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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성격이 안좋아지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지금 말씀하신 고양이의 행동 변화는 환경 적응, 사회적 관계 변화, 스트레스 누적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원래 한 명의 보호자와 안정된 관계를 유지하던 고양이는 새로운 사람이 함께 살게 되면 영역 구조와 사회적 서열이 변하면서 불안정성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생후 며칠 된 시기부터 구조되어 사람만을 가족으로 인식해 온 경우, 특정 보호자에게 강하게 의존하는 단일 애착형 성격이 형성되기 쉽습니다. 이런 고양이는 새 구성원이 생기면 “자신의 관계가 위협받는다”는 불안을 느껴 공격적 방어 반응(하악질, 회피, 폭음)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또한 작년 하반기부터 증상이 뚜렷해졌다면, 환경적 스트레스나 건강 이상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소리, 냄새, 가구 배치 변화, 외부 동물의 접근, 혹은 통증성 질환 등이 모두 행동 변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 애교가 많던 고양이가 갑자기 보호자에게 하악질을 보이기 시작했다면, 통증으로 인한 예민함이 배경에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먼저 건강검진을 통해 내·외과적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자택에서는 우선 안정감 회복과 자극 최소화에 집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낯선 냄새나 접촉이 과도하게 반복되지 않도록 하고, 고양이가 스스로 다가올 때만 상호작용을 허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억지로 안거나 목욕시키는 것은 지금 상태에서는 오히려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페로몬 디퓨저(Feliway) 같은 진정 보조제 사용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남자친구분이 예전처럼 애정 표현을 강하게 하거나 억지로 안으려는 경우, 그것 자체가 스트레스로 인식될 수 있으므로 거리 유지 후 천천히 재교감 과정을 밟는 것이 좋습니다.행동 교정은 시간이 걸립니다. 우선 고양이가 주도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새로운 냄새(예: 보호자 향수, 세제 등)를 점차 익히게 하며, 긍정적 경험(간식, 놀이)을 통해 재연결을 시도하면 서서히 개선됩니다. 만약 하악질이 계속 심해지거나 공격 행동으로 발전한다면, 수의 행동의학 상담이나 약물 보조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정리하면, 갑작스러운 성격 변화는 단순한 성향 문제가 아니라 스트레스, 통증, 관계 불안의 신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제 접촉을 줄이고, 천천히 신뢰를 회복하면서 필요 시 행동 전문 수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입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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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
2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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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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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입양하게 되면 반드시 반려견의 몸에 칩을 넣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반려견 등록제가 시행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반려견에게 마이크로칩(전자식 개체식별장치)을 이식하거나 외장형 인식표를 부착하는 것이 법적으로 의무입니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생후 2개월 이상이 된 반려견을 소유한 사람은 30일 이내에 반드시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해야 하며, 이 등록 방식 중 하나가 바로 칩 삽입입니다.칩은 보통 쌀알 크기의 소형 마이크로칩으로, 수의사가 피하(보통 어깨 사이 피하층)에 주입합니다. 이 칩에는 고유한 등록번호가 저장되어 있어, 보호자 정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등록됩니다. 칩을 리더기로 스캔하면 번호가 즉시 확인되어, 유기나 분실 시 신속히 주인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시술 자체는 통증이 거의 없으며, 주사기 형태로 몇 초 내에 완료됩니다.반려동물 등록은 내장형(칩 이식), 외장형(목걸이 인식표), 무선식별장치 등록의 세 가지 방식 중 하나로 가능합니다. 다만 최근에는 분실과 훼손 위험이 적은 내장형 칩 등록이 가장 보편적이며, 일부 지자체에서는 외장형 등록보다 내장형을 우선 권장하기도 합니다.법적으로 등록하지 않은 경우에는 최대 6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보호자 변경이나 주소 변경이 생길 경우에도 30일 이내 신고 의무가 있습니다. 따라서 입양 후에는 칩 등록 또는 등록번호 이전 절차를 반드시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반려견의 건강이나 연령에 따라 시술 시기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등록 전에 수의사와 상담하여 가장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정리하면, 반려견 입양 후에는 법적으로 반드시 등록이 의무이며, 그 대표적인 방법이 칩 이식 등록입니다. 이를 통해 분실·유기 시 보호자 확인이 가능하고, 법적 보호를 받게 되므로 모든 보호자에게 권장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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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
2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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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미용 자격증 제도가 생긴다던데 언제부터 시행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현재 ‘반려동물 미용사 자격증 제도’는 국가에서 의무화하여 시행하는 제도는 아닙니다. 지금까지는 법적으로 자격증이 없어도 반려동물 미용업을 운영할 수 있었으며, 실제 현장에서도 대부분 민간 자격증을 통해 전문성을 인정받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습니다. 다만 최근 미용 중 사고나 동물학대 논란이 증가하면서, 정부 차원의 자격제 도입과 관리 강화 필요성이 꾸준히 논의되고 있습니다. 아직 시행 시기나 구체적 기준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관련 법안이 검토 단계에 있으며 향후 국가공인 형태로 제도가 전환될 가능성은 있습니다.현재 운영 중인 민간 자격증은 한국애견연맹(KKF) 등 주요 기관을 중심으로 체계화되어 있습니다. 보통 3급부터 1급까지 단계적으로 취득할 수 있으며, 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구성됩니다. 필기에서는 미용학, 견종 특성, 위생관리, 해부학 등을 다루고, 실기에서는 실제 미용 기술과 견체 교정 능력을 평가합니다. 교육 기간은 기관에 따라 6개월에서 1년 정도 소요되며, 월 수십만 원대의 수강료가 일반적입니다. 합격률은 초급 단계에서는 비교적 높지만 상급으로 갈수록 난이도가 높아집니다.향후 법제화가 이루어지면 미용업 등록 시 자격증 소지 여부가 필수 조건으로 포함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지금 미리 민간 자격증을 취득해 두는 것은 유리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교육기관은 전국 주요 도시의 반려동물 미용학원이나 평생교육원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정식 등록된 기관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약하면 현재는 자격증이 필수는 아니지만, 제도 전환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고, 미리 준비해두면 향후 규정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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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
2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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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간식 급여 얼마나 하는 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7살 포메라니안의 식습관과 간식 급여에 대한 고민은 매우 현실적인 부분입니다. 우선 말씀하신 사료 섭취량 부족은 나이, 활동량, 기호성, 구강 상태, 스트레스 등 여러 요인과 연관됩니다. 7세는 이미 중년기에 해당하므로, 활동량이 줄면서 기초대사량이 감소하고, 과거보다 식욕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포메라니안은 선천적으로 기호성이 까다로운 소형견 품종이라, 다양한 맛 자극에 익숙해지면 주식(사료)보다 간식에 대한 선호가 강화될 수 있습니다.사료 섭취량이 부족하다고 해서 즉시 영양 결핍이 생기지는 않지만, 장기적으로 특정 영양소(단백질, 미네랄, 필수지방산) 섭취가 불균형해질 가능성은 있습니다. 따라서 영양균형 측면에서는 사료 위주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간식은 1일 총 열량의 약 10%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권장 기준이며, 이를 초과하면 장기적으로 비만보다는 주식 기피, 혈당 변동, 치석 증가 같은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현재 체중 유지가 잘되고 있다면 열량 과잉은 없겠지만, 식습관 교정은 나이와 관계없이 언제든 필요합니다.자택에서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접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식사 시간과 양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일정 시간(약 20분) 내 먹지 않으면 치워서 다음 끼니에 새로 제공합니다.간식은 훈련 보상용, 간헐적 보강용으로만 주되, 그날의 총 섭취량에 포함해 계산합니다.간식 대신 사료를 손으로 직접 급여하거나, 온수를 소량 섞어 향을 높인 방식으로 기호성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간식 급여가 필요할 경우, 건강 보조 기능이 있는 간식(관절, 피부, 치아 관리용)으로 대체하면 심리적 만족과 영양 보충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정리하면, 간식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주식 섭취를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관리되는지가 핵심입니다. 사료 섭취량이 절반 수준이라면 간식을 줄이고 사료 기호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점진적 교정이 필요합니다. 급격히 중단하기보다는 간식 빈도와 양을 서서히 줄여 자연스럽게 사료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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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
2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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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항공 동반할때 캐리어랑 좌석 선택은 어떻게 해야할지?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반려견과의 항공 여행은 항공사 규정, 기내 환경, 동물의 스트레스 반응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체중이 약 7kg 이하(케이지 포함)일 경우에는 기내 동반이 가능하며, 그 이상은 대부분 수하물 위탁 또는 화물 운송으로 분류됩니다. 다만 항공사별 허용 중량, 케이지 규격, 동물 종류에 대한 세부 기준이 다르므로 탑승 전 반드시 항공사 고객센터에 개별 확인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항공사는크기: 약 가로 45cm × 세로 35cm × 높이 20cm 내외 (항공사별 차이 존재)무게: 반려견과 케이지 합산 7kg 이하형태: 부드러운 소프트 캐리어를 권장 (좌석 아래 수납이 가능해야 함)환기성: 3면 이상 메쉬 구조, 내부 공기순환이 원활해야 함방수성: 기저부는 반드시 누수 방지, 방수 처리 필요이 다섯 가지 기준이 기본입니다. 이 중 환기성과 방수성이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로, 냄새나 수분이 새면 다른 승객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어 탑승이 거부될 수도 있습니다. 장시간 비행에서는 비행 전 충분한 배뇨, 배변, 물 섭취 조절, 진정 효과의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일부 보호자는 탑승 3~4시간 전 산책을 통해 완전히 배뇨를 유도하고, 이후 소량의 물만 제공하여 비행 중 방광 압박을 최소화합니다. 또한 체온 유지와 안정감을 위해 익숙한 담요나 냄새가 밴 수건을 함께 넣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좌석은 캐리어를 앞좌석 아래 넣을 수 있는 통로 쪽 좌석이 가장 실용적이며, 비상구 좌석이나 첫 줄 좌석은 수하물 보관이 불가해 동반이 제한됩니다. 비행 시간대는 야간 또는 새벽 시간대가 이상적입니다. 주변이 어둡고 조용해 스트레스·소변 실수·불안성 짖음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장거리 노선의 경우 환승보다는 직항 항공편이 안전하며, 비행 전에는 반드시 건강진단서 및 예방접종 증명서(최근 30일 이내)를 준비해야 합니다.정리하면, 가능한 한 기내 동반이 안전하며, 환기성과 방수성이 우수한 소프트 캐리어, 통로 쪽 좌석, 야간 직항 비행을 조합하는 것이 반려견의 스트레스와 위험을 가장 줄이는 방법입니다. 출국 전에는 국가별 검역 기준도 함께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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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
2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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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 강아지 고양이 예방접종후 판매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우선 햄스터, 강아지, 고양이의 예방접종 의무와 판매 관련 기준은 종에 따라 다르게 규정되어 있습니다.햄스터의 경우에는 인수공통감염병 위험이 매우 낮고, 상업적으로 허가된 예방접종 백신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법적 또는 의무적 예방접종 대상이 아닙니다. 따라서 판매 전 별도의 예방접종은 요구되지 않습니다. 다만 번식 및 판매 목적의 사육 시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세균성 질환(살모넬라 등)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사육환경 청결, 물품 소독, 사료 및 깔짚 관리가 필수적입니다.반면 강아지(개)와 고양이는 가축전염병예방법상 관리대상 동물로 분류되어, 판매 전 예방접종 및 건강관리 의무가 명확하게 규정되어 있습니다.강아지(개)는 판매 전 최소한 종합백신(DHPPL, 디스템퍼·파보바이러스 등)을 일정 횟수 이상 접종해야 하며, 특히 광견병 예방접종은 생후 3개월 이후 1회 이상 필수로 시행해야 합니다.고양이 역시 판매 전 종합백신(FVRCP, 허피스·칼리시·판루코펜ia 등)을 접종해야 하며, 지역에 따라 광견병 예방접종이 권장 또는 의무화되어 있습니다.이러한 예방접종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판매 허가 및 검역 절차상 필수 요건으로, 판매업 등록을 한 업자는 반드시 접종 이력 및 건강상태 확인서를 구비해야 합니다.따라서 요약하면,햄스터: 예방접종 의무 없음. 다만 위생·질병관리 필수.강아지, 고양이: 판매 전 법정 예방접종(종합백신 및 광견병) 반드시 필요. 접종기록 및 증빙이 있어야 함.햄스터는 청결 위주라고 보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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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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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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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땅콩에 갈색 이물질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말씀하신 고양이의 생식기 주변 갈색 딱지나 이물질은 비교적 흔한 소견이며, 원인에 따라 양성인 경우부터 염증성 질환까지 다양하게 구분됩니다. 우선 혈뇨가 동반되지 않았다는 점은 급성 요로출혈 가능성을 낮춰 주지만, 소변 배출구 주변의 분비물, 오염, 염증 잔여물 등은 확인이 필요합니다.가장 흔한 원인은 소변 잔여물의 건조, 요색소 침착, 혹은 소변 후 자기 그루밍이 불완전할 때 생기는 결정성 침착물입니다. 수컷 고양이에서는 귀두(음경) 표면의 분비물이나 잔여물이 건조되며 갈색이나 황갈색의 얇은 막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 경우 냄새가 강하지 않고, 눌러도 통증이나 붓기가 없으며, 다음날 자연스럽게 떨어진다면 생리적 분비물에 가까워 특별한 위험은 없습니다.반면 딱지 주위에 붉은 발적, 부종, 통증 반응, 반복적인 그루밍, 소변 시 불편감이 동반된다면 포피염, 요도염, 세균성 피부염 등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포피 내부에 소변이 고이거나 요도 입구에 세균이 증식하면 진득한 분비물이 갈색으로 변하며 냄새가 나는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장모묘의 경우 털에 묻은 소변이 마르며 착색된 경우도 많으므로, 털 정리와 청결 유지가 중요합니다.자택에서는 미온수나 생리식염수에 적신 거즈로 부드럽게 닦아내고, 소독액이 있으신 경우, 포비돈 1% 용액이나 클로르헥시딘 0.05% 희석액으로 하루 1회 정도 가볍게 소독해 보시길 권합니다. 다만 딱지가 반복되거나, 냄새, 발적, 통증, 소변 횟수 변화, 잦은 그루밍이 함께 관찰된다면 요로계 감염이나 결석의 초기 신호일 수 있으므로 내원하여 요검사 및 신체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요약하면, 혈뇨 없이 단독으로 나타나는 갈색 딱지는 대부분 건조된 분비물이나 소변 착색물일 가능성이 높지만, 염증 소견이 동반되면 요도염, 포피염 등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습니다. 청결 유지 후 경과를 보시되, 변화가 지속되면 반드시 검사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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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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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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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목에 상처가 생겼어요 모기 물려서 긁은건가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말씀하신 내용으로 보아, 목 부위에 붉은 발적과 긁힌 자국이 있다면 우선 피부 소양감(가려움)으로 인해 스스로 긁거나 문질러 생긴 자상 또는 표재성 피부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름철에는 모기나 다른 곤충에 의한 국소 알레르기 반응이 흔하며, 이로 인해 급격히 가려워 긁는 과정에서 피부 표면이 손상되고, 2차 세균 감염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특히 목 부위는 목줄, 하네스 등과의 마찰이 반복되어 염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자택에서는 우선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세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온수로 주변 털을 정리한 뒤, 만약 자택에 소독약이 있는 경우, 희석된 소독용 포비돈(베타딘) [1%]이나 클로르헥시딘 용액 [0.05%]을 이용해 가볍게 닦아주시고, 연고류를 과도하게 바르기보다는 통풍을 유지하는 편이 좋습니다. 긁지 못하도록 넥카라를 착용하면 상처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만약 출혈이 있거나 진물, 냄새가 동반되면 세균 감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연고나 항생제 처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오늘 외출로 반려견을 혼자 두어야 하는 경우, 상처가 표재성이고 긁지 않는다면 단시간 외출은 가능하겠지만, 밤새 다시 긁은 적이 있다면 주기적으로 상처를 확인할 보호자가 있는 편이 안전합니다. 자극이 반복되면 짧은 시간에도 상처가 깊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붓기, 통증, 진물, 딱지의 확산, 불쾌한 냄새가 관찰되면 피하염이나 농피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있으므로 내원 검진이 필요합니다.정리하면, 단순한 모기 물림으로 시작했더라도 가려움이 심해 2차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선 소독과 긁힘 방지로 경과를 보시되, 상처가 커지거나 진물, 부종이 생기면 조기에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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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
2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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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저한테 너무 소심하고 겁이 많아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지금 말씀하신 상황은 보호자에게 직접적인 위협 경험이 없어도, 과거의 학습 경험이나 성격적 기질, 환경적 스트레스에 의해 생길 수 있는 공포 반응으로 보입니다. 강아지가 혼자 있을 때는 편안히 행동하다가, 보호자가 있을 때는 긴장하고 몸을 낮추는 것은 ‘인물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대한 불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전 환경에서 큰소리, 손동작, 특정 목소리 톤 등에 대해 부정적 경험을 했던 경우 이러한 반응이 지속되기도 합니다.이런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 회복과 예측 가능한 환경 제공입니다. 우선 보호자가 강아지에게 다가갈 때 직접 눈을 마주치거나 정면으로 접근하지 말고, 옆모습으로 천천히 움직이며 시선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면 접근은 위협 신호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강아지가 스스로 다가올 때만 상호작용을 시도하고, 억지로 안거나 만지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초기에는 보호자와 함께 있는 공간을 ‘안전한 장소’로 인식시키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보호자가 움직일 때마다 불안 반응을 보인다면, 움직일 때마다 동시에 간식을 떨어뜨려 주거나 부드러운 말투로 이름을 불러보세요. 이를 반복하면 ‘보호자의 움직임 → 좋은 일(간식)’이라는 연결이 형성되어 공포가 완화됩니다. 또한 일상 루틴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 산책, 놀이 시간을 일정하게 맞추면 예측 가능한 환경이 되어 불안이 감소합니다. 목소리 톤은 낮고 일정하게 유지하며, 갑작스러운 손동작이나 큰소리를 피합니다. 특히 꾸짖는 말이나 위협적인 자세는 의도치 않게 기존 불안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한편, 신체적 통증이나 내과적 문제로 인해 예민해진 상태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통증이 있는 경우 보호자의 접근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필요하다면 신체 검진 및 통증 평가를 병원에서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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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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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가 물을 잘 안 마시는데 괜찮은 걸까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고양이가 물을 잘 마시지 않는 것은 매우 흔한 현상으로, 이는 고양이의 조상 환경과 생리적 특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고양이는 원래 사막지대에서 진화한 동물로, 체내 수분을 효율적으로 보존하는 능력이 발달해 있습니다. 그 결과 갈증 신호가 약하며, 건사료 위주의 식단을 섭취할 경우 체내 수분 섭취량이 쉽게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요농축이 심해지고, 요로결석, 방광염, 신장질환 등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현재 말씀하신 것처럼 소변량이 줄어든다면 수분 섭취량이 부족한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예방적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수분 공급이 필요합니다. 우선 습식 사료는 가장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수분 보충 방법입니다. 습식 사료에는 약 70~80%의 수분이 포함되어 있어, 건사료만 급여하는 경우보다 하루 총 수분 섭취량을 크게 늘릴 수 있습니다. 반면 음수기(정수 순환식 급수기)는 마시는 빈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고양이마다 선호도가 다릅니다. 일부 개체는 흐르는 물을 좋아해 자주 마시게 되지만, 일부는 기계 소음에 민감하게 반응해 오히려 멀어질 수도 있습니다.따라서 초기에는 습식 사료를 기본으로 하되, 음수기도 함께 시도하는 병행 방식이 가장 좋습니다. 두 방법을 병행하면서 고양이가 어느 쪽을 선호하는지 관찰해 결정하시면 됩니다. 또한 물그릇의 위치와 형태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고양이는 밥그릇과 물그릇이 너무 가까운 것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물그릇을 먹이그릇과 약간 떨어진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인리스나 세라믹 소재의 넓은 그릇을 사용하면 수염 자극이 줄어들어 물을 더 자주 마시는 경우도 있습니다.물에 소량의 참치즙이나 닭육수(소금, 향신료 없이 삶은 것)를 섞어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너무 진한 맛이나 냄새는 거부 반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미량으로 시작해 점차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결론적으로, 습식 사료와 음수기를 함께 활용하고, 환경적 요인을 조정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고양이의 체중, 나이, 계절에 따라 필요 수분량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소변량, 배뇨횟수를 지속적으로 관찰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변화가 뚜렷하거나 소변이 탁해진다면 요로 질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 검사가 필요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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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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