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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수술부위 녹는실이 맞나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수술 부위에서 실이 피부 밖으로 튀어나온 경우는 비교적 흔한 일이며, 말씀하신 시기(수술 후 6~8주차)에 나타난다면 내부 봉합사(흡수성 실, 흔히 ‘녹는 실’이라 부름)가 완전히 흡수되지 못하고 일부가 피부 표면으로 노출된 상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흡수성 봉합사는 일반적으로 2~3주부터 분해가 시작되어 ~6개월에 걸쳐 체내에서 완전히 흡수됩니다. 하지만 체질, 봉합 위치, 염증 반응 등에 따라 흡수 속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피하층이나 근막층에 사용된 실이 주변 조직에 자극을 주거나, 상피화(피부 재생)가 완전히 이루어지기 전에 끝부분이 밀려 올라오면, 실의 일부가 피부 밖으로 튀어나오며 실 끝이 딱딱하거나 투명한 형태로 보이게 됩니다. 이는 봉합사 반응이라 부르며, 드물지 않게 관찰됩니다.이 경우 대부분은 감염의 징후 없이 단순 자극 반응으로 그치며, 시간이 지나면 실이 부스러져 떨어지거나 수의사가 멸균 가위로 잘라 제거합니다. 다만, 노출된 부위 주변에 붉은 발적, 진물, 딱지, 통증, 가려움이 동반된다면, 실 주변으로 국소 감염이나 육아조직 과증식이 생긴 상태일 수 있어 조기 소독 또는 제거가 필요합니다. 염증이 있었던 병력이 있다면 그 과정에서 봉합사 흡수가 지연되었거나, 실이 피하에서 배출된 경우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수의사가 확인 후 “녹는 실”이라고 판단했다면, 현재 노출된 실이 체내로 연결되지 않고 표면에 일부 남은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는 억지로 잡아당기지 말고, 소독을 지속하면서 자연 탈락을 기다리거나 추후 외래 내원 시 제거하면 됩니다. 실이 단단히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거나, 통증·분비물이 없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정리하면, 수술 후 8주차에 실이 일부 튀어나오는 것은 흡수성 봉합사 잔여물의 노출로 흔히 발생하는 현상이며, 염증 없이 안정적이라면 자연 탈락 또는 간단한 제거로 마무리됩니다. 다만, 실 주변의 발적, 진물, 통증이 다시 생기면 재감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에서 재확인 받는 것이 좋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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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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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오늘 날씨 어떠신가요? 맑으신가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요즘 전국적으로 비가 오거나, 습도가 높은 편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며칠간 이어진 비로 산책이 어려웠다면, 강아지도 평소보다 활동량이 줄어 답답함을 느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습도가 높고 통풍이 잘되지 않는 날씨에는 피부 트러블, 귀 염증, 발바닥 습진이 생기기 쉬워, 실내에서도 환기와 건조 관리가 중요합니다.비가 계속되는 날에는 실내 노즈워크 장난감, 냄새찾기 게임, 천천히 간식 먹이기 퍼즐 등을 활용해 활동 욕구를 채워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날씨가 좋아지는 시점에 갑자기 오랜 산책을 나가면 근육 피로와 관절 부담이 생길 수 있으니, 처음에는 짧게 걷는 산책부터 재개하시면 좋겠습니다.오늘은 아직 완전히 맑지는 않지만, 비 소식이 잠시 소강상태이니 오후에는 짧은 외출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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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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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견강아지 피검사, 심장검사 수치봐주세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현재 간기능 부담이 동반된 초기 심장 질환 단계로 보입니다. 이 연령대에서는 심장판막질환(특히 승모판폐쇄부전증)이 가장 흔하며, 그로 인한 심장 내 압력 상승 → proBNP 증가가 나타납니다. proBNP는 심근이 늘어날 때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일정 수치 이상이면 심장벽 확장이나 초기 울혈이 존재함을 의미하지만, 아직 임상증상이 경미하다면 초기~경도 단계(stage B1~B2)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이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 약을 시작하느냐”입니다. 심장병은 진행을 늦추는 것이 목표이므로, 심장 크기(좌심방/좌심실 비율), 심박수, 호흡수, 혈압, 폐음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약물 시작 시점을 결정합니다. 단순히 proBNP 수치 상승만으로는 약물 투여를 바로 결정하지 않으며, 심초음파와 흉부 방사선결과가 함께 필요합니다. 오메가-3 지방산(EPA, DHA)은 항염 및 심근 대사 개선 효과가 있어 심장 질환 보조제로 유용하지만, 단독으로 질환의 진행을 막지는 못합니다. 즉, 보조제는 심장 약물의 보조적 역할이며, 구조적 병변이 이미 진행 중이라면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의미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아직 호흡수나 기침 같은 증상이 없다면, 영양제를 병행하면서 3~6개월 간격으로 proBNP와 흉부 방사선 재검사를 하는 접근이 현실적입니다. 노령견의 경우, 심장 외에도 간, 신장·, 분비 기능이 서서히 저하되므로, “심장만 치료”보다는 전체적인 노화 관리 플랜을 세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심장: 3~6개월 주기 재검, 약물 개시 시점 수의사와 상담간: ALT 상승이 지속되면 간보호제(우르소데옥시콜산, 실리마린 등) 병행영양: 단백질은 유지하되 나트륨은 줄인 노령견용 처방식 유지생활: 체온 유지, 무리한 운동 피하고 평소 호흡수 모니터링이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관리하시면 됩니다.정리하면, 현재는 심장 기능 저하의 초기 단계로 추정되며, 이 시기에는 무조건 약을 시작하기보다 정밀심초음파로 병기 확인 → 약물 여부 결정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오메가-3 등 영양제는 도움이 되지만, 약물의 대체가 되지는 않습니다. 병원비 부담을 고려한다면 우선 한 번 정밀검사를 통해 병기 확정 후, 이후는 주기적 재평가 중심의 장기 관리를 추천드립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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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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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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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알레르기가 심한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말씀하신 상황은 고양이 알레르기 중장기 노출로 인한 과민반응 악화로 보입니다. 고양이 알레르기의 주요 원인은 털 자체보다 고양이의 타액, 피지선, 비듬 등에 포함된 단백질 알레르겐(Fel d 1)으로, 그 양이 공기 중 미세입자 형태로 퍼지면서 인체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때 면역계가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기전입니다. 초기에는 가벼운 피부 가려움이나 콧물로 시작하지만, 장기간 노출되면 천식, 기관지 수축, 전신 두드러기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가장 중요한 것은 노출량을 줄이는 환경 관리입니다. 우선 고양이의 피모 관리와 실내 공기질 개선이 핵심입니다. 고양이를 주기적으로 브러싱하되, 털이 날리지 않도록 습도를 유지하고 브러싱은 가능한 한 알레르기가 없는 가족이 맡는 것이 좋습니다. HEPA 필터 공기청정기를 거실과 침실에 설치하면 공기 중 알레르겐 농도를 감소시킬 수 있고, 카펫, 커튼, 침구류처럼 털이 달라붙기 쉬운 섬유재질은 가능한 교체 또는 주기적 세탁이 필요합니다. 또한 고양이의 세정용 물티슈 목욕(2~3주 간격)을 병행하면 Fel d 1 단백질의 분비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사람의 입장에서는 피부 보호와 호흡기 관리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 후에는 면역 과민 상태가 유지되므로, 장시간 밀폐된 공간에서 고양이와 접촉하는 것은 피하고, 고양이와 접촉 후에는 즉시 손·팔 세정, 의류 교체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수면 공간에는 고양이가 들어오지 않도록 분리해두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천식이 동반된 경우에는 알레르기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흡입형 스테로이드나 항히스타민제, 면역주사(알레르겐 면역요법)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최근에는 일부 사료나 샴푸 제품에 Fel d 1 억제 단백질을 함유한 기능성 제품이 출시되어, 고양이의 체표 알레르겐 농도를 줄이는 보조 관리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 제품은 보조 효과에 그치므로, 생활환경 개선이 여전히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정리하면, 고양이 알레르기는 완치보다는 노출 최소화와 면역 조절이 핵심이며, 고양이의 위생 관리, 공기청정, 공간 분리, 개인 위생 순으로 단계별 관리가 필요합니다. 증상이 악화될 경우에는 알레르기 전문의를 통한 면역치료 병행을 권장드립니다. 고양이와의 정서적 유대가 깊은 만큼, 환경과 건강의 균형을 맞추는 방향으로 조정하시면 함께 지내는 것이 충분히 가능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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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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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말티푸 변상태 , 많이 달라진건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2개월 반 된 말티푸라면 아직 소화기 기능이 완전히 성숙하지 않은 시기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이전보다 변이 약간 딱딱해졌다면, 이는 대부분 수분 섭취량, 사료 수분함량, 환경 변화에 따른 장 내 수분 재흡수 증가로 인한 일시적 변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집에 온 지 4일째라면 새로운 환경 적응 스트레스와 장내 미생물 균형 변화도 변 상태에 영향을 줍니다.현재처럼 사료를 물에 불려 급여하고, 하루 3~4회 소량 분할 급여하는 방식은 적절합니다. 다만 배변이 세 덩이로 나뉘거나 처음 부분이 단단해지는 경우, 대변이 장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 수분이 더 흡수된 것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때는 수분 섭취량을 조금 더 늘리고, 실내 온도와 습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사료를 너무 오래 불리면 표면이 끈적해져 장운동을 느리게 할 수 있으니, 따뜻한 물로 10분 내외만 불려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또한 강아지가 놀이, 잠, 배변 리듬이 일정하지 않은 시기이므로, 변이 하루 한두 번 정도 단단하게 나오는 것은 정상 범위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변이 작고 마른 형태로 굳거나, 배변 시 힘을 주고 울거나, 식욕이 떨어지는 경우는 변비 초기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수분이 너무 많아 묽은 변을 자주 본다면 장내 세균 불균형이나 식이 부적응을 의심해야 합니다.지금 상태가 냄새나 색 변화 없이 단순히 형태만 조금 단단해진 정도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물그릇을 늘리거나 사료에 약간의 미온수(1~2스푼)를 추가해 수분 섭취를 보조하면 자연스럽게 정상 변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정리하면, 현재는 성장기 초기의 일시적 장 적응 과정으로 보이며, 충분한 수분 공급, 일정한 급식 간격, 환경 안정화를 유지하면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단, 변이 점점 단단해지거나 배변 시 불편을 호소하면 수의사 검진을 받아 장운동 개선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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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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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업고 운동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말씀하신 것처럼 포메라니안은 체중이 가볍지만, 선천적으로 슬개골 탈구소인이 높은 견종입니다. 따라서 보호자께서 업고 운동을 함께하려는 마음은 좋은 취지이지만, 운동 방법과 자세, 장비 선택에 따라 관절과 척추에 무리가 갈 수도 있습니다.우선 포대기 형태로 업는 것 자체는 가능하지만, 장시간이 되면 하중이 특정 부위에 집중되어 강아지의 고관절, 슬개골, 요추(허리) 부위에 압력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포메는 체형이 짧고 가슴뼈가 좁기 때문에, 포대기 내부에서 자세가 구부정하거나 뒷다리가 아래로 쳐진 상태로 유지되면 관절 긴장이 지속됩니다. 또한 보호자의 움직임, 달리기 중 진동, 자전거 진동 등이 전달되면 작은 체중이라도 미세한 충격이 반복되어 통증이나 피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안전하게 동반하려면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포대기보다는 등쪽 하네스형 백팩이나 앞가슴형 슬링백이 안정적입니다. 내부에 바닥 지지대와 쿠션이 있고, 자세가 곧게 유지되는 형태를 선택하시면 척추 부담이 줄어듭니다. 자전거 탑승은 진동, 소음, 바람으로 인해 공포반응이 생기기 쉬우므로, 단거리 산책이나 조용한 도로 환경에서만 제한적으로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정 장치가 불안정하거나 속도가 빠르면 심박수 상승과 호흡 곤란이 생길 수 있습니다. 런닝은 보호자의 상체 흔들림이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에 장시간 업고 뛰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대신 보호자가 걷거나 가볍게 조깅할 때 짧은 시간(10~15분 이내)으로 제한하면 바람 쐬는 효과를 주면서도 관절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운동 후에는 근육 피로나 관절 압통, 다리 절뚝임이 없는지 확인하고, 이상이 느껴지면 즉시 중단해야 합니다.정리하면, 포메라니안을 포대기에 업고 함께 운동하는 것은 단시간 산책, 휴식 목적으로는 괜찮지만, 달리기나 자전거 같은 충격성 운동 시에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자세 안정성과 체중 분산이 가능한 백팩형 보조기구를 이용하고, 운동 목적보다는 동반 외출이나 정신적 자극 제공용으로 활용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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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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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성격이 안좋아지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지금 말씀하신 고양이의 행동 변화는 환경 적응, 사회적 관계 변화, 스트레스 누적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원래 한 명의 보호자와 안정된 관계를 유지하던 고양이는 새로운 사람이 함께 살게 되면 영역 구조와 사회적 서열이 변하면서 불안정성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생후 며칠 된 시기부터 구조되어 사람만을 가족으로 인식해 온 경우, 특정 보호자에게 강하게 의존하는 단일 애착형 성격이 형성되기 쉽습니다. 이런 고양이는 새 구성원이 생기면 “자신의 관계가 위협받는다”는 불안을 느껴 공격적 방어 반응(하악질, 회피, 폭음)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또한 작년 하반기부터 증상이 뚜렷해졌다면, 환경적 스트레스나 건강 이상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소리, 냄새, 가구 배치 변화, 외부 동물의 접근, 혹은 통증성 질환 등이 모두 행동 변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 애교가 많던 고양이가 갑자기 보호자에게 하악질을 보이기 시작했다면, 통증으로 인한 예민함이 배경에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먼저 건강검진을 통해 내·외과적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자택에서는 우선 안정감 회복과 자극 최소화에 집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낯선 냄새나 접촉이 과도하게 반복되지 않도록 하고, 고양이가 스스로 다가올 때만 상호작용을 허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억지로 안거나 목욕시키는 것은 지금 상태에서는 오히려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페로몬 디퓨저(Feliway) 같은 진정 보조제 사용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남자친구분이 예전처럼 애정 표현을 강하게 하거나 억지로 안으려는 경우, 그것 자체가 스트레스로 인식될 수 있으므로 거리 유지 후 천천히 재교감 과정을 밟는 것이 좋습니다.행동 교정은 시간이 걸립니다. 우선 고양이가 주도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새로운 냄새(예: 보호자 향수, 세제 등)를 점차 익히게 하며, 긍정적 경험(간식, 놀이)을 통해 재연결을 시도하면 서서히 개선됩니다. 만약 하악질이 계속 심해지거나 공격 행동으로 발전한다면, 수의 행동의학 상담이나 약물 보조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정리하면, 갑작스러운 성격 변화는 단순한 성향 문제가 아니라 스트레스, 통증, 관계 불안의 신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제 접촉을 줄이고, 천천히 신뢰를 회복하면서 필요 시 행동 전문 수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입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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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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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입양하게 되면 반드시 반려견의 몸에 칩을 넣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반려견 등록제가 시행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반려견에게 마이크로칩(전자식 개체식별장치)을 이식하거나 외장형 인식표를 부착하는 것이 법적으로 의무입니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생후 2개월 이상이 된 반려견을 소유한 사람은 30일 이내에 반드시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해야 하며, 이 등록 방식 중 하나가 바로 칩 삽입입니다.칩은 보통 쌀알 크기의 소형 마이크로칩으로, 수의사가 피하(보통 어깨 사이 피하층)에 주입합니다. 이 칩에는 고유한 등록번호가 저장되어 있어, 보호자 정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등록됩니다. 칩을 리더기로 스캔하면 번호가 즉시 확인되어, 유기나 분실 시 신속히 주인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시술 자체는 통증이 거의 없으며, 주사기 형태로 몇 초 내에 완료됩니다.반려동물 등록은 내장형(칩 이식), 외장형(목걸이 인식표), 무선식별장치 등록의 세 가지 방식 중 하나로 가능합니다. 다만 최근에는 분실과 훼손 위험이 적은 내장형 칩 등록이 가장 보편적이며, 일부 지자체에서는 외장형 등록보다 내장형을 우선 권장하기도 합니다.법적으로 등록하지 않은 경우에는 최대 6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보호자 변경이나 주소 변경이 생길 경우에도 30일 이내 신고 의무가 있습니다. 따라서 입양 후에는 칩 등록 또는 등록번호 이전 절차를 반드시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반려견의 건강이나 연령에 따라 시술 시기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등록 전에 수의사와 상담하여 가장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정리하면, 반려견 입양 후에는 법적으로 반드시 등록이 의무이며, 그 대표적인 방법이 칩 이식 등록입니다. 이를 통해 분실·유기 시 보호자 확인이 가능하고, 법적 보호를 받게 되므로 모든 보호자에게 권장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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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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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미용 자격증 제도가 생긴다던데 언제부터 시행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현재 ‘반려동물 미용사 자격증 제도’는 국가에서 의무화하여 시행하는 제도는 아닙니다. 지금까지는 법적으로 자격증이 없어도 반려동물 미용업을 운영할 수 있었으며, 실제 현장에서도 대부분 민간 자격증을 통해 전문성을 인정받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습니다. 다만 최근 미용 중 사고나 동물학대 논란이 증가하면서, 정부 차원의 자격제 도입과 관리 강화 필요성이 꾸준히 논의되고 있습니다. 아직 시행 시기나 구체적 기준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관련 법안이 검토 단계에 있으며 향후 국가공인 형태로 제도가 전환될 가능성은 있습니다.현재 운영 중인 민간 자격증은 한국애견연맹(KKF) 등 주요 기관을 중심으로 체계화되어 있습니다. 보통 3급부터 1급까지 단계적으로 취득할 수 있으며, 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구성됩니다. 필기에서는 미용학, 견종 특성, 위생관리, 해부학 등을 다루고, 실기에서는 실제 미용 기술과 견체 교정 능력을 평가합니다. 교육 기간은 기관에 따라 6개월에서 1년 정도 소요되며, 월 수십만 원대의 수강료가 일반적입니다. 합격률은 초급 단계에서는 비교적 높지만 상급으로 갈수록 난이도가 높아집니다.향후 법제화가 이루어지면 미용업 등록 시 자격증 소지 여부가 필수 조건으로 포함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지금 미리 민간 자격증을 취득해 두는 것은 유리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교육기관은 전국 주요 도시의 반려동물 미용학원이나 평생교육원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정식 등록된 기관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약하면 현재는 자격증이 필수는 아니지만, 제도 전환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고, 미리 준비해두면 향후 규정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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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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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간식 급여 얼마나 하는 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7살 포메라니안의 식습관과 간식 급여에 대한 고민은 매우 현실적인 부분입니다. 우선 말씀하신 사료 섭취량 부족은 나이, 활동량, 기호성, 구강 상태, 스트레스 등 여러 요인과 연관됩니다. 7세는 이미 중년기에 해당하므로, 활동량이 줄면서 기초대사량이 감소하고, 과거보다 식욕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포메라니안은 선천적으로 기호성이 까다로운 소형견 품종이라, 다양한 맛 자극에 익숙해지면 주식(사료)보다 간식에 대한 선호가 강화될 수 있습니다.사료 섭취량이 부족하다고 해서 즉시 영양 결핍이 생기지는 않지만, 장기적으로 특정 영양소(단백질, 미네랄, 필수지방산) 섭취가 불균형해질 가능성은 있습니다. 따라서 영양균형 측면에서는 사료 위주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간식은 1일 총 열량의 약 10%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권장 기준이며, 이를 초과하면 장기적으로 비만보다는 주식 기피, 혈당 변동, 치석 증가 같은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현재 체중 유지가 잘되고 있다면 열량 과잉은 없겠지만, 식습관 교정은 나이와 관계없이 언제든 필요합니다.자택에서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접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식사 시간과 양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일정 시간(약 20분) 내 먹지 않으면 치워서 다음 끼니에 새로 제공합니다.간식은 훈련 보상용, 간헐적 보강용으로만 주되, 그날의 총 섭취량에 포함해 계산합니다.간식 대신 사료를 손으로 직접 급여하거나, 온수를 소량 섞어 향을 높인 방식으로 기호성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간식 급여가 필요할 경우, 건강 보조 기능이 있는 간식(관절, 피부, 치아 관리용)으로 대체하면 심리적 만족과 영양 보충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정리하면, 간식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주식 섭취를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관리되는지가 핵심입니다. 사료 섭취량이 절반 수준이라면 간식을 줄이고 사료 기호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점진적 교정이 필요합니다. 급격히 중단하기보다는 간식 빈도와 양을 서서히 줄여 자연스럽게 사료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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