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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인지 단순 우울감인지 잘 구분이 안 갑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단순한 우울감을 넘어서 우울증 가능성도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는 상태로 보입니다. 우울증은 단순히 기분이 저하된 상태와는 다르게,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로 지속되는 슬픔, 무기력, 의욕 저하, 수면이나 식욕 변화, 자기비하, 감정 기복 등을 동반합니다. 특히 말씀하신 “폭식, 살이 많이 찜, 감정 기복, 극심한 스트레스, 수년간 지속된 상태”는 비정상적인 적응반응 또는 우울장애일 수 있어요.우울증은 의지가 약해서 생기는 게 아니고, 뇌의 기능적인 불균형과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너무 오래 방치되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고, 자존감 저하나 신체적인 문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혼자만 참지 마시고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꼭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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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신경외과
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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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털 관리시에 뽑아버릴 경우 문제가 생길수도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코털을 핀셋으로 뽑는 행위는 생각보다 위험할 수 있습니다. 코털은 단순히 보기 싫은 털이 아니라, 먼지, 세균, 이물질을 걸러주는 중요한 방어막 역할을 합니다. 코털을 뽑으면 그 자리의 피부에 미세한 상처가 생기고, 그 부위를 통해 세균이 침투할 위험이 커져요. 특히 코는 얼굴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혈관이 뇌와 연결되는 부위(‘위험삼각지대’)이기 때문에, 감염 시 드물게 심각한 합병증(해면정맥동 혈전증)이 발생할 수도 있구요또한 코털을 반복적으로 뽑다 보면 모낭염, 종기(농양), 흉터 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고, 코 안이 붓고 아픈 증상도 생길 수 있습니다. 뽑을 때 찔끔 나오는 눈물은 통증에 대한 반사작용인데, 이만큼 예민한 부위를 반복적으로 자극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죠.보다 안전한 방법은 코털 전용 가위나 전기 코털 정리기로 삐져나온 부분만 다듬는 것입니다. 코 안 깊숙이 있는 털은 손대지 않는 것이 가장 좋고, 보기 싫은 부분만 정리해도 미용과 위생을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뽑지 말고 깎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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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
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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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각질이 많이 생기는 경우는 왜 그런걸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피부에 각질이 많이 생기는 건 피부의 자연스러운 재생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피부 장벽이 손상된 경우에 흔히 나타납니다. 특히 겨울철이나 건조한 계절, 잦은 샤워와 비누 사용은 피부의 수분과 보호층을 빼앗아 각질을 악화시킬 수 있죠. 샤워를 매일 하더라도 너무 뜨거운 물이나 강한 비누, 때밀이 등의 습관이 있다면 오히려 피부를 더 자극하게 되구요또한, 유전적 요인이나 피부 타입(건성 피부)도 원인이 될 수 있고,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건선, 지루성 피부염 등의 피부질환이 숨겨져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단순한 건조함이 아니라 지속적인 자극과 염증이 피부 재생을 방해해서 각질이 비정상적으로 쌓이게 되는거죠해결 방법으로는 보습제(세라마이드, 히알루론산 등)가 포함된 로션이나 크림을 샤워 직후에 발라주고, 때를 밀지 말고 부드러운 세정제 사용, 그리고 습도 조절과 충분한 수분 섭취가 도움이 됩니다. 만약 각질 외에 가려움, 붉어짐, 따가움 등이 동반된다면 피부과 진료를 받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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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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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모, 부모가 대장암이 없는데.. 암에 걸렸다면..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지인의 경우처럼 가족력 없이 대장암이 발생한 경우, 대부분은 산발성(sporadic) 대장암으로, 유전성이 아닌 환경적 요인(식습관, 생활습관, 염증성 장질환 등)에 의해 생긴 경우가 많습니다. 대장암의 약 70~80%는 유전성과 무관하게 발생하며, 특히 1기 진단, 전이 없음, 젊은 나이지만 40대 후반에 가까운 경우는 린치 증후군 등의 강한 유전적 요인 가능성은 낮은 편이에요하지만, 지인이 45세 이하에 대장암을 진단받았거나, 다른 가족 중 유사한 암 이력이 추후에 발견된다면, 린치 증후군이나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FAP) 같은 유전성 대장암 증후군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를 정확히 판단하려면 유전자 검사(예: MLH1, MSH2, MSH6, PMS2 돌연변이 검사 등)나 마이크로위성 불안정성 검사(MSI) 등이 필요해요 자녀에게 유전 가능성을 걱정한다면 유전 상담을 통해 검사 여부를 전문가와 논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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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의료상담
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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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B형, C형 간염이 있던데 각 형마다의 특징과 위험도 주의사항 및 걸리는 이유는 무엇인지 비교해서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교과서적인 답변이 필요한 질문 인 듯 합니다. 즉, 좀 길어도 양해 바랍니다. 간염은 A형, B형, C형 외에도 D형, E형 등이 있지만, A형, B형, C형이 가장 흔하고 주요한 간염 바이러스입니다. 각 형은 감염 경로, 진행 양상, 예방 가능성, 만성화 여부 등이 다른데 간단히 비교하면 아래와 같습니다.A형 간염: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감염되며, 위생 상태가 나쁜 환경에서 흔합니다. 대부분 급성으로 나타나며 자연 치유되지만, 드물게 간부전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만성으로는 진행하지 않으며 백신으로 예방 가능합니다.B형 간염: 혈액, 성접촉, 모자간 수직 감염 등으로 전파됩니다. 급성에서 만성으로 진행될 수 있고, 만성화되면 간경변, 간암 위험이 큽니다. 다행히도 백신이 있으며, 어린 시절 감염 시 만성화 확률이 높습니다.C형 간염: 주로 혈액을 통한 감염이 많으며, 특히 수혈이나 주사바늘 공유로 감염됩니다. 백신은 없지만 최근에는 경구 항바이러스 치료제(DAA)로 완치율이 95% 이상입니다. 만성화가 매우 흔하고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는 위험이 높습니다.추가로 D형 간염은 B형 간염에 이미 감염된 사람에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B형과 동시에 있을 때 더 심각한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E형 간염은 주로 개발도상국에서 오염된 물을 통해 감염되며, 임산부에서 치명률이 높습니다.예방을 위해선 위생 관리, 안전한 성생활, 백신 접종(B형, A형), 혈액 노출 예방이 중요하며, C형 간염은 치료를 통해 완치를 기대할 수 있으니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핵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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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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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암세포를 정상세포로 되돌리는 원천기술 개발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KAIST에서 암세포를 정상세포로 되돌리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는 것은 굉장히 희망적인 소식이지만, 기초연구 단계에서 실제 치료제로 상용화되기까지는 보통 1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립니다. 이 기술이 아직 동물실험 또는 세포 수준에서 검증된 초기 단계라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까지 진입하기 위해 안전성, 효능, 재현성 등을 꼼꼼하게 검증해야 해요이후에도 1상~3상까지의 임상시험, 식약처 혹은 FDA 승인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죠또한, 암세포를 정상세포로 "되돌린다"는 개념은 지금까지의 항암 치료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접근이기 때문에,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나 적용의 한계점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물론 기술이 매우 혁신적이고 실용 가능성이 크다면, 기업이나 정부 차원의 지원이 빠르게 이뤄져 상용화 속도가 빨라질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빠르게 진행되어도 5~7년, 보통은 10년 이상 걸릴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는 게 좋을 듯 해요다만 이런 연구들이 미래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기대해볼 만한 가치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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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의료상담
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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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직장인 건강검진을 받게되면 B형 간염에 대한 양성여부를 확인 하는 목록이 있는데 B형 간염 보유자는 일상 생활을 하는데 문제가 없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B형 간염 보유자(즉, B형 간염 바이러스(HBV)에 감염된 사람)는 대부분의 경우 일상생활에 큰 지장 없이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특히 간 기능이 안정적이고 간염이 활동성(Active Phase)이 아닌 경우라면, 특별한 증상 없이 평생 살아가는 사람도 많습니다. 다만, 간 기능 수치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정기적인 간 초음파 및 혈액검사를 통해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B형 간염은 아직까지 완전한 "바이러스 제거"를 통해 완치하는 방법은 없지만, 바이러스 활동을 억제하는 치료를 통해 간을 보호하고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항바이러스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경우, 바이러스가 미미하게 남아 있어도 간 손상이 거의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죠. 또한 일부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항체(HBsAb)가 생기고, 바이러스가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도 있지만, 흔한 경우는 아닙니다.일상생활에서는 가족이나 주변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칫솔, 면도기 공유 금지, 피나 체액에 노출될 수 있는 상황에서의 주의가 필요하고, 가족 구성원은 예방접종을 꼭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 공유, 포옹, 대화, 일상적인 접촉 등으로는 전염되지 않으므로 사회생활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꾸준한 관리와 감시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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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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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 수술을 한지 14년정도 됫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라식 수술 후 14년이 지나고 시력이 다시 떨어졌다면, 우선 시력저하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나이 들면서 생기는 노안(근거리 시력 저하)이나 각막변형, 건조증, 망막 질환 등이 원인일 수 있어요. 먼저 안과에서 각막두께, 각막 형태, 시력 저하의 정도, 눈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 뒤 수술 가능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재수술(라식이나 라섹)은 각막두께가 충분히 남아 있다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첫 수술 후 시간이 꽤 지났고 각막이 얇아졌을 가능성이 있다면, 렌즈삽입술(안내렌즈삽입술, ICL)이 더 적합할 수 있어요. ICL은 각막을 깎지 않고 눈 안에 특수렌즈를 삽입하는 방식이라 재수술이 어려운 경우나 고도근시, 각막이 얇은 경우에도 고려됩니다.그 외에도, 노안교정 수술(PresbyLASIK, 다초점 렌즈삽입 등)이나 시력 교정 안경, 콘택트렌즈 등의 비수술적 방법도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40세 전후로는 노안이 함께 시작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한 근시 교정보다는 현재 불편한 시력 상태(근거리/원거리/중간거리)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솔루션이 필요해요 안과에 가셔서 정밀검사 후 가장 적절한 교정 방법을 상담받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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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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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디오겔도 내성이 생길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네, 클린디오겔(Clindamycin phosphate + benzoyl peroxide)도 장기간 사용 시 내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클린다마이신 성분은 항생제이기 때문에 균의 내성 문제가 생길 수 있고, 그래서 단독 사용보다는 벤조일퍼옥사이드와 함께 배합해 내성 위험을 줄인 조합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무작정 오래 쓰는 건 좋지 않으며, 모낭염이 나아졌다고 판단되면 스스로 중단하기보단 피부과 진료 후 중지 시점을 결정하는 게 안전합니다. 일반적으로는 8~12주 사용 후 평가해서 계속할지, 다른 약으로 바꿀지 정하는 경우가 많아요.그리고 클린디오겔은 한 번 바르기 시작했다고 해서 무조건 완치될 때까지 계속 발라야 한다는 건 아닙니다. 증상이 심할 때 집중적으로 쓰고, 이후에는 증상 조절을 위해 줄이거나 중단할 수 있습니다. 피부가 민감하거나 건조해지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하루 1회 바르기부터 시작해서 피부 반응을 봐가며 조절하는 게 좋아요. 피부 상태나 효과 여부에 따라 최대 몇 개월 이상 사용할 수도 있지만, 정기적으로 의사와 상담하면서 조절하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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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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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밥 먹은 뒤 숨이차고 답답해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식사 후 숨이 차고 답답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몇 가지 가능한 원인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우선 위장 관련 문제, 특히 위식도 역류(GERD) 또는 기능성 소화장애가 있을 경우, 식사 후 위가 팽창하면서 횡격막을 눌러 심호흡이 어렵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찬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자세가 안 좋거나 식사 직후 바로 앉아있거나 누웠을 경우 더 심해질 수 있어요. 실제로 이런 증상은 위장의 압력 변화와 관련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또 다른 가능성은 스트레스나 경미한 불안장애, 혹은 과호흡 증후군입니다. 특히 식사라는 상황이 어떤 이유로 심리적 긴장을 유발하는 경우, 숨이 차고 답답한 느낌이 생길 수 있고, 심호흡을 하면 호전되는 패턴이라면 이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일단 증상이 잦아지면 내과 진료를 통해 위장 검사나 폐기능 확인을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평소에는 식사를 천천히, 소량씩 드시고 식후에는 곧바로 눕지 않는 것, 가볍게 산책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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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
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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