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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정회 전문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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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회 전문가
서강대학교 철학 학사 /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 연출 전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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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프로이트 이론을 보완한 이론은 무엇인가요?
프로이트를 비롯한 정신분석학은 질문자님의 질문대로 무의식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와서 당대에 비판을 받긴 했지만 그것이 무의식을 너무 많이 가지고 와서가 아니라, 인간의 자율적인 이성에 대한 믿음을 깨는 탈근대적 사고방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무의식이라는 것은 말그대로 인간이 자신의 의식을 스스로 다 알 수 없다는 전제를 내포하므로 인간의 이성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던 근대 사상에서는 납득할 수 없었죠. 그래서 그 사상을 보완한 정반합적인 새로운 무언가가 나온기 아니라 해체주의를 포함한 여태 다른 탈근대철학처럼 비판이라는 과정을 거치며 현대철학의 도래를 만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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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동양 철학과 서양 철학의 가장 큰 차이점은 어떤건가요?
동양 철학 서양철학도 각자의 사조가 많이 다르기 때문에 딱 잘라서 둘의 차이를 비교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어떠한 서양 사조는 어떠한 동양사조랑 비슷한 경향을 띄기도 하곤 하죠. 아마 가장 큰 차이로 느낄만한 것은 서양철학은 자신을 둘러싼 이 세상이라는 대상에 대한 고민(세상읜 근원인 아르케, 감정 이성등의 본질은 무엇인가 등)을 한 반면 동양철학은 그보단 좀 더 개인 자신의 삶을 대하는 태도나 사회에서 백성으로써 혹은 가족 구성원으로써의 자신의 역할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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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사람들이 이단이다 사이비라고 하는 곳을 다니는 사람들은 왜 다니는 걸까요?
이단, 사이비나 일잔적인 종교아 둘다 과학적으로 설명이 되지않는 현상을 믿고있다는 점에서 이단이 대형종교보다 더 믿기 어려운 구조다-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외려 이단에서는 내세우는 메시아나 신 같은 존재로써의 교주가 눈 앞에서 단체를 이끌고 있으니 보이지 않는 예수님이나 하느님 등을 믿는 것보다 더 설득 되는 사람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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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개성이라는 것을 어떻게 측정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제가 알기로 질문자님께서 물어보시는 "개성"이라는 개념을 수치화해서 측정하는 단위가 방법은 따로 없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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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우익 애니 굿즈 팔아서 기부하면 모순일까요?
질문자님께서 구매하신 일본 애니 굿즈는 구매하셨던 당시에 이미 일본 gdp에 포함이 된거고 그걸로 끝입니다. 즉 이미 완성되고 소유하고있던 물품을 타인에게 소유권 양도하면서 돈을 받는다 해도 일본에게 돌아가는 이득은 전혀 없으니 마음 놓고 판매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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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인간이 가지는 사회적 연결 추구 동기는 왜 생기는 걸까요?
철학 분야에 맞는 질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사회적 연결 추구에 대한 욕망이 구매욕구로 이어질 수 있는 이유는 단순 생존을 위해 필요한 물품이 아닌, 꼭 필요하진 않지만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여 그들에게 부러움을 사거나 그들과 속할 수 있는 물품들을 사게 되기 때문입니다. 유행을 좇는 것도 비슷한 의미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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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예수의 열 두 졔자들 중에서 부활을 의심했던 제자는 누구였나요?
요한복음 20장 25절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도마가 이르되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이 내용은 예수의 열두사도 중 그의 부활을 믿지 못하는 토마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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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동기라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하나요?
당연합니다.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동기"의 내용을 보면 인간의 단순한 욕망, 욕구를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욕망과 욕구는 주어진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고, 특히나 정신분석학 이론에서는 욕망은 가지지 못한것에 대한 결핍으로 나타나므로 상황에 따라 변화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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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철학은 항상 삶과 연관이 되게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질문자께서 궁금해하시는것처럼 철학이 꼭 삶의 방향성이나 태도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하지 않습니다. 질문자님께서 그렇게 생각이 드시는 이유는 조심스럽지만 아무래도 일반적인 대중들에게 노출이 되는 자기개발서같은 책이라던지 미디어에서 나오는 명언들 등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철학은 그러한 삶의 방향에 대한 얘기를 한다기보단 오히려 정치적 사상, 사회 현상, 논리 논증, 현상의 근본 원리 등에 대한 논의를 하는 경우가 더 많고, 대중미디어는 여기에서 나온 특정 문장을 문맥없이 발췌해서 그럴싸하게 삶의 지혜처럼 보여주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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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다양한 종교들이 믿고 있는 신의 개념과 그 특징은 어떻게 다르나요?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종교들을 가지고 설명드려볼게요. 우리가 아는 개신교, 가톨릭. 그리고 러시아에서 주로믿는 그리스정교(orthodox)는 전부 가톨릭으로부터 비롯되어 기독교라는 큰 틀입니다.재밌는 점은 그러한 기독교와 이슬람교, 유대교도 전부 믿는 신은 동일하고, 그들을 나누는 기준은 경전과 메시아의 정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밖에 또 우리나라에서 다음으로 큰 세력을 가지고 있는 불교에는 신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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