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할 때 다리를 들어올리는 동작을 할 때 골반 좌우 통증이 달라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적어주신 내용으로 미루어 골반이 틀어져서(불균형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일 가능성이 생각됩니다.서서 다리를 들어 올리는 동작은 단순히 다리 힘만 쓰는 게 아니라, 지탱하는 다리의 엉덩이 근육(중둔근)과 들어 올리는 다리의 골반 앞쪽 근육(장요근)이 동시에 작용하는데요. 골반이 좌우나 앞뒤로 미세하게 틀어져 있으면, 다리 뼈(대퇴골)가 골반 소켓 안에서 중심을 잃고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고, 이 상태에서 다리를 높게 올리면 뼈와 뼈 사이, 혹은 그사이의 부드러운 연골이나 힘줄이 씹히는 '고관절 충돌'이 발생하면서 오른쪽만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왼쪽 엉덩이 근육이 체중을 제대로 지탱해주지 못해 골반이 오른쪽으로 무너지면서 찝힘이 심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통증 때문에 아예 움직이지 않으면 골반 주변 근육은 더 굳고 약해져서 불균형이 심해지므로 통증이 없는 범위까지만 올리되, 날카롭게 찌릿하거나, 뼈가 부딪히는 느낌, 혹은 악 소리가 날 정도의 통증이 생긴다면 그 높이까지 다리를 올리면 안되겠습니다. 한 발로 서서 중심을 잡느라 골반이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손으로 벽이나 의자를 살짝 짚고 동작을 취하면 골반 수평을 유지하기가 훨씬 수월해져 통증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만약 다리를 아주 살짝만 들어 올려도 날카로운 통증이 지속되거나, 걸을 때도 뚝뚝 소리와 함께 통증이 동반된다면 고관절 비구순(연골) 부위의 손상일 수 있으니 이때는 운동을 멈추고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를 방문해 정확한 엑스레이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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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귀가먹먹하고 울려요 어떤 치료를 받아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코와 귀를 연결하는 통로인 '이관'은 평소에는 닫혀 있다가 침을 삼키거나 하품을 할 때만 잠깐 열리는 것이 정상인데, 이 통로가 항상 열려 있으면, 숨소리나 본인 목소리가 이관을 통해 귀로 곧바로 전달되어 터널에 있는 것처럼 울리고 먹먹하게 느껴집니다.적어주신 내용으로 미루어 과거에 넣었던 환기관(튜브)은 귀 안팎의 압력을 조절해 주어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해 주었지만, 튜브가 자연적으로 기공을 남기지 않고 완전히 빠진 후 이관이 다시 열리면서 증상이 재발한 것으로 보이며, 기존 환기관 삽입술 외에도 개방성 이관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므로 이관 질환을 전문으로 진료 받을 수 있는 대학병원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 병원에 가시기 전이나 증상이 갑자기 심해질 경우, 고개를 아래로 푹 숙이거나 옆으로 눕는 자세를 취하면 머리 쪽으로 혈류가 모이면서 이관 주변 점막이 살짝 부어올라 일시적으로 이관이 닫히며 귀가 뚫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이관 주변 점막이 수축해 통로가 더 잘 열리므로, 물을 자주 섭취하여 점막이 촉촉하고 부드러운 상태를 유지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급격한 체중 감소는 이관 주변의 지방 세포를 줄여 이관증을 악화시키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식사를 거르지 마시고 적정 체중을 잘 유지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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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를 누르면 하얀 분비물이 나오는데 이게 뭔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유두와 그 주변의 거뭇한 부분(유륜)에는 몽고메리선이라는 작은 기름샘들이 존재하여 유두를 보호하고 촉촉하게 유지하기 위해 기름(피지) 성분을 만들어냅니다.사춘기에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지면, 이 몽고메리선에도 피지가 뭉쳐서 하얗게 쌓일 수 있으며, 짜내면 약간의 꼬리꼬리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여드름을 짤 때 아픈 것처럼, 민감한 유두 부위를 억지로 쥐어짜면 1.5 정도의 가벼운 통증이 느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그 외, 중학교 2학년 시기에는 아직 호르몬 체계가 완벽히 안정되지 않아서, 젖을 만들어내는 호르몬(프로락틴)이 일시적으로 많이 분비될 수 있고, 이 경우 유방 내부의 유관에 고여 있던 분비물이 짤 때 하얗게 나올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수면이 부족할 때도 이런 증상이 더 자주 생길 수 있습니다. 자꾸 손으로 누르고 짜내면 유두 주변 피부와 내부 유관에 상처가 나서 세균 감염(유선염)이 생길 수 있으며, 물리적인 자극 자체가 뇌를 자극해서 분비물을 더 많이 만들어내게 유도할 수 있으므로 이제부터라도 절대 억지로 짜내는 것은 피하기 바랍니다. 씻을 때 흐르는 물로 겉만 깨끗하게 닦아주고, 속옷에 살짝 묻어나는 정도라면 깨끗한 패드를 대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겠으며, 시간이 지나 호르몬이 안정되면 대부분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대부분은 큰 문제가 아니지만, 만약 짜지 않아도 분비물이 속옷이 푹 젖을 정도로 저절로 흘러나올 때, 분비물의 색깔이 하얀색이 아니라 핏빛(붉은색)이거나 투명한 진물 형태일 때, 한쪽 가슴에서만 분비물이 나오고, 가슴을 만졌을 때 딱딱한 덩어리(멍울)가 만져질 때, 유두 주변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열이 나며, 통증이 점점 심해진다면 산부인과 진료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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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해루질하다 피부가 많이탔을때 민간요법?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대낮에 바닷가에서 해루질을 하셨다면 자외선뿐만 아니라 바닷물에 반사된 빛 때문에 피부가 심하게 자극을 받아 생긴 일광화상의 초기 단계로 생각됩니다. 피부가 화상을 입은 상태이므로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 온도를 낮추는 것으로 깨끗한 수건을 찬물에 적셔 타버린 부위에 얹어두기 바랍니다. 수건이 미지근해지면 다시 찬물에 적셔 교체하며, 20~30분간 계속 열을 식혀야 합니다. 수돗물도 좋고 생수를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만들어 쓰셔도 좋습니다. 단, 너무 차가운 얼음을 피부에 직접 대면 일시적인 동상이나 추가적인 피부 자극을 유발해 화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얼음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수건에 여러 겹 싸서 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인근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알로에 수딩젤을 구입하여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만든 뒤, 피부에 듬뿍 얹도록 하고, 흡수되면 수시로 덧바르기 바랍니다. 찬 우유를 거즈나 타월에 적셔 피부에 15분 정도 얹어둔 뒤, 찬물로 꺠끗이 행궈내는 방법도 있으며 오이를 얇게 썰거나 갈아 피부에 붙여주거나, 감자를 강판에 갈아서 생즙을 짜내거나, 얇게 슬라이스해서 피부에 얹어두면 효과가 있습니다. 민간요법으로 소주를 바르면 알코올이 증발하면서 일시적으로 시원할 순 있으나, 피부 수분을 통째로 빼앗아가고 상처에 심한 자극을 주어 절대 금물이며, 며칠 뒤 피부 껍질이 벗겨지기 시작할 때 억지로 뜯으면 흉터가 남거나 감염이 생기므로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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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치가 많아서 가끔씩 뽑는데요 괜찮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새치를 뽑을 경우 장기적으로는 그 자리에 머리카락 자체가 안 나게 될 수 있기 떄문에 뽑지 않아야 하겠습니다.모낭 하나에서 평생 동안 나올 수 있는 머리카락의 개수는 약 25개~30개로 한정되어 있고, 하나의 머리카락은 보통 2~5년 동안 자라고 빠지는 주기를 반복하는데, 족집게로 강제로 뽑아버리면 이 주기가 강제로 단축됩니다.또한 머리카락을 억지로 뽑으면 모낭에 상처가 나고, 이 자리에 세포가 손상되면서 염증(모낭염)이 생기기 쉽고, 상처가 반복되어 모근이 완전히 손상되면, 그 모낭은 제 기능을 상실하여 나중에는 새치조차도 안 나는 탈모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특정 부위에만 유독 새치가 나는 경우, 대개 두피의 국소적인 혈액 순환 문제나 스트레스와 연관이 있습니다. 드물게 백반증이나 원형탈모 전조증상으로 한곳에만 흰머리가 뭉쳐 나기도 하지만, 특정 부위의 모근으로 가는 미세혈관이 수축하면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세포가 영양 공급을 받지 못해 그 주변만 집중적으로 흰머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모낭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눈에 띄지 않게 만드는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뽑지 말고, 쪽가위를 이용해 두피에 가장 가까운 뿌리 쪽에서 자르도록 하고, 부위가 넓지 않다면 외출하기 전에 새치 커버 마스카라나 섀도우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 되겠으며, 한 곳만 심하다면 해당 부위만 살짝 폼 염색이나 부분 염색을 해주시는 것이 모발 손상을 줄이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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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변비가 있는데 효과가 좋은 방법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항암제 투여나 구토 억제제(진토제), 활동량 감소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이 시기에는 변비가 흔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약물이 아닌 효과적인 방법이 몇 가지 있는데요. 하루 1.5~2리터 정도의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을 자주 나눠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마시는 따뜻한 물 한 잔은 장 운동을 깨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변비에 섬유질이 좋다고 해서 생야채나 거친 통곡물을 갑자기 많이 먹으면 장폐색이나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채소는 푹 익히거나 데쳐서 먹고, 과일은 껍질을 까서 먹을 수 있는 바나나, 잘 익은 사과 등 부드러운 것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으면 장에 부담을 주므로 하루 5~6회로 나누어 가볍게 식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누워만 있으면 장의 활동도 줄어들기 때문에 장 운동의 촉진을 위해 기운이 허락한다면 식후 15~20분 정도 집 안이나 주변을 천천히 걷는 것이 좋으며, 배꼽을 중심으로 시계 방향(대장이 흘러가는 방향)으로 손바닥을 이용해 부드럽게 원을 그리며 마사지를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항암 치료 중에는 변비와 설사가 번갈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임의로 변비약을 끊거나 지사제를 먹으면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어 먼저 약 상담을 받도록 하고 만일 배가 빵빵해지며 심한 통증이나 구토가 동반될 때, 가스(방귀)가 전혀 나오지 않을 때는 즉시 병원을 방문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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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이 심한 날은 초저녁이라도 그냥 잠을 자는게 맞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에어컨이 가동되는 사무실에서 장시간 근무하신 후 발생한 증상이라면, 이는 단순한 수면 부족의 문제가 아닐 가능성이 생각되며, 이 경우 환경적 요인과 신체적 긴장의 해소가 먼저 칠요하겠습니다. 찬 공기에 오래 노출되어 몸속 온도가 떨어지면 혈액 순환이 저하되면서 두통이 심해지므로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 생강차 등을 마셔 내부 체온을 올리는 것이 좋으며,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면 수축했던 혈관이 확장되고 긴장된 근육이 풀리면서 두통이 눈에 띄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에어컨의 찬 바람을 맞으면 자신도 모르게 몸을 웅크리게 되어 목과 어깨 근육이 심하게 뭉치고, 이로 인해 머리로 가는 혈관과 신경을 압박해 두통(긴장성 두통)을 유발하므로, 목 뒤쪽과 귀 주변, 어깨를 부드럽게 마사지해보고, 통증이 너무 심해 잠을 이루기 힘들 정도라면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이나 진통소염제를 복용하기 바랍니다. 만일 두통과 함께 열이 나거나, 콧물, 기침 등 감기 증상이 동반되거나, 진통제를 먹고 휴식을 취해도 며칠간 두통이 지속된다면 단순 냉방병이 아닐 수 있으므로 인근 병원을 방문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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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드랑이에 있는 털?블랙헤드?관련???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현재 상태는 2차 성징에 의한 음모나 겨드랑이 털의 발달일 가능성은 낮겠습니다.성조숙증 등으로 인해 분비되는 성호르몬의 영향으로 나는 겨드랑이 털은 검은 씨앗이나 블랙헤드처럼 보이지 않고, 사춘기 때 나는 털처럼 길고 곱슬거리며 굵은 형태의 '진짜 털'이 피부 표면 위로 자라나게 됩니다.또한, 41개월(만 3세)은 성조숙증을 논하기에도 매우 이른 시기로 2차 성징이 정말 호르몬 이상으로 찾아왔다면 겨드랑이 털 외에도 고환 크기의 급격한 증가(메추리알 크기 이상), 음모 발달, 급격한 신장 성장 등의 전신적인 변화가 뚜렷하게 동반됩니다.소아과에서 이전에 진단받으셨던 것처럼, 영유아기 아이들에게 흔히 관찰되는 피부과적 현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아이들의 피부는 매우 얇고 약합니다. 겨드랑이는 옷이나 팔의 움직임으로 인해 마찰이 잦은 부위인데, 미세한 솜털이 자라나다가 각질 층을 뚫지 못하고 안으로 말려 들어가거나 피부 바로 아래 박히면 사진처럼 검은 점이나 블랙헤드처럼 보일 수 있고, 드물게 영유아기에도 피지선이 일시적으로 자극을 받거나 먼지·각질이 모공을 막아 작은 블랙헤드(면포)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는 땀샘과 피지선이 발달하는 부위라 먼지가 잘 뭉치기도 합니다.집에서 손톱이나 핀셋으로 억지로 짜거나 빼내려고 하면, 모낭염이나 피부 깊숙한 곳의 세균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피하도록 하고, 제거를 원하신다면 평소 다니시는 소아청소년과나 피부과에 방문할 것을 권합니다. 당장 아이가 가려워한다면 깨끗한 수건에 시원한 물을 적셔 겨드랑이에 대어주는 냉찜질을 해주면 가려움증과 자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며, 샤워 후에는 겨드랑이 부위를 완전히 건조한 뒤 자극 없는 수분 크림을 가볍게 발라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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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붉은색 뾰루지가 계속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단순히 한두 군데 물린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부위에 총 4군데 정도 늘어나는 양상이라면, 단순 벌레 물림이나 일반적인 여드름 외에 다른 피부 질환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벌레에 물렸을 때 초기에는 가려움과 함께 단단하고 붉은 구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최근 풀숲에 갔거나, 침구류·반려동물 등을 통해 털진드기나 벼룩 등에 노출되었다면 시간차를 두고 여러 군데가 돋아날 수 있습니다만, 벌레에 물린 경우 강한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털이 자라는 구멍(모낭)에 세균이나 곰팡이균이 들어가 염증을 일으킨 모낭염의 경우, 여드름처럼 노란 고름이 겉으로 보이지 않더라도 피부 깊은 곳(심재성 모낭염)에 염증이 생기면 만졌을 때 고름 없이 단단하고 아픈 붉은 알갱이 형태로 나타납니다. 면도나 왁싱을 했거나, 땀을 흘린 뒤 꽉 끼는 옷을 입어 마찰이 생겼을 때 잘 발생합니다.20대 전후에 흔히 발생하는 원인 불명의 급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장미색 비강진이 있는데, 보통 몸통이나 팔다리에 2~7cm 정도의 약간 큰 분홍색 반점(원발반)이 먼저 하나 생긴 뒤, 수일에서 수주일 안에 주변으로 자잘한 붉은 뾰루지나 반점들이 번져나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현재 4군데로 늘어났다고 하셨으니, 혹시 이 중 가장 먼저 생겼던 자리가 유독 크거나 각질이 일어나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정확한 진단 전까지 피부 장벽을 보호하고 염증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절대 짜거나 뜯으면 안되고, 자극 줄이기 위해 미지근한 물과 순한 바디워시로 가볍게 씻어내도록 하고, 가렵거나 욱신거리는 느낌이 있다면 깨끗한 수건에 찬물을 적셔 5~10분 정도 냉찜질을 해주시고, 알로에 젤이나 자극 없는 보습제를 발라 진정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과 진료를 받을 것을 권하며, 특히 새로운 붉은 뾰루지가 팔, 옆구리 외 다리나 등, 얼굴 등으로 계속 번질 때, 통증이 심해지거나, 주변 피부가 붉게 부어오르고 열감이 느껴질 때, 수포(물집)가 잡히거나 진물이 나기 시작한다면 즉시 방문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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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마디통증이 심해져서 원인을 알고싶은데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갑자기 생긴 증상이 아니라 서서히 진행되며 모양 변형과 욱신욱신 쑤시고 아픈 증상이 동반되었다면, 이는 단순한 가사노동으로 인한 근육통이 아니라 손가락 관절 자체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가장 정확한 진단은 병원 검사와 진찰이 필요하나, 증상의 특징에 따라 크게 류마티스 관절염과, 골관절염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계 이상으로 발생하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40대 여성에게 특히 발병률이 높고,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 손가락이 뻣뻣하게 굳어서 펴지지 않는 '조조강직' 현상이 30분~1시간 이상 지속되는 특징이 있습니다.손가락 마디가 퉁퉁 붓고 열감이 느껴지며, 양쪽 손에 대칭으로 오는 경우가 많으며 대개 손가락 끝마디보다는 가운데 마디(두 번째 마디)나 손바닥과 연결된 부위에 통증과 변형이 잘 생깁니다.골관절염은 손가락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뼈와 뼈가 부딪쳐 염증과 변형이 생기는 질환으로 보통 50대 이후에 많지만, 손을 많이 쓰는 직업이나 가사노동을 오래 하신 경우 40대에도 서서히 시작됩니다.손가락을 쓰면 쓸수록 통증이 심해지고, 밤에 쉴 때나 잘 때 욱신거림이 심해지며, 아침에 잠깐 뻣뻣할 수 있지만 5~10분 이내로 금방 풀리는 특징을 보입니다. 주로 손가락 '끝마디(첫 번째 마디)'가 불룩하게 튀어나오면서 뼈가 굵어지는 변형이 생기고 찌릿하게 아픈 통증이 지속됩니다.관절염으로 인해 손가락 모양이 한 번 변형되기 시작하면, 치료를 받더라도 원래 상태로 되돌리기는 어렵습니다. 더 이상의 변형과 연골 파괴를 막고 통증을 조절하기 위해 서둘러 치료를 시작해야 하겠으며,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일 경우, 방치하면 손가락뿐만 아니라 손목, 팔꿈치, 발가락 등 전신 관절로 번질 수 있고 치료 적기(골든타임)를 놓치면 관절이 굳어버릴 수 있어 초기에 강한 약물로 염증을 잡아야 합니다.정확한 진단을 위해 '류마티스 내과'를 먼저 방문하시는 것을 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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