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가상화폐
Q. 미국 주식을 시작할때 고려해야 하는 점들은 무엇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미국 주식을 시작할 때는 국내 주식과 다른 몇 가지 특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우선 환전과 세금 등에서 추가 비용이 발생하며, 시장의 특성과 변동성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래에 상세히 설명드릴게요.먼저, 환전이 필요합니다. 미국 주식을 매매하려면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야 하는데, 이때 환전 스프레드(매수와 매도 환율 차이)와 환전 수수료를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증권사들은 환전 수수료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자주 진행하니, 이를 활용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 환율 변동성은 미국 주식 투자에서 가장 큰 변수 중 하나입니다. 주식에서 수익이 났더라도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 실제 수익이 줄어들 수 있으니, 환율 흐름을 항상 주시해야 합니다.미국 주식의 주요 세금도 고려해야 합니다. 미국 주식은 국내 주식과 다르게 양도소득세가 부과됩니다. 연간 금융소득 250만 원을 초과하면 수익의 22%(양도소득세 20% + 지방세 2%)를 내야 하며, 세금 계산은 모든 해외 주식 계좌를 합산하여 진행됩니다. 또한, 미국 주식에서 배당을 받을 경우 배당소득세 15%가 원천징수되며, 이를 국내에서 종합소득세로 신고해야 합니다.미국 주식의 시장 특성도 숙지해야 합니다. 미국 증시는 24시간 중 가장 변동성이 큰 장전·장후 시간 외 거래와 정규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기술주와 성장주가 많은 나스닥 지수는 변동성이 크고, 경기 흐름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는 S&P500 지수와 다르게 움직이므로 자신의 투자 스타일에 맞는 지수를 선택해야 합니다.위험성 측면에서는, 환율 변동 외에도 미국의 경제 상황, 금리 인상/인하,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 등이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미국 주식은 개별 종목의 변동성이 크고, 시장의 과대평가 리스크가 있을 수 있으므로, 무조건적인 성장성만 보고 투자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기술주와 같은 성장 섹터는 금리 상승기에 타격을 받는 경향이 있으며, 경기 둔화나 침체가 오면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결론적으로, 미국 주식 투자를 시작할 때는 환율, 수수료, 세금, 시장 변동성을 꼼꼼히 체크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기적으로 우량주에 투자하거나, ETF(상장지수펀드)를 활용해 리스크를 분산하는 방법도 좋은 접근법이 될 수 있습니다.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내년 새 정부가 출범해서, 시작하게 될 사업이 무엇이 잇을까요?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내년에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중점적으로 추진될 사업들은 기존과는 다르게 국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 대비 투자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2025년 예산안에서 나타난 주요 방향을 보면, 사회적 약자 보호,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 그리고 안전망 구축이 핵심으로 보입니다.우선, 약자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생계급여와 의료급여 기준이 완화되고 주거급여도 인상됩니다. 예를 들어, 4인 가구 기준 생계급여가 최대 195만 2천 원으로 증액되며, 의료급여 대상자의 부담이 줄어들어 새로운 수급자들에게 혜택이 확대됩니다. 교육 지원 측면에서는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이 늘어나고 저소득층 학생들의 주거비 지원이 강화되어 교육비 부담 경감이 기대됩니다.소상공인 지원도 확대됩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 약 5조 9천억 원의 예산이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 완화와 매출 증대를 위해 투입될 예정입니다. 또한, 디지털 전환과 첨단 기술에 투자하는 미래 대비 예산이 19조 원 규모로 책정되어, 과학기술과 첨단 산업 육성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입니다.안전과 외교 분야도 중요한 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글로벌 중추 외교를 위한 예산이 늘어나며, 이는 국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로 풀이됩니다. 이러한 정책들은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각 분야에서 수혜를 받는 계층과 산업이 확대될 가능성이 큽니다.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박리다매가 사라지고 다들 고급화 전략을 택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박리다매 전략에서 고급화 전략으로 변화하는 추세는 여러 경제적, 시장적 요인에 의해 나타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가장 큰 배경은 소비 트렌드와 기업 환경의 변화입니다.첫째, 소비자들의 가치 소비 경향이 강해졌습니다. 예전에는 가격이 저렴한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면, 최근에는 "가성비"보다는 "가심비"를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가격 대비 성능을 보는 것을 넘어, 제품이 주는 감정적 만족과 브랜드 가치를 중요시하는 소비 패턴으로 변화했다는 뜻입니다. 소비자들이 "더 나은 품질"이나 "독특한 경험"을 위해 기꺼이 더 많은 돈을 지불하려는 성향이 강해지면서, 기업들도 이러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급화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둘째, 저가형 경쟁이 심화되면서 차별화의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글로벌화와 기술 발전으로 인해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박리다매 방식의 가격 경쟁이 치열해졌습니다. 특히 중국을 비롯한 저비용 국가에서 저가 상품이 대거 유입되면서 단순히 가격을 낮추는 전략으로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이에 따라, 고급화나 프리미엄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하는 것이 생존 전략이 된 겁니다.셋째, 인플레이션과 원자재 가격 상승도 중요한 요인입니다. 최근 몇 년간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가 급격히 오르면서 박리다매로는 충분한 마진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제품의 가격을 높이고, 이를 정당화할 수 있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선택이 됩니다.넷째, 브랜드 가치와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박리다매는 대량 생산과 유통을 통해 이윤을 창출해야 하지만, 이는 종종 환경 문제나 낮은 품질이라는 인식과 연결됩니다. 반면, 고급화 전략은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생산 방식을 강조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더 지속 가능하고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데 유리합니다.결론적으로, 박리다매는 한계가 뚜렷해진 반면, 고급화 전략은 소비자 트렌드, 경쟁 상황, 비용 구조에 더 적합하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기업이 이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고급화된 제품이 적은 판매량으로도 높은 이윤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2025년 디딤돌대출 예정인데,받아보신분 아시는분 상세히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디딤돌대출은 무주택자 또는 무주택 신혼부부가 생애 최초로 내 집 마련을 할 때 주로 사용하는 정부 지원 주택담보대출 상품입니다. 작성하신 조건에 맞춰 하나씩 설명드릴게요.1) 월 상환금액 계산 (20년/30년 기준)디딤돌대출은 금리가 1.85%~2.7% 수준(2024년 기준, 연 소득 및 조건에 따라 다름)으로 책정됩니다. 연 소득 5천만 원, 신혼부부, 자녀 1명의 조건을 고려하면 금리가 약 2.0%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래는 금리 2.0%를 기준으로 계산한 결과입니다.2억 원 대출, 20년 상환: 월 약 101만 원 (원금+이자)2억 원 대출, 30년 상환: 월 약 74만 원 (원금+이자)참고로, 원리금 균등상환 방식으로 계산했으며, 금리가 조금 달라지거나 상환 방식이 달라지면 금액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2) 은행 상담 시점집 매매 전이라도 가까운 주택도시보증공사(HF)나 협약 은행(국민, 우리, 농협, 신한 등)을 방문하면 사전 상담이 가능합니다. 대출 한도는 주택 매매가의 70%까지 가능하며, 연 소득 5천만 원 이하 조건이라면 최대 2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은행에서는 조건에 따라 정확한 금리와 상환액을 안내해줍니다.3) 금리 종류와 변경 가능성디딤돌대출은 고정금리와 5년 단위 변동금리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고정금리는 처음부터 만기까지 금리가 변하지 않고, 변동금리는 5년 주기로 금리가 조정됩니다. 대출 실행 이후에는 금리 유형 변경이 불가능하니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4) 중도상환 가능 여부디딤돌대출은 중도상환 시 약간의 중도상환수수료(최대 1.2%)가 발생하지만, 대출 실행 후 3년이 지나면 수수료가 면제됩니다. 따라서 대출 후 3년 이후에는 목돈이 생길 때마다 자유롭게 갚아 나갈 수 있습니다.추가로, 디딤돌대출은 신청 조건을 충족하면 금리가 낮고, 상환 방식이 유리해 신혼부부들에게 적합한 상품입니다. 울산처럼 지방에서는 6억 원 이하 주택이 대상이니 매매 전 주택 가격 확인도 필요합니다.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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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KODEX 미국나스닥100TR ETF 종목 뒤에 TR이 붙는데 무엇을 의미 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KODEX 미국나스닥100TR ETF 종목명에 붙은 TR은 "Total Return"을 의미합니다. 이는 해당 ETF가 단순히 기초지수의 가격 변동만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배당 수익까지 포함하여 지수의 총수익률을 추종한다는 뜻입니다.일반적으로 TR이 없는 지수(Price Return, PR)는 지수의 가격 변동만 반영하지만, TR 지수는 기업들이 지급한 배당금을 재투자한 효과까지 반영하여 더 정확히 투자 성과를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나스닥100 지수에 속한 종목들이 배당을 지급하면, TR 방식에서는 이 배당금이 재투자된 것으로 계산해 지수의 성과에 반영됩니다. 반면, PR 방식에서는 배당금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수익률이 TR보다 낮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KODEX 미국나스닥100TR ETF는 나스닥100 TR 지수를 추종하므로, 미국 나스닥 상장 기업들의 성장성과 함께 배당 수익까지 모두 포함된 결과를 제공하는 상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장기 투자 관점에서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배당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합니다.간단히 말해, TR은 배당까지 포함한 지수 추종 방식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