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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카르픽 식물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모노카르픽 식물은 생애 동안 단 한 번 꽃을 피우고 종자를 남긴 뒤 죽는 식물을 말합니다. 대나무나 용설란처럼 평생을 성장에 투자하다가 마지막 순간에 에너지를 모두 사용해 번식하는 전략을 택한 경우입니다. 이러한 생태적 특성은 ‘단회 번식 전략(semelparity)’이라 하며, 다회 번식(iteroparity)을 하는 대부분의 식물과 대조됩니다.이런 진화적 전략은 주로 불안정한 환경에서 생존과 번식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선택으로 해석됩니다. 즉, 자원이 제한적이거나 예측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는 여러 번 번식하는 대신, 한 번에 대량의 에너지를 투입해 자손을 남기는 편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나무는 수십 년 동안 에너지를 축적한 후 일제히 개화해 수많은 씨앗을 퍼뜨리며, 이후 개체가 모두 고사합니다. 이는 포식자 포화(predator satiation) 전략의 일종으로, 씨앗을 한 번에 대량 방출해 일부만 먹히더라도 종의 유지가 가능하게 합니다.용설란 또한 건조한 환경에서 자원이 제한되므로, 성장기에 체내 수분과 영양분을 충분히 비축했다가 마지막 번식기에 집중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이런 방식은 생존보다는 유전자의 전파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한 결과입니다.감사합니다.
학문 /
생물·생명
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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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저한테 너무 소심하고 겁이 많아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지금 말씀하신 상황은 보호자에게 직접적인 위협 경험이 없어도, 과거의 학습 경험이나 성격적 기질, 환경적 스트레스에 의해 생길 수 있는 공포 반응으로 보입니다. 강아지가 혼자 있을 때는 편안히 행동하다가, 보호자가 있을 때는 긴장하고 몸을 낮추는 것은 ‘인물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대한 불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전 환경에서 큰소리, 손동작, 특정 목소리 톤 등에 대해 부정적 경험을 했던 경우 이러한 반응이 지속되기도 합니다.이런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 회복과 예측 가능한 환경 제공입니다. 우선 보호자가 강아지에게 다가갈 때 직접 눈을 마주치거나 정면으로 접근하지 말고, 옆모습으로 천천히 움직이며 시선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면 접근은 위협 신호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강아지가 스스로 다가올 때만 상호작용을 시도하고, 억지로 안거나 만지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초기에는 보호자와 함께 있는 공간을 ‘안전한 장소’로 인식시키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보호자가 움직일 때마다 불안 반응을 보인다면, 움직일 때마다 동시에 간식을 떨어뜨려 주거나 부드러운 말투로 이름을 불러보세요. 이를 반복하면 ‘보호자의 움직임 → 좋은 일(간식)’이라는 연결이 형성되어 공포가 완화됩니다. 또한 일상 루틴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 산책, 놀이 시간을 일정하게 맞추면 예측 가능한 환경이 되어 불안이 감소합니다. 목소리 톤은 낮고 일정하게 유지하며, 갑작스러운 손동작이나 큰소리를 피합니다. 특히 꾸짖는 말이나 위협적인 자세는 의도치 않게 기존 불안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한편, 신체적 통증이나 내과적 문제로 인해 예민해진 상태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통증이 있는 경우 보호자의 접근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필요하다면 신체 검진 및 통증 평가를 병원에서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훈련
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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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가 물을 잘 안 마시는데 괜찮은 걸까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고양이가 물을 잘 마시지 않는 것은 매우 흔한 현상으로, 이는 고양이의 조상 환경과 생리적 특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고양이는 원래 사막지대에서 진화한 동물로, 체내 수분을 효율적으로 보존하는 능력이 발달해 있습니다. 그 결과 갈증 신호가 약하며, 건사료 위주의 식단을 섭취할 경우 체내 수분 섭취량이 쉽게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요농축이 심해지고, 요로결석, 방광염, 신장질환 등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현재 말씀하신 것처럼 소변량이 줄어든다면 수분 섭취량이 부족한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예방적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수분 공급이 필요합니다. 우선 습식 사료는 가장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수분 보충 방법입니다. 습식 사료에는 약 70~80%의 수분이 포함되어 있어, 건사료만 급여하는 경우보다 하루 총 수분 섭취량을 크게 늘릴 수 있습니다. 반면 음수기(정수 순환식 급수기)는 마시는 빈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고양이마다 선호도가 다릅니다. 일부 개체는 흐르는 물을 좋아해 자주 마시게 되지만, 일부는 기계 소음에 민감하게 반응해 오히려 멀어질 수도 있습니다.따라서 초기에는 습식 사료를 기본으로 하되, 음수기도 함께 시도하는 병행 방식이 가장 좋습니다. 두 방법을 병행하면서 고양이가 어느 쪽을 선호하는지 관찰해 결정하시면 됩니다. 또한 물그릇의 위치와 형태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고양이는 밥그릇과 물그릇이 너무 가까운 것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물그릇을 먹이그릇과 약간 떨어진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인리스나 세라믹 소재의 넓은 그릇을 사용하면 수염 자극이 줄어들어 물을 더 자주 마시는 경우도 있습니다.물에 소량의 참치즙이나 닭육수(소금, 향신료 없이 삶은 것)를 섞어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너무 진한 맛이나 냄새는 거부 반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미량으로 시작해 점차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결론적으로, 습식 사료와 음수기를 함께 활용하고, 환경적 요인을 조정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고양이의 체중, 나이, 계절에 따라 필요 수분량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소변량, 배뇨횟수를 지속적으로 관찰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변화가 뚜렷하거나 소변이 탁해진다면 요로 질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 검사가 필요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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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훈련
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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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훈련을 시키려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1년 된 치와와가 새로운 환경과 보호자에게 적응하지 못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이 시기의 강아지는 이미 성격이 어느 정도 형성되어 있으며, 이전 보호자와의 유대가 강할수록 낯선 사람에게 경계심을 보이기 쉽습니다. 특히 치와와는 체구가 작고 예민한 경향이 있어 낯선 환경에서 불안감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불안은 짖음, 숨기, 접근 회피 등의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선은 ‘훈련’보다 신뢰 형성을 우선해야 합니다.초기에 가장 중요한 점은 강아지가 스스로 다가올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입니다. 억지로 안거나 만지는 것은 불안을 키우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강아지가 관심을 보일 만한 간식이나 장난감을 이용해 긍정적인 경험을 반복적으로 제공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강아지가 보호자 쪽으로 다가오면 간식을 주거나 부드럽게 칭찬해 주는 방식입니다. 이는 보호자와 함께 있는 상황이 ‘좋은 일’로 연결되도록 하는 고전적 조건형성의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다음으로, 일정한 루틴을 만들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식사, 산책, 놀이를 반복하면 강아지는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안정감을 느낍니다. 훈련을 시작할 때는 ‘앉아’, ‘기다려’ 등 기초 복종훈련부터 짧고 긍정적인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강압적인 명령이나 벌보다는, 올바른 행동을 보였을 때 즉시 보상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훈련 시간은 5~10분 정도로 짧게 유지하고, 세션 사이에 충분히 쉬게 해주는 것이 집중력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또한, 낯선 사람이나 환경에 대한 사회화도 서서히 진행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조용한 공간에서 단둘이 시간을 보내고, 익숙해지면 천천히 가족 구성원이나 외부 환경에 노출시키는 순서를 따릅니다. 이러한 단계적 접근은 과도한 자극으로 인한 불안이나 공격적 반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결론적으로, 강아지와의 관계 형성은 서두르지 않고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입니다. 간식, 칭찬, 놀이를 통해 긍정적인 경험을 반복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친밀감이 형성됩니다. 신뢰가 자리 잡은 뒤에 훈련을 시작하면 훨씬 빠르고 안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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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훈련
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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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가려 먹는 반려견은 어떤 방식으로 훈련을 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강아지가 특정 음식만 먹는 편식 행동은 대부분 습관적 선택성과 보호자의 급여 방식이 결합된 결과입니다. 특히 고기류나 간식류처럼 향이 강하고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을 반복적으로 제공받은 경우, 강아지의 미각과 후각이 그 자극에만 익숙해져 다른 음식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는 학습적 편식이 형성됩니다. 또한 보호자가 안 먹는다고 바로 다른 음식을 내주거나, 간식으로 대체하는 경험이 반복되면, 강아지는 “먹지 않아도 다른 게 나온다”는 패턴을 인식하게 됩니다.이 경우 우선 식사에 대한 일관된 규칙 설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루 두 번 일정한 시간에 사료를 제공하고, 15~20분 이내에 먹지 않으면 그대로 치우는 방식을 3~5일간 지속해 보세요. 강아지는 본능적으로 굶기를 선택하지 않으며,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음식에 적응합니다. 이 과정에서 불안감이나 보상 기대를 줄이기 위해 간식 급여를 잠시 중단하고, 사료 외의 음식은 제공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또한 기존 사료를 완전히 바꾸기보다는 선호도가 높은 고기류와 점진적으로 혼합하여 비율을 줄여나가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처음에는 고기 70%, 사료 30%로 시작해, 3~4일 간격으로 비율을 반대로 바꾸는 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향과 질감에 적응하면서 거부감이 줄어듭니다. 만약 냄새에 민감하다면 사료를 미지근한 물로 살짝 불려 향을 강화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한편, 편식이 단순한 기호성 문제가 아니라 치통, 잇몸 질환, 소화기 불편감, 간, 췌장 질환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갑작스러운 식사 거부나 단백질 함량이 높은 음식만 찾는 양상은 질병 관련 신호일 수 있으므로, 지속될 경우 건강검진을 권장드립니다.결론적으로, 편식을 교정하는 핵심은 음식 선택권을 최소화하고, 식사 규칙을 명확히 하는 일관된 급여 습관 형성입니다. 처음에는 거부 반응이 있을 수 있으나, 규칙적으로 유지하면 대부분 1~2주 내에 균형 잡힌 식습관으로 돌아옵니다. 긍정적 강화와 보호자의 인내가 함께 이루어져야 지속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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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훈련
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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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성격이나 성향을 바꾸는 방법도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강아지의 소심한 성격이나 특정 성향은 타고난 기질과 학습 경험이 함께 작용한 결과로, 완전히 바꾸기보다는 조절하고 보완하는 방향의 교정이 현실적입니다. 반려견의 성격은 사람의 성격처럼 유전적인 부분이 강하지만, 사회화 경험과 환경 자극에 따라 충분히 변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소심하거나 겁이 많은 아이는 어린 시절의 사회화 시기에 겪은 불안, 갑작스러운 자극, 낯선 사람이나 소리에 대한 부정적 경험이 크게 영향을 줍니다.이런 경우 우선 환경을 예측 가능하고 안전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책 시 낯선 자극이 많은 공간보다는, 조용하고 익숙한 장소에서 짧고 긍정적인 경험을 반복하도록 합니다. 갑작스럽게 사람이나 다른 강아지에게 접근시키지 말고, 거리를 유지한 상태에서 냄새를 맡거나 주변을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학습이 됩니다. 보호자가 긴장하거나 서두르면 반려견이 이를 감지해 불안을 더 느끼므로, 보호자가 여유 있게 행동하고 칭찬을 자주 해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또한 보상 기반의 점진적 노출 훈련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낯선 환경에서 얌전히 있을 때 간식을 주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차분히 냄새를 맡으면 칭찬해 주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긍정적인 자극과 좋은 기억을 연결하면, ‘낯선 상황=불안’이라는 인식이 점차 ‘낯선 상황=보상’으로 바뀌게 됩니다. 반대로 억지로 끌고 가거나, 무섭다고 느끼는 자극에 반복적으로 노출시키면 오히려 방어 반응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소심한 성향이 매우 심해 산책 중 떨거나, 심박수 상승, 구토, 탈수 같은 스트레스 반응이 동반된다면 행동의학 상담이나 전문 훈련사 프로그램을 함께 고려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불안 완화용 보조제나 행동교정용 처방 사료, 천연 진정 보조제를 병행하기도 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훈련
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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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외부구충제약 바르고 난 후 목에 가루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리펠로액은 보통 피모에 직접 도포한 뒤 시간이 지나면서 약 성분이 피지선과 표피층을 따라 확산되며 피부 표면에 고르게 퍼지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도포 직후 하얀가루처럼 보이는 현상은 대체로 약물이 건조되면서 생기는 잔류물(결정화된 약제 성분)이거나, 피지, 각질과 약물이 혼합되어 굳은 흔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특히 리펠로액은 용제(휘발성 알코올 계열)와 활성성분이 함께 들어 있기 때문에, 피부의 유분 상태, 털 밀도, 습도, 도포량에 따라 마른 뒤 흰가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보이지 않다가 몇 시간~하루가 지나서 생겼다면, 약제가 증발하며 성분이 결정화된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피부 자극이 없고, 가려움이나 붉은기, 딱지 형성 등이 없다면 정상적인 약물 건조 과정으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다만, 흰가루가 약제 잔류물이 아닌 피부 각질 탈락이나 약제 반응으로 인한 표면 손상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도포 부위가 붉거나, 강아지가 해당 부위를 핥거나 긁지는 않는지 지켜봐주시면 됩니다.해당 변화가 없다면 목욕하지 않고 2~3일 정도 자연적으로 흡수, 확산되도록 두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하지만 붉은 반점이나 탈모, 진물, 딱지 등이 나타난다면 약 성분에 대한 피부 과민 반응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병원에서는 동일 성분에 대한 반응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 시 다른 제형(먹는 약, 다른 제조사의 스팟온 제제)으로 변경해 줍니다.정리하자면, 하얀가루는 대부분 약물이 마르면서 남은 결정 성분으로, 피부 이상이 없다면 정상 반응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려움이나 발적이 동반된다면 자극성 반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관찰 후 필요 시 내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건강
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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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견병 걸린 개는 정말로 물을 무서워하는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말씀하신 내용은 사실이며, 광견병의 전형적인 임상 증상 중 하나가 바로 물에 대한 극심한 공포 반응(hydrophobia)입니다. 다만 이 현상은 단순히 ‘물이 무서워서 피한다’는 의미보다는, 질병의 신경학적 진행으로 인해 물을 삼키지 못하거나 삼키려는 시도만으로도 강한 통증과 근육 경련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광견병은 Rabies virus가 중추신경계를 침범하면서 뇌염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감염된 개나 고양이, 또는 야생동물이 다른 동물을 물어 침을 통해 전염시키며, 사람에게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뇌에 도달하면 주로 연수와 삼킴 반사를 조절하는 신경핵이 손상되어, 물을 삼키려는 순간 인두 근육이 강하게 수축하고 호흡곤란과 통증이 동반됩니다. 이런 경험이 반복되면서 환자(또는 동물)는 본능적으로 물 자체를 피하려 하게 되고, 이를 ‘hydrophobia’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또한 광견병이 진행되면 흥분, 공격성, 마비, 침흘림, 발작 등의 증상이 순차적으로 나타납니다. 개에서 흔히 보이는 과도한 침 분비와 연속적인 짖음, 낯선 행동 변화 역시 이러한 신경 증상의 결과입니다. 결국 ‘물을 무서워한다’는 표현은 실제로는 신경 손상으로 인해 물을 삼키는 동작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현상을 의미합니다.정리하자면, hydrophobia라는 단어는 미신이 아닌 광견병의 병태생리적 증상을 반영한 의학적 용어이며, 질병의 말기 단계에서 나타나는 대표적 신경 증상 중 하나입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반려동물 /
반려동물 건강
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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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보험, 보장 범위랑 청구 편의는 어디서들 보시는지?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보험은 기본적으로 상해(외상) 보장형과 질병(내과적 질환) 보장형으로 구성되며, 상품에 따라 보장 공백이 생길 수 있는 부분이 다릅니다. 가장 주의해야 하는 구간은 ‘치과 질환, 슬개골 탈구, 피부질환, 귀질환, 선천성 질환’입니다. 이 항목들은 보험사별로 면책 기간이 길거나, 보장 제외로 설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슬개골 탈구와 치과 질환은 일부 상품에서 선천적 요인으로 간주되어 보장되지 않으므로, 가입 전 반드시 선천성 질환 면책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병원에서 보험을 청구할 때, 진료비 영수증, 진단서, 진료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하며, 이 경우 보통 3~5영업일 내에 심사 후 지급됩니다. 대부분의 보험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갱신 시 보험료가 상승하며, 특정 연령(보통 8~10세 이상) 이후에는 신규 가입이 제한됩니다. 또한 갱신 시 보장 조건이 자동으로 동일하게 유지되는지, 혹은 재심사 후 조정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일부 상품은 ‘갱신형’ 구조로, 보장 한도나 자기부담금이 해마다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 유지가 목표라면 비갱신형 또는 장기 갱신 주기형 상품을 우선 고려하는 것이 안정적입니다.결론적으로, 보험 선택 시 우선순위는 보장 제외 항목, 갱신 구조와 보험료 상승 폭입니다. 질병 종류별 보장 범위를 꼼꼼히 비교해보시고, 나이 들수록 보장이 축소될 수 있으므로, 건강할 때 조기 가입하여 안정적인 조건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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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
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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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무료광견병 주사 돈주고하는 주사 차이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광견병 예방접종은 크게 정부가 지원하는 무료 예방접종(지자체 주관)과 동물병원에서 개별적으로 시행하는 유료 예방접종으로 나뉩니다. 두 종류는 백신의 성분과 효과 자체는 동일한 경우가 많지만, 관리 체계와 접종 환경에서의 차이가 있습니다.무료 접종은 지방자치단체(예: 고양시)가 일정 기간 동안 위탁 동물병원을 통해 제공하는 국가 예방사업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허가한 공인 백신(주로 국산 불활화 백신)을 사용하며, 공공 예산으로 구매되기 때문에 보호자는 접종비를 부담하지 않습니다. 다만 접종 대상은 등록된 반려견 중 생후 3개월 이상, 건강한 개체로 제한되며, 기간이 정해져 있고 수량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항체검사나 전신 진찰을 포함하지 않고 단순 접종만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반면, 유료 접종은 일반 동물병원에서 상시 시행되는 방식으로, 백신의 종류(수입산 또는 고급 백신 라인) 선택이 가능하며 접종 전 개체의 상태를 세밀히 진찰받을 수 있습니다. 체온, 활력, 기저 질환 등을 확인한 뒤 접종하기 때문에 부작용 발생 위험을 줄이고, 이전 접종 기록에 맞춰 맞춤 스케줄 관리가 가능합니다. 결론적으로, 무료 접종은 공공 예방 목적의 안전하고 경제적인 선택, 유료 접종은 건강 상태 점검과 개별 관리가 포함된 맞춤형 예방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미 건강 상태가 안정적이고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진료받고 있다면, 유료 접종으로 동일 병원에서 관리받는 편이 일관성 면에서 유리합니다. 반대로 특별한 질환이 없고 단순 예방 목적이라면, 지자체의 무료 접종도 충분히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습니다.관할 구청 홈페이지나 고양시청 동물복지팀 공지를 통해 위탁 병원 리스트와 일정을 확인하시면 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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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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