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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기운이 없고 몸을 간헐적으로 떨어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말씀하신 증상은 단순 피로나 스트레스만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이 경우 통증성, 대사성 질환의 초기 징후일 가능성이 있어 병원 내원이 빠르게 필요한 상황입니다. 몸을 말고 웅크린 자세는 대표적인 복통반응입니다. 강아지가 복부 장기 통증을 느낄 때, 몸을 말아 웅크리며, 이때 복부 근육의 긴장으로 인한 미세한 경련으로 떨림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체온 상승 없이 떨리는 경우는 통증, 저체온, 불안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자택에서는 체온을 확인해보시는게 좋으나, 체온계가 구비된 경우가 많지 않으므로 내원하셔서 체온을 포함하여 필요 시 혈액검사, 복부초음파까지 종합적으로 확인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체온이 정상인데도 계속 떨거나 웅크린다면 통증성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현재처럼 식욕이 저하되고, 웅크림과 떨림이 동반된 경우는 단순 피로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통증 또는 대사성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당일 내원해 혈액검사와 영상검사까지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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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
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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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어느순간 변을 밖에다가 해요.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이전에 질문 주셨던 분인 것 같습니다만 말씀하신 상황은 단순한 버릇이 아니라 배변 관련 스트레스나 불쾌 경험, 혹은 통증성 기억이 개입된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인은 환경적, 신체적, 행동적 요인으로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가장 흔한 원인은 모래 교체 이후의 질감, 냄새, 깊이 변화입니다. 새 모래의 입자 크기, 향, 먼지량, 발의 감촉이 전과 달라지면 고양이는 이를 불쾌하게 느끼거나 ‘이곳은 대변용이 아니다’라고 인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무향 모래에서 향이 첨가된 제품으로 바꾼 경우, 대변 냄새를 덮으려는 향이 오히려 회피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대변 시 통증이 동반되었던 기억(변비, 항문 불편감, 변이 딱딱했던 경험) 이 있는 경우, 고양이는 ‘화장실 = 아픈 곳’으로 학습해 대변을 회피하고, 소변만 유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헐적인 변비, 체중 증가로 인한 항문주위 압박, 또는 배변 시 자세가 불편한 화장실 구조도 모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자택에서는 이전에 사용하던 모래로 일부 되돌리거나, 새 모래와 반반 섞은 상태로 2주 정도 적응 기간을 줍니다. 또한 화장실 개수를 한 개 추가하여, 한 곳은 소변용, 다른 한 곳은 대변용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합니다. 모래 깊이를 5cm 이상 확보하고, 매일 배설물만 즉시 제거해줍니다. 이러한 환경 조정에도 불구하고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질환에 의한 통증성 배변 회피일 수 있습니다. 배를 만졌을 때 통증 반응이 있거나 변이 굵고 딱딱하다면 내원 검진이 필요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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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
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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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방광결석 웅크리고 아파해요 .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설명하신 상황은 말씀하신대로 방광결석에 의한 통증 상태로 보입니다. 강아지가 웅크리고 다리를 들고 통증 반응을 보이는 것은 단순히 결석이 방광벽을 긁는 정도가 아니라, 방광 내 압력 상승이나 요도 자극, 또는 일시적 요폐가 동반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방광결석은 방광 점막을 반복적으로 긁거나 눌러 출혈 과 염증 반응을 유발합니다. 이때 방광벽의 염증이 심해지면 통증성 경련이 발생해 배를 웅크리거나 뒷다리를 오므리는 자세를 보입니다. 또한 결석이 요도 쪽으로 이동하면 일시적으로 소변이 막혀 방광이 팽창하면서 심한 복통, 구토, 무기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현재 경우에서 소변을 보는지 안보는지 여부가 중요한데, 소변을 보려는 자세만 취하고 ,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거나 몇 방울만 보이고 계속 웅크린다면, 이는 단순 통증이 아니라 급성 요도 폐색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 방광이 과도하게 팽창되어 수 시간 내에도 급성 신부전으로 진행할 수 있어, 즉시 병원 재내원이 필요합니다. 이 외에도 통증 반응이 심해보이는 경우, 진통소염제 등의 추가 처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병원내원을 종합적으로 추천드립니다.감사합니다.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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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
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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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대변에 분홍색이 섞여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설명하신 증상은 주로 소화관 점막 손상이나 염증과 관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능한 원인을 구조적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먼저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은 대장성 혈변입니다. 선홍색이나 분홍빛이 섞여 있고, 점액이나 점막조직이 함께 나오는 경우 결장 또는 직장의 점막이 손상된 것입니다. 이는 세균성 장염, 식이 변화(간식, 새로운 사료), 장내 기생충, 이물 섭취, 스트레스성 장염 등 다양한 경우에서 발생합니다. 이 외에도 소장성 염증 또는 궤양성 변화입니다. 공복 구토와 함께 장내 가스가 증가해 꾸르륵거림이 나타날 경우, 십이지장~공장 부위의 염증이 병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공복 시간이 길 경우 위산 과다로 인한 궤양 등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소장성인 경우 대부분 변이 붉은색이 아닌 갈색 ~ 검은색으로 보이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드물지만 직장 또는 항문 부위 종양, 용종, 혹은 심한 대장염 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자택에서는 우선 금식 12시간을 유지하고, 수분 공급은 소량씩 자주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는 다음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으로 재개하는 것이 무난합니다. 단, 증상이 악화되거나 분홍색 덩어리가 반복될 경우 병원 내원이 필요하며, 식욕저하 및 무기력이 동반되는 경우 응급 진료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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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
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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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이름 부르면 꼬리를 흔드는 이유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반려견이 이름을 불렀을 때 꼬리를 흔드는 것은 단순히 “기분이 좋다”는 표현을 넘어서, 청각 자극과 그에 대한 인지 반응으로 감정 반응 및 신체 표현으로 이어지는 복합적인 반응입니다. 단순한 대답이라기보다는 인지, 정서 반응에 가깝습니다.개는 반복적으로 자신의 이름이 보호자와의 상호작용(간식, 쓰다듬기, 산책) 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학습합니다. 이로 인해 이름이 들리면 곧 긍정적인 사건이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기며, 뇌의 변연계에서 도파민 분비가 증가합니다. 이때 자율신경계의 활성화로 꼬리근육이 미세하게 수축하면서 흔드는 동작이 나타납니다. 또한 꼬리의 움직임은 단순히 기쁨의 표현이 아니라 사회적 신호입니다. 보호자와의 관계가 안정적인 개체일수록 꼬리의 움직임이 짧고 빠르게 반복되며, 이는 “나는 너를 인식했고, 긍정적으로 반응 중이다”라는 비언어적 표시로 볼 수 있습니다. 이름을 끝 음절을 올려 부르는 경우 더 잘 반응하는 이유는, 개가 고주파 음역대에 더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보다 약 2배 이상 높은 주파수를 들을 수 있어, 짧고 밝은 고음을 긍정적 신호로 인식합니다. 즉, 이름의 마지막 음절을 높이면 뇌의 긍정적 보상 회로를 더 쉽게 자극하게 됩니다. 반대로 낮고 무거운 음성은 꾸중이나 명령의 신호로 인식되어 반응이 둔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름을 부를 때는 일정한 톤보다는 짧고 밝은 억양으로, 긍정적 보상을 반복적으로 연결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이름 자체가 ‘기분 좋은 신호’로 학습되어, 부름에 즉각적이고 즐거운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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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훈련
2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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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차 적응 어떻게 시키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말씀하신 내용으로 보아 보호자분의 반려견은 차 탑승 시 불안(차멀미 또는 주행 불안증) 으로 인한 스트레스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헉헉거리거나 낑낑대는 행동은 단순한 긴장뿐 아니라, 교감신경 항진으로 인해 발생하는 생리적 스트레스 반응입니다. 이 문제는 ‘차 안이라는 환경에 대한 긍정적 조건 형성’이 중욯합니다. 단계별로 접근하면 훨씬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습니다.차 시동을 걸지 않은 상태에서 차 내부 적응 훈련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1~2주 동안 하루 10분 이내로 차 문을 열고 차 안에 들어가, 평소 좋아하는 담요나 간식을 이용해 ‘차 안 = 편안한 장소’라는 인식을 만들어줍니다. 이때 절대 강제로 올리거나 문을 닫지 않고, 스스로 차 안에 들어가 간식을 먹고 탐색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다음 시동을 켜지만 출발하지 않는 단계로 넘어갑니다. 엔진 진동과 소리를 익히게 하며, 간식을 주거나 차 안에서 조용히 앉아있는 연습을 합니다. 이 과정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면, 짧은 이동(1~2분 거리) 으로 연습을 확대합니다. 처음에는 목적지가 병원이나 낯선 장소가 아닌 산책지, 공원 등 즐거운 곳이어야 차에 대한 긍정적 경험이 형성됩니다.차멀미가 심한 경우에는 이동 전 공복 3~4시간 유지, 창문 열기, 온도 조절이 도움이 됩니다. 일부 개체는 진동에 예민하므로 창문을 조금 열어 바깥 공기를 맡게 하는 것도 불안을 줄여줍니다. 또한 안전벨트용 하네스나 이동장을 이용해 신체가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것도 안정감을 높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증상들이 지속된다면, 수의사 상담 후 진정제, 멀미 완화제를 단기적으로 병행하여 도움을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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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훈련
2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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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tplo 수술 후 잘 걷다가 다리를 못써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TPLO 수술 후 4주차는 골절 부위가 부분적으로만 유합되어 있는 시기로, 아직 완전한 하중 견디기는 어렵습니다. 이 시점에 다리를 갑자기 전혀 쓰지 못하게 되는 경우는 대부분 다음 중 하나로 설명됩니다.먼저 이식물 이상 (플레이트, 스크류) 의 가능성입니다. 넥카라를 착용하지 않아 상처를 과도하게 핥거나 다리로 귀를 긁는 과정에서 절골부 주변에 미세 골절, 나사의 풀림 및 부러짐, 플레이트 손상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염증반응으로 인해 붓기와 열감이 나타나며, 통증으로 인해 다리를 딛지 못하게 됩니다. 다음으로 피하염증가능성입니다. 핥음으로 인해 피세균이 침투하면 국소 염증과 통증이 생깁니다. 이 경우도 열감과 붓기가 동반되고, 통증 반응이 유발될 수 있으며, 세균에 의한 이식물 감염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귀를 긁는 행동 중에 관절이나 근육에 과도한 장력이 가해지면 일시적인 연부조직 염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지금처럼 다리를 전혀 딛지 못하고, 통증 반응이 뚜렷하며, 붓기와 열감이 존재한다면 내일까지 기다리지 말고 가능한 한 빨리(오늘이라도) 병원에 내원하여 이식물 및 염증 여부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단순 부기라면 회복될 수 있지만, 임플란트 손상이나 감염이 확인되면 재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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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
2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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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차로 이동할때 켄넬안에 두마리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4개월령 고양이 두 마리가 아직 체구가 작고 서로 친밀한 관계라면, 단거리 이동에 한해 한 켄넬에 함께 넣는 것은 가능합니다. 다만 몇 가지 전제가 필요합니다. 두 마리가 평소에 서로 잘 지내고 공격적 반응 없이 함께 자는 관계여야 합니다. 낯선 환경이나 차의 진동, 소음이 주어지면 일부 고양이는 갑자기 불안, 공포 반응을 보이며 상대를 공격하기도 합니다. 이동 중 싸움이 발생하면 좁은 공간에서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둘 다 성격이 온순하고 서로에게 의지하는 관계가 아니라면 분리 수송이 더 안전합니다. 켄넬 크기는 두 마리가 들어가 앉고 몸을 돌릴 정도의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너무 좁으면 체온이 올라가고 호흡이 빨라지며, 스트레스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차량 내부 온도가 높으면 호흡곤란이 발생할 위험도 있습니다.성묘가 된 이후에는 반드시 개별 수송이 원칙입니다. 성체가 되면 서열 의식이 생기거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공격성이 쉽게 유발될 수 있습니다. 또한 병원 방문 시에는 각각 진찰, 예방접종을 따로 진행하기 때문에, 이동 중에도 분리된 켄넬이 더 효율적입니다. 이번처럼 단순한 예방접종 목적의 짧은 이동이라면, 두 마리가 서로 의지하며 안정감을 느끼는 경우에만 한 켄넬 사용이 허용됩니다. 단, 병원 도착 후에는 분리 진료를 권장드립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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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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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자동화장실 추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자동화장실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입구 높이, 진동, 소음, 안정성, A/S 지원입니다. 단순 자동청소 기능보다 노령묘가 불안하지 않고 쉽게 드나들 수 있는 구조가 핵심입니다.자동화장실은 기본적으로 센서가 배변 후 일정 시간 뒤 모래를 걸러주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때 묘체 감지 센서의 민감도가 높아야 고양이가 들어간 상태에서 작동하지 않으며, 드럼 회전식 제품은 내부에 고양이가 있을 때 오작동 시 위험할 수 있으므로, 중간 정지 감지 기능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또한 실내(화장실) 배치 시에는 습기 차단 구조 및 탈취 필터 교체 용이성도 확인해야 합니다.50만 원 내외 예산대에서 국내 정식 A/S가 가능한 브랜드 제품은 휠리스 퓨어루루 자동화장실, 펫킷 퓨어라이트 등이 있습니다 (광고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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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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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입술이 탈색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강아지의 입술 색이 까맣던 부분이 벗겨지듯 탈색되는 경우는 크게 단순 색소 변화와 병적 변화 두 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 대부분 전자의 경우이니 크게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단순 색소 변화는 멜라닌 세포의 활동 저하로 인한 자연스러운 탈색입니다. 나이가 들거나 계절이 바뀔 때, 혹은 중성화 수술 후 호르몬 변화로 인해 멜라닌 합성이 감소하면서 색이 점차 옅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피부 표면이 매끄럽고, 벗겨짐이나 딱지가 없이 단순히 색만 빠지는 형태를 보입니다. 이런 생리적 탈색은 통증, 염증, 가려움이 없으며 시간이 지나도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반, 병적 변화에 의한 탈색은 염증이나 면역 반응, 또는 외부 자극으로 인해 색소층 자체가 손상되는 경우입니다. 침이나 음식물 잔여물, 세균, 곰팡이 감염이 반복되면 피부가 미세하게 벗겨지며 색소세포가 파괴되어 코팅이 벗겨지는 듯한 양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입술 주변이 거칠거나 각질이 일어나고, 미세한 딱지가 생기기도 합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면역성 질환이 있습니다. 자가면역 반응이 멜라닌 세포를 공격하여 색이 점차 사라지고, 코나 눈 주변까지 번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단순 탈색을 넘어 피부 균열, 홍반, 딱지 등의 병변이 함께 나타납니다. 샴푸나 구강청결제, 금속식기 등 외부 자극에 의한 접촉성 피부염에서도 표피가 벗겨지면서 색소층 손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탈색 부위가 매끄럽고 통증이 없다면 자가면역성보다는 색소소실 가능성이 높으므로, 외출 시 자외선 차단 및 보습제를 이용해 보호해주면 됩니다. 반면, 딱지, 홍반 등이 동반되면 면역매개성 질환 가능성이 있으므로 내원이 필요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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