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통관 수출입 전문가 입니다.
Q. 우리나라 제조업 취업지수가 많이 내려갔다고 하는데 앞으로는 어떨까요?
정부의 브리핑에 따르면 2025년 4월 기준, 제조업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하였으며, 이는 건설업과 농림어업과 함께 고용 감소를 주도하였다고 합니다. 신규 취업자 수 증가 규모를 10만 명으로 전망하는분석에 따르면 제조업 고용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제조업 취업지수의 감소는 경제 성장률 둔화와 고용시장의 불안정성을 전망하는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Q.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은 어떠한 영향을 가져오게 될까요?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미국 국채에 대한 신뢰 하락을 의미하며, 이에 따라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 가치가 변동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전 세계 자금 흐름에 영향을 미쳐 한국처럼 대외의존도가 높은 국가의 금융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특히 환율 불안,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 주식시장 하락 등의 리스크가 커질 수 있습니다. 미국 경제 자체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면, 한국 수출과 투자심리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수 있습니다.
Q. 경제성장률이 0%가 되면 일자리가 없다는건가요
경제성장률이 0%라는 것은 한 나라의 경제 전체가 전년 대비 실질적으로 성장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국내총생산이 늘지 않았다는 뜻인데, 이를 곧바로 “일자리가 없다”라고 해석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고용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Q. 중국 경제가 흔들리면 한국이 타격을 많이 받나요
우리나라는 수출 중심의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고 중국은 오랫동안 한국의 최대 수출국이었습니다. 반도체, 석유화학, 기계, 디스플레이 등 주요 산업 제품들이 중국으로 대량 수출되면서 한국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근 중국 경제는 예전 같은 고성장을 지속하지 못하고 있고 부동산 시장의 장기 침체, 청년 실업률 상승, 소비심리 위축, 미·중 기술 갈등 등 여러 구조적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질적인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이런 흐름은 자연스럽게 한국의 수출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수 있을 것으로 분석 됩니다. 중국 기업들의 생산이 줄면 원재료·중간재 수입도 줄어들고, 소비가 위축되면 완성품 수출도 타격을 입습니다.
Q. 미국이 금리를 못내리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여러가지 이유 중 하나로는 1970~80년대 미국은 섣불리 금리를 내렸다가 인플레이션이 되살아나면서 큰 혼란을 겪은 과거에 대한 경험으로 ‘2차 인플레이션’의 트라우마를 의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 이유로 지금은 확실히 물가가 안정됐다는 증거가 누적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물가 상승률(인플레이션)은 팬데믹 이후보다는 확연히 낮아졌고, 실업률도 4% 내외로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연준이 섣불리 금리를 내리지 못하는 이유는 단순한 숫자 이상으로 경제의 구조적 불확실성과 리스크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