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침이나 주사를맞으면 피가유독많이나오는데 왜그러죠??
안녕하세요. 김지아 의사입니다. 체내 지혈을 담당하는 혈소판 등이 부족한 경우에는 일반적인 경우에 비해 지혈이 늦어지면서 출혈량이 그만큼 더 증가할 수 있습니다. 혈소판이 정상 수치보다 소폭 감소한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으며, 치료 또한 필요하지 않지만, 평소에 멍이 잘 들거나, 코피나 잇몸 출혈 등이 동반된다면,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여 혈액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처치나 시술을 받기 전, 피가 많이 나는 편이라는 것을 시술자에게 미리 알려주는 것 또한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궁금한 부분의 해결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Q. 허리,다리통증 어느병원 가야할까요
안녕하세요. 김지아 의사입니다.직접 진찰한 병변 증상이 아니므로 정확한 진단명과 같은 답변을 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해당 증상의 경우, 허리 디스크 때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장시간 앉아있을 때 허리가 아프거나 다리가 저리다면 허리 디스크일 가능성이 높으며, 오래 앉아 있어도 편하다면 허리 디스크보다는 척추관 협착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허리 디스크(추간판 탈출증)는 척추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추간판)가 손상되어 척추에서 튀어나오거나 신경이 눌리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퇴행성 변화에 의해 구조가 약해지면서 발생하므로 나이가 들면서 노화가 진행될수록 잘 발생하게 됩니다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퇴행성 변화는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부터 시작될 수 있으며, 고령층에서는 노화로 인해 디스크가 점점 탄력을 잃으면서 서서히 진행되는 만성 디스크가 많지만, 젊은층에서는 외상, 사고 등으로 인해 갑자기 디스크가 파열되는 급성 디스크가 많은 편입니다.허리 통증, 엉덩이부터 다리까지 뻗치는 찌릿한 느낌의 신경통, 다리가 저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가 동반되지 않으면 점점 악화될 수 있습니다.하지직거상 검사(SLR test: Straight Leg Raising test, 무릎을 펴고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한쪽씩 들어 올려 다른 사람들 또는 정상인 쪽보다 현저히 낮은 각도에서 통증이 발생하는지 알아보는 방법)를 통해 간단히 알아볼 수 있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신경외과 등의) 병원을 내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해당 질환에 대해 확인하기 위해서는 신경외과 병원이 추천되며, 가까운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병원을 방문하셔도 도움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허리 디스크의 치료로는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으며, 허리 디스크 환자의 70-80% 가량은 발병 후 한달 정도가 지나면 증세가 호전되기도 하기 때문에 비수술적 치료를 먼저 시도해볼 수 있겠습니다. 발병 후 한달 이상이 지나도 여전히 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하며, 통증 등의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특별히 치료가 필요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구부정하게 앉거나 바닥에 양반다리로 오래 앉아있는 자세, 허리를 숙여 무거운 물건을 드는 동작은 허리 디스크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바닥에 앉기보다는 의자에 바르게 앉는 것과,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무릎을 구부려 다리 힘을 사용해 드는 것이 좋습니다.허리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운동으로는 바로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세운 뒤 엉덩이를 들어올리는 운동과, 엎드린 자세에서 등을 둥글게 만드는 자세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만, 통증이 있을 때는 운동보다 휴식을 취하는 것이 우선으로, 운동은 통증이 없을 때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질문자분의 불편한 증상이 빠른 시일 내에 호전되고 더불어 궁금한 부분의 해결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Q. 코로나 증상 중 또 후 궁금중입니다. 살려주세요 의사선생님들
안녕하세요. 김지아 의사입니다.코로나 감염으로 고생이 많으셨겠네요.성인의 체온은 36-37.5도가 정상 범위이며, 귀 체온계는 정확도가 높은 검사이므로 정확한 방법으로 쟀다면, 정상 체온으로 돌아온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미각은 후각의 영향을 받으며, 후각의 경우, 회복되는 시간과 정도에 개인차가 많고 간혹 회복이 어려운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현재로서는 경과를 지켜보아야 하겠습니다.질문자분의 불편한 증상이 빠른 시일 내에 호전되고 더불어 궁금한 부분의 해결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Q. 치질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지아 의사입니다.치질 예방을 위해서는 평상시에 물을 많이 드시고(하루 2L 정도까지가 적당합니다) 채식의 비중을 늘려 변을 딱딱하지 않게, 무르게 보는 것과, 신체 활동이 적은 경우에도 장의 움직임도 감소하면서 변비와 딱딱한 변을 보게 될 가능성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적당한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또한 변을 볼 때 스마트폰 등을 보면서 너무 오래 앉아있지 않고 볼일이 해결된 후에는 변기에서 일찍 일어나는 것이 치질 예방에 도움이 되겠습니다.치질이 발생한 경우에는 대야 등에 따뜻한 물을 받아 10분 정도 엉덩이를 담그고 있는 좌욕이 도움이 되나, 출혈 등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항문외과와 같은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궁금한 부분의 해결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Q. 소변이 노란색이 나오면 당뇨인가요?
안녕하세요.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지아 의사입니다.수분 섭취가 부족해 소변의 농도가 진해지는 경우, 비타민 영양제를 복용하는 경우 등에서 소변 색이 더욱 노랗게 나올 수 있으며, 소변 색으로 당뇨 여부를 알기는 어렵습니다.당뇨는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다뇨, 다음, 다갈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당뇨는 소변으로 포도당이 빠져나가는 질환으로, 이때 수분을 함께 끌고 나가기 때문에 소변량이 늘어나고(다뇨), 그 결과 수분 부족 및 갈증(다음, 다갈)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영양분이 이용되지 못한 채 빠져나가므로 피로감을 잘 느낄 수 있으며, 잘 먹는데도 불구하고 체중이 감소하게 됩니다.위험 요인으로는 가족력, 과체중, 운동 부족, 고지방, 고당류 식습관, 과음, 고혈압, 고지혈증 등이 당뇨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궁금한 부분의 해결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Q. 이러한 증상도 심근경색에 위험이있나요?
안녕하세요.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지아 의사입니다.충분히 걱정하실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체한 듯한 느낌의 경우, 증상이 모호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으면서 심장 질환의 가능성도 높은 노인분들에서 더욱 주의가 필요한 증상입니다.심장 질환의 경우,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운동을 할 때 악화되는, 흉부의 '조이는' 듯한 통증이 특징적이며, '찌르는' 듯한 느낌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심장 질환보다는 위염, 위궤양, 식도염 등의 위장 질환이나 연골염등의 근골격계 염증성 질환일 가능성이 높겠습니다.또한 질문자님의 나이와 같은 젊은 층에서 심근 경색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며, 가족 분들 중에 조기 심장 질환이 발병하신 분이 계신게 아니라면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겠습니다.질문자분의 불편한 증상이 빠른 시일 내에 호전되고 더불어 궁금한 부분의 해결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Q. 코로나 약 먹고 속이 자꾸 쓰려요(식후에 약먹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지아 의사입니다.코로나 감염도 힘드실텐데 위장장애까지 생긴 것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이실 것 같네요. 속쓰림과 같은 위장장애는 많은 약제들이 갖고있는 흔한 부작용 중 하나로, 위보호제와 함께 처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사 직후에 약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그래도 힘드신 경우에는 양성자펌프억제제 등과 같은 위장보호제를 추가로 구입하여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이미 위염이나 위궤양과 같은 질환이 발생하였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자제하시고 식사 앞 뒤 30분 이상의 시간에 물이나 우유를 마셔주시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질문자분의 불편한 증상이 빠른 시일 내에 호전되고 더불어 궁금한 부분의 해결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