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8개월 아기 고열 입원 치료 후 간수치가 높은데요 피검사를 꼭 자주 해야만 하나요? 의사선생님 답변 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강정우입니다.바이러스 또는 세균성 감염의 소아에서 일시적인 간수치 상승은 매우 흔합니다. 이는 감염이 일으키는 염증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간에도 염증이 발생해 수치 상승을 일으키거나, 상당기간의 해열제(아세트아미노펜) 복용으로 인해 간에 일시적인 무리가 와서 상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우루사 등의 약물 복용과 함께 발열 등 호전, 해열제 복용 중단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수치가 정상화되며 그 기간은 아이들마다, 간 수치 정도에 따라 다르나 대개 1~2주 정도 소요될 수 있습니다. 혈액검사 빈도 역시 의사의 주관적 견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다시 오르지는 않는지 추세를 보는 것 또한 필요하므로 의사 소견에 따라 진료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Q. 백일해는 어렷을떄만 접종하면 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강정우입니다.백일해 예방접종은 DTaP에 포함되어 생후 2,4,6개월과 15-18개월, 4-6세에 접종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다만, 백신으로 인한 면역은 마지막 접종 후 5~10년 시점에 감소하는 경향이 있기에, 11-12세에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추가 접종이 권장됩니다. 뿐만아니라 임산부에게도 임신 시마다 접종하며, 성인의 경우 11-12세 추가 접종 시 의무적으로 접종하지는 않지만 접종 10년이 지났고 신생아나 영아를 주로 돌보는 성인은 추가 접종을 권고하기도 합니다.
Q. 돌~두돌 사이정도의 아기 변비 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강정우입니다. 주 3회 미만의 배변 시 대개 변비라고 하고 배변 횟수는 개인 편차가 워낙 많지만 변비로 인해 구토나 복통, 치열 등이 발생할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변비 시 가장 흔히 할 수 있는 조치는 변을 묽게 해주는 forlax나 dulackhan 등의 변비약을 일정 기간 복용하며 변을 배출할 수 있도록 하고 증상이 호전되면 서서히 감량해보는 것입니다. 다만, 신생아 때부터 반복되었다면, 그리고 변비약의 효과가 크지 않다면 선천거대결장 등 원인에 대한 감별이 필요하므로 대학병원 소아소화기영양과 진료를 권고드립니다. 변비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으면, 변비시 불편감으로 인해 배변을 더 안하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