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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받을 때 뇌에서 분비되는 코르티솔은 어떤 신체 반응을 유도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스트레스를 받을 때 분비되는 코르티솔(cortisol)은 뇌의 시상하부 → 뇌하수체 → 부신 축(HPA axis)을 통해 조절되며, 부신에서 생성되는 대표적인 스트레스 호르몬입니다. 주된 역할은 몸이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도록 돕는 것인데요. 혈당을 높여 에너지원 확보를 돕고, 면역 반응을 조절하며,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박수를 증가시켜 “투쟁-도피 반응(fight or flight)”을 촉진합니다.하지만 코르티솔이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되면 문제가 됩니다. 대표적으로는 면역력 저하, 수면장애, 체중 증가(특히 복부비만), 근육 손실, 그리고 혈당 조절 기능 이상(당뇨 위험 증가) 등이 나타날 수 있어요. 또한 뇌 기능에도 영향을 미쳐 기억력 저하, 집중력 감소, 우울감, 불안 증가 등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장기적으로는 고혈압, 심혈관 질환 위험도 높이고, 심지어 뇌 위축과 호르몬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상 속에서 스트레스 완화 습관(운동, 명상, 수면, 휴식)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만약 스트레스가 심각하게 건강에 영향을 주고 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의료상담 /
신경과·신경외과
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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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사과식초 주정6.92%함유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말씀하신 사과식초 주정 6.92% 함유 제품은, 일반적으로 시판되는 양념류나 절임 재료로 사용되는 수준이라 소량 섭취할 땐 큰 문제는 없는 편이에요. 다만 매 끼니마다, 그것도 2주 넘게 지속적으로 많이 드셨다면 임산부 입장에선 성분을 한번쯤 점검해보는 게 맞습니다.주정은 알코올을 정제한 성분인데, 발효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량 섭취했을 경우 알코올 잔존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조리나 숙성 과정에서 대부분 증발하거나 미량만 남기 때문에, 지금 17~18주차에 태아에게 직접적이고 심각한 영향을 줄 가능성은 매우 낮아요.걱정되신다면 이제부터 섭취를 줄이거나 중단하시고, 정기검진 때 한 번 산부인과 담당 의사에게 말씀드려 안심 받는 것도 좋습니다
의료상담 /
산부인과
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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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7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한 상대가 갑자기 성병 진단을 받았다면 의심도 드는 게 당연합니다. 특히 본인은 STD 검사를 해서 모두 음성인 상태인데 여자친구가 임질에 걸렸다는 건 의학적으로도 자연 발생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감정은 둘째치고 이성적으로도 의심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이럴 땐 단순히 감정만 앞세우기보다 여자친구와 솔직하고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의심이 드는 부분, 검사 결과, 서로의 건강에 대한 책임감 등을 침착하게 공유하고 이야기해야 하는 게 좋을 듯 해요만약 대화가 어려워지거나 신뢰가 더 이상 유지되지 않는다면, 감정적으로 정리할 시간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의료상담 /
산부인과
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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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맥이라는것은 선천적이 큰가요? 후천적이 큰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부정맥은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이 모두 작용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선천적으로 심장의 전기 신호 전달 경로에 이상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WPW 증후군(윗방-아랫방 사이에 비정상적인 전기 경로가 존재하는 경우)이나 선천성 심장질환에 따른 부정맥 등은 어릴 때부터 나타날 수 있으며, 젊은 나이에도 부정맥 증상이 생기기도 하죠하지만 실제로는 후천적으로 생기는 부정맥이 훨씬 더 흔한 편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심장 근육이 노화되고, 고혈압, 당뇨, 심부전, 심근경색 등의 질환이 심장 전도계에 영향을 주면서 부정맥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심방세동처럼 흔한 부정맥은 나이 들수록 발병률이 높아지며, 수면무호흡증, 과도한 스트레스, 카페인 과다 섭취, 음주 같은 생활습관도 부정맥 발생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죠결론적으로, 선천적 원인도 분명 존재하지만, 중장년 이후 나타나는 부정맥은 대부분 후천적 요인이 큽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심장 검진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부정맥 위험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료상담 /
내과
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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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면 평소에 아팠던 무릎 통증이 더 심하게 느껴집니다. 습한 것과 관절염과 무슨 연관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비 오는 날 무릎 통증이 더 심하게 느껴지는 건 단순한 기분 탓이 아니라 실제로 기압과 습도 변화가 관절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비가 오기 전에는 대기압이 낮아지는데, 이때 관절 내 압력은 상대적으로 높아져 관절 주머니나 염증 부위가 미세하게 부풀어 오를 수 있습니다. 이 압력 차이로 인해 관절 주변 신경이 자극되면서 통증이 심해지는 거죠. 특히 관절염이나 관절 손상이 있는 부위는 기압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또한, 습도가 높으면 관절이나 인대가 뻣뻣해지고 부종도 쉽게 생겨 더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여기에 기분도 함께 영향을 받는 이유는, 비 오는 날의 낮은 조도(빛의 양)와 우울감을 유발하는 기상 환경 때문입니다. 흐린 날씨는 세로토닌 분비를 억제하고, 몸이 활력을 느끼는 데 필요한 햇빛이 부족해지면서 피로감과 무기력감이 생기죠. 이로 인해 통증에 대한 인지와 민감도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기압 변화 + 심리적 요인이 합쳐져 “비 오는 날은 더 아프다”는 말이 과학적으로도 설명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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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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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오를 때보다 내려올 때 무릎에 부담이 더 가는 이유?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계단을 내려갈 때 무릎에 더 부담이 가는 이유는, 내려가는 동작이 근육이 수축하면서 작동하는 것이 아닌, 늘어나면서 하중을 지탱하는 "편심성 운동(eccentric contraction)"이기 때문입니다. 즉, 허벅지 앞쪽 근육인 대퇴사두근이 길어지면서 체중과 중력에 저항해 관절을 지탱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근육뿐 아니라 무릎관절과 연골, 인대에까지 순간적으로 더 큰 힘이 집중되게 돼요.이로 인해 내려갈 때 더 충격이 가해지고 무릎에 무리를 줄 수 있죠반면, 계단을 올라갈 때는 주로 근육이 수축하는 "등척성 또는 등장성 운동"이 주가 되며, 몸을 끌어올리는 동작이라 근육에는 부담이 가지만 관절에는 비교적 안정적인 방향의 하중이 걸립니다. 그래서 관절에는 내려갈 때보다 부담이 덜하게 되죠. 특히 무릎 연골이 약해졌거나 관절염이 있는 분들에게는 내려가는 동작이 연골 마모를 촉진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이런 이유로 계단 운동을 할 때는 올라갈 때만 운동으로 활용하고, 내려올 때는 엘리베이터나 경사로를 이용하는 방식이 무릎 건강을 지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무릎 통증이 있거나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라면 더욱 추천되는 방법입니다. 계단 운동 자체는 매우 좋은 유산소/근력 복합 운동이므로, 무릎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꾸준히 하는 게 핵심이에요
의료상담 /
정형외과
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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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끝나고도갈색피가나와요ㅜㅠㅠ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생리가 끝난 지 10일이 지났는데도 갈색 피가 계속 나오는 경우, 흔히 질내 남아있던 혈액이 산화되면서 나오는 갈색 냉일 수 있습니다. 생리 말미나 이후에 간혹 나타날 수 있는 정상적인 현상이긴 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양이 많고 오래 지속된다면 단순한 생리 잔여물로만 보기 어려울 수 있어요. 특히 냄새가 나거나, 덩어리, 복통 같은 증상이 함께 있다면 호르몬 불균형, 자궁 내막 이상, 또는 자궁경부염, 질염 같은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계속해서 갈색 분비물이 많고 불편함이 있다면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아요. 간단한 질초음파나 내진, 분비물 검사 등을 통해 원인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염증이라면 약물치료로 해결되기도 하고, 혹시나 주기적으로 반복된다면 호르몬 관련 문제로 다뤄질 수 있으니 이번 기회에 검진을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의료상담 /
기타 의료상담
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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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음순에 작은 알갱이같은게 잡히는데 이게 뭘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대음순 부위에서 만져지는 작은 알갱이 같은 멍울은 대부분 피지낭종(피지선 막힘으로 생긴 작은 혹), 지방종, 또는 단순한 피지 뭉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통증이 없고, 크기 변화가 없으며, 겉으로 티도 많이 나지 않는다면 양성 병변일 가능성이 커요실제로 몸 다른 부위에도 비슷한 것이 있다면 체질적으로 피지선 활동이 활발하거나 막히기 쉬운 피부 타입일 수도 있어요.하지만 위치가 민감한 부위인 만큼 자가진단보다는 산부인과나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만약 염증이 생기거나 통증, 분비물, 크기 증가가 있다면 바르톨린선 낭종, 드물게는 성병 관련 병변 가능성도 있으니 꼭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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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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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한 오른쪽 옆구리 통증 어디로 갈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오른쪽 옆구리 통증이 은근히 지속되고, 가스가 찬 느낌과 함께 불편함이 있다면 소화기 문제일 수도 있지만, 특히 신장 관련 질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오른쪽 옆구리는 신장, 요관, 간, 담낭 등 여러 장기들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원인 감별이 중요해요. 특히 신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 옆구리 통증과 함께 배뇨 이상, 열감, 오한,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이럴 경우 가장 적절한 곳은 내과나 비뇨의학과(비뇨기과)입니다. 일반 내과에서도 기본적인 진찰과 함께 소변검사, 혈액검사, 복부 초음파 등을 시행할 수 있고, 신장이나 요로 쪽이 의심되면 비뇨기과로 연계해줍니다. 소변 검사를 통한 신장 기능 확인 및 요로 감염 여부 검사는 비뇨기과에서도 바로 가능하므로, 빠르게 원인을 알고 싶다면 처음부터 비뇨기과를 방문하는 것도 좋은 선택 일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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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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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시면 화장실을 더 자주 가는 이유는 어떤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커피를 마시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는 이유는 카페인의 이뇨작용 때문입니다. 카페인은 신장에 있는 소변을 생성하는 부분인 네프론에 영향을 미쳐 소변의 생성량을 늘리는 작용을 합니다. 카페인은 체내에서 수분의 재흡수를 방해하여, 정상적으로 재흡수되었을 수분을 다시 배출시키는 과정에 개입하죠. 구체적으로, 카페인은 아데노신 수용체를 차단하는데, 아데노신은 본래 신장에서 수분 재흡수를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로 인해 수분 재흡수가 줄어들고, 결과적으로 소변의 양이 늘어나게 되는 거에요카페인의 이뇨작용은 신장에서의 나트륨과 물의 재흡수 과정을 방해하기 때문에, 결국 소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증가합니다. 즉, 카페인이 수분을 몸에 흡수되지 않게 하여, 체내에 있는 수분이 배출되도록 자극을 주는 것이죠. 이로 인해 커피를 마신 후에는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또한, 카페인은 중추신경계 자극으로 인해 방광의 자극을 증가시켜, 배뇨를 자주 하도록 만들기도 하구요따라서, 커피를 마시면 수분이 몸에 흡수되지 않고 더 많이 배출되게 되는 것이 주된 원리입니다. 이런 이뇨작용은 커피의 카페인 농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이 과도하게 배출되면 체내 수분이 부족해져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커피를 마신 후에는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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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의료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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