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
개인적으로 국장은 예전보다 훨씬 좋아졌다고 봅니다. 단순히 단기 유행이라기보다 반도체 AI 사이클, 밸류업 정책, 주주환원 확대, 외국인 접근성 개선 같은 흐름이 같이 붙으면서 한국 시장을 다시 보게 만든 것은 맞습니다. 골드만삭스도 한국 증시를 아시아에서 가장 강한 확신을 가진 시장으로 언급했고 반도체 메모리 슈퍼사이클과 밸류업 정책을 주요 근거로 봤습니다. 다만 국장이 완전히 정상화됐다까지 보기는 아직 이릅니다. 최근 코스피는 AI와 반도체 비중이 커지면서 강하게 올랐지만 그만큼 변동성도 커졌습니다. 실제로 최근 한 주 동안 급락과 급반등이 반복됐고 미국 기술주 흐름에 크게 흔들리는 모습도 나왔습니다.
가장 조심할 부분은 개인 투자자의 레버리지입니다. 올해 국장 상승장에 개인 자금이 많이 들어왔고 신용융자도 크게 늘면서 증권사 한도까지 찼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런 장에서는 좋은 시장이라도 조정이 오면 하락 속도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은 국장은 이제 아예 안 할 시장은 아니고 “비중을 줄 만큼 무시할 시장도 아니다” 라는 생각입니다. 다만 미장보다 더 크게 몰빵하기보다는 미국 ETF를 중심축으로 두고 국장은 반도체, 금융주, 지주사, 배당주, 밸류업 ETF 정도로 일부 비중을 가져가는 게 좋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