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여당의 경우 당대표인 한 대표는 탄핵을 찬성했음에도 반대표가 생각보다 많던데 탄핵을 반대하는 이유가 무엇이였을까요? 탄핵말고 더좋은방법이있는건지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여당 내에서 당대표가 탄핵을 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대표가 적지 않게 나온 것은 정치적 계산과 현실적인 대안 모색이라는 두 가지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탄핵을 반대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첫째, 정치적 부담과 역풍 우려입니다. 대통령 탄핵은 국가적으로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중대 사안으로, 탄핵 추진 과정에서 여당의 분열이나 지지층 이탈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당 내부에서는 탄핵이 오히려 정치적 역풍을 불러일으켜 차기 선거에서 야당에 유리한 구도를 형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을 것입니다.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은 대통령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당 전체의 지지 기반과 정치적 입지를 고려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둘째, 헌법재판소 심판 과정에서의 불확실성입니다. 탄핵이 국회에서 의결되더라도 최종적으로는 헌법재판소의 심판을 거쳐야 하며, 이 과정에서 기각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헌재에서 탄핵이 기각될 경우, 여당과 탄핵 찬성파는 정치적으로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대 입장에서는 이런 불확실성을 감안해 탄핵보다는 다른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판단했을 수 있습니다.셋째, 탄핵 대신 정치적 수습책을 선호하는 입장도 있었을 것입니다. 일부 의원들은 탄핵보다 대통령의 자진 사퇴, 권한 축소, 혹은 내각의 전면 개편 같은 정치적 해결책을 통해 혼란을 줄이고 국정을 정상화하는 방안을 선호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탄핵은 국가적으로도 큰 충격을 주기 때문에, 절차적 정당성을 강조하면서도 좀 더 안정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던 것입니다.탄핵 외의 대안으로는, 앞서 언급한 대로 대통령의 자진 사퇴가 가장 많이 거론됩니다. 자진 사퇴는 탄핵보다 정치적, 사회적 비용이 적고, 당과 대통령 모두에게 최소한의 체면을 지켜주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대안은 국민투표나 조기 대선을 통한 민의의 재확인입니다. 이는 국민의 직접적인 의사를 반영해 국정의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으로 평가받습니다.결국 탄핵 반대 의견은 대통령 개인의 옹호라기보다는 정치적, 사회적 안정과 여당의 생존 전략을 고려한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각 진영이 계산한 정치적 리스크와 대안의 차이가 이번 사안에 반대표로 나타난 이유로 해석됩니다.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피자헛과 도미노피자의 기업 실적이 예전만큼 못하던데 피자업계가 갑자기 불황인이유가 있나요? 상대적으로 치킨업계는 실적이 좋다고 해서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피자헛과 도미노피자의 실적이 예전만큼 좋지 않은 이유는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입니다. 반면 치킨업계는 트렌드와 소비 패턴의 변화에 적합하게 대응하면서 실적 호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를 비교해보면 피자업계 불황과 치킨업계 호황의 차이가 더 분명히 드러납니다.첫 번째 이유는 가격 경쟁력의 약화입니다. 피자헛과 도미노피자는 상대적으로 고급화된 이미지와 높은 가격대의 메뉴 구성을 유지해 왔는데, 최근 소비자들은 가성비를 중시하며 피자 브랜드보다 중소형 피자 프랜차이즈나 1인용 소형 피자를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졌습니다. 특히 '반값 피자'를 내세운 중저가 피자 브랜드가 인기를 끌면서 피자헛과 도미노와 같은 대형 브랜드는 가격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두 번째 이유는 배달 시장의 경쟁 심화입니다. 피자 업계는 배달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오랫동안 유지해 왔는데, 최근 배달 앱의 확산으로 다양한 음식 카테고리가 배달 시장에 진입하면서 피자의 독점적 지위가 약화되었습니다. 이제 소비자들은 같은 비용으로 다양한 음식을 주문할 수 있게 되었고, 피자의 매력도 상대적으로 떨어졌습니다.세 번째는 소비 트렌드의 변화입니다. 피자는 가족 단위나 단체 고객에게 적합한 메뉴로 인식되어 왔지만, 최근 소비 트렌드는 혼밥이나 1인 가구 중심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치킨은 다양한 사이즈와 메뉴 옵션으로 1인 고객부터 가족 단위 고객까지 폭넓게 공략할 수 있는 강점이 있습니다.반대로, 치킨업계가 호황을 누리는 이유는 트렌드 대응과 마케팅 전략의 성공입니다. 치킨 프랜차이즈는 신메뉴 출시, 다양한 양념 옵션, '치맥'과 같은 문화적인 결합으로 꾸준히 소비자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또한, 치킨은 배달 시장에서도 가장 안정적인 카테고리로, 점포당 높은 배달 매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성비와 함께, 혼밥부터 단체 모임까지 대응할 수 있는 메뉴의 유연성도 치킨업계 실적 상승에 기여하고 있습니다.결론적으로, 피자 업계의 부진은 가격 경쟁력 약화, 소비 트렌드 변화, 배달 시장 내 경쟁 심화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반면 치킨업계는 트렌드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 성공했기 때문에 실적이 호조를 보이는 상황입니다.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퇴직연금 DC형 / 퇴직금 지급 IRP 질문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현재 상황에서 은행에서 요구하는 "DC형 계좌의 ETF 매도 후 퇴직금 지급 신청"은 퇴직연금 관련 법적·제도적 구조에 따른 절차입니다. 퇴직연금 DC형 계좌와 IRP 계좌는 서로 다른 계좌 유형으로, 두 계좌 간 자금 이동이나 지급은 특정 규정을 따라야 합니다.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먼저, DC형(확정기여형) 계좌는 근로자가 퇴사 후 더 이상 납입이 이루어지지 않는 계좌로, 퇴사 시에는 잔액(ETF, 현금 등)을 IRP 계좌로 이동하거나, 직접 지급(일시금 수령)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 ETF 같은 투자 상품이 계좌 내에 남아 있다면, 현금화(매도)하지 않으면 퇴직금의 지급 처리가 불가능합니다. 이는 ETF와 같은 금융 상품은 현금성 자산이 아니기 때문에, 지급 과정에서 법적으로 요구되는 유동성을 충족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은행 측에서 "IRP 계좌로 이전하지 않는다면 DC형의 ETF를 매도해야 퇴직금을 지급할 수 있다"고 안내한 이유는 DC형 계좌에 남아 있는 투자 상품이 지급 가능 금액으로 간주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말해, ETF를 매도하여 현금화하지 않으면 퇴직금 지급 절차를 진행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른 것입니다.만약 ETF를 매도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면서 퇴직금을 지급받기를 원하신다면, 이는 법적으로 어렵습니다. 대신 퇴직금을 직접 지급받는 대신, DC형의 ETF를 IRP 계좌로 그대로 이체하는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 관련 법은 DC형 계좌의 자산을 IRP 계좌로 이관하는 절차를 허용하며, 이 경우 ETF를 매도하지 않고도 계좌 간 이체가 가능합니다. IRP로 이관된 ETF는 IRP 계좌 내에서 계속 운용할 수 있습니다.결론적으로, 현재 퇴직금을 지급받으려면 ETF 매도가 필수지만, ETF를 유지하면서 자산을 IRP로 이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IRP 계좌 개설 은행과 상의하여 가능한 옵션과 세부 절차를 확인하시길 추천드립니다.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주식·가상화폐
Q. 결국 이번 대통령이 탄핵이 되었는데 당장 월요일 주가 시장은 어떻게 될까요?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대통령 탄핵이나 직무정지와 같은 정치적 이슈는 주식시장에 단기적으로 변동성을 크게 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실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단순히 "탄핵"이라는 이벤트 자체보다, 그로 인해 투자자들이 경제 정책의 연속성과 정치적 불확실성을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월요일 시장에서 가장 먼저 나타날 수 있는 반응은 심리적 요인에 의한 단기적 조정입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시장에서 자금을 빼거나 관망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외국인 자금은 정치적 불확실성에 민감하기 때문에 외국인 순매도가 나오면서 코스피 지수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또한, 금융시장에서는 원화 약세가 동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통령의 직무 정지와 탄핵 소추는 정책 공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외환시장에서도 불안 요소로 작용해 달러 대비 원화 환율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다만, 시장 반응이 지나치게 부정적으로만 흐르지는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헌법재판소가 최종 결정을 내리는 데 시간이 걸리고, 그동안 정부와 기업의 주요 정책들은 기존 체제를 중심으로 작동하게 됩니다. 따라서 경제의 기본 펀더멘털에는 즉각적인 변화가 크지 않을 수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시장은 냉정하게 기업 실적이나 글로벌 경제 흐름에 더 초점을 맞추게 될 것입니다.결론적으로, 월요일 주가는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크지만, 이러한 상황이 단기적인 심리적 반응에 그칠지, 혹은 지속적인 불확실성으로 작용할지는 정치적 안정화 과정과 경제 정책의 연속성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개인 투자자라면 시장의 과도한 반응에 휩쓸리지 않고, 기본적인 투자 원칙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지금부터 할 수 있는 자산관리 방법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현재 상황에서 자산을 늘리기 위한 첫걸음은 부채 상환에 집중하면서 재무 기반을 안정적으로 다지는 것입니다. 특히 개인회생 중에는 위험한 투자를 피하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지금처럼 월 150만 원의 저축을 실천하고 있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며, 이를 기반으로 몇 가지 전략을 제안드리겠습니다.첫째, 비상금 마련을 최우선 목표로 삼으세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3~6개월치 생활비를 비상금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월 평균 생활비가 약 300만 원이라면, 900만 원에서 1800만 원을 목표로 CMA 계좌나 저축은행의 보통예금에 차곡차곡 모아두세요. 이는 재정 안정성을 강화하는 첫 번째 단계입니다.둘째, 청약통장을 시작하세요. 주택 마련을 장기 목표로 삼고 있다면, 월 10만 원씩이라도 청약저축에 저축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공분양이나 민간분양을 노릴 수 있는 청약은 소액으로도 자산 형성의 기반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큰 금액을 납입할 여유는 없겠지만, 꾸준히 적립하는 것이 관건입니다.셋째, 필수적인 보장성 보험부터 최소한으로 준비하세요. 현재 보험이 전혀 없는 상태라면, 회생이 끝난 후 실손의료보험 같은 기본 보장성 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의료비 부담은 재무 상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저렴한 보험료로 최소한의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우선 고려하세요.넷째, 투자보다는 부채 상환과 소득 안정화에 집중하세요. 개인회생 중에는 투자 상품에 접근하기 어렵고,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본업과 투잡에서 안정적인 소득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건강과 시간을 관리해 현재의 소득 구조를 유지하면서, 회생 종료 이후를 대비해 종잣돈을 차근차근 모아야 합니다.마지막으로, 회생 종료 이후의 신용 회복 계획을 세우세요. 개인회생 절차가 마무리되면 신용등급이 서서히 회복되고 금융기관 상품 이용이 가능해집니다. 이때를 대비해 지금 모으고 있는 월 150만 원을 지속적으로 저축해 1000~2000만 원의 초기 종잣돈을 마련하세요. 회생 종료 후에는 적금, ETF 같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자산 증식 방안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현재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무적인 안정성을 확보하며 긴 호흡으로 준비하는 것입니다. 지금처럼 소득을 유지하고 저축을 실천한다면, 회생 이후 빠르게 자산을 늘려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개인회생이나 워크아웃 진행 시 전세대출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개인회생이나 워크아웃을 진행 중이라면 전세대출 이용이 어렵습니다. 전세대출은 일반적으로 신용도가 중요한데, 개인회생 절차에 들어가면 신용등급이 크게 하락하고, 금융기관들은 이를 부실 위험으로 간주하기 때문입니다. 워크아웃도 마찬가지로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채무 조정을 받는 상황이라면 대출 심사에서 거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하지만 배우자가 대출을 진행하는 건 가능합니다. 배우자가 신용등급에 문제가 없고 소득 기준을 충족한다면 대출 심사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LH 전세대출은 보통 한국주택금융공사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배우자가 보증 요건과 소득 기준을 만족하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대출 진행 과정에서 부부의 재정 상태를 함께 검토하는 경우가 있으니, 배우자 명의로도 충분한 대출 한도를 받을 수 있는지 사전에 은행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또한 LH 전세대출의 경우 정책성 상품이므로 일반 금융 대출보다 심사 기준이 다소 유연한 편입니다. 따라서 현재 신용 문제와 별개로, 신청 가능한 다른 보증 방안이나 예외 조건이 있을 수 있으니 LH나 대출 관련 금융기관에 직접 문의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연금저축펀드랑 IRP 만기수령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연금저축펀드와 IRP(개인형 퇴직연금)는 노후 자산 마련을 위해 설계된 상품으로, 만기 시 연금 형태로 수령할 수 있으며, 사망 등 특수한 상황에도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처리됩니다. 질문에 대해 차근히 설명드리겠습니다.우선, 연금으로 수령하는 방식은 계좌 잔액을 기준으로 하며, 사망 시 남은 금액에 대한 처리도 명확히 규정되어 있습니다.첫 번째로, 연금을 수령하다 초반에 사망하게 되는 경우, 계좌에 남아 있는 금액은 법적 상속인에게 상속됩니다. 연금저축이나 IRP는 개인 명의의 계좌이므로, 계좌 잔액은 일반 금융자산처럼 상속 절차를 통해 가족이나 지정된 수익자가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망 시 남은 금액이 소멸되지 않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두 번째로, 연금을 평생 받을 수 있는지 여부는 계좌 잔액과 수령 방식에 따라 달라집니다. 연금저축과 IRP는 계좌에 남아 있는 금액을 기준으로 수령 기간을 본인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금을 10년, 20년, 또는 30년 등으로 나눠 수령할지 본인이 설정할 수 있고, 설정한 기간 동안 계좌 잔액에서 매월 일정 금액을 지급받는 구조입니다. 계좌 잔액이 다 소진되면 연금 지급도 종료됩니다. 따라서 이는 평생 지급되는 구조가 아니며, 금액과 지급 기간은 본인이 설정한 조건에 따라 변동됩니다.만약 연금을 빠듯한 기간(예: 10년)으로 설정하면 매월 받는 금액이 많아지지만, 잔액 소진이 빨라지며, 긴 기간(예: 30년)으로 설정하면 한 달 수령액은 줄어드는 대신 더 오랫동안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금 수령 계획을 세울 때, 예상 수명과 필요 자금을 고려해 기간을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결론적으로, 연금저축과 IRP는 사망 시 남은 금액이 상속되며, 수령 기간과 금액은 본인의 선택에 따라 설정되지만, 계좌 잔액이 다 소진되면 연금 지급이 종료됩니다.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선 연금 수령 방식과 기간을 체계적으로 설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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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발란체 코인 전송을 하면 얼마 후에 들어오나요?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아발란체(AVAX) 코인을 업비트로 전송했을 때 입금 완료까지 걸리는 시간은 일반적으로 10분에서 30분 사이입니다. 아발란체 블록체인의 처리 속도가 빠른 편이라 전송 자체는 몇 분 안에 완료되지만, 업비트와 같은 거래소는 네트워크에서 최소 한 번의 블록 검증(컨펌)을 기다려야 입금을 인정합니다. 이 과정은 네트워크 혼잡도와 거래소의 입금 처리 속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정확하게 입금을 완료하려면 C-Chain 주소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발란체는 C-Chain, X-Chain, P-Chain 등 여러 체인을 제공하지만, 업비트는 C-Chain만 지원합니다. 전송 시 주소를 잘못 선택하면 코인이 유실될 수 있으므로, 전송 전에 업비트 입금 주소가 C-Chain인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주소 입력 시에도 복사 후 붙여넣기 방식으로 오류를 방지하고, 거래소의 지침에 따라 Memo 입력이 필요한 경우 누락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다만, 업비트는 Memo를 요구하지 않으니 일반적으로 주소만 맞으면 문제가 없습니다.입금을 안전하게 처리하려면 먼저 소량의 테스트 전송을 진행한 뒤, 본격적으로 큰 금액을 전송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주식·가상화폐
Q. 탄핵소추안 가결이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까요.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안녕하세요.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과 같은 정치적 사건은 주식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그 방향성은 사건의 구체적 맥락과 시장 심리에 따라 달라집니다. 우선 이번 탄핵소추안 가결은 법적으로 대통령 직무 정지와 헌법재판소의 심리 절차로 이어지는 정치적 불확실성을 유발합니다.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은 정치적 불확실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단기적으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망세와 변동성 확대가 예상됩니다.하지만 이번 상황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이미 시장이 정치적 갈등을 상당 부분 선반영했을 가능성입니다. 시장의 주된 관심사는 경제 정책의 연속성과 외부 변수(예: 금리 인상, 글로벌 경기)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에 탄핵 관련 뉴스가 주식시장 전반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다만 정책 공백 우려가 커질 경우 내수주나 공공사업 관련 종목은 부정적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반면 특정 섹터에는 기회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가령 정치적 이슈로 인해 환율 변동이 커지면 수출주가 상대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고, 정책 변화 기대감이 높아지는 환경에서 개별 테마주가 단기적으로 움직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시장의 전체 방향보다는 특정 섹터별, 종목별 접근이 더 유효할 수 있는 시점입니다.결론적으로 다음 주 시장은 당장의 정치적 이벤트보다 글로벌 경제 흐름, 특히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과 중국 경기 부양책 같은 외부 요인이 더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정치적 불확실성은 단기적으로 부담 요인이 될 수 있지만,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기보다는 기업의 실적과 시장 펀더멘털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우체국은 몇 금융으로 보는 것이 맞나요?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우체국은 제2금융권으로 분류됩니다. 흔히 금융권은 은행 같은 제1금융권, 그리고 보험사, 증권사,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으로 나뉘는데, 우체국은 일반적인 은행이 아닌 "우체국 예금보험"이라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제2금융권으로 분류됩니다.우체국에서 제공하는 예금, 적금, 보험 같은 금융 서비스는 법적으로는 한국은행의 감독을 받는 것이 아니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의 우정사업본부에서 관리됩니다. 따라서 은행처럼 영업이익을 추구하기보다는, 국민들에게 기본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의 이익을 중시하는 공공기관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됩니다.한편, 우체국의 금융 서비스는 신뢰성과 안정성이 높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합니다. 특히 예금 상품은 국채와 유사한 안정성을 가지고 있고, 예금자 보호 한도 제한(5천만 원)이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안전자산으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다만, 우체국은 일반 은행처럼 대출이나 다양한 금융상품을 폭넓게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기본적인 저축 수단으로 주로 이용됩니다.결론적으로 우체국은 은행과 비슷해 보이지만 제1금융권이 아닌 제2금융권으로 분류되며, 공공성을 중심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