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지금부터 할 수 있는 자산관리 방법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현재 상황에서 자산을 늘리기 위한 첫걸음은 부채 상환에 집중하면서 재무 기반을 안정적으로 다지는 것입니다. 특히 개인회생 중에는 위험한 투자를 피하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지금처럼 월 150만 원의 저축을 실천하고 있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며, 이를 기반으로 몇 가지 전략을 제안드리겠습니다.첫째, 비상금 마련을 최우선 목표로 삼으세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3~6개월치 생활비를 비상금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월 평균 생활비가 약 300만 원이라면, 900만 원에서 1800만 원을 목표로 CMA 계좌나 저축은행의 보통예금에 차곡차곡 모아두세요. 이는 재정 안정성을 강화하는 첫 번째 단계입니다.둘째, 청약통장을 시작하세요. 주택 마련을 장기 목표로 삼고 있다면, 월 10만 원씩이라도 청약저축에 저축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공분양이나 민간분양을 노릴 수 있는 청약은 소액으로도 자산 형성의 기반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큰 금액을 납입할 여유는 없겠지만, 꾸준히 적립하는 것이 관건입니다.셋째, 필수적인 보장성 보험부터 최소한으로 준비하세요. 현재 보험이 전혀 없는 상태라면, 회생이 끝난 후 실손의료보험 같은 기본 보장성 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의료비 부담은 재무 상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저렴한 보험료로 최소한의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우선 고려하세요.넷째, 투자보다는 부채 상환과 소득 안정화에 집중하세요. 개인회생 중에는 투자 상품에 접근하기 어렵고,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본업과 투잡에서 안정적인 소득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건강과 시간을 관리해 현재의 소득 구조를 유지하면서, 회생 종료 이후를 대비해 종잣돈을 차근차근 모아야 합니다.마지막으로, 회생 종료 이후의 신용 회복 계획을 세우세요. 개인회생 절차가 마무리되면 신용등급이 서서히 회복되고 금융기관 상품 이용이 가능해집니다. 이때를 대비해 지금 모으고 있는 월 150만 원을 지속적으로 저축해 1000~2000만 원의 초기 종잣돈을 마련하세요. 회생 종료 후에는 적금, ETF 같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자산 증식 방안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현재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무적인 안정성을 확보하며 긴 호흡으로 준비하는 것입니다. 지금처럼 소득을 유지하고 저축을 실천한다면, 회생 이후 빠르게 자산을 늘려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개인회생이나 워크아웃 진행 시 전세대출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개인회생이나 워크아웃을 진행 중이라면 전세대출 이용이 어렵습니다. 전세대출은 일반적으로 신용도가 중요한데, 개인회생 절차에 들어가면 신용등급이 크게 하락하고, 금융기관들은 이를 부실 위험으로 간주하기 때문입니다. 워크아웃도 마찬가지로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채무 조정을 받는 상황이라면 대출 심사에서 거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하지만 배우자가 대출을 진행하는 건 가능합니다. 배우자가 신용등급에 문제가 없고 소득 기준을 충족한다면 대출 심사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LH 전세대출은 보통 한국주택금융공사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배우자가 보증 요건과 소득 기준을 만족하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대출 진행 과정에서 부부의 재정 상태를 함께 검토하는 경우가 있으니, 배우자 명의로도 충분한 대출 한도를 받을 수 있는지 사전에 은행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또한 LH 전세대출의 경우 정책성 상품이므로 일반 금융 대출보다 심사 기준이 다소 유연한 편입니다. 따라서 현재 신용 문제와 별개로, 신청 가능한 다른 보증 방안이나 예외 조건이 있을 수 있으니 LH나 대출 관련 금융기관에 직접 문의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연금저축펀드랑 IRP 만기수령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연금저축펀드와 IRP(개인형 퇴직연금)는 노후 자산 마련을 위해 설계된 상품으로, 만기 시 연금 형태로 수령할 수 있으며, 사망 등 특수한 상황에도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처리됩니다. 질문에 대해 차근히 설명드리겠습니다.우선, 연금으로 수령하는 방식은 계좌 잔액을 기준으로 하며, 사망 시 남은 금액에 대한 처리도 명확히 규정되어 있습니다.첫 번째로, 연금을 수령하다 초반에 사망하게 되는 경우, 계좌에 남아 있는 금액은 법적 상속인에게 상속됩니다. 연금저축이나 IRP는 개인 명의의 계좌이므로, 계좌 잔액은 일반 금융자산처럼 상속 절차를 통해 가족이나 지정된 수익자가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망 시 남은 금액이 소멸되지 않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두 번째로, 연금을 평생 받을 수 있는지 여부는 계좌 잔액과 수령 방식에 따라 달라집니다. 연금저축과 IRP는 계좌에 남아 있는 금액을 기준으로 수령 기간을 본인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금을 10년, 20년, 또는 30년 등으로 나눠 수령할지 본인이 설정할 수 있고, 설정한 기간 동안 계좌 잔액에서 매월 일정 금액을 지급받는 구조입니다. 계좌 잔액이 다 소진되면 연금 지급도 종료됩니다. 따라서 이는 평생 지급되는 구조가 아니며, 금액과 지급 기간은 본인이 설정한 조건에 따라 변동됩니다.만약 연금을 빠듯한 기간(예: 10년)으로 설정하면 매월 받는 금액이 많아지지만, 잔액 소진이 빨라지며, 긴 기간(예: 30년)으로 설정하면 한 달 수령액은 줄어드는 대신 더 오랫동안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금 수령 계획을 세울 때, 예상 수명과 필요 자금을 고려해 기간을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결론적으로, 연금저축과 IRP는 사망 시 남은 금액이 상속되며, 수령 기간과 금액은 본인의 선택에 따라 설정되지만, 계좌 잔액이 다 소진되면 연금 지급이 종료됩니다.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선 연금 수령 방식과 기간을 체계적으로 설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주식·가상화폐
Q. 아발란체 코인 전송을 하면 얼마 후에 들어오나요?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아발란체(AVAX) 코인을 업비트로 전송했을 때 입금 완료까지 걸리는 시간은 일반적으로 10분에서 30분 사이입니다. 아발란체 블록체인의 처리 속도가 빠른 편이라 전송 자체는 몇 분 안에 완료되지만, 업비트와 같은 거래소는 네트워크에서 최소 한 번의 블록 검증(컨펌)을 기다려야 입금을 인정합니다. 이 과정은 네트워크 혼잡도와 거래소의 입금 처리 속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정확하게 입금을 완료하려면 C-Chain 주소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발란체는 C-Chain, X-Chain, P-Chain 등 여러 체인을 제공하지만, 업비트는 C-Chain만 지원합니다. 전송 시 주소를 잘못 선택하면 코인이 유실될 수 있으므로, 전송 전에 업비트 입금 주소가 C-Chain인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주소 입력 시에도 복사 후 붙여넣기 방식으로 오류를 방지하고, 거래소의 지침에 따라 Memo 입력이 필요한 경우 누락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다만, 업비트는 Memo를 요구하지 않으니 일반적으로 주소만 맞으면 문제가 없습니다.입금을 안전하게 처리하려면 먼저 소량의 테스트 전송을 진행한 뒤, 본격적으로 큰 금액을 전송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주식·가상화폐
Q. 탄핵소추안 가결이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까요.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안녕하세요.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과 같은 정치적 사건은 주식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그 방향성은 사건의 구체적 맥락과 시장 심리에 따라 달라집니다. 우선 이번 탄핵소추안 가결은 법적으로 대통령 직무 정지와 헌법재판소의 심리 절차로 이어지는 정치적 불확실성을 유발합니다.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은 정치적 불확실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단기적으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망세와 변동성 확대가 예상됩니다.하지만 이번 상황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이미 시장이 정치적 갈등을 상당 부분 선반영했을 가능성입니다. 시장의 주된 관심사는 경제 정책의 연속성과 외부 변수(예: 금리 인상, 글로벌 경기)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에 탄핵 관련 뉴스가 주식시장 전반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다만 정책 공백 우려가 커질 경우 내수주나 공공사업 관련 종목은 부정적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반면 특정 섹터에는 기회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가령 정치적 이슈로 인해 환율 변동이 커지면 수출주가 상대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고, 정책 변화 기대감이 높아지는 환경에서 개별 테마주가 단기적으로 움직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시장의 전체 방향보다는 특정 섹터별, 종목별 접근이 더 유효할 수 있는 시점입니다.결론적으로 다음 주 시장은 당장의 정치적 이벤트보다 글로벌 경제 흐름, 특히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과 중국 경기 부양책 같은 외부 요인이 더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정치적 불확실성은 단기적으로 부담 요인이 될 수 있지만,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기보다는 기업의 실적과 시장 펀더멘털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