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집에서는 에어컨을 켜지 않으면서 자동차에서는 에어컨을 켜고 쉬는 사람들이 있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퇴근 후 자동차에서 에어컨을 켜고 쉬는 행동은 비용 절약보다는 심리적, 환경적 이유가 큰 경우가 많습니다. 자동차는 공간이 작아 금방 시원해지고 가족의 간섭이나 집안일에서 잠시 벗어나 혼자 쉴 수 있는 공간이 되기 때문입니다. 집 에어컨은 집 전체를 냉방한다는 부담이 크게 느껴지는 반면 자동차의 연료비는 바로 확인되지 않아 비용을 적게 쓴다고 착각하기도 합니다.그러나 내연기관차 기준으로는 자동차에서 공회전하며 에어컨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더 저렴하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환경부의 과거 조사에서는 승용차가 22분간 공회전할 때 약 377㏄의 연료가 낭비됐으며 현재 보통휘발유 평균가격도 리터당 약 1,874원 수준입니다. 반면 가정용 인버터 에어컨은 처음에는 전력 소비가 크지만 설정온도에 도달하면 소비전력을 낮춰 운전하며 한전은 일반형보다 전력소비를 약 20~30%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집에서 방 한 곳만 적정온도로 냉방한다면 대체로 자동차 공회전 냉방보다 경제적입니다. 참고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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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는 왜 가공치즈와 모조치즈가 유통되나요? 가짜 잖아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가공치즈와 모조치즈를 모두 가짜치즈로 보는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가공치즈는 치즈를 주원료 사용해 다른 유가공품이나 식품첨가물 등을 넣고 다시 가공한 제품으로 법적으로도 치즈류에 포함됩니다. 반면 모조치즈는 식물성 유지 등을 이용해 치즈와 비슷한 맛과 질감, 녹는 성질을 구현한 제품으로 치즈류가 아니라 식용유지가공품으로 별도 분류됩니다.모조치즈가 유통될 수 있는 이유는 정해진 원료와 위생, 성분 규격을 지키고 제품의 식품유형과 원재료를 사실대로 표시한다면 합법적인 가공식품이기 때문입니다. 즉 모조치즈 자체가 불법 가짜 식품인 것은 아니지만 모조치즈를 자연치즈인 것처럼 표시하거나 광고해 소비자를 오인하게 한다면 표시, 광고법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포장제품에는 제품명뿐 아니라 식품유형과 원재료명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이러한 제품은 자연치즈보다 원가를 낮추기 쉽고 보관과 대량생산이 편리하며 가열했을 때 녹는 정도와 식감을 일정하게 맞추기 쉽기 때문에 피자, 햄버거, 가공식품 등에 사용됩니다. 다만 영양성분은 자연치즈와 다를 수 있으므로 치즈처럼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같은 식품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소비자는 포장지의 식품유형이 치즈 또는 가공치즈인지 아니면 모조치즈 인지 확인하고 원재료에서 자연치즈와 식물성 유지의 함량을 비교해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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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거래소에 있는 거래대금 기준이 어떻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거래소에 표시되는 거래대금은 일정 기간 동안 실제로 체결된 금액의 합계입니다. 예를 들어 500원에 2,000개가 체결됐다면 거래대금은 100만원으로 계산됩니다. 업비트는 최근 24시간 누적 거래대금을 표시하고 빗썸도 최근 24시간 거래금액과 자정 이후 누적 거래금액을 구분해 제공합니다.따라서 원화마켓에서 거래대금이 100만원이라면 최근 24시간 동안 해당 코인의 실제 체결금액이 약 100만원에 불과하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시가총액이나 거래소로 새로 들어온 자금이 아니며 체결되지 않고 호가창에 남아 있는 주문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거래량은 거래된 코인의 개수이고 거래대금은 그 수량에 체결가격을 곱한 금액입니다.모든 거래소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하루 거래대금이 얼마 이하이면 상장폐지라는 단일 기준이 공개돼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거래소는 유동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문제가 장기간 해소되지 않으면 유의종목 지정이나 거래지원 종료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하루 거래대금이 100만원 수준인 코인은 매수, 매도 호가 차이가 크고 조금만 거래해도 가격이 급변할 수 있으므로 시장가 주문보다는 호가 잔량과 최근 수주간 평균 거래대금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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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관련 용어 중에서 peg라는 것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PEG는 주가수익비율 PER을 기업의 이익 성장률과 함께 평가하는 지표로 주가수익성장비율이라고 합니다. 계산은 보통 PER을 예상 EPS 증가율로 나누며 예를 들어 PER이 20배이고 연평균 EPS 성장률이 20%라면 PEG는 1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PEG가 1보다 낮으면 성장성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됐을 가능성, 1보다 높으면 상대적으로 비쌀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합니다. 같은 PER 20배라도 이익이 연 5% 성장하는 기업보다 연 20% 성장하는 기업이 성장성을 고려했을 때 더 저렴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다만 PEG가 낮다고 무조건 좋은 종목은 아닙니다. 예상 성장률은 증권사 전망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일시적인 실적 급증이나 적자 기업에는 제대로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PEG는 같은 업종의 기업끼리 비교하고,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의 지속성, 부채와 현금흐름까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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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관련 용어 중에서 이동평균선은 정확히 어떤 것을 의미하나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이동평균선은 일정 기간 동안의 주가를 평균한 값을 날짜별로 이어 만든 선입니다. 일반적으로 일봉 차트에서는 종가를 기준으로 계산하며 5일 이동평균선은 최근 5거래일의 종가를 모두 더한 뒤 5로 나눈 값입니다. 다음 날이 되면 가장 오래된 가격은 빠지고 새로운 종가가 들어가므로 이동평균선이라고 부릅니다.5일선은 단기 흐름, 20일선은 약 한 달의 흐름, 60일선과 120일선은 중장기 추세를 파악하는 데 주로 활용됩니다. 주가가 이동평균선 위에 있고 선이 상승하면 상승 흐름으로 주가가 선 아래에 있고 선이 하락하면 약세 흐름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이동평균선은 이미 지나간 가격을 이용해 계산하는 후행지표이므로 미래 주가를 정확히 예측하는 선은 아닙니다. 지지선이나 저항선처럼 활용되기도 하지만 거래량, 실적, 시장 상황과 함께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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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을 늘리기 위해서라면 어떤 결정을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40대 후반이시라면 단기간에 큰 수익을 내는 결정보다 은퇴 전까지 자산을 꾸준히 축적하면서 큰 손실을 피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보유 자산과 부채, 월소득 및 지출,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을 모두 정리해 예상 노후자금의 부족분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우선 생활비 6개월 안팎의 비상자금을 마련하고 금리가 높은 부채가 있다면 투자보다 상환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에는 연금저축과 IRP의 세제 혜택을 활용하면서 국내외 주식형 자산과 채권, 예금성 자산을 나누어 장기적으로 적립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특정 종목이나 부동산 한 곳에 자산을 집중하거나 늦었다는 생각에 무리하게 대출과 고위험 투자를 늘리는 결정은 피하는 편이 안전합니다.그리고 자신을 키우는 투자도 중요합니다. 은퇴 시기를 늦추거나 일정한 근로, 사업소득을 유지하는 것은 적은 금융자산으로도 노후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으므로 건강 관리와 직업 능력 향상에도 꾸준히 비용과 시간을 배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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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의회에서 애플에 중국산 메모리칩을 쓰지말라고 했는데 악재인가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우선 미 의회가 애플의 중국산 메모리 사용을 최종적으로 금지한 것은 아닙니다. 애플은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공급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D램 구매 승인을 요청했고 미 하원 중국특위 의원들은 정부에 CXMT와 양쯔메모리(YMTC) 제품 구매를 금지하라고 촉구한 단계입니다.애플 입장에서는 저렴한 중국산 메모리를 활용할 선택지가 사라지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기존 공급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집니다. 특히 메모리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구매가격을 낮출 협상력이 약해져 제품 원가와 수익성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단기적으로는 분명한 악재 요인입니다. 다만 이 문제 하나만으로 애플 주가가 크게 하락할 정도의 결정적 악재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메모리는 제품 원가를 구성하는 여러 부품 중 하나이고 애플은 제품가격 조정과 공급계약 재협상 등으로 일부 비용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장기간 계속되고 실제 영업이익률 하락으로 확인된다면 주가 부담이 커질 수 있으므로 향후 실적 발표에서 제품 원가와 마진 전망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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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기준금리를 인상해도 환율은 큰 변화가 없는데 미국 금리인상이 진행되면 어떻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한국은행은 7월 16일 기준금리를 2.50%에서 2.75%로 올렸지만 시장에서 이미 인상을 예상하 있었기 때문에 발표 직후 환율 하락 폭이 크지 않았습니다. 환율은 현재 금리보다 앞으로의 금리 경로를 먼저 반영하며 중동 불안과 국제유가 상승,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 같은 원화 약세 요인도 동시에 작용했습니다.미국은 현재 정책금리를 3.50~3.75%로 유지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9월 인상 가능성을 약 60~65% 수준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9~12월 중 미국이 0.25%포인트 올리고 한국이 동결한다면 한미 금리 차이가 다시 확대돼 원달러 환율에는 상승 압력이 생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미국의 인상이 충분히 예상된 상태라면 실제 발표 당일 환율 변화는 이번처럼 제한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예상보다 빠른 인상, 추가 인상 신호, 유가 급등이나 외국인 자금 이탈까지 겹치면 환율이 크게 오를 수 있습니다. 결국 금리 차이만 보지 말고 미국 물가와 고용, 국제유가, 외국인 증시 수급, 한국은행의 추가 인상 가능성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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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이 정도면 괜찮은건가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7월 초에 1년 변동형 주담대를 연 4.12%로 실행했다면 당시 시중은행 금리와 비교해 비교적 괜찮은 조건으로 받은 편입니다. 5대 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5월 말 기준 약 연 3.63~6.03%였고 한국은행이 집계한 4월 신규 주담대 평균금리도 연 4.31%였기 때문에 4.12%는 평균보다 다소 낮은 수준입니다.다만 1년 변동금리는 현재 금리가 계속 유지되는 상품이 아니라 1년 뒤 기준금리와 가산금리에 따라 다시 산정됩니다. 6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3.05%로 전월보다 0.15%포인트 상승했기 때문에 최근에는 변동금리가 다시 오를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의 4.12% 자체는 나쁘지 않게 받은 금리로 보입니다. 다만 급여이체, 카드 사용 등 우대조건을 계속 충족해야 금리가 유지되는지 확인하고 1년 뒤 재산정 시점에는 다른 은행 대환금리와 중도상환수수료를 함께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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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점시장에서 기업들은 왜 서로 비슷한 가격을 유지하나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과점시장에서는 기업 수가 적기 때문에 한 기업의 가격 결정이 경쟁사의 매출과 시장점유율에 큰 영향을 줍니다. 어느 기업이 가격을 낮추면 다른 기업도 고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곧바로 따라 내릴 가능성이 높아 결국 모두의 이익만 줄어드는 가격 경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한 기업만 가격을 올리면 소비자가 다른 회사로 이동할 수 있으므로 쉽게 올리기도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기업들은 경쟁사의 가격 변화를 관찰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가격 대신 품질, 멤버십, 결합상품, 광고 같은 비가격 경쟁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유 가격이나 통신망 투자비처럼 공통 비용이 비슷하다는 점도 가격이 함께 움직이는 이유입니다.이러한 현상을 반드시 담합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서로 합의하지 않아도 각 기업이 경쟁사의 반응을 예상해 독립적으로 판단한 결과 가격이 비슷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가격 인상 시점과 폭이 지나치게 일치하거나 정보 교환과 합의가 있었다면 담합으로 판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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