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기태 전문가입니다.
역사
Q. 요나라가 고려를 친 가장 설득력 있는 추정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거란은 5세기에 발원하여 10세기에 발해를 멸앙시키고 만주와 중국 북부를 장악한 동아시아의 강자로 떠올랐으며 송과의 전쟁을 앞두고 후방에서 공격할 수 있는 고려를 견제하여 공격한 것입니다. 3차례에 걸쳐 침입해왔으며 1차는 서희의 담판으로 강동 6주를 확보했으며 2차 목종을 폐위시켰다는 빌미로 강조를 죽이고 현종의 출조를 약속받고 후퇴하였으며 3차는 유명한 귀주대첩의 강감찬 장군의 영웅담이 전해져 옵니다.
역사
Q. 옛날 이스라엘 근처의 사마리아는 어느 위치에 있었나요?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아합의 아비인 오므리왕이 제위 당시 세겜 북방에 위치한 언덕을 수도로 정했는데 그곳의 지명이 바로 사마리아입니다. 즉 북 이스라엘의 수도가 사마리아인 것입니다. 북 이스라엘을 멸망시킨 앗수르왕 살만에셀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고산 하볼 하숫가와 메대 사람의 여러 고을로 강제 이주시키고 수도인 사마리아에는 바벨론과 구다 아와 하맛 등 이방 민족을 이주시켰습니다. 그 이방 민족들이 사마리아에 남아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과 혼인함으로써 혼혈 민족이 생겼는데 이때부터 유대인들은 사마리아인을 이방인 취급하며 경멸하였습니다.
역사
Q. 박정희 전 대통령의 남로당에 가입 동기와 구체적 활동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박정희는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교편을 잡았으나 평소 군에 대한 동경심 때문에 만주국육군군관학교에 입학합니다. 이후 일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군 만군 중위를 하다 해방 후 1946년 9월 귀국한 박정희는 조선경비사관학교 3개월 단기과정을 마치고 포병 소위계급을 받습니다. 복무 도중에 셋째 형이자 공산주의자인 박상희가 대구 10.1사건으로 경찰에 사살됩니다. 셋째 형 박상희와 친구인 이재복이 그의 가족을 돌봐주는 등 박정희 집안과 가까웠습니다. 우익에게 피살된 박상희의 복수와 이재복의 권유로 남조선노동당에 들어가서 대한민국 국군 내 남로당 프락치들의 군사총책으로 활동합니다. 박정희가 남로당에 들어갈 때 박상희의 친구 황태성이 신원보증을 서줬습니다. 박정희는 뼈속까지 군인이었고 김창룡 소령이 주도하는 숙군작업에서 박정희가 조선노동당 프락치라는 사실이 밝혀지지만 채병덕 육군참오장과 백선엽 등 만주군 출신들의 비호로 군복을 벗는 조건으로 사형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되고 10년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이후 6.25전쟁으로 다시 군부로 들어와 승승장구하다 소장진급 시 인사담당자들이 좌익경력을 문제삼았으나 백선엽의 비호로 소장진급도 하게 됩니다. 결국 1961년 5월 16일 5.16군사쿠데타를 일으켜 18년간 군사독재체제를 구축하다 1979년 10월 26일 중앙정보부장인 김재규의 총탄을 맞고 죽었습니다.
역사
Q. 김오랑 중령에 대해서 알고싶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12.12군사반란 당시 육군특수전사령관 정병주 소장의 비서실장으로 반란군에 맞서 이미 전세가 기울었음에도 자신의 사령관을 끝까지 지키려하다가 교전 중에 전사하였습니다. 사망 당시의 계급은 소령이었으며 사후 10년 동안 추서되지 못하다가 1990년에 이르러서야 중령으로 추서되었습니다.
역사
Q. 고려시대의 농민조직인 향도는 어떤 목적으로 만들어진 조직인가요?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향도는 전통시대의 여러 가지 목적달성을 위한 조직체로 역사적으로 삼국시대에 고대사회의 발전 과정 속에서 우리나라에 불교가 수용된 이후 널리 결성되어 운영되었습니다. 그 성격은 시대에 따라 단일하지 않지만 본래 불교 신앙 활동을 목적으로 조직된 신도들의 결사를 일컫습니다. 대부분 승려와 일반 신도들로 조직되었는데 규모상으로는 20여명으로 구성된 소규모 향도가 있는가 하면 3000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향도도 있었습니다. 982년 현풍에서 조직된 향도에서는 불교신앙을 바탕으로 재래의 악신신앙과 연결된 모습이 나타납니다. 고려 전기 향도가 지역 공동체와 밀접하게 관련됨에 따라 국중대회인 팔관회와 연등회와 동일시 되기도 하였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작게는 7-9명 많게는 10여명씩 구성하여 운영되었습니다. 향도의 향촌공동체적 성격이 사회적으로 보편화됨에 따라 조선 초기에는 역을 징발하는 현상도 나타났으며 향약의 하부조직으로 편제하려는 현상도 나타났습니다. 조선 후기에는 공동노동조직인 두레로 인하여 향도는 크게 위축되고 명맥만 유지됩니다.