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붏은 흉터같은게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가슴 부위에 2년 동안 사라지지 않고, 만졌을 때 내부에 딱딱한 응어리가 느껴지는 붉은 병변은 켈로이드 또는 비후성 반흔일 가능성이 생각됩니다. 켈로이드는 여드름이나 작은 상처가 아물면서 콜라겐 섬유가 과도하게 증식하여 생기는데, 단순히 상처 범위 내에서만 두꺼워지는 비후성 반흔과 달리, 원래 상처 범위를 넘어 주변으로 퍼지며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올려주신 사진과 같이 선홍색이나 붉은색을 띠며, 만졌을 때 고무공처럼 단단한 결절이 느껴지며, 통증은 대개 없지만 종종 가렵거나 누를 때 약간의 압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이런 흉터는 일반적인 여드름 자국과 달리 피부 조직 자체가 변성된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자연적으로 평평해지거나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시간이 흐르면서 크기가 조금씩 더 커지거나 색이 짙어질 수 있습니다.이미 2년이 경과했고 딱딱한 응어리가 만져진다면 자가 관리보다는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스테로이드 주사, 레이저 치료 등의 상담을 받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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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인데 머드팩해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초등학교 3학년이면 이제 막 자기 외모에 관심이 폭발할 시기 입니다. 아이들은 성인보다 피부층이 얇고 피지선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외부 자극에 훨씬 민감하기 때문에 성인용 제품에 들어간 향료, 방부제, 기능성 성분(이 아이 피부에는 독한 자극이 되어 발진이나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머드팩은 보통 노폐물 흡착과 피지 제거가 주된 목적으로 피지 분비가 왕성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머드팩은 피부를 너무 건조하게 만들 수 있고, 팩이 마르면서 피부를 당기는 힘이 아이들에게는 자극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대안으로 아이용 순한 수분 팩이나, 화장솜에 무알코올 토너를 듬뿍 적셔 얹어주는 토너 팩 정도를 고려해보기 바랍니다. 만일 머드팩을 해주기로 하셨다면, 귀 뒤쪽이나 팔 안쪽 연한 살에 살짝 발라보고 10분 뒤 붉어지지 않는지 꼭 확인하도록 하고, 성인은 15~20분 한다면, 아이들은 3~5분 정도 기분만 내고 바로 씻어내는 게 좋습니다. 눈가/입가는 피부가 가장 얇은 부위이므로 훨씬 넓게 띄워서 바르도록 하고, 팩을 씻어낸 후에는 평소 바르는 순한 아이용 로션이나 크림을 평소보다 듬뿍 발라주기 바랍니다. 아이가 미용에 관심이 많다면, 성분 걱정 없는 오이 팩이나 요거트/꿀 팩과 같은 천연 팩도 방법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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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하다 코로 물이 조금 들어간거 같은데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샤워하다가 코로 물이 들어가면 기분이 좋지 못한데요. 걱정하시는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될 가능성은 0에 가깝습니다.뇌 먹는 아메바는 주로 호수, 강, 온천과 같은 민물에 서식하는데, 우리가 사용하는 수돗물은 염소 소독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아메바가 살아남기 극히 어렵고, 우리나라의 상수도 시스템은 매우 정교하게 관리되고 있어, 샤워 중에 코로 들어간 수돗물로 감염될 확률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셔도 됩니다.또한, 아메바 감염이 일어나려면 단순히 물이 조금 들어가는 정도가 아니라, 오염된 다량의 물이 아주 강한 압력으로 후각 신경이 있는 비강 깊숙한 곳까지 밀려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샤워 중에 살짝 들이킨 정도의 압력으로는 아메바가 뇌까지 도달할 물리적 힘이 부족합니다.전 세계적으로도 감염 사례 자체가 연간 몇 건 안 될 정도로 희귀하며, 대부분은 소독되지 않은 고인 물에서 수영하거나 다이빙을 할 때 발생하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코로 물이 들어갔을 때 바로 코를 풀어낸 것은 물리적으로 이물질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현재 통증도 없고 큰 불편함이 없다면, 비강 점막이 일시적으로 자극을 받은 것일 뿐 뇌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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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에 이게 대체 뭔가요? 병원에 가봐야 하나요? 걱정됩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올려주신 사진으로 미루어 진주양 구진증의 가능성이 생각됩니다. 성병으로 오인 되기도 하나 정상 변이로 남성의 10~30%정도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며 전염성은 없습니다.의학적으로 문제가 되는 소견은 아니지만 외관상 스트레스가 큰 경우, 또는 성 경험이 있어 성병이 걱정된다면 비뇨기과를 방문하여 검사 후 레이저로 제거를 상담 받기 바랍니다. 여드름처럼 짜내려고 할 경우 조직이 손상되며 2차 세균 감염이 생기거나 흉터가 남을 수 있어 함부로 짜거나 뜯으면 안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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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레들렸을때 어떻게해야 빨리 가라 앉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목감기나 독감에 걸렸을 때는 기관지 점막이 예민해져 있어 평소보다 사레가 훨씬 자주 들리고, 한 번 시작하면 숨이 넘어갈 듯한 고통을 겪을 수 있는데요. 사레가 들렸을 때 당황해서 숨을 크게 들이마시는 것은 금물입니다.이물질이 기도로 들어갔을 때 기침이 나오는 것은 인체의 자연스러운 방어 기제입니다. 다만, 너무 크게 "콰악" 하기보다 "흡-!" 하고 숨을 참았다가 짧고 강하게 "컥!" 하고 뱉어내듯 기침하는 것이 이물질 배출에 더 효과적이며, 서 있는 것보다 앉거나 허리를 90도 정도로 숙이면 이물질이 중력에 의해 밖으로 잘 나오게 됩니다. 기침 후 숨이 차다고 "하아~" 하고 깊게 들이마시면 밖으로 나오려던 이물질이 더 깊숙이 기도 안으로 빨려 들어가므로 최대한 짧게 내뱉는 숨 위주로 조절하기 바랍니다. 감기 기운이 있을 때는 목이 건조해서 발작적인 기침이 멈추지 않을 경우 입으로 숨을 쉬면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예민해진 기도를 직접 자극해 기침을 악화시키므로 최대한 입을 다물고 코로 천천히 숨을 쉬도록 하고, 기침이 터져 나오려고 할 때 턱을 아래로 당기고 침을 세게 "꿀꺽" 삼키면 후두 덮개를 닫아 기침 반사를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그 외, 허밍을 하면 성대의 긴장이 풀리며 경련성 기침이 잦아드는 효과가 있습니다.물을 한꺼번에 벌컥벌컥 마시면 쉽게 사레 들릴 수 있으므로 따뜻한 물을 머금듯이 조금씩 자주 마셔 목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도록 하고, 감기 중에는 기침을 유발 할 수 있는 가루 음식, 견과류, 너무 매운 음식의 섭취를 피하고, 식사 중에는 말을 자제하도록 하고,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활용해 주변 환경의 습도를 50% 이상으로 유지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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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자꾸 끊기고 잊어서는 안되는 걸 까먹어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적어주신 내용으로 미루어 작년에 겪었던 힘든 일과 공황 증상이 현재의 증상과 깊은 관련이 있어 보이며, 뇌의 기능적 문제 보다는 심리적 과부하로 인한 보호 기제일 가능성이 생각됩니다. 우리 마음은 감당하기 너무 힘든 고통이나 스트레스를 마주하면, 나 자신을 그 상황으로부터 분리시켜 보호하려고 하는 해리 현상이 나타나며, 적어준 증상들은 전형적인 해리 증상들에 해당 합니다. 조명이 꺼지는 것처럼 시야가 어두워지고 귀에서 삐- 소리가 나는 것은 심리적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을 때 나타나는 신체화 증상 중 하나로 뇌가 일시적으로 외부 정보를 차단하려고 할 때 나타날 수 있으며, 이후 기억이 안 나는 것 역시 해리 증상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습니다.작년에 공황 증상이 사라진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이 그 고통을 느끼지 않으려고 감각을 무디게 만들거나 기억을 분리(해리)하는 쪽으로 방어 전략을 바꾼 것일 수 있습니다. 안 좋은 기억이 스칠 때 증상이 심해진다는 것은, 과거의 상처가 현재의 나를 자꾸 건드리고 있다는 신호입니다.지금 증상은 의지력의 문제가 아닙니다. 혼자서 해결하려고 애쓰기보다 전문가의 도움이 꼭 필요하므로 부모님이나 믿을 수 있는 어른에게 알도록 하고, 10대 시기에는 뇌가 계속 발달 중이기 때문에, 이런 해리 증상을 방치하면 학습이나 대인관계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 청소년 상담센터나 정신건강의학과 방문하여 상담과 약물의 도움을 받을 것을 권합니다. 갑자기 세상이 낯설게 느껴질 때, "지금 내가 딛고 있는 바닥의 단단함", "내 손등의 촉감", "눈에 보이는 빨간색 물건 3개 찾아보기" 처럼 현재의 물리적 감각에 집중해 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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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목 치료엔 물리vs도수vs교정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거북목으로 인한 통증은 단순히 뼈의 문제가 아니라 근육과 생활습관의 복합적 작용합니다. 따라서 도수치료로 목뼈를 제자리에 위치하더라도 이를 지탱할 목 뒤쪽과 등 쪽 근육이 힘이 없다면 금방 다시 앞으로 무너지게 되고, 전체적인 정렬이 깨져 있다면 목만 치료해서는 해결이 어렵습니다. 지금처럼 통증이 재발하는 단계라면 우선 염증을 가라 앉히는 물리치료와 도수치료를 함께 받도록 하고, 통증이 줄어들면 반드시 재활 필라테스나 웨이트 기반의 교정 운동을 통해 특히 흉추 가동성을 넓히고 하부 승모근을 강화하는 운동이 하도록 하고 적정한 높이의 베개를 사용하고 업무 시 모니터의 높이는 눈높이보다 10~15도 위로 올리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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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환에 안경끼면 편하게 잘 보이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노화로 인한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노안이 찾아오는데요.안경을 쓴다고 해서 이전과 같은 기능이 회복되는 것은 아니지만일상 생활의 불편감을 줄여 줄 수 있습니다. 안경을 착용 시 즉각적으로 스마트폰의 작은 글씨나 신문, 책의 활자가 겹쳐 보이지 않고 또렷하게 보이며, 안경 없이 글자를 보려고 하면 눈 주위 근육이 엄청난 힘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심해지면 오후에 두통이나 눈 주위 통증이 오는데, 안경이 이 힘을 대신해주니 눈이 훨씬 편안해집니다.또한, 안 보이면 본인도 모르게 인상을 쓰게 되는데, 안경을 쓰면 표정이 한결 부드러워지게 됩니다. 어떤 안경을 맞춰야 할 지는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독서용 돋보기와 같은 단초점 안경은 가격이 저렴하고 가까운 곳이 아주 넓고 시원하게 잘 보이는 장점이 있지만 멀리 보면 뿌옇게 보이므로 안경을 벗거나 코끝으로 걸쳐 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주로 집에서 업무나 독서 시 사용됩니다.기능성/누진다초점 안경의 경우 안경 하나로 먼 곳과 가까운 곳을 다 볼 수 있어 썼다 벗었다 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렌즈 주변부에 약간의 왜곡이 있어 처음 1~2주 정도는 적응 기간이 필요하고 가격대가 좀 있는 편입니다.사무실 업무가 많다면 컴퓨터 모니터 거리와 스마트폰 거리를 동시에 잘 보이게 세팅한 안경을 따로 맞추시는 것도 방법 입니다. 안경 맞출 때는 눈이 덜 피로한 오전에 검안해야 정확한 도수가 나오며, 주된 사용 목적에 대해 상세히 알리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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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착색 크림 효과 좋은거 추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10대 시기에는 호르몬 변화도 활발하고, 교복이나 일상복의 마찰 때문에 해당 부위들이 쉽게 어두워질 수 있습니다. 착색된 부위는 죽은 각질이 층층이 쌓여 더 어둡게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각질을 녹여주는 AHA나 BHA 성분이 포함된 바디 스크럽 또는 필링 젤을 사용하도록 하고 단순한 로션보다는 미백 기능성이 있는 나이아신아마이드, 비타민 C 유도체, 글루타치온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바르기 바랍니다. 약국에서 파는 색소침착 치료제인 멜라토닝 크림을 아주 소량씩 해당 부위에 밤마다 바르는 것도 방법이 되겠으나, 낮에는 햇빛을 피해야 하니 밤에만 바르기 바랍니다. 외출 시 즉각적인 효과가 필요하다면 바디용 톤업 크림을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겨드랑이 착색의 주범은 면도기 제모로 가급적 면도기보다는 스트립이나 레이저 제모를 고민하도록 하고, 사타구니 착색은 속옷이나 바지의 마찰이 원인으로 집에서는 통풍이 잘되는 넉넉한 옷을 입는 게 피부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건조하면 피부는 스스로를 보호하려고 더 두꺼워지고 까맣게 변하므로 각질 제거 후에는 반드시 알로에 젤이나 바디 로션을 발라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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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가능성 있을까요 걱정되네요ㅜㅜ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경구피임약을 중단한 후에는 호르몬 체계가 다시 자리를 잡으면서 주기가 들쭉날쭉할 수 있는데, 남겨주신 날짜들을 보니 다행히 몸이 아주 잘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약 중단 직후에는 35일까지 벌어지기도 했지만, 최근 세 번의 주기는 26~27일로 비교적 일정한 편 입니다. 3월 14일에 생리를 시작하셨고 주기가 26~27일이라면, 예상되는 배란일은 3월 26일 ~ 28일경이고, 임신 가능성 높은 시기인 가임기는 3월 23일 ~ 3월 29일경이 되겠습니다. 따라서 3월 31일은 계산상 사후 안전기에 해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또 질외사정을 하셨다면 임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질외사정은 피임 실패 가능성이 있으므로 다음 생리 예정일은 주기상 4월 9일 ~ 11일 사이에 생리가 시작될 것으로 추정되는데, 만약 4월 15일까지 생리가 없다면 또는 관계일로부터 2주가 지난 4월 14일 이후에 임신테스트기를 확인 해볼 것을 권합니다. 과도한 심리적인 불안감이나 스트레스 자체가 생리 예정일을 늦출 수 있으므로 예정일까지는 평소처럼 편안하게 생활해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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