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천식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낮에는 멀쩡하다가 밤만 되면 유독 증상이 심해지는 데에는 신체의 생체 리듬과 환경적인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우리 몸에서 염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코르티솔 호르몬 농도는 낮에 높고 밤부터 새벽 사이에 가장 낮아지는데, 이 수치가 떨어지면 기관지의 염증 반응이 상대적으로 강해져 천식 증상이 심해지고, 아토피 가려움증도 더 예민하게 느껴지게 됩니다.또한, 잠을 잘 때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면 기관지 근육이 자연스럽게 수축하는데, 여기에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고 공기가 건조해지면 예민한 기관지가 자극을 받아 기침과 쌕쌕거림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그 외, 침대 매트리스, 이불, 베개는 집먼지진드기가 가장 많이 서식하는 곳으로 밤새 이들과 밀접하게 접촉하면서 비염과 천식 증상이 유도되며, 비염이 있으면 자는 동안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현상이 생겨 기침을 유발하기도 합니다.따라서 침실의 실내 습도를 50~60%로 유지하고, 침구는 최소 1~2주에 한 번 60°C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해 진드기를 제거하하고, 알레르기 방지 커버를 사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자기 전 미지근한 물을 1컵 정도 마시면 기관지를 촉촉하게 유지하고 가래를 묽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아토피 관리를 위해 뜨거운 물로 오랜 시간 샤워는 피하고 샤워 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피부 장벽을 보호해야 밤사이 가려움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밤마다 증상이 있다면 현재 천식 조절이 잘 안 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니, 주치의와 상의하여 약물의 용량이나 복용 시간을 조절받도록 하고, 필요하다면 자기 전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비염과 아토피 가려움증 완화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5.0 (1)
응원하기
가슴을 모으면 유방암 걸릴수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유방암은 유전적 요인, 호르몬 영향, 생활 습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환이지 단순한 외부 압박으로 발생하지는 않기 때문에 가슴을 모아주는 속옷을 입는다고 해서 유방암이 생기지는 않겠습니다.다만, 너무 꽉 끼는 보정 속옷을 장시간 착용할 경우 유선 조직과 주변 근육의 긴장과, 가슴 주변의 혈액 순환과 림프 흐름을 방해하여 유방통이 생기거나, 혈액 및 림프 순환을 저해하며, 위장에 부담을 주어 소화가 안 되거나, 흉곽 확장을 방해해 숨이 답답한 느낌을 받을 수 있고, 가슴을 모으다 보면 살끼리 맞닿는 부위에 땀이 차서 습진이나 모낭염이 생기기 쉽습니다.따라서 외출할 때는 보정 속옷을 입더라도, 집에 돌아오자마자 바로 탈의하고, 잠잘 때는 노와이어 브라를 입거나 아예 착용하지 않는 것이 순환에 가장 좋습니다.20대 때는 체중 변화나 호르몬에 따라 가슴 사이즈가 자주 변하므로 사이즈를 재측정하여 내 몸에 딱 맞는 사이즈를 먼저 찾도록 하고, 한 달에 한 번 생리가 끝난 후 3~5일 뒤에 가슴을 만져보며 혹이 있는지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유방암 예방에 훨씬 효과적입니다.
평가
응원하기
속쓰림과 오한이 관계가있나요?? 의사쌤들 답장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위 점막에 심한 염증이 생기거나, 위궤양, 드물지만 위벽에 구멍이 나는 위천공 등이 발생하면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작동하면서 전신 반응으로 열이 나고 오한이 생길 수 있으며 주저앉을 정도의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자율신경계가 영향을 받으면 일시적으로 혈관이 수축하면서 몸이 떨리고 춥게 느껴지는 오한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다만 적어주신 증상만으로는 원인을 명확히 알기 어렵기 때문에 배를 따뜻하게 하고, 공복 상태로 내일 인근 내과를 방문하여 내시경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하며 당분간 다이어트 약이나 자극적인 음식의 섭취는 피하기 바랍니다.
평가
응원하기
기관지염에 항생제는 소용없다는 글을 봤는데 진짜인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기관지염에 항생제가 소용없다는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 입니다. 급성 기관지염의 약 80~90%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데, 바이러스가 원인인 경우에는 세균을 죽이는 항생제는 효과가 없으므로 기침을 가라앉히는 증상 치료가 우선입니다.하지만 약 10% 내외는 세균 감염이 원인이거나, 바이러스로 약해진 기관지에 세균이 침투하는 '이차 감염'이 일어나므로 이때는 반드시 항생제를 먹어야 낫습니다.항생제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일단은 처방받은 일수만큼 끝까지 복용하도록 하되, 2~3일 이상 고열이 지속되거나 기침이 갈수록 심해진다면 염증이 폐까지 내려갔을 수 있으며, 10대 학생들에게 흔한 '마이코플라즈마'라는 세균일 경우 일반적인 항생제가 잘 듣지 않아 특정 항생제로 변경해야 하므로 다시 병원을 방문하기 바랍니다.
평가
응원하기
성기 크기 관련하여 질문 드리고자 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현재 키 174cm에 몸무게 90kg이라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함몰음경 현상입니다.성기 윗부분인 치골 부위에 지방이 쌓이면 성기의 아랫부분이 지방 속으로 파묻히게 되는데, 다이어트를 통해 체지방을 줄이면 파묻혔던 부분이 겉으로 드러나면서 실제 길이는 변하지 않더라도 '시각적' 그리고 '체감상' 길이가 2~3cm 이상 길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남성호르몬은 성장기(보통 중학생 시기 전후)에 성기 발달을 주도합니다. 하지만 만 19세라면 이미 2차 성징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호르몬 주사나 약물로 성기 자체의 크기를 키우기는 어렵고, 정밀 검사 없이 임의로 남성호르몬 치료를 받을 경우, 오히려 몸 안의 자연적인 호르몬 생성 능력이 떨어지거나 고환 위축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수술이 싫고 건강하게 개선하고 싶다면 수능 끝난 후 규칙적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한 건강한 다이어트를 해볼 것을 권하며 남성호르몬에 대한 걱정이 크다면 비뇨기과를 방문하여 호르몬 수치 검사를 받아보기 바랍니다. 발기 시 12cm는 한국 남성 평균 범위에 들어가는 지극히 정상적인 크기로 너무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평가
응원하기
눈썹 아래 쪽 눈가 피부에 몽우리/멍울 생김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직접 신체 진찰이 필요하겠으나 적어주신 내용으로 미루어 콩다래끼나 표피낭종의 가능성이 생각됩니다. 콩다래끼는 눈꺼풀의 지방 분비선이 막히면서 분비물이 고여 단단해진 것으로 빨갛게 붓거나 아프지 않고, 만졌을 때 단단한 알갱이가 느껴집니다. 여드름처럼 터지는 게 아니라 몸 안으로 흡수되거나 크기가 유지됩니다.표피낭종(피하낭종)은 피부 아래에 주머니가 생겨 그 안에 각질이나 피지가 쌓이는 것으로 피부 깊숙한 곳에 핀셋으로 잡힐 듯한 구슬 같은 느낌이 듭니다. 눈썹을 다듬을 때 미세한 상처가 났거나, 털이 피부 안으로 자라면서(인그로운 헤어) 주머니가 형성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위치가 '눈썹 아래 눈알 위쪽'이라면 안구와 매우 인접한 눈꺼풀 조직으로 일반 피부와 달리 구조가 복잡하고 예민하므로 안과를 먼저 방문할 것을 권합니다. 여드름인 줄 알고 강하게 압박하면 내부에서 주머니가 터져 주변 조직으로 염증이 퍼질 수 있습니다. 특히 눈 주변은 혈관이 뇌와 연결되어 있어 임의로 짜는 것이 위험하므로 피해야 하겠으며, 만약 콩다래끼일 경우 하루 2~3회, 5~10분 정도 따뜻한 수건으로 찜질해 주면 막힌 지방샘이 녹아 자연스럽게 사라지기도 합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얼굴 근처에서 향수 뿌리는거 기관지에 안좋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숨을 참는 것만으로는 호흡기 보호에 한계가 있습니다.향수는 액체처럼 보이지만, 뿌리는 순간 미세한 입자(에어로졸)가 되어 공기 중에 오랫동안 떠다닙니다.따라서, 숨을 참고 뿌린 뒤 다시 숨을 들이마실 때, 공기 중에 정체되어 있던 미세 입자들이 그대로 폐 깊숙이 들어오게 되며, 향수 입자는 코, 입 점막이나 옷, 머리카락에 달라붙어 있다가 지속적으로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내뿜으며 호흡기로 들어갑니다.향수의 향을 멀리 퍼뜨리기 위해 사용되는 알코올과 다양한 화학 성분(에탄올, 리모넨 등)은 휘발되면서 기관지 점막을 자극하여 염증을 유발하거나, 민감한 사람에게는 기침, 쌕쌕거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또한 향수를 분사할 때 나오는 입자 중 일부는 초미세먼지보다 작아, 코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의 가장 깊은 곳인 폐포까지 직접 도달하여 가스 교환을 방해하거나 만성적인 기관지 예민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향기의 지속력을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프탈레이트 성분은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으로 호흡기를 통해 흡수될 경우 호흡기 질환뿐만 아니라 호르몬 교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따라서 향수를 사용 시 얼굴 근처에 직접 분사하는 것보다 하반신에 뿌리기, 공중 분사 후 걸어가기, 손목에 뿌려 귀 뒤에 찍기나 외출 전 미리 옷 안쪽 하단에 뿌리는 것이 직접적인 흡입을 막으면서 향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여자인데 털이 많은 이유는 뭘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여성에게서 배꼽 주위, 가슴 주변 등 남성적인 패턴으로 굵은 털이 나는 현상을 의학적으로 다모증이라고 하며 20대 여성에게 생각보다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호르몬 불균형으로 어떤 이유로 남성호르몬 수치가 높아지거나, 수치는 정상이라도 모낭이 남성호르몬에 민감하게 반응할 때 털이 굵고 진해집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나 유전적으로 모낭이 호르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체질일 수 있고, 과도한 스트레스 및 불규칙한 생활로 인해 일시적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단백질 섭취가 직접적으로 털을 나게 하지는 않습니다만, 서구화된 식단으로 인해 체중이 급격히 늘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호르몬 불균형을 유도해 털이 굵어질 수는 있습니다.먼저 다낭성 난소 증후군 여부 확인을 위해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초음파나 피검사를 통해 호르몬 수치를 확인하고, 호르몬 문제가 아니라 단순 체질이라면 레이저 제모가 가장 깔끔하고 안전한 방법입니다.무분별하게 면도기로 밀거나 뽑으면 피부에 자극을 주어 모공각화증이나 모낭염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보습잘되는 바디로션 추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모공각화증은 보습도 중요하지만, 모공을 막고 있는 각질을 부드럽게 녹여주는 것이 핵심입니다.현재 향이 좋은 로션을 쓰면서 증상이 심해졌다면, 로션 속의 향료 성분이 민감해진 피부를 자극했거나 보습력만 있고 각질 케어 성분이 부족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생각됩니다. 향이 좋은 제품에는 알코올이나 향료가 많이 들어가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치료 기간에는 무향 제품을 사용하고, 향은 향수로 대신하는 걸 추천하며, 오돌토돌한 걸 없애려고 때를 밀면 피부가 방어 기제로 각질을 더 두껍게 만들기 때문에 피하도록 하고, 샤워 후 3분 이내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보습 로션을 발라 수분을 가두는 것이 중요합니다.오돌토돌한 요철을 녹이기 위해서 우레아(Urea)나 AHA/BHA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선택하고 순한 고보습 로션을 함께 사용하되, 각질 제거 성분(AHA 등)이 든 로션을 바른 부위가 햇빛에 노출되면 색소 침착이 올 수 있으니, 외출 시 선크림을 꼭 바르기 바랍니다. 아하 정책 상 특정 제품의 소개는 위반 사항에 해당되므로 양해 바랍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항암 치료중 상황버섯차복용해도되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임상시험은 새로운 약물의 효능과 부작용을 아주 정밀하게 관찰하는 과정인데, 상황버섯에 포함된 성분이 임상 약물과 상호작용을 일으켜 약효를 떨어뜨리거나, 예상치 못한 간 수치 상승 등을 유발할 경우, 참여 중인 치료에서 탈락할 위험이 있습니다.또한 항암제는 간과 신장에서 대사 되는데, 상황버섯 차로 인해 간 대사에 영향을 줄 경우 항암 일정의 지연과 이때 원인이 항암제 때문인지 버섯 차 때문인지 분간하기 어려워지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상황버섯의 베타글루칸 성분이 면역력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드물게 혈당 조절에 영향을 주기도 하므로 당뇨가 있으시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겠으며, 만약 모친께서 받으시는 임상 항암제가 면역항암제 계열이라면, 상황버섯처럼 면역 체계에 영향을 주는 식품은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따라서 가급적 섭취를 피하거나 현재 참여 중인 임상 시험의 담당 주치의 확인은 반드시 먼저 받기 바랍니다.
평가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