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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발치 수술 후 의료사고 관련 문의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말씀하신 사례는 발치 후 이물 잔존과 2차 염증이 발생한 경우로 보입니다. 우선 수의학적으로는 발치 후 염증이 생기는 원인이 다양하며, 모든 경우가 의료 과실로 단정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치근이 복잡하거나, 잇몸과 뼈가 약한 고령의 고양이에서는 발치 중 치근이 부러지거나, 뿌리 일부가 남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숙련된 수의사라도 완전히 예측하기 어렵고, 수술 당시 영상 촬영으로 확인되지 않을 정도의 미세한 잔존 조각이 남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거나, 수술 후 재검을 권하지 않았던 경우에는 보호자의 입장에서 관리 부주의나 설명의무 위반으로 판단될 여지가 있습니다.의료사고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명백한 과실의 존재, 그로 인한 손해 발생, 인과관계의 입증이 필요합니다. 이 경우 기존 병원에서 발치 후 이물이 남았다는 점은 객관적 사실로 확인되었지만, 그것이 과실로 인한 것인지, 불가피한 합병증인지가 쟁점이 됩니다. 또한 손해가 단순한 재수술 비용인지, 아니면 생명 손상이나 장기적 후유증이 동반된 것인지에 따라 보상 가능성이 달라집니다.절차적으로는 우선 해당 병원의 진료기록부, 수술기록, 방사선 자료 등을 열람 또는 복사 요청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후 두 번째 병원에서 받은 진단서 및 소견서를 함께 확보하면, 객관적 비교가 가능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소비자원(1372 소비자상담센터)이나 대한수의사회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분쟁 조정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법적 절차로 가기 전, 조정 단계를 거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때 과실 정도와 치료비 부담 비율을 조정합니다.청구 금액의 기준은 명확히 정해진 규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재수술 및 추가 치료비, 약물치료비, 통원비 등 실질 손해를 중심으로 산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단, 생명 보상이나 정신적 피해 보상은 사람 의료와 달리 동물진료에서는 법적으로 폭넓게 인정되지 않는 한계가 있습니다.결론적으로, 이번 상황은 ‘과실 가능성이 있는 사례’이지만 반드시 의료사고로 단정되지는 않으며, 기록과 소견서를 근거로 조정 절차를 거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재수술 후 회복 경과가 안정적이라면, 아이의 건강 회복을 우선으로 하면서 병원 간 소통 기록을 차분히 정리해 두시는 것을 권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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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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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힘이 없어요 얼굴을 다쳤어요 ㅠ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얼굴 부위를 다친 뒤 힘이 없어진 경우는 단순한 통증 반응부터 신경 손상, 내부 출혈, 뇌진탕 등 여러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외관상 출혈이나 부종이 크지 않더라도, 충격의 방향과 강도에 따라 안면 신경, 턱관절, 두개골, 또는 뇌에 손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충격 후 멍하니 있거나, 평소보다 반응이 둔하고 걷는 모습이 달라졌다면 뇌진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얼굴 쪽 부위는 근육과 신경, 혈관이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통증이 심할수록 식사나 물 마시는 행동이 줄고, 그로 인해 전신 기운이 떨어지는 양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즉, 힘이 없다는 것이 단순 피로라기보다는 통증, 탈수, 혹은 신경계 이상 신호일 수 있습니다. 또한 외상 직후에는 아드레날린 영향으로 겉보기엔 멀쩡하다가, 몇 시간 뒤부터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우선 집에서는 얼굴을 만지거나 문지르지 말고, 움직임을 최소화한 채 안정을 취하게 해주세요. 식사나 물을 먹이려 억지로 입을 벌리지 말고, 턱이나 코 주변이 붓거나 통증이 심한지 관찰합니다. 만약 눈 주변 부종, 코피, 입안 출혈, 한쪽 눈이 감기지 않음, 고개를 기울임, 구토, 무기력, 비틀거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으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이런 증상은 두부 외상, 안면신경 손상, 혹은 안와 골절 가능성을 시사합니다.외상 후 활력이 떨어진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서 신체검사와 X-ray, 필요 시 혈액검사나 신경학적 검사를 받아야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습니다. 겉으로 멍만 보이더라도, 얼굴 안쪽 조직 손상이나 내부 출혈이 동반되는 사례가 많습니다.지금처럼 기운이 없고 얼굴 외상이 있는 상황이라면, 가능한 한 빠르게 내원하셔서 진찰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조기에 확인할수록 회복이 빠르고, 통증 조절도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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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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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사제인지 변비올수있는 약을 먹고나서부터는 2일째 변을 못누고 있는데 배는 단단해졌습니다 밥도잘먹고 잘뛰놀고는 하고 소변은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현재 말씀하신 증상은 지사제 복용 이후 발생한 장운동 저하로 인한 변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지사제는 설사를 멎게 하기 위해 장의 연동운동을 억제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러나 약효가 강하거나 체질적으로 장운동이 느린 개체에서는, 반대로 대장의 운동이 지나치게 둔해지면서 변이 장내에 오래 머무르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대변의 수분이 과도하게 흡수되어 딱딱해지고, 복부가 단단하게 만져질 수 있습니다.현재 활력과 식사, 소변 모두 정상이면 응급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이 상태가 48시간 이상 지속되면 장 내 압력 상승으로 인해 복통, 구토, 식욕 저하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대변이 장의 끝부분까지 이동했는데 배출되지 못하는 경우에는 항문 주변 불편감으로 불안해하거나 엉덩이를 바닥에 비비는 행동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우선 집에서 가능한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평소보다 수분 섭취를 늘리고, 사료를 미지근한 물에 불려 급여하거나 습식 사료를 함께 급여해 장내 수분을 보충해 주세요. 식이섬유가 풍부한 간식이나 캔사료를 소량 첨가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식사 후에는 가벼운 산책을 통해 복부의 연동운동을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산책 시간을 평소보다 늘리고, 실내에서도 가벼운 놀이를 통해 배를 움직이게 해주세요.배가 단단해 만져지고 변이 굳어 항문 가까이 머물러 있다면 미온수에 적신 수건으로 항문 주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해 자극을 주는 방법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이가 통증을 느끼거나 배를 만질 때 싫어한다면 억지로 자극하지 마시고, 병원에서 직장 내 변 상태를 확인받는 것이 안전합니다.이후에도 변을 보지 못하거나, 복부 팽만이 심해지고 구토, 무기력, 식욕 저하가 동반된다면 장 폐색이나 심한 변 정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X-ray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복용한 지사제의 성분과 용량을 수의사에게 알려주면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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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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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끈끈이를 핥은거 같은데 어떡하죠?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끈끈이(끈끈이 트랩)는 주로 접착성 수지, 광유, 식물성 오일, 고무 수지류로 만들어지며, 대부분의 제품이 독성은 낮지만 입안 점막 자극이나 위장 자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우선 강아지가 실제로 삼켰는지, 아니면 표면만 핥았는지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단순히 혀로 몇 번 핥은 정도라면 대부분의 경우 큰 중독이나 장기 손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입 안이 끈적이거나, 이물감으로 인해 침을 많이 흘리거나 구토를 보이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깨끗한 미온수로 입 안을 여러 번 닦아주거나, 거즈에 물을 적셔 닦아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억지로 입을 벌리거나 비누, 세제를 사용해 닦는 것은 오히려 점막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만약 끈끈이 일부를 삼켰거나, 이후 구토, 식욕 저하, 기침, 침흘림, 기침, 호흡 곤란, 무기력 등의 증상이 보인다면 즉시 병원으로 이동해 구강 내 잔류물 확인 및 흉복부 방사선 촬영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제품에는 살충 성분(특히 곤충용 트랩류)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제품 포장에 성분 표시가 있다면 사진을 찍어 병원에 보여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현재 특별한 증상이 없고, 핥은 양이 많지 않다면 미온수로 입안 세척 후 관찰만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후 24시간 정도는 구토나 설사, 침흘림 같은 이상 반응이 없는지 지켜봐 주세요.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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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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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췌장염 급하게 질문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현재 췌장염 치료 중이며 간수치가 호전된 상태에서 췌장 수치가 일시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간수치가 낮아졌다는 점은 긍정적인 변화입니다. 이는 간세포 손상이나 담즙 정체가 개선되고 있다는 의미로, 전신 염증 반응이 안정화되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반면 췌장 수치가 오르는 것은 반드시 상태가 악화되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췌장염의 혈중 지표는 치료 중에도 일정 기간 지연되어 반영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실제 염증은 줄어들고 있어도 혈액 내 효소 수치가 잠시 늦게 떨어지거나 일시적으로 다시 높게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수액, 진통제, 항구토제 등으로 증상은 호전 중인데 활력이 회복되고 식욕이 유지된다면 임상적으로는 호전 단계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수의사가 추가 입원을 권한 이유도 급성 췌장염의 경우 염증이 잔존하거나 재발하지 않도록 수액과 진통제, 항구토제, 항생제 등의 지속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기간 동안 아이의 활력, 식사량, 구토 여부, 복통 반응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수치 역시 뒤따라서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현재 상태는 불안정하다기보다 회복 과정의 중간 단계로 볼 수 있으며, 간수치 호전과 활력 회복은 좋은 예후 신호입니다. 다만 향후 며칠 동안 갑작스러운 구토, 식욕 저하, 복부 통증이 재발하지 않는지 면밀히 관찰해야 하며, 퇴원 후에는 저지방 처방식 유지와 정기적인 추적검사가 필요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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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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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예방접종 3차이후 처음으로 똥을 먹었어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우선 보호자님 말씀처럼 접종 후 피가 털을 덮을 정도로 흘렀다면 정상적인 주사 반응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예방접종은 피하 또는 근육사로 시행되며, 주사 시 약간의 출혈이나 붉은 자국 정도는 생길 수 있으나 지속적이거나 다량의 출혈은 주사 바늘이 피하의 혈관을 직접 손상시켰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일시적인 통증과 출혈이 생기지만 대부분은 곧 멎고, 멍처럼 보이다가 흡수됩니다. 다만 피가 멎지 않거나, 주사 부위가 붓거나, 통증 반응이 심하다면 병원을 다시 방문하여 염증이나 조직손상 여부를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이후 보인 식분 행동은 접종의 직접적인 부작용이라기보다는 스트레스나 배변 지연으로 인한 일시적 행동 변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사 후 통증, 낯선 환경 경험, 긴장 등으로 장운동이 늦어지고, 그 과정에서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스트레스를 받은 어린 강아지에서 ‘냄새 제거 본능’으로 자신의 배변을 먹는 행동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배변 후 보호자가 즉시 치우지 못하거나, 사료 냄새가 강한 변을 호기심으로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현재 단계에서 우선 권장드릴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배변 직후 바로 치워 강아지가 변을 먹을 기회를 차단하시고, 식사량과 배변 패턴을 관찰하여 소화불량이나 변비가 없는지 확인하시되,산책이나 놀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주세요. 다만 영양 불균형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해당 행위가 지속되거나 반복된다면 영양 불균형(특히 비타민 B 결핍), 기생충 감염, 흡수장애 등 기질적 원인 감별을 위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병원을 바꿔야 할지 여부는, 현재의 주사 후 관리와 설명이 충분하지 않았다면 다른 병원에서 부위 상태를 점검받아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단 한 번의 접종 실수로 병원의 전체 신뢰도를 단정하기보다는, 이후의 대응과 진료 자세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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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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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푸들 외출할 때 마다 집에서 나오지 않고 오줌먹어요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전형적인 분리불안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보호자가 외출할 때만 숨어 있거나, 자신이 싼 오줌을 먹는 행동이 반복된다면 이는 단순한 버릇이 아니라 불안으로 인한 자기진정 행동입니다. 토이푸들은 사회적 유대가 강한 품종이라 보호자와의 분리에 특히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보호자가 집을 나서는 순간 강아지는 불안을 느끼며, 자신의 흔적을 없애려는 듯 배변 냄새를 제거하거나 오줌을 먹는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는 벌을 받지 않으려는 회피 행동, 혹은 불안 완화 행동으로 해석됩니다.문제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먼저 외출 전후의 감정 단절 훈련이 필요합니다. 외출 준비 과정에서 옷을 입거나 열쇠를 잡는 등의 행동이 강아지에게 불안 신호로 인식되므로, 평소에도 그런 행동을 반복하며 실제로는 외출하지 않는 (나가는 척만 하고 안나가는) 연습을 통해 민감도를 낮춰야 합니다. 외출 전 작별 인사를 하지 않고, 귀가 후에도 즉시 반가운 반응을 보이지 않고 2~3분 정도 무시한 뒤 차분히 인사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둔감화 훈련도 필요한데, 처음에는 문을 닫고 1~2분 정도 떨어지는 연습부터 시작해 점차 시간을 늘려갑니다. 혼자 있는 동안 장난감을 탐색하거나 간식을 먹는 행동이 나오면 즉시 칭찬하거나 보상을 주어 긍정적인 경험으로 연결합니다.또한 강아지가 혼자 있을 때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자신만의 공간(하우스나 방석)을 긍정적으로 인식시키는 훈련이 중요합니다. 보호자가 집에 있을 때도 잠시 그 공간에서 쉬도록 유도하고, 그 안에 있을 때만 간식이나 장난감을 제공하면 스스로 머물기를 좋아하게 됩니다. 여기에 보호자의 냄새가 남은 담요나 옷을 두고, TV나 라디오를 작게 틀어두면 갑작스러운 고요함으로 인한 불안이 줄어듭니다.배뇨 관련 문제는 즉시 치워지도록 환경을 조정해야 합니다. 외출 시 배변패드를 충분히 깔아두고, 냄새가 퍼지지 않도록 흡수력이 높은 패드를 사용하거나 냄새 제거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변 후 스스로 냄새를 없애려는 행동을 막기 위해 청결 유지가 핵심입니다.이런 훈련에도 불구하고 불안이 심하거나, 외출할 때마다 구토나 울음, 자해 행동이 동반된다면 행동의학 전문 수의사나 훈련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 치료를 병행하면 초기 불안을 줄여 훈련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보호자에 대한 애착이 강한 아이일수록 흔히 나타나며, 혼내거나 억지로 끌어내기보다는 불안을 줄이는 환경과 점진적 훈련이 가장 중요합니다. 꾸준히 안정감을 형성하면 대부분의 경우 충분히 호전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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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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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숑 프리제가 맹인 안내견으로도 쓰이나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비숑 프리제가 맹인 안내견으로 사용된다는 이야기는 일부 자료에서 언급되지만, 실제로는 매우 드문 사례입니다. 일반적으로 맹인 안내견으로는 리트리버 계열이 가장 많이 활용됩니다. 비숑 프리제는 지능이 높고 사람 친화적이며 학습 능력이 뛰어나지만, 체구가 작고 활동성이 높으며 예민한 성향이 있어 안내견이 수행해야 하는 신체적,정신적 요건에는 다소 맞지 않습니다. 안내견은 보행 중 장애물을 피하고, 주인의 속도에 맞추어 안정적으로 걷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이때 일정한 보폭과 안정된 움직임이 중요하기 때문에, 중대형견이 적합하고 소형견은 물리적 제약이 큽니다. 공식적인 안내견 양성 기관에서는 비숑을 안내견 품종으로 인정하거나 훈련에 투입하지 않습니다. 대신 비숑은 정서지원견, 치료견으로 훨씬 더 자주 활용됩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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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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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을 발견하게 되면 임의로 집으로 데려오는 것은 괜찮나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유기견을 발견했을 때 집으로 데려오는 것은 보호 목적이라면 가능하지만, 반드시 신고 절차를 거쳐야 합법적입니다. 만약 주인이 있는 경우, 신고 없이 임의로 데려와 키우면 법적으로는 점유이탈물 횡령죄로 간주될 수 있고, 원래 주인이 나타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발견 즉시 지자체, 경찰(112), 또는 동물보호센터에 신고해야 하며, 이후 임시 보호자 등록을 하면 집에서 돌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공고기간(약 10일)이 지난 뒤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입양 절차를 통해 정식 소유권 이전이 가능합니다. 즉, 데려오는 것 자체는 괜찮지만 반드시 신고 후 임시 보호로 등록해야 하며, 신고 없이 보호할 경우 법적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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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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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자갈길에서 걷고 나서 누워있을 때 앞에 한쪽 다리를 들었다 놨다 해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자갈길 산책 이후 앞다리를 구부렸다 펴는 행동을 반복한다면, 대부분은 일시적인 충격이나 통증에 대한 반사적 반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갈길처럼 표면이 불규칙하고 딱딱한 곳에서는 발바닥(패드)이나 발가락 관절, 혹은 손목 관절(전완부 관절)에 순간적인 압박이 가해지기 쉽습니다. 특히 소형견이나 체중이 가벼운 견종의 경우, 단단한 자갈 위를 걸을 때 미끄러지거나 작은 돌에 눌리면서 관절 주변 근육이나 인대가 미세하게 긴장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현재 말씀하신 것처럼 다리를 들었다 놨다 하면서도 보행은 가능하고, 심한 절뚝임이나 울음, 다리를 완전히 딛지 못하는 모습이 없다면, 대체로 큰 부상은 아닙니다. 이 경우는 자갈길에서의 충격으로 인한 일시적인 통증, 미세 염좌, 혹은 발바닥의 민감 자극일 가능성이 큽니다.하루 이틀은 산책을 쉬게 하고,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에 상처나, 찔린 흔적이 있는지 확인해주시면 좋습니다 (상처 등이 있으면 소독, 출혈 등이 지속되면 내원이 필요합니다). 통증 부위가 명확하지 않아도 온찜질을 5-10분간 해주면 근육 긴장이 완화됩니다. 만약 하루 이틀 이후에도 다리를 자주 들고 걷기를 꺼리거나, 다리 관절을 만질 때 통증 반응을 보인다면, 단순한 피로보다는 손목 관절염, 인대염좌, 혹은 어깨 쪽의 미세 손상 가능성도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현재는 일시적 충격에 의한 가벼운 통증일 가능성이 높으며, 하루이틀 정도 안정을 취하면 대부분 회복됩니다. 단, 절뚝임이 지속되거나 발을 디딜 때 통증이 명확해진다면 조기 내원을 권장드립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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