매도 시 특정 증권사간 이전이 제한되는 경우가 있으며, 유동성이 낮은 소수점 물량은 매매 체결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용 전 거래 중인 증권사의 소수점 거래 정책을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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