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가상화폐
Q. 주식에서 커버드콜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커버드콜은 주식을 보유하면서 동시에 해당 주식의 콜옵션(매수권)을 매도하는 옵션 전략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이미 가진 주식의 추가 수익을 얻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이 전략의 핵심은 주식 보유자 입장에서 주가가 크게 상승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될 때, 콜옵션을 팔아 프리미엄(옵션 매도 수익)을 얻는 것입니다.구체적으로 보면, 커버드콜은 두 가지 요소로 구성됩니다. 첫째, 주식을 보유합니다. 둘째, 이 주식에 대한 콜옵션을 매도합니다. 콜옵션을 매도하면, 옵션 매수자는 일정 가격(행사가격)에 주식을 살 권리를 가지게 되고, 옵션 매도자는 그 대가로 프리미엄을 받습니다. 따라서 주가가 행사가격 이하로 유지되면 콜옵션은 행사되지 않고 매도자는 프리미엄만 가져가게 됩니다. 하지만 주가가 행사가격을 초과하면 매도자는 보유 주식을 옵션 매수자에게 팔아야 하기 때문에, 상승 폭에 제한이 생깁니다.이 전략은 주가가 소폭 상승하거나 정체될 때 가장 유리합니다.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 보유 주식의 가치가 떨어져 손실이 날 수 있지만, 이때도 옵션 프리미엄이 손실을 일부 상쇄합니다. 반대로 주가가 행사가격을 초과해 크게 오르면, 매도자는 주식을 행사가격에 팔아야 하므로 주가 상승에 따른 큰 이익을 놓치게 됩니다.결론적으로 커버드콜은 주가가 급등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입니다. 다만,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을 완전히 막아주지는 못하므로, 위험 관리를 위해 적절한 주식과 행사가격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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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빙엑스에서 이런 쪽지가 왔는데요. 뭘까요?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이미지에 나온 내용은 빙엑스에서 제공하는 $10 보너스 리워드 바우처로, 선물 거래(Futures)를 위한 혜택입니다. 활성화하면 해당 보너스를 활용해 지정된 선물 거래 페어에서 거래를 시작할 수 있지만, 이 보너스를 실제로 이용하려면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먼저, 보너스 활성화 후 1일 동안 유효하며, 거래를 진행한 포지션은 자동으로 닫히게 됩니다. 하지만 보너스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되려면 2500 USDT 이상의 선물 거래량을 충족해야 하고, 만약 이를 수익으로 전환하려면 추가적으로 25,000 USDT 거래량을 달성해야 합니다.쉽게 말해, 활성화 후 지정된 선물 거래 페어에서 레버리지를 사용해 거래를 해야 하는데, 거래량 조건을 채우지 못하면 보너스는 만료되고 수익도 받을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은 보너스는 적극적으로 선물 거래를 활용하는 트레이더들에게는 유용할 수 있지만, 초보자라면 리스크가 클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선물 거래는 레버리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손실이 원금보다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반드시 인지해야 합니다.따라서, 활성화 전에 조건을 충분히 검토하고 자신의 투자 전략에 부합하는지 판단한 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선물 거래 경험이 없거나 조건 충족 가능성이 낮다면 신중히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파리 바케트가 폭망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요?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파리바게뜨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첫 번째 원인은 2022년 10월 발생한 SPC 계열사 SPL의 제빵공장 사망 사고로, 이 사건 이후 소비자들 사이에서 SPC 불매운동이 확산되며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불매운동의 여파로 일부 매장의 매출이 전년 대비 20~30% 감소했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은 상황에서 브랜드 이미지 회복이 더뎠습니다.두 번째 문제는 고급화 전략과 가격 인상이 소비자들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점입니다. 파리바게뜨는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하며 가격을 올렸지만, 경제적 부담이 커진 소비자들이 가성비를 중시하면서 점차 외면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원재료비와 운영비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한 가격 인상이 있었으나, 소비자들에게는 비싼 브랜드라는 인식만 강화되면서 매출 감소로 이어졌습니다.또한, 베이커리 시장의 경쟁 심화도 중요한 요인입니다. 지역 기반의 소규모 베이커리나 새로운 프랜차이즈들은 품질과 가격 면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 트렌드에 맞춘 건강한 제품을 빠르게 도입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반면 파리바게뜨는 이러한 트렌드 변화에 적응이 더뎌 소비자 이탈을 막지 못했습니다.마지막으로, 웰빙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점도 지적할 수 있습니다. 요즘 소비자들은 단순히 맛있는 빵을 찾는 것을 넘어,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제품을 선호하는데, 이러한 니즈를 충족하지 못한 것이 매출 부진으로 이어졌습니다.이 모든 요인은 파리바게뜨의 구조적 문제와 소비자 신뢰 회복 지연으로 이어지며 시장 내 입지가 약화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앞으로 신뢰를 회복하고 소비 트렌드에 맞는 제품 개발과 가격 정책 개선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독일의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독일의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정당의 득표율과 의석수를 최대한 일치시키는 선거 제도로, 다양한 정당의 목소리가 국회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입니다. 유권자는 두 가지 투표를 하는데, 하나는 지역구 후보를 뽑는 투표이고, 다른 하나는 정당에 투표하는 방식입니다. 정당 투표에서 얻은 득표율에 따라 각 정당의 의석수가 결정되며, 이미 지역구에서 당선된 후보는 해당 정당의 전체 의석에서 먼저 차감됩니다. 만약 어떤 정당이 지역구에서 정당 득표율보다 많은 의석을 차지하면 초과 의석이 발생하며, 이를 보정하기 위해 다른 정당에도 의석을 추가 배분해 전체 의석수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다만, 난립을 막기 위해 정당 득표율이 5% 이상이거나 지역구 3석 이상을 확보해야 비례대표 의석을 받을 수 있는 규정이 있습니다.이 제도가 한국에 적용되면 대표성과 다양성이 강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정당의 득표율과 의석수가 일치하므로 유권자의 표심이 왜곡 없이 반영되고, 소수 정당의 국회 진출이 용이해져 다양한 정책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현재 소선거구제에서는 사표가 발생하거나 거대 정당이 과도한 의석을 가져가는 문제가 있지만,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면 이러한 문제가 해소됩니다. 결과적으로 국민은 차악이 아닌 자신이 진정으로 지지하는 정당에 투표할 수 있어 정치적 만족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다만, 이 제도는 소수 정당의 국회 진입이 늘어나면서 정치적 분열과 협상 난항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고, 복잡한 제도로 인해 국민적 이해가 필요하다는 점이 과제입니다. 또한 거대 정당의 기득권 저항도 극복해야 합니다. 하지만 제도의 설계와 운영을 철저히 준비한다면 한국 정치의 대표성과 다양성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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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해외 주식 거래량 보는 법에 대한 질문.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해외 주식, 예를 들어 일본 주식이나 ETF의 거래량은 우리나라 증권사 앱에서도 해당 주식이 상장된 일본 증권거래소의 거래량과 동일하게 표시됩니다. 즉, 일본 기업의 주식이나 ETF 거래량은 일본 증권거래소 전체의 데이터를 반영한 것으로, 우리나라 투자자들의 거래량만을 따로 보여주는 것은 아닙니다.우리나라 증권사가 해외 주식 거래를 지원할 때, 대부분 해당 거래소의 데이터를 실시간 또는 일정 시간 간격으로 제공받아 앱에 표시합니다. 예를 들어 일본 주식은 도쿄증권거래소(TSE)의 거래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미국 주식은 뉴욕증권거래소(NYSE)나 나스닥(NASDAQ)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합니다.다만, 증권사 앱에서 제공하는 거래량 데이터는 실시간이 아니라 약간의 지연(대개 몇 초에서 몇 분 정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지연은 증권사마다 다를 수 있으며, 정확한 실시간 데이터가 필요하다면 별도의 유료 실시간 데이터 서비스(예: 블룸버그, 야후 파이낸스 프리미엄)를 이용해야 합니다.결론적으로, 우리나라 증권사 앱에서 보여주는 해외 주식 거래량은 해당 주식이 상장된 거래소의 전체 거래량을 반영하며, 특정 국가의 투자자 거래량만을 분리해 보여주지는 않습니다.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