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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제도가 아직 있는 국가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현대에도 인도와 같은 국가는 아직도 카스트 제도가 남아 있는 신분제 국가 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근대 사회가 평등 사회라고는 하지만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또 다른 형태의 신분제 사회가 존재 합니다.오늘날의 노동자와 조선시대 노비가 엄밀히 따지면 크게 차이가 없을 것 입니다. 현대사회에서도 ‘비정규직’이라는 제도로 갑이 을에게 불합리한 권력을 휘두르기도 합니다. 노동자들은 조선시대 노비들처럼 고용자에 의해 그들의 목숨과도 같은 정규직 전환이나 재계약 여부가 결정되기도 하고 비정규직들은 신분적 차별과 임금 차별, 그리고 불안한 고용 형태로 노동시장에서 절대적 약자가 되기도 합니다. 회사는 마치 과거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리던 양반과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반면 21세기형 노비로 자조 되는 비정규직은 회사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기도 하구요. 현대 사회는 가진자와 못가진자로 새로운 형태의 신분제도가 형성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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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3.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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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하는데 가장 오래걸린 소설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에게 너무나 친근한 고 박경리 (朴景利)선생이 지은 장편소설 토지가 제가 알기로는 가장 오랜 집필 기간이 걸린 소설인데 1969년부터 집필에 들어가 1994년에 마무리가 된 전 5부 16권으로 완간한 대하소설입니다. 집필 기간만 60년 이면 20살에 작품 구상을 시작 해서 80살에 소설을 썼다는 이야기인데 글쎼요 과연 그렇게 오랜 동안 집필 하고 원래 의도 했던 작품이 나올 수 있을 까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20대 청춘의 시각에서 보는 세상과 80대 노년의 눈으로 보는 세상은 너무나 다르기 때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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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3.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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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공휴일은 어떻게 해서 정하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법정공휴일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의해서 정해진 날 이고 국경일은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서 지정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경일은 사실 별로 없습니다.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날은 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5대 국경일이며 그중에서 ‘공휴일인 국경일은’ 제헌절을 뺀 나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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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3.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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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식의 유교구신론은 유교의 어떤 측면을 강조한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유교구신론[ 儒敎求新論 ] 유교의 개량과 구신을 주장한 독립운동가 박은식의 논문입니다. 1909년 3월 ≪서북학회월보≫ 제1권 제10호에 게재되었다고 합니다. 내용은 유교계의 3대 문제인 (1) 유교파의 정신이 오직 제왕(帝王)편에만 있고, 인민사회에 보급시킬 정신이 부족했다는 점 (2) 쇄국주의적이고 독선적이라는 점 (3) 간이직절(簡易直截)한 유학을 하지 않고, 공리공론만 일삼는다는 점 등 3가지를 보완해서 유교를 개혁, 발전시켜야 한다는 주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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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3.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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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보상운동과 금모으기 운동은 어떤 점이 비슷한가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국채 보상 운동(國債報償運動)은 일본 제국이 대한제국을 경제적으로 예속시키고자 제공한 차관 1300만원을 국민들이 갚고자 한 운동으로, 김광제, 서상돈 등이 제안하였다. 1907년 2월 경상북도 대구에 있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중심으로 해서 서상돈, 김광제, 윤필오 등에 의해 처음 시작되어 전국으로 번져나갔던 운동 입니다. 1998년 IMF 당시 금모으기 운동과 비슷한 면이 있다면 아마도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국가의 빚을 갚는데 동참 했다는 점 일것 입니다. 결국 온 국민들의 노력으로 IMF 차관을 3년만에 다 갚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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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3.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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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도 특별히 좋아하는 자기만의 색깔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반 사람 뿐 아니라 화가도 색상에 대해 저마다 느낌을 가지고 있지요. 그 느낌은 각자의 경험이나 문화권에 따라 상당히 달라집니다. 같은 빨간색을 보면서도 ‘정열, 사랑’ 같은 것들이 생각나는 사람들도 있고 ‘피, 투쟁’ 같은 것들이 생각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대만을 비롯한 중화권에서는 ‘복’을 상징하는 색이고 천주교에서는 ‘순교’를 상징하는 색이기도 합니다. 또한 색은 그때 그때의 감정이나 기분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똑같은 파란색이라도 경우에 따라 시원하거나 편안한 느낌을 받기도 하지만 때로는 우울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같은 색이라도 보는 사람의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의 느낌과 감정을 가지게 되고 화가도 다양한 상황에서 각기 다른 감정을 표현 해야 할 때 자기가 느낀 색상을 골라 사용합니다.
학문 /
미술
23.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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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최초 반도체 회사는 어디인가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반도체 사업을 한것 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게 아니라 사실 아니라 우리나라 최초의 반도체 기업인 '한국반도체'라는회사입니다. '한국반도체'는 모토롤라 연구원 출신인 강기동 박사가 1973년에 부천에 FAB을 짓고 전자시계용 반도체칩을 만든 우리나라 최초 반도체 회사입니다. 이 회사를 인수 해서 삼성이 반도체를 시작 하게 된 것 입니다.
학문 /
역사
23.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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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에서 ESG는 무슨 약자인가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ESG 경영은 환경(Enviornment ), 사회( 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앞글자를 따서 기업이 환경보호, 사회공헌, 윤리경영 등 투명한 경영을 고려하며 지속가능한 발전과 비재무적 가치를 추구하는 경영 방식을 뜻합니다. 현대의 모든 기업들이 경영 목표로 삼고 있는 아주 중요한 이슈 입니다.
경제 /
경제용어
23.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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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책을 대여해주는 세책점에 대해 궁금한 게 있어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덕무의 사소절 이라는 내용을 보면 이 시대의 책 대여료도 적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집안 일을 내버려두고 소설을 빌려보는 것에 정신이 팔려 가산을 탕진하는 사람도 있다. 그 이야기는 모두 투기와 음란한 내용이다. 요즘 부인들의 방탕함과 방자함이 혹 여기서 비롯됐다. 어찌 간교한 무리들이 연애 이야기나 기이한 일을 늘어놓아 그런 것을 부러워하는 마음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겠는가.”(이덕무의 <사소절> 내용> 그리고 여성들 위주로 많이 빌려 갔고 신분은 양반 서부터 일반 백성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책을 비려 갔다 합니다.
학문 /
역사
23.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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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마 톤즈의 이태석 신부는 어떤 분인가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의사 출신인 이태석 신부는 모든 것을 다 내려 놓고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마에서 봉사를 위해 살아 가다가 소천한 분이 십니다. 아프리카 수단에 학교를 짓고 거기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해서 학교를 다니게 한 제자가 수백명 이라고 합니다. 이태석 신부처럼 의사가 됐거나 의대에 다니는 제자들도 있다고 합니다. 의대생이 된 제자 16명이나 되고 고 보니, 의사거나 의대생이 된 제자가 무려 57명에 달하다고 합니다. 남수단 작은 톤즈 마을에 신부님이 지은 허름한 학교에서 6년 만에 국립대 의대생 57명이 나온 것입니다. 그 작고 가난한 마을에서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이후 공무원, 대통령실 경호원, 언론인까지 모두 70명의 제자들이 있다고 합니다. 이태석 신부는 그렇게 톤즈 마을에서 하루에 3백 명씩 진료하고, 학교를 지어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마을 사업도 도와주고, 매일 같이 한센인 마을을 찾아가 진료를 하고 식량을 나눠줬다고 합니다환자들의 일그러진 발을 직접 씻겨주고 치료해줬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한센인 마을에 가서 계속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신부만 오면 모두 나와서 자신들의 고민거리를 다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신부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넘어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해결해주려 골몰했다고 합니다. 그의 삶을 다룬 영화 <울지마 톤즈>에서는 이태석 신부의 삶을 통해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드는 영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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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3.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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